2023년 08월 13일(일).

지리산둘레길 중태재길 : 경남 산청군 시천면.

 

트레킹코스 : 중태리베이스캠프-놋점골쉼터-유점마을-중태쉼터-중태재-중태리베이스캠프 트레킹종료.

트레킬시작 : 중태리베이스캠프 11시 02분.

트레킹종료 : 중태리베이스캠프 13시 34분.

전체거리 :  6.94km.

전체시간 : 03시간 03분.

운동시간 : 02시간 11분.

휴식시간 : 00시간 51분.

 

11 : 02  중태리베이스캠프 출발.

11 : 29  놋골점 쉼터.

11 : 43  유점마을.

11 : 51  중태쉼터.

12 : 35  중태재.

13 : 34  중태리베이스캠프 트레킹종료.

 

 11시 02분 : 중태리 베이스캠프 출발..

 

마당을 지나서 계곡에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동안 지리산둘레길을 따라 중태재까지 다녀 오기로 한다..

 

솔잎 아등팀의 삼인조.. 복면 산꾼들이다.

 

비룡산에서 떨어지는 비룡폭포..

 

입구에 차단봉이 설치된것을 보니 농작물 관리를 위해 필요할때만 찾아오는 농막건물인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삼화사가 있는 마을인가 보다.

 

구비구비 첩첩산중에도 민초들의 삶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남동쪽에 자리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경남 하동으로 넘어가는 중태재 깊은 산골에도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시멘트길을 달구어도 아랑곳 없이 목적지를 향해가는 우리는.. 막강멤버들이다.

 

 11시 29분 : 놋점골 쉼터를 지나고..

 

 지리산 둘레길 9구간의 길라잡이를 해주는 이정목..

이길은 경남 산청의 덕산에서 경남 하동군 위태리까지 약9.7km를 이어가는 둘레길이며.. 국가 숲길이기도 하다.

국가숲길은... 산림청장이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따라 조성된 숲길 중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 문화적 가치

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 관리가 필요한 숲길을 지정하여 2021년 5월 1일에 고시한 숲길이다.

 

 은꿩의다리..

꽃말은... "순간의 행복" 이다..

 

 흰수국..

흰수국의 꽃말은... "변덕" 과 "변심" 이다.

 

 능소화...

꽃말은... 구중궁궐 여인의 한이 담긴... "기다림"과.. "그리움"이다.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작은 폭포가 만들어 내는 굉음에 시원함이 느껴진다.

 

 유점마을 입구에서 일부 청봉회원님들은 캠프로 되돌아 가시고.. 우리는 계속 고고다.

 

유점마을은 감나무 골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감을 고동시라 부르는데 일반 감보다 달고 크기는 작은 게 특징이다.

이른바 토종감이다. 그러니 일본에서 들어온 곶감용 감과는 생태적으로 틀린 감인 것이다. 산청감은 단성감이 유명해서

그런지 단성시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산청군의 남쪽 끝에 시천면이 있고 그 면에서도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 마을이

중태리 유점마을이다.

 

 유점마을 전경...

중태천의 좁은 계곡을 따라 길이 나 있고 민가들은 그 좌. 우측에 한두 채씩 자리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 세운 조립식 주택.. 일반 주택이라기 보다는 별장처럼 사용하는 곳인듯 하다.

2층에서 바라보는 지리능선의 산그리매 조망이 아주 좋을것 같다.

 

절개지밑에 길위의 사람들에게 귀담아 새길만한 좋은글들이 표어처럼 만들어져 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더러워 진다..

당신은.. 뭘해도 될 사람..

당신은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영끌" 도 보인다... "영혼까지 끌어 모은다"의 줄임말이다... 등등등...

 

 11시 51분 : 중태재정자 쉼터.. 바람길이 너무 시원하다..

 

 우리팀과 청봉팀 네사람과 합류하여 쏘맥 일잔의 나눔...

 

청봉산악회의 전임산대장님과 함께... 건배...

 

 정나눔을 마치고.. 중태재까지 거리를 검색해보니 도보로 11분 거리다.. 가다가 중지곳 하면 아니감만 못하다.. 가자..

 

캥거루처럼 "난" 을 품고 있는 고목.. 자연의 절묘함이다..

 

 잘 만들어진 사방댐...

 

 사랑의 길잇기 비석..

"우리가 놓은 이 길 위에서 다른 이들이 그리던 꿈이 한걸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이다.

 

 야회장님의 작품..

 

 야회장님의 작품..

 

 야회장님의 작품..

 

 야회장님의 작품..

 

 야회장님의 작품.. 조이사님과 나의 뒷모습..

함께 같은 길을 걸으며 함께 산다는 것은  같은 마음으로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다.

 

임도를 건너 중태재로 간다.

 

지리산 둘레길이라는 글씨를 안고.. 언제 지나갈지도 모르는 산객들에게 길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12시 35분 : 중태재 도착..

중태재는 경남 산청군과 경남 하동군의 군계가 되는 곳이다.

 

▲ 온통 고사리가 지천이다.

 

▲ 중태재를 오른 11인의 용사들이다...

 

▲ 잘 갈무리하여 짊어지고 온 커피도 나누고...

 

▲ 인증샷도 하고..

 

▲ 오늘의 올멤버.. 수고 했습니다.

 

▲ 다시 유점마을에서 바라본 조례산과.. 작년에 다녀간 이방산이 보인다.

 

▲ 하산길의 무료함속에서도 장난끼 섞인 즉석연출이 펼쳐진다..

 

▲ 서루 마주보며 그윽한 눈빛 교환에.. 동료들의 얼레리꼴레리에 한바탕 웃음잔치가 된다.ㅎㅎ~

 

▲ 기다림이 묻어나는 풍경에...

 

▲ 여심에도 기다림이 가득하다..ㅎㅎ~

 

▲ 설악초.

꽃말은... "환영"과 "축복" 이다.

 

▲ 다시 유점마을을 지나가는데 밥시간이 넘어 시장끼도 돌고.. 캠프에서 익어가는 불판의 고기가 눈앞에 아련거려서..

 

▲ 발걸음은 빨라져...

 

▲ 한달음에 캠프에 도착이다..

 

마지믹으로 맨발의 투혼도 한번 담아주고..

 

14시 17분 : 3시간 3분짜리 트레킹을 마치고..

 

캠프가 있는 계곡 쪽으로..

 

와우!~~.. 한마디로 너무나 멋진곳에 캠프를 차렸다..

 

어디서 온 물건인고?...

이제는 글로벌(global)을 넘어 우주화(universe) 다.. 고기도 달나라 우주인 쉐프를 초빙한 모양이다..ㅎㅎ~

 

 적당한 수량과 깊이.. 차가움이 느껴지는 깨끗함.. 완벽 그자체다..

 

우주에서 가져온 화덕에서 구워낸 고기맛이 환상적이다..

 

물에선 적당히 동심이 되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ㅎㅎ~ 평화로운 청봉의 유토피아에 악당 페르난도 산초가 나타났다..

때마침..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청봉 공주"가 악당을 그만 둘리가 없다..

 

"청봉공주"의 필살기 막무가내 공격법으로 무차별공격하니..

 

악당 페르난도 산초는 마침내... 비틀거리며 밀리고 만다.. "청봉공주님" 의 완승이다.

 

청봉 유토피아에는 다시 평화와 천상의 음악이 흐르고..

 

회장님의 일가 동생분이 캠프의 주인이다..

 

훈남에 멋남입니다.

 

웃는 모습도 순수함의 자연인이다.. 좋은자리 대여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악당 페르난도 산초도 "청봉 유토피아"에 정착하고..

 

"청봉 유토피아" 지킴이.. 권회장님의 건배..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건배...

 

오늘 하루를... 한마디로 "이보다 더 완벽할수는 없다!!~~" 라고 말하고 싶다.

장소 완벽..

고기 맛... 완벽..

계곡수의 완벽... 그리고...

"청봉산악회.. 당신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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