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3일(목).

천축산(653m) / 북바위봉(642m) : 경북 울진군.

 

산행코스 : 하원리전치정류장-365봉-산불감시시설-천축산-북바위전망바위-불영사-불영사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하원리전치정류장 10시 42분.

산행종료 : 불영사 주차 16시 33분.

전체거리 :  9.84km.

전체시간 : 05시간 51분.

운동시간 : 04시간 46분.

휴식시간 : 01시간 05분.

 

10 : 42  하원리전치정류장 출발.

11 : 36  365봉.

13 : 07  산불감시시설.

13 : 07  천축산.

14 : 04  북바위전망바위.

15 : 51  불영사.

16 : 33  불영사주차 산행종료.

 

 10시 42분 : 하원리 전치정류장 출발.

 

하원리 전치마을 정류장에 생뚱맞은 "동서트레일" 이정표가 신설되어 있다.

 

"동서트레일"은 어떤 길인가.. 잠시 알아보고 가자..

"동서트레일"은...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까지 장거리 한반도를 횡단하는 장거리

트레일(탐방로) 동서트레일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작점인 경북 울진 20km의 시범구간이 지난 6월 1일 한티재에서

개통했다. 동서트레일은 총 849km를 한반도 동서로 횡단하는 숲길로 5개 시 도와 21개 시 군, 87개 읍면을 통과하게 된다.

이 중 울진구간을 시작으로 2026까지 전체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울진 망양정에서 이곳 전치마을까지 15.7km가 개통되었고.. 전치마을에서 중섬마을까지의 1.6km는 미 개통구간이며.. 23년 12월에 개통예정이다.

 

 하원리 전치마을에서.. 불영계곡의 "광천"으로 내려 간다.

 

 광천을 따라 이정표가 가르키는 한티재 방향을 따른다.

 

장마가 극성이던 7월까지 많은비가 내려 "광천" 을 건너기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수량이 많이 줄었다.

 

"아미사"로 가는 징검다리의 일부만 잠겨서.. 등산화를 벗어 들고 건너간다.

 

회원님들이 건너올 동안 신발을 다시 신고 등산준비를 한다.

 

불영계곡을따라 구절양장으로 휘어지고 굽어지는 불영계곡로(지방도) 위의 기암과..

 

기암위의 노송도 담아 본다.

 

동서트레일의 조성으로 만들어진 그린화장실이다.. 사용자가 얼마나 되며.. 관리주체가 어디일까?..

 

종단 소속을 알수없는 아미사 판넬 간판이 숲에 같혀 있다..

 

선두팀들은 아미사를 경유할 모양인지 왼쪽을 간다.. 나는 정상등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등산객이 잘 찾지 않는지 천축산길은 거의 묵은 길이다..

 

사방댐을 지나서 부터는.. 길의 흔적이 점차 뚜렷해 진다.

 

11시 00분 : 전치마을 출발 18분만에 천축산 등산로 주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서부터는 비교적 뚜렷하다.

 

▲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과거에 농장이 있었던 곳으로 가게 되고.. 등로는 왼쪽이다.

 

출발했던 전치마을이 보이고..

 

 안부를 만나고.. 왼쪽이 아미사 방향이다..

 

폭염으로 베낭을 맨 등짝에는 육수가 줄줄인데...

작은 산들이 그러 하듯.. 한치의 자비도 없이 등로는 고개를 바짝 치켜든다..

 

이곳의 행정명은 울진군 금강송면이다.. 이름처럼 쭉쭉빵빵의 금강송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향긋한 기분이다.

 

 시야가 툭트이는 곳에서 뒤를 돌아보니 이름모를 울진의 산그리매들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저말리 삼각점으로 보이는 산이 "이구산"이 아닐까 유추해 보고... 눈높이로 마주하는 건너편 능선의 암봉을..

 

당겨보니.. 접근이 쉽지않아 보이는 만만치 않은 암봉이다.

 

가끔씩 나타나는 바위들이지만..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붉은 금강송은 멋스러움을 뽐낸다.

 

이곳 울진도 낮기온이 32도를 오르내리고 매우 덥다.. 힘든 오름이다.

산을 오른다는 것은 정복이 아니다.. 산이 내게 맞춰 주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그 산에 동화 되고 맞춰가는 것이다..

 

 반생반사의 소나무도 그림이 된다..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진 모앙이다.. 정상에서의 회원님들 대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13시 07분 : 산불감시 시설에 올라서고.. 바로 지척이 천축산 정상이다..

 

 13시 09분 : 천축산(天竺山 652m) 정상..

천축산이라는 산 이름은, 의상대사가 부처님이 수행하신 인도의 천축산과 그 모습이 흡사하다 하여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천축산은 노송과 기암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산위에서의 정취와, 산아래 계곡의 풍경이 빼어나다.

 

천축산에서 바라보는 동북쪽이다.. 어느산이나 정상에 서면 기분이 좋아 진다. 올라온 능선도 가늠해 보고..

멀거나 가깝거나 주변의 풍경을 보면 힘들었던 시간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새로운 힘이 솟는것 같다.

 

고개를 살짝 돌려 북쪽을 보면.. 저멀리 어디엔가 응봉산이 있고 그너머에 덕풍계곡이 있을것이다.

 

화랑의 히어로 산대장님.. 오늘도 좋은산에 감사합니다.

 

 하산길은 북바위봉까지는 무난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약간의 오르내림으로 이어진다.

 

 13시 53분 : 북바위봉(642m).. 진입금지 경고판이다.. 하산은 오른쪽으로 되어 있지만 아닌것 같다.. 그대로 직진이다.

 

 북바위봉에서 4~5분 내려가면.. 전망바위에 들렀다가 좌측방향으로 하산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북바위봉이라고 하는 곳이다..

 

▲ 여기가 왜?.. 어떻게?.. 북바위봉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볼때는 그냥 조망할수 있는 바위군이다..

 

 바위 전망대의 의자 바위다..

 

 멀리 통고산이 보인다..

 

▲ 소나무사이로 아래쪽에 북바위가 보인다.

 

 당겨 본 북바위.. 내려갈까..말까.. 망서리다가. 북바위 오름이 문제가 아니라.. 다시 올라와야 되는 급오름이 문제다..

해서.. 포기 하자고.. 마음속 농땡이가 부추긴다...

 

 하산길로 내려 오면서.. 바위 무리가 있어.. 여기가 북바위 조망바위인가 했더니 아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당겨본 북바위..

 

14시 26분 : 북바위 전망대..

 

북바위에 안가본 변명으로.. 내가 갈까?.. 니가 올래? 그래 니가 내곁으로 오너라...

 

해서 북바위를 내눈앞으로 한껏 당겨 온다..

위에 회원님들이 보인다.. 북바위는. 베틀에서 실을 날라주는 북처럼 생겨서 북바위라고...

 

 위에 보이는 바위가 다녀왔던 조망 바위다. 여기서 보니 북바위 가는길이 만만치가 않고 가파르다.

 

 산은 멀리서 보라했다.. 여기서보면 조망바위는 조망바위일뿐.. 봉우리속의 일부 바위가 "북바위봉"이 될수는 없다.

 

14시 42분 : 550봉..

오른쪽이 하산길이다. 직진하면 통고산 가는길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올려다 본 북바위와 북바위봉.

 

아주 차갑지는 않지만.. 땀을 식히기에는 충분하다...

 

▲ 낙엽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발목이 푹푹빠진다.. 과거 덕풍계곡의 문지골 하산길이 생각난다..

 

천축산 하산길이 상당히 상그럽다..

오래동안 산객들이 찾지 않았고 계류에 길이 유실되어 있다. 건너편에 시그널이 보인다.

 

 의산님께서 달아 놓으신 시그널이다.. 덕분에 길을 쉽게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급한 산사면을 타고 간다.. 선답자들의 흔적이 없었다면 갈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토사가 흘러 내렸던 계곡이라 낙엽에 묻힌 길은 더욱 희미하다.

 

숲이 무성한 국수나물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놀다 가라 한다.. 그래도 바닥을 자세히 보면... 길 흔적이 뚜렷하다..

 

드디어 숲으로부터의 탈출이다..

 

15시 45분 : 불영사 진입로에서 덕장님을 만나 불영사에 다녀 오마 하고.. 불영사로 고고~~..

 

불영사 굴참나무길...

 

불영사 입구의 오래된 고목.. 불영사를 창건하려고 이 길을 지나갔을.. 의상을 보았을까?...ㅎ~~

 

불영사 영지..

 

불영사의 요사채 위치를 숙지하고...

 

사찰에서 권장하는 볼거리도 암기하고 부처님의 도량으로 들어가자.. 나의 관심은 부처바위와.. 거북이 찾기다...

 

영지위에 조그맣게 보이는 부처바위...

여름에는 못에 연꽃이 많아서.. 물에 비친 반영을 보기가 어렵다.

 

당겨 본 부처바위... 바위 모습이 가사를 입고 서있는 영락없는 부처님 형상이다..

 

중요볼거리 1.. 대웅보전과 삼층석탑...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며...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며..

창건 설화에는 큰 못에 있는 아홉 마리의 용을 주문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그 후 서편의 산위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의 그림자가.. 항상 못에 비쳐지므로 불영사(佛影寺)라 불렀다 한다.

비구니 수행도량인 이 절은, 조선 태조 6년(1397)에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소운대사(小雲大師)가 중건 하였는데,

후에 다시 소실된 것을 연산군 6년(1500) 양성법사(養性法師)가 중건했고, 선조 41년 (1724)과 고종 13년(1889)에 각각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크고 작은 12동의 가람(伽藍)과 대웅보전(보물 1201), 부도(경북문화재자료 162), 삼층석탑

(경북유형문화재 135) 등 문화재가 많다. 

 

그리고... 주요볼거리 2-1.. 대웅보전 좌측의 거북이...

 

주요볼거리 2-2.. 대웅보전 우측의 거북이...

대웅보전을 두 마리 거북이가 짊어지고 버티고 있는 모습인데 여수 흥국사처럼 대웅전 거북이처럼 법당을 짊어지고

차안(此岸)의 세계에서 피안(彼岸)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즉 하나의 반야용선(般若龍船)처럼 차안의 중생을 거북이

등에 태워서 니르바나의 세계로 가는 것이다. 법당자체가 반야용선(般若龍船)이다. 또 다른 설로는 이 거북은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火山)" 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비보책이라고 한다. 다른 이야기로는 대웅전이 자리한 지형이

바다를 닮아서, 거북을 받쳐주어 물에 가라앉는 것을 막도록 한 비보책이라는 설도 있다.

 

대웅전 본존불.

가운데는 석가모니불, 좌우에는 문수보현을 모셨다. 보물 제 1201호다.

 

본존불 뒷쪽의 영산회상도(보물 제1272호).. 대웅보전 후불탱화.

부처님께서 인도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문수보현 관음세지 지장보살이 등장한다.

 

 그리고... 대웅전 대들보에 있다는 거북이 몸통을 찾아 본다..

 

 대웅전 좌측 대들보에도..

 

 대웅전 우측 대들보에도.. 거북이 몸통이 내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불심이 약한 무교인이라서 안보이는 건가?..

내눈에는 안보여도.. 불심 많으신 회원님이 이 사진 속에서 보셨다면 댓글 주소서!~~~...

 

다시... 대웅보전을 나와서..

 

황화실...

대웅보전 오른쪽에 있는황화실은 "백극재" 라는 인물이 울진 현령으로 내려가던중 급서했는데.. 그의 아내가 불영사에

관을 놓고 지극히 기도하자.. 다시 살아나 기쁨을 이기지 못해 "환생전"이라 했다고 한다.

 

 명부전..

 조선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지옥중생을 다 제도하지 못하면 성불하지 않겠노라고 서원한..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와

"무득귀왕".. 그리고 후불탱화가 봉인되어 있다.

 

 의상전... 2001년에 건물을 보수하다가 상량문에서 1867년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의 원당임이 밝혀졌다

장희빈의 계략으로 폐위되어 자결을 시도하였고 꿈에 불영사스님이 현몽하여 목숨을 구하고 다시 복위가 되어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불영사 사방10리 땅을 하사받고 1867년 인형왕후 서거후에 이 원당을 지어 왕생극락원 발원하였다고 한다,

 

 응진전...

보물 제730호, 불영사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이다.조선 후기에 건축되었으며 원래는 영산전이었다. 후불탱화는 석가모니

와 제화갈라보살 미륵보살이 협시불로 있다. 그리고 1960년대 조성된 석가모니불과 16나한이 모셔져 있다.

 

 칠성각...

인간의 길. 흉. 화. 복을 맡고있는 북두칠성을 모시고 있다.. 민간신앙과 접목된 것이다.

 

 극락전 앞에서 바라 본 북바위...

 

 극락전...

 

부처님의 품을 나서며 돌아 본.. 불영사.. 곱다란 소녀 같은 절이다. 비구니 스님들의 절답게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명상의 길로 내려 간다..

 

명상의 길은 다시 도로를 만난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삼각봉..

 

불영계곡을 이루는 "광천" 은..

금강송면 소광리 삿갓봉에서 동, 남쪽으로 흐르는 국가 명승지 제6호로 지정된 불영사 계곡이 되었다가 근남면 행곡리에서

경북 영양군 수비 계곡에서  흘러온 왕피천 본류에 합류되어 잠시 흐르며 이후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 앞에서 바다로 드는 하천이다.

 

 불영교..

 

 불영계곡 광천에 비친.. 삼각봉의 반영.. 

불영사가 있는 주변 지형은 산이 감돌고 물이 휘돌아가는, 소위 '산태극(山太極) 수태극(水太極)'의 전형이다.

불영사는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끈다.

 

 불영계곡 하류쪽의 맞은편 산도 예사롭지 않아서..

 

바위 암봉이 거칠어 보인다.. 저곳으로도 등산로가 있는지...

 

바위 암봉에서의 조망이 멋질것 같다.

 

천축산 일주문..

 

16시 33분 : 불영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오늘의 궤적을 정리해 본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천축산과 북바위... 1000년전 의상이 내가 선 이곳에서.. 천축산을 바라 보았을까..

 

당겨 보고..

 

또.. 한껏 당겨 본다.. 멋드러진 금강송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고 있는 북바위에 오르면 바로 아래 불영사의 전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암봉엔 "남선대"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다는데... 언제  찾아볼 기화가 있을지..

 

 덕장님의 찬조... 수박 파티...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17시 36분 : 분천역 싼타마을..

싼타마을은 2019년 4월에 봉화 승부역까지 낙동비경길인 세평하늘길을 트레킹하고 열차로 분천역까지 돌아온적이 있다.

 

 4년전 보다 많이 바뀐 모습이다..

분천역 싼타마을은..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의 출발점으로,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2014년 12월 분천역 일대를 산타마을로 조성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눈사람 등이 어울려 이국적인 느낌을 풍긴다.

 

▲ 지금의 분천 싼타마을..

 

 똑같은 이자리에 4년전의 모습이다..

 

 싼타 하우스... 눈이 없는 싼타 거리도 나름 운치기 있다..

 

 지붕에 소복히 내려 있어야할 눈이.. 한여름의 폭염에 녹아 버렸다..ㅎㅎ~..

 

알파카는 직접 사육하고 있다...

 

안면이 있는것도 있다.. 순록과 싼타는.. 그모습 그대로다..

 

 하산식 장소...

 

 선지국밥과 시래기국밥... 나는 선지국밥 당첨.. 역시나 한국인은 밥심이다.. 뜨끈하게 잘 먹었습니다..

 

화랑의 회장님 건배...

 

 화랑의 꽃... 총무님의 생일 이란다... 오늘이..

 

 회원님들에게 무한 발사되는 총무님표 사랑의 하트와...

 

 총무님의 긍정에너지에 폭염의 수은주도 시원하게 날려 버립니다...

 

총무님... 생일 츄카츄카 합니다~~..

 

 씬타마을을 둘러싼 산중에 복을 퍼담는 소쿠리같은 이쁜산이 보인다..

 

2023년의 폭염은 역대급이라고 한다.. 

그 역대급 폭염이 한창인 삼복중에도 한국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100리길의 불영계곡을 건넜고 천년고찰 불영사가

있는 천축산을..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을 마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싼타마을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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