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3일.

허굴산(682m) : 경남 합천군 대병면...

 

산행코스 : 쌍암마을-장단교-통천굴-되바위-장군바위-용바위-허굴산정상-코끼리바위-청강-쌍암마을.

산행시작 : 쌍암마을주차장 09 45분.

산행종료 : 쌍암마을주차장 16시 02분.

산행거리 : 약 6.8km.

소요시간 : 6시간 17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09 : 45 쌍암마을간이주차장 출발.

09 : 58 장단교 산행들머리.

10 : 51 통천굴.

11 : 13 되바위.

11 : 23 장군바위.

12 : 37 용바위.

12 : 52 허굴산 정상.

15 : 04 코끼리바위.

15 : 25 청강사.

16 : 02 쌍암마을간이주차장 행완료.

 

09시 40분 : 쌍암마을 쉼터옆 간이주차장 도착.

 

▲ 오늘 합천의 날씨는 -1도~12도.. 바람1~2m/s 미세먼지 보통의 비교적 맑고 포근한 날씨다..

두꺼운 겉옷은 베낭속으로.. 쌍암마을간이주차장에서 허굴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8~9분정도 도보로 이동.

 

▲ 허굴산 들머리가 보이는 장단교를 건너...

 

▲ 허굴산 정상까지는 2.4km..를 가리키는 이정표... 조금은 짧게 느껴지는 거리지만 조망좋은 기암들이

능선 곳곳에 숨어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산이다.

 

▲ 등산로는 수로를 건너 밤나무숲을 지나게 되고..

 

▲ 들머리에서 10여분정도 올라... 조망 좋은곳에서.

 

▲ 야대장님의 구호로 야등야등!~~ 홧팅..

 

▲ 야회장님.. 오늘 허굴산의 방구돌과 재미지게 놀아보자구요..

 

▲ 대병4악의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이 눈높이로 마주한다.

 

▲ 방구돌틈새에서 힘겹게 버텨내는 소나무에게도 격려의 눈맞춤을 해준다..

 

10시 21분 : 주먹바위..

 

▲ 오늘도 야회장님표 특별수제샌드위치.. 회원 사랑의 맛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간식타임... 인연이 된다면 식객 허선생에게 맛보이고 싶어지는 맛이다..ㅎㅎ

 

▲ 지난 1월 9일에 올랐던 황매상봉능선과 마주한다..

합천의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 되었지만 이만하면 양호한 편이다..

 

▲ 오늘은 느림을 즐기며 음미하는 산행이다.. 길게 완만하게 이어지는 고래등같은 길이다..

 

▲ 방구돌은 겉으로는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 있지만.. 아래로는 산꾼에게 안전한 발디딤을 내어 준다.

 

▲ 걷다가 힘들면 올라와서 쉬었다 가라고 자리까지 내어 준다..

 

▲ 바라만 보아도 즐거워지는 야등팀이다..

 

10시 51분 : 통천문..

 

▲ 권총바위..

 

▲ 허굴산의 바위는 화강암으로 등산화가 착착 늘어붙는 듯한 기분좋은 밀착감을 준다.

 

11시 13분 : 되바위.. 살짝만 밀어도 떨어질것 같은 흔들바위 처럼 보인다.. 왜? 되바우 일까..

 

▲ 앗!~.. 야회장님... 밀지 마세요... 클나유~..

 

▲ 아니? 김프로님 까지도.. 겨우 말렸다.. ㅎㅎ

 

▲ 이곳 뫼바위와 마주하는 장군바위..

 

▲ 장군바위 가는길에 운지버섯..

 

▲ 조금전 다녀온 뫼바위..

 

11시 23분 : 장군바위쪽에 왔는데.. 무얼보고 장군바위라고 하는지 찾을수가 없다..

 

▲ 고소공포증이 없는 나의 간댕이가 아직은 쓸만 한것 같다.. ㅎㅎ~

 

▲ 이곳 장군바위에서 만난 홀로산객에게 부탁하여...

 

▲ 드디어 홍여사님표 묵... 부침개의 새참타임.. 막걸리와 찰떡 궁합이다..

 

▲ 가야할 664봉의 암릉이 대단하다...

 

▲ 길 좋은 등로를 벗어나서 시그널이 많은 바위쪽으로 기를 쓰고 올라가니...

 

▲ 이런제기럴!~~...ㅎㅎ 여기까지가 끝이다.. 더 이상 직벽으로 올라갈수가 없다..

 

▲ 다시 내려가니 이렇게 편안한 바위길을 내어주며.. 왜 굳이 험로를 찾느냐고 바위가 나무란다..

 

▲ 야회장님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 수리매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무언가 할말이 있는것 같은 표정이다..

 

▲ 밧줄이 걸려 있어 용바위인줄 알고 기를쓰고 올라 간다..

 

▲ 수리매가 날아 오를듯한 지나온 513봉이다..

 

▲ 야회장님 허굴산에서 날았다..

 

▲ 664봉에 올라 서니... 허굴산에도 산성이 있었던가 보다..

 

용바위는 동물성 용이 아니라 용(힘)을 써야 올라간다고해서 용바위란다..

 

▲ 지구에서 가장 크다는 대왕고래의등에 올라탄 기분이다.. 꼬리지느러미처럼 보인다..

 

▲ 나는 요즘 중국베이징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황대헌선수같이...ㅎㅎㅎ

 

▲ 나도 용바위에서 날았다...

 

▲ 홍여사님은 최민정선수 같이...ㅎㅎ

 

▲ 구름나그네.님.. 해님... 보이시는가?.. ㅎㅎㅎ~

 

▲ 정상의 바위 밑에 홈이 있고 얼음이 얼었다..

 

▲ 이렇게 보니 거북이 같기도 하고..

 

▲ 용바위를 뒤로 하고..

 

12시 46분 : 청강사 갈림길.. 허굴산 정상찍고 다시 돌아와서 왼쪽으로 하산이다..

 

▲ 장군바위에서부터 동행한 홀로산객에게 다시 부탁...

 

13시 04분 : 푸짐 푸짐.. 왕푸짐이다.. 우리 야등팀만의 행복이다..

 

▲ 허굴산 온갖 기암괴석이 내어주는 사잇길따라 바위 하나하나마다 손잡고 올라온 우리 님들..

어찌..브라보의 한잔술이 없을소냐!~~. 야등야등!~ 홧팅~~

 

허굴산(일명 허불산)을 바라보면 산중턱 굴 안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놓고

올라가 보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하여 "허굴산" 이라 하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허굴산의 또다른 이름은 "바랑거리"라고도 하는데... 중이 바랑을 벗어 걸어두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14시 40분 : 청강사 갈림길... 코끼리바위를 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 쇠사슬 밧줄이 걸려 있는 내림길...

 

▲ 좌측은 수십길의 깍아지른 절벽이다.. 아차하며 어차하고 어차하면 끝이다.. 조심조심 또 조심..

 

▲ 오늘의 산행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눈높이로 따라다니는 건너편의 금성산과도 안녕을 한다..

 

▲ 돌고래 바위..

 

▲ 다 내려 와서 보니 조금전에 그냥 통과 했던 바위가 코끼리 바위다.. 안가보면 궁금해 진다..ㅎㅎ

다시 쫏아 올라가 코끼리등짝에 살짝다녀 온다..

 

▲ 외계인이 위치표시라도 한 것인지.. 코끼리등짝에 네군데 홈이 파였다..

 

▲ 코가 짧은 코끼리바위..

 

▲ 요령이 좋으신 준작님이 손으로 받치는 자세를 취한다..

 

▲ 제대로 된 받치기.. 그런데 가민히 보니 준작님만 혼자 힘을 쓰시고 다른 회원님들은 건성이다..ㅎㅎ

회장님.. 야대장님 다들 힘좀 제대로 쓰이소..

 

▲ 이름이 코끼리던 아니던... 그것이 무슨 대수냐.. 자연은 신비롭기만 하다..

 

▲ 108계단이란다..

 

 

▲ 길상대는 코끼리바위 밑의 움막을 말한다..

 

▲ 약사선원..

 

▲ 약사선원에서 시멘트포장길을 따르지 말고 숲길로 들어서면..

 

▲ 청강사 대웅전으로 내려온다.

탑은 합천 청강사 승탑(陜川 晴岡寺 僧塔) 경남 유형문화재 제594호.

 

▲ 대웅전 현판은 독립운동가 오세창님의 글씨다.

 

▲ 지리산 서암정사 같은 분위기의 토굴이 있어 들어가 보니..

 

▲ 청강사 지장전이다..

 

▲ 매화가 피는 봄날.. 늙은 매화가 피워내는 향기가 좋을듯 하다..

 

▲ 청강사주차장..

 

▲ 바위에 임곡(林谷) 임선생(林先生)임?지대(林?之臺)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임곡(林임진부(林眞怤)는 인조 때 대군사부(大君師傅)의 벼슬 지낸 합천의 선비다.

 

▲ 대암사... 비석의 통정대부라는 글씨를 보니 어느 문중의 재실인듯 하다..

 

▲ 대암사(大巖祠) 사효문(四孝門)..

 

▲ 쌍암마을에서 바라본 허굴산.. 황금벼가 익어가는 가을녁에 바라보면 그림이 될듯 하다..

 

▲ 독립투사12대장 권석도공적비.

권석도(權錫燾)는 군대해산 직후인 1907년 8월에 기우만(奇宇萬)· 고광순(高光洵)· 김동신(金東臣) 등이

회합해 의병을 일으킬 계획을 세우고 동지를 규합하였다. 이 때 창의(倡義)에 가담해 의병진에 들어가서

고광순의 휘하에서 지리산 연곡사(燕谷寺)· 쌍계사 등지의 전투에 참가하였다.

10월에 고광순이 연곡사에서 전사하자 의병들의 여론에 의해 의병장으로 추대되었다.

선봉장에 이학로(李學魯), 중군장(中軍將)에 김경각(金敬珏)· 우수보(禹守甫), 후군장(後軍將)에

박매지(朴每之)를 임명하는 등 의병진을 정비하고 지리산 일대를 근거로 활동하였다.

 

16시 02분 : 쌍암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 고령 쌍림면의 무지개송어회집에서 하산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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