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0일
팔암산(315m) : 경남 진주시 수곡면...
▣산행코스 : 자매마을주차장-무명바위-신선대-베틀바위-팔암봉-장군바위-수안사입구-자매마을주차장.
▣산행시작 : 자매마을주차장 10시 51분.
▣산행종료 : 자매마을주차장 13시 12분.
▣산행거리 : 약 3.7km.
▣소요시간 : 2시간 21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10 : 51 자매마을주차장 출발.
11 : 03 선암사 입구.
11 : 18 무명바위.
11 : 29 신선대.
11 : 49 베틀바위.
12 : 00 팔암봉 정상.
12 : 32 장군바위.
12 : 51 수안사 입구.
13 : 12 자매마을주차장 산행완료.
▲ 11시 51분 : 자매마을 출발.
▲ 자매마을에서 올려다 본 팔암산..
팔암산 아래 자매마을은 옛날 이곳을 지나던 고승이 붉은 꽃이 피는 매화나무를 가리키며 마을사람들에게
1500년 후에 이 마을은 태평성대를 누리며 살 길지(吉地)라고 예언하여 마을이름이 "자매(紫煤)"로
불리어 오고 있으며 '매화낙지(梅花落地)'란 풍수상 길지로 마을유래가 전해온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 산의 중턱에 만병통치로 이름난 약수터가 있어 약수를 길러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으나 어느 날 샘물이 끓어지고 그 흔적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 마을 입구의 반으로 갈라진 바위..
▲ 선암사로 가는 마을길을 따르다가..
▲ 오른쪽의 자매교회... 건물이 특이해서 관찰해보니... 일반 2층슬라브 주택의 지붕위에 지붕을 만들어
올리고 십자가 첨탑을 세웠다..
▲ 전남 순천 조계산에 천년고찰 선암사가 있는데.. 여기에도 선암사가 있다.. 종단 소속이 없다.
▲ 부처님도 코로나는 반갑지 않으신 모양이다..
▲ 팔암산에는 유독 대나무가 많은것 같다..
▲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를 따른다..
▲ 팔암산 정상까지 1km... 비교적 짧은 거리다..
▲ 등로가 뚜렷한걸 보니 산객들이 심심치 않게 찾아 오는 모양이다..
▲ 저멀리 진주의 진산 집현산과 광제산능선줄기가 보인다.
▲ 11시 14분 : 신선대 이정표..
여기서 이정표 반대편의 화살표쪽으로 약 100m정도에 있는 무명바위에 다녀 온다.
▲ 11시 18분 : 무명바위에서.
▲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서 신선대를 찾아 간다.
▲ 엄청 큰 바위가 흔들바위처럼 앉아 있어서 혹시나 하고 밀어 보니 역시나다.. ㅎㅎ
▲ 신선대가 어디쯤일까?...
▲ 기웃거리며 올라가 보아도 여기는 아닌것 같고..
▲ 저기도 아닌것 같다..
▲ 올커니!~ 이바위를 올라 가보자.. 뒤쪽으로 급경사를 올라가니...
▲ 신선대 안내판이 보인다.. 나의 예감은 역시나 적중이다..
▲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놀았다는 신선대 바위다..
▲ 함께한 일행과 주거니 받거니..
▲ 아직까지는 고소공포증이 없다..
▲ 안내판에 신선대(神仙臺) 암벽에 "선대(仙坮)"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했다 찾아 보자..
▲ "선대" 라는 글자를 찾기위해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 본다...
▲ 찾았다... 글씨가 작아서 식별이 어렵다..
▲ 줌으로 당겨 보았다... 선대(仙坮)가 뚜렷하다.. 대(坮)는 돈대 대자(字)다.. 돈대는 성벽 위에 석재 또는
전(塼)으로 쌓아올려 망루와 포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높직한 누대를 말한다.
▲ 일행의 도움을 받아서 조심조심 올라 와서...
▲ 베틀바위로 향한다..
▲ 커다란 암반위로 올라 선다.. 여기는 아닌것 같아서 도로 내려가서 오른쪽 길로 바위를 에돌아 내려가니..
▲ 베틀바위 안내판이 서있다..
▲ 베틀바위 입구..
안내판에는 베틀바위는 오랜 풍상으로 틈이 벌어져 깊이를 알 수 없다. 바위 틈새로 돌을 던져 넣어면
찰칵찰칵 거리며 베 짜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천상의 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고 전해온다... 라고 적혀
있지만.. 지금은 메꾸어져 있다..
▲ 지리산 와불산 독바위의 안락문(安樂門)보다 규모가 더 큰것 같다..
▲ 굴 내부가 환한 것은 중간에 틈새가 있어서 빛이 들어와 내부가 밝다..
▲ 들어온곳 입구쪽...
▲ 반대편 출구쪽..
▲ 출구로 나와서... 바위를 돌아서 처음 올라갔던 암반 위로 올라간다.
▲ 북쪽으로 산청의 진산 정수산과 둔철산이 아련하고.. 그 아래로 산청호국원이 보인다.
▲ 당겨 본 산청호국원..
▲ 11시 59분 : 팔암산 기원제단..
베틀바위에서 신선대쪽으로 돌아가다가 능선으로 올라가니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 진주시 수곡면에서 설치한 기원제단이다.. 욕심같아서는 제단 뒤쪽의 나무들을 정비했더라면...
▲ 열정의사나이.. 산꾼 김문암씨가 빛 바랜 정상석에 깨끗하게 덧칠을 하고 있다..
▲ 새로 화장한듯.. 화사하고 산뜻하다..
팔암산은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경치가 빼어나 옛날에는 신선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았다고
전한다. 풍광이 뛰어난 기암괴석 주위에 8개의 큰 사찰이 있어 팔암산으로 불려졌다 하며, 8개의 기암괴석
(신선대, 장군바위, 베틀바위, 마당바위, 당새기바위, 명성바위 등)으로 팔암산이라 불려졌다 한다.
▲ 전국의 산들을 나름으로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넓은 제단도 흔치 않다..
양지 바른 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 오른쪽 장군바위에 다녀 와서 수안사방향으로 하산한다..
▲ 직진길은 웅석봉 밤머리에서 진양호 금성교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진양호 태극종주 4구간 종주길이다.
장군바위는 300m지점의 오른쪽으로 빠진다.
▲ 조릿대 밑에 가려진 희미한 길을 찾아 2~3분 진행하면...
▲ 장군바위 안내판이 있다..
▲ 장군바위...
안내판 내용에는 논을 맨 흔적과 곡물을 찧는 돌절구.. 말발굽 흔적이 있었다고 했는데 전혀 찾을수가 없다.
▲ 이 높은 산중 협곡에 무슨 논이 있었다는 건지.. 전설은 전설일뿐.. 현실과 끼워 맞추려 하지 말자...
▲ 다시 팔암산으로 돌아와서..
▲ 수안사로 하산길을 잡는다.
▲ 하산길은 세상 편한 룰루랄라길이다..
▲ 완전 100점짜리 계단길이다..
▲ 대숲을 빠져 나가면...
▲ 수안사 입구... 여기도 금줄이 쳐 있어서 그냥 통과..
▲ 오늘 처음 찾아온 팔암산이지만.. 열공한 덕분에 길찾기는 현장과 딱 부합되어 일사천리다..
▲ 팔암산 산속 품을 벗어나는데 너무나 시원한 한줄기 바람이 대나무숲을 훝고 지나간다..
▲ 바로 아래에 우리들의 애마가 보인다..
▲ 은석사...
▲ 13시 12분 : 자매마을 산행완료..
▲ 2시간 20여분의 짧은 산행이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이 재미있었던 옹골찬 팔암산 산행을 마치고...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경남 사천시의 옥녀봉으로...
2022년 02월 10일
옥녀봉(160m) : 경남 사천시 곤명면...
▣산행코스 : 고월마을주차장-솔티고개-170.7봉-임도-옥녀봉-임도-장사바위-고월마을주차장.
▣산행시작 : 고월마을주차장 13시 46분.
▣산행종료 : 고월마을주차장 15시 23분.
▣산행거리 : 약 4.2km.
▣소요시간 : 1시간 37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13 : 46 고월마을주차장 출발.
13 : 52 솔티고개.
14 : 07 170.7봉.
14 : 18 임도.
16 : 24 옥녀봉 정상.
15 : 11 장사바위.
15 : 23 고월마을주차장 산행완료.
▲ 13시 46분 : 경남 사천시 고월마을주차장 출발.
고월 마을은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의 경계지점에 있는 마을이다..
▲ 옥녀봉 들머리의 안내도를 숙지하고...
▲ 13시 52분 : 솔티고개...
▲ 진양호 본댐 방향을 나무가지 사이로 훔쳐보고...
▲ 14시 07분 : 170.7m봉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이지만... 변변한 표시하나 없다..
▲ 쉬어갈 사람 기다리다가 속이 썩어버린 의자..
▲ 임도 내림길...
▲ 임도에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 옥녀 만나러가는길이 쉽지가 않다...
▲ 옥녀봉 전망대 오름길.. 아무리 작은 산이라 할지라도 고스락은 쉽게 내어 주지 않는다..
▲ 14시 24분 : 옥녀봉...
▲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진양호..
▲ 건너편 완사마을의 옛 터전은 남강댐(진양호)에 수몰되어 현재지역으로 이주하였다..
완사장날이 유명한데... 완사피순대국이 유명하다고 한다.
▲ 진양호는 덕천강과 경호강(남강)이 만나는 곳에 만들어진 다목적 인공호수다.
저수량 3억1천만톤 규모로 몇번의 댐 보강공사를 통해 2000년 12월에 완공 되었다.
▲ 멀리 지리산의 실루엣이 육안으로는 잘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희미하다..
▲ 옥녀봉 밑은 실을 나르던 곳이라 하여 아무리 강바람이 거세어도 이곳만은 바람끼 없이 잔잔하므로
주민들은 옥녀의 혼이 지금도 서려 있다고 여긴다. 또한 한복산에는 실을 널던 돌기둥과 베틀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에 구멍이 지금도 완연하게 남아 있다. 베를 짜서 한복을 마련한다는 뜻에서 한복산이고 산허리의
열두 골은 열두 폭 치마를 상징한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덕천강의 옛날 교통수단인 완사· 금성의 나룻배는 천년이 넘도록 옥녀봉 밑 나루터에서 강폭을
오고 가고 함이 베를 짜는 북(베틀에서, 실꾸리를 넣고 날실 사이로 오가면서 씨실을 넣어 베가 짜여 지도록
하는 배 모양의 통) 이 오고 가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 금성마을 전원주택...
▲ 옥녀봉 주위를 돌아보는 동안 김문암님이 옥녀에게 신부화장을 해주고 있다..
▲ 빛바랜 정상석 글자에 새 페인트로 덧칠하기운동에 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
▲ 신부화장을 곱게 마친 옥녀가 이뻐 보인다..
▲ 옥녀와 완사마을 이야기..
옥녀라는 아가씨가 용모도 아름답고 품행도 단정한데다 베짜는 솜씨까지 훌륭했다. 이 아가씨는 베를 짜서
덕천강에 씻는 완사의 품을 팔며 살았다. 완사는(빨완浣) (비단사沙)=비단을 짜서 씻었다는데서 유래됨.
마침 인근을 지나던 민도령이 옥녀에게 반하여 청혼하였으나 옥녀는 과거에 급제하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민도령은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길에 오르고 옥녀 또한 민도령의 과거급제를 예견하고 옷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무렵 고을사또 행차중 옥녀를 탐하여, 민도령을 위한 옷감을 모두 잘라버렸다.
이에 낙담한 옥녀는 덕천강에 몸을 던지고, 사또 또한 급사, 민도령도 과거급제 후 금의환향 중 이 사실을
알고 강물에 투신하여 죽었다 한다. 이후 이 벼랑끝을 지나는 혼인행차는 어김없이 화를 당했고,
이를 위로하기 위해 '옥녀봉'과 완사(浣沙) 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 다시 임도로..
▲ 옥녀봉들머리 임도에서 약900m의 시멘트길을 따라..
▲ 약 15분가량 걸어어면 경전철 철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2번국도변 가장자리를 따라 가는 길이라서 위험 하다..
▲ 경전철 터널쪽으로 간다..
▲ 철로보수용 계단을 따라서...올라 가다보면..
▲ 조립식 철계단으로 바뀐다..
▲ 많이 찾지 않는 길인듯 하지만 길은 뚜렷하다..
▲ 유래를 알수 없는 장사바위..
▲ 옥녀봉 갈때 지나갔던 연향마을 갈림길..
▲ 15시 23분 : 고월마을 들머리.. 원점산행 완료..
▲ 고월(顧月)마을 주차장...
고월마을의 명칭 연원은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뒷산이 반월형(半月形)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 하고
또 일설(一說)은 임란 때 충무공이 백의종군(白衣從軍)을 하기 위하여 소곡면 원계(元溪)를 거쳐 이 마을
앞을 지날 적에 이미 달이 서산 너머로 기울어 어둠이 짙어짐에 우국지정(憂國之情)을 금치 못하여 눈물을
지우면서 달의 무정함을 탓하며 노량쪽으로 발길을 재촉한 바 있다 하여 동명(洞名)이 지어졌다고도 한다.
▲ 17시 29분 : 화원IC네거리... 입춘 지나고 많이 길어진 하루해다..
1일 2산의 작지만 재미졌던 팔암산과 옥녀봉..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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