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02일

성암산(472m)/옥실봉(461m) : 경북 경산시...

 

산행코스 : 경산 현충공원3주차장 - 주능선 - 옥실봉 - 성암산 - 범굴 - 경산현충공원1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경산 현충공원 3주차장 13 45분.

산행종료 : 경산 현충공원 1주차장 17시 10분.

산행거리 : 약 5.4km.

소요시간 : 3시간 25분(간식 및 휴식시간 포함).

 

13 : 45 경산 현충공원 3주차장 출발.

14 : 13 성암산 주능선.

15 : 27 옥실봉.

16 : 07 성암산 정상.

16 : 22 범굴.

16 : 42 성암사.

17 : 10 경산 현충공원 1주차장 행완료.

 

13시 49분 : 경산시 성암산 탐방로입구.

 

▲ 경산에서 성암산 주능선으로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코스인데... 목계단과..

 

▲ 데크계단이 번갈아 가며 가파른 오름짓을 하고 있다.

 

14시 17분 : 잘 생긴 사지창 소나무가 반기는 성암산 주능선에 도착..

 

▲ 올라온 방향에서 좌측은 성암산 정상으로 가는길이고...

 

▲ 오른쪽은 덕원고등학교쪽으로 하산 하는 길이다.

 

▲ 우리 일행은 성암산 정상으로 가지않고 욱수골을 거쳐 용지봉으로 가는 길을 따른다.

 

▲ 용지봉으로 가는 능선길과 만나.. 좌측으로 턴하여 옥실봉쪽으로 간다.

 

▲ 옥실봉을 향하는 동료들의 뒷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해인님의 <길 위에서>..

오늘 하루...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하나의 길이 된다.

 

▲ 성암산 오르기 전에 옥실봉에 다녀 오고자 한다..

 

▲ 옥실봉 가기전의 무명 돌탑봉..

 

▲ 돌탑봉에서 바라본 경산시...

 

▲ 모처럼의 도심의 스모그가 없는 청량한 대기질이다.. 팔공산이 깨끗하게 보인다..

 

▲ 옥실봉 방향...

 

▲ 15시 27분 : 옥실봉 도착..

 

▲ 하이고!!~~ 도사장님.. 이기 머꼬요?.. 셔트 타이밍좀 잘 마차주이소..ㅎㅎㅎ

 

16시 07분 : 성암산 정상...

임진왜란 때 경산향교의 종이었던 강개명이 공자(孔子),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등

다섯 성현의 위패를 이 범굴에 임시로 모신 덕택에, 그 위패들이 전쟁의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성위패를 보호해준 산이라고 하여 성암산이라 불렀다. 임진왜란 이후 강개명의 노력에 대해 전해들은

조정은 이 사람의 노예문서를 불살라 버리고 충의위(忠義衛)에 소속시켰다고 한다.

 

▲ 성암산 범굴을 보기위해 산불초소 앞으로 하산한다.

 

▲ 범굴 가는길이 급내림에 매우 상그럽다..

 

▲ 범굴을 품은 바위..

 

▲ 바위 사이를 지나 가면..

 

 

▲ 범굴 안으로 들어가 본다..

 

▲ 삼성각...

삼성각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토착신앙이나 민간신앙을 불교로 포용하면서 생겨난

변용으로.. 독성· 산신· 칠성의 삼신을 모신곳이다.

 

참고로... 독성각(獨聖閣)은 석가모니처럼 스승 없이 홀로 깨우친 자... 독각(獨覺)을 모신 곳이고..

산신각(山神閣)은 단군이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는 산신을 모신 곳이며.

칠성각(七星閣)은 도교의 신앙을 받아들여 북두칠성을 불교의 여래로 조화하여 모신 곳이다.

 

▲ 아랍계 외국인들이 설 연휴에 둘러 보고 있다..

 

▲ 성암산에 이렇게도 험준한 바위 협곡이 있는줄 처음 알았다..

 

▲ 물건을 끌어올리는 삭도의 역활을 한 것 같다..

 

▲ 성암사 돌탑을 뒤로 하고..

 

▲ 수정사... 성암사에서 10여분 내려오면.. 만난다..

 

▲ 제주 돌 하르방.. 니가 왜? 거기서 나와?..~~

 

17시 04분 : 성암산탐방로 입구에서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 경산 현충공원을 둘러 본다..

 

▲ 무공수훈자공적비.. 여기에 공적비를 세우고 현충공원을 만든 이유가 무얼까?.. 선열들의 높으신 뜻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애국의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런데 굳이 한자로 표기해야 되는지..

 

▲ 경산시 현충공원.. 아름다운 한글 표기.. 얼마나 좋은가..

 

▲ 고등학생 학도병...

 

▲ 경산시 현충공원..

 

 

 

▲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에 오늘의 내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무료한 설명절 연휴끝에 3시간 정도의 오후산행을 마치고..

 

▲ 빙어조림 1만원...

 

▲ 잡어매운탕 3인용 42000량... 돌솥밥.. 테라 원플러스 이슬이를... 박선생님이 싹쓸이 결재... 감사합니다.

 

▲ 코로나 시대의 황량한 설명절에도 불러주는 동행이 있어니 함께 산을 걷고 함께 먹고 마시니...

임인년 첫산행은... 숨통이 트이고... 범!~~ 내려오는 대박의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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