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20일.
옥연지능선길 :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산행코스 : 옥포초등학교-293봉-246봉-팔각정-금동굴-송해공원구름다리-옥포초등학교.
▣산행시작 : 옥포초등학교 09시 45분.
▣산행종료 : 옥포초등학교 15시 34분.
▣산행거리 : 약 8.1km.
▣소요시간 : 5시간 49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09 : 45 옥포초등학교 출발.
10 : 49 293봉.
13 : 58 팔각정.
14 : 07 금동굴.
14 : 45 송해공원구름다리.
15 : 34 옥포초등학교 산행완료.
▲ 09시 10분 : 옥포초등학교 건너편 정류장.
어제가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인데.. 오늘도 영하5도.. 낮기온 0도.. 풍속3~5m/s의 꽃샘추위가
코로나팬데믹시대에도 예외없이 찾아와 건재함을 과시한다.
▲ 09시 40분 : 카톡으로 참석의사를 밝힌 12명의 야등팀 전원이 옥포초등학교앞에서 산행채비...
▲ 송촌리(松村里)입구 표지석을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 밑을 통과한다.. 옥포읍 송촌리는 마을을 둘러싼
산에 소나무가 울창하여 이 마을을 솔비골이라고 부른데서 생겨난 마을 이름이다.
▲ 오늘의 산행 가이드를 맡은 황이사님이 선두로 안내를 한다..
▲ 옥포읍 옥연지(일명 : 송해공원)의 동쪽을 길게 뻗은 앝으막한 능선길을 걷는것이 오늘의 목적이다.
▲ 얼굴에 스치는 꽃샘추위의 알싸한 바람에도 햇살은 봄의 기운이 스며있다..
▲ 구부러진 길... <이준관 님>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중략>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중략>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 야회장님표 야채햄버그... 꿀맛 같은 사랑이 듬뿍이다.. 정성에 고맙고 노력의 시간에 감사감사합니다..
▲ 꿀맛 햄버그 한입에 홍여사님표 칡 버섯차의 오묘한 만남이다..
▲ 회원사랑 가득한 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야등팀이라 말한다.
▲ 이제부터는 나의 조수찍사인 구름나그네님의 작품으로 필름이 돌아 간다...ㅎㅎ
▲ 영상 0도에 풍속 3~5m/s 임에도 양지바른 이렇게 좋은 자리를 찾아주신 이회장님 복바들껴~~~
▲ 구름나그네님의 작품.... 명화님과 까꿍!~.. 놀이..
▲ 맛난 점심시간도 끝나고 널찍한 무대가 너무 좋아서.. "V"자 대형으로 정리하여..
▲ 야등팀의 퍼포먼스를...
▲ 야회장님의 선창으로 아등아등 야!~~
▲ 13시 58분 : 팔각정...
▲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니 건너편으로 코미디언 송해씨의 처가 동네인 기세리가 마주하고 뒷편으로는
함박산과 용문산이 조망된다.
▲ 옥연지(송해공원)에는 2016년 1월과 7월 두번 와보고는 오늘이 6년만에 세번째 방문인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가 보다.
▲ 용의 눈1..
▲ 용의 눈2..
▲ 천일야화에 나오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 도둑들의 보물창고다..... 열려라 참깨!~~..
▲ 알라딘의 마술램프와 요정 "지니"...
▲ 밖으로 나가는 길..
▲ 여기가 6년전에 와본곳으로 눈에 익다..
▲ 6년전의 모습이다..
▲ 이르는곳 마다 주인이 되고 서 있는 곳마다 모두 참 되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당나라 임제선사의 임제록에 나오는 말로
"가는 곳마다 주체가 되라, 지금 서 있는 곳이 모두 진리의 세계다"..라는 의미다..
불교경전에도 나오는 구절이다..
▲ 내인생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우리 야등팀 모두~~
▲ 금도끼와 금괴를 쥐고 있는 송해거사..
달성군이..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옥포면 기세리에 있는 <옥연지>에 총길이 3.5km의 둘레길을
조성하여 2015년 11월 28일에 달성군수를 비롯하여 지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행사를 하면서
방송인 송해(宋海)님의 이름을 따서 <옥연지 송해공원>이라 명명 하였다.
황해도 재령이 고향인 송해님과 달성군의 인연은 송해님의 처가(妻家)가 이곳,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이며..
명예달성군민이다. 참으로 인연이란게 묘하다...
▲ 묘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수면위에 수평으로 누워있다.
▲ 상수리나무와 고염나무의 연리목.. 고염나무가 상수리나무의 밑둥치를 감싸고 있다.
▲ 구름다리..
▲ 송해정..
▲ 여기서 아침에 올랐던 옥연지주능선길로 올라간다.
▲ 옥포초등학교쪽으로...
▲ 15시 34분 : 옥포초등학교 앞.. 산행 완료.
▲ 산행을 마무리하고... 해님 공장에 습격..
▲ 해님공장에 도착..
▲ 미리 준비한 야회장님의 어묵탕...
▲ 하산 뒷풀이...
저렇게 회원님들 먹여 살리려고 어묵탕 끓이고... 밤새워 햄버거 준비해 주시는 야회장님...
야등팀의 선후배 사이를 감초처럼 중화하고 행사의 진행을 AI지능로보트같이 처리하는 야대장님...
한번은 온다하면서 와보지 못했던 옥연지능선길을 가이드해준 황이사님...
번거로움을 마다않고 초대해준 해님.. 그리고 함께하는 모든 회원님들이야 말로.. 진정...
수처작주(隨處作主)요 입처개진(立處皆眞)이니.. "가는 곳.. 서 있는 곳마다 야등팀이 주인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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