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8일(일요일).

금오산(997m) : 경북 구미시 남통동.

 

산행코스 : 금오사주차장-소림사-굴법당-부처바위-금오산정상-금오동천주차장.

산행시작 : 금오사주차장 출발 09시 13분.

산행종료 : 금오동천주차장 도착 15시 55분.

소요시간 : 약 7.7km / 6시간 42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13 금오사주차장 출발.

09 : 50 소림사.

09 : 58 굴법당.

10 : 52 부처바위.

13 : 42 금오산(현월봉) 정상.

15 : 55 금오동천주차장 산행완료.

 

 09시 00분 : 금오사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부처바위능선...

 

▲ 금오사 경내에 있는 동자승도 코로나 방역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앙징스럽다..

 

▲ 이곳에는 특이하게도..

금오사.. 굴암사.. 석암사 세개의 사찰이 담장도 없이 옹기종기 이마를 맞대고 있다..

 

▲ 경계가 모호해서 건물의 소속을 알수가 없다..

 

▲ 세곳의 사찰을 지나서 소림사로 올라 간다.

 

▲ 계절은 분명.. 겨울로 가는 길목인데 해동하는 봄날씨처럼 포근하다..

 

▲ 제법 가파른 시멘트길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은 복사열에 기분좋은 땀이 배인다...

 

▲ 불사를 이룬지가 오래되지 않은 소림사 대웅전 법당에서 불경소리가 새어 나온다..

 

▲ 매너 좋은 우리 야등팀은 오늘의 부처바위능선 산행이 무탈하기를 바라며 조용히 자리를 뜬다.

 

▲ 국가는 새로운 주인자리에 서로 앉으려는 애국자들로 국민들은 정신이 없는데..

꽃들도 이상기후로 계절의 경계가 허물어 지니 정신이 없는가 보다..

 

▲ 산행들머리는 소림사 오른쪽으로 산죽사이로 들어간다.

 

▲ 입구에서 3~4분 올라가면 자연인(?)이 거처하는 별유세계가 열리고..

 

▲ 꽤나 많은 단지들을 보니...

청정 자연산약초로 담근 불로명약이 익어 가고 있을 것만 같아서 단지속 내용물이 궁금하다..

 

▲ 심상치 않은 에너지가 있는 굴법당..

 

▲ 가까이 오니 안에서 인기척이 나기에 헛기침을 크게 하고 올라 간다..

 

▲ 2019년 8월에 만났던 그때의 처사님이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 지장전... 샤머니즘(shamanism)적인 토속신앙의 분위기다.

 

▲ 왼쪽에는 장만덕화지묘(張萬德華之墓).. 오른쪽에는 정심심행지묘(鄭深心行之墓)라 음각된.. 위령비다.

나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곳을 관리하는 처사님의 부모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 지장전을 돌아나와서 철계단을 오른다..

 

▲ 바위와 낙엽.. 조심구간이다.

 

▲ 위령비 위쪽의 전망바위에 오른다..

 

▲ 나이는 숫자일뿐이라는 말을 실천하시며.. 마인드도 3~40대의 유모어와 위트를 가지신 분들이다..

 

▲ 정나눔의 쉼터에서는 어김없이 홍여사님의 배낭이 열리고 먹거리가 나온다..

 

▲ 야회장님의 먹거리 보시도 있고..

 

▲ 역시나.. 혼자 보다는...

 

▲ 둘 이상이요..

 

▲ 둘 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어울림이다..

 

▲ 능선이 가까워 오면서 바위들도 고개를 내밀고.. 쌓인 낙엽에 길도 묻혔다..

 

▲ 내가 이름 붙인 수도바위..

 

▲ 모든 중생이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불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했다..

 

▲ 바위 아래계곡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희귀식물로 분류된 "연잎꿩의다리" 자생지다.

 

▲ 밧줄구간을 지나고..

 

▲ 급경사에 마사토에도 잘도 올라 오신다..

 

▲ 능선에 올라 오면 부처바위가 보인다..

 

 10시 52분 : 부처바위..

 

▲ 누군가가 정성을 드린듯한 산신각..

 

▲ 봉화 달바위봉이 생각난다..

 

▲ 최고의 전망대 쉼터다..

 

▲ 더 없이 좋은날의 인증샷..

 

▲ 야대장님과 교대하여 나도 찡기고...

 

▲ 그런데... 필름도 몇장 안남았는데..

야대장님이 자기 사진기가 아니라고 가로로 찍고 세로로 찍고 마구 찍어댄다..ㅎㅎ

 

▲ 돌아본 쉼터바위...

 

 11시 28분 : 금오산 주능선 갈림길..

여기서 시간은 조금 이르지만.. 바람한점 없는 따스한 곳에서 정나누기를 한다..

 

▲ 정나누기 후에 하산길이 짧아서 약사암이 잘보이는 도수령갈림길까지 다녀오자고 전원이 합의..

 

▲ 약사암 조망터에서... 야대장님과 다시합의후에 정상까지 다녀 오기로 한다..

 

▲ 금오산 정상가는길의 금오산성 흔적...

금오산성은 고려 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 성터로, 고려 말에 선산· 인동· 개령· 성주 백성들이

왜구를 피해 이곳에 들어와 성을 지켰으며, 이곳에 군량과 무기를 비축해 두었던 군창을 두었다.

조선 태종 10년(1410)에 국가적 계획으로 성을 크게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이 산성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식되어 선조 28년(1596)에 다시 고쳐 쌓았다.

인조 17년(1639)에 외성을 쌓는 확장공사가 시행되어 이중의 산성이 되었고,

고종 5년(1868)에 새로 고쳐쌓았다.

 

▲ 주유호스 청소구.. 금오산 정상에 주둔했던 미군통신부대에 공급했던 기름호스가 막혔을때

청소를 하기위해 설치했던 이음새가 마치 포탄처럼 보인다.. 도립공원인데 빨리 철거하기를 바란다..

 

▲ 주전자 바위가 보인다..

 

▲ 야대장님 작품..

 

▲ 해님 작품..

 

▲ 금오산 약사암.. 최고의 뷰(VIEW)다..

 

▲ 거북탑...

 

▲ 근처에 있던 청년에게 단체샷을 부탁했더니..

너무 제스츄어가 없다면서 각자 나름의 포즈를 취해 보란다..

 

▲ 손하트도 하고 손도 흔들고..

 

▲ 이번에는 청년이 자리를 옮겨서 한장..

 

▲ 헐!~~~ 그란데 이기머꼬... 해님땜에 내얼굴이 가리삣따.. ㅎㅎㅎ

 

▲ ㅋㅋㅋ~... 이건 아닌건 아닝겨~~ㅎㅎ 한바탕 웃음웃고..

 

▲ 근사하게 한장 남기고...인증샷 놀이를 마친다... 청년찍사님 고마워요...

 

▲ 보고 또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환상의 풍경이다..

 

▲ 해님 작품...

 

▲ 해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약사암 전망대를 나와서 금오산 최고봉인 현월봉으로...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13시 42분 : 현월봉 새 정상석..

달이 걸린다는 현월봉(懸月峯,977m)은 미군부대 통신시설이 있어 60여년을정상 바로 아래까지만

오를 수 있었다. 2014년 11월에 개방되어 지금의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 현월봉 정상을 접수한 야회장님의 퍼포먼스(performance)..

공연 관람료 받아야 될것 가튼디요... 짱입니다..

 

▲ 소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여신님들 멋있습니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들..

 

▲ 오전에 올라 왔던 소림사 갈림길도 지나고.. 굴암사 갈림길도 지나고..

 

▲ 멋진 조망바위에서....

 

▲ 올라왔던 부처바위능선..

 

▲ 당겨 본 부처바위..

 

▲ 발밑에는 KTX..

 

▲ 터널을 빠져 나오는 KTX상행선..

 

▲ 암릉과 전망대가 좋았던 금오산 서부능선길..

 

▲ 길게만 느껴지던 하산길이 끝이 난다..

 

▲ 15시 55분 : 금오동천 주차장 산행완료....

 

▲ 야회장님과 야대장님 두분이 택시를 불러 금오사주차장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

2년여의 야등벙개산행에서 또 하나의 최고의 전설을 만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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