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05일(일요일).

영축산(681m) : 경남 창녕군 계성면.

 

산행코스 : 법성사주차장-등산로 입구-대포바위-물고기바위-영축산정상-656봉-선바위-법성사주차장.

산행시작 : 법성사주차장 출발 09시 53분.

산행종료 : 법성사주차장 도착 16시 08분.

소요시간 : 약 5.9km / 6시간 15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53 법성사주차장 출발.

10 : 02 등산로입구.

11 : 46 대포바위.

12 : 28 물고기바위.

12 : 36 영축산 정상.

12 : 57 656봉 사리마을 갈림길.

15 : 10 선바위.

16 : 08 법성사주차장 산행완료.

 

 08시 48분 : 현풍휴게소의 대구 마산 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 산행목적지인 창녕 영축산을 가기위해 현풍휴게소에 들러 현풍팀들과 도킹하여

간단한 입맛 다시기를 하고...

 

 평소에 잘 가게 되지 않는 휴게소 뒷쪽의 500년 느티나무를 둘러 본다.

 

▲ 구름나그네님 작품...

 

▲ 500년 느티나무의 정기를 받아 야등팀들의 가정화목과 무사산행을 기원해 본다..

 

 09시 53분 : 법성사 도착.. 대한불교 관음종 소속이며.. 1985년 덕오당 법성보살이 창건한 사찰로

비로자나불 기도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 마당에 석가탑이 없이 다보탑만이 홀로 서있어 경내를 잠깐들러 보려 했으나 코로나 때문인지

어느쪽으로던 들어갈수 없게 막아 놓았다.

 

▲ 사리(舍里) 마을..

신라때 불교가 융성하였던 계곡으로 절이 있는 동리라 하며 사리(寺里)라 하였던 것이 같은 음(音)인..

집 사(舍)를 써서 사리(舍里)가 되었다...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쌓은 돌담이 정겹게 느껴진다..

 

 10시 02분 : 영축산 산행들머리 이정표..... 법성사 주차장에서 7~8분 가량 마을길을 곧장 관통하여

올라 오면 작은 다리 오른쪽으로 숲길로가는 이정표가 비스듬히 힘겹게 서있다..

어느쪽으로 올라가나 되지만... 충효사 구봉사 방향은 하산길로 잡는다..

 

 구름나그네님 작품.. 등산로 입구에서 약 3~40m 정도 진행하면..

 

▲ 왼쪽으로 많은 시그널과 함께 숲길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따른다..

 

▲ 등로에 들어서면 편안한 숲길로 이어 진다..

 

▲ 쓰러진 고목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숏다리는 넘기오기가 쉽지 않다..ㅎㅎ

 

▲ 넘어 오려면 엉덩이를 비벼야 되니.. 숱한사람들의 엉덩이가 닿은 자리는 반질 거린다...ㅋㅋㅋ

 

▲ 구름나그네님 작품..

 

▲ 바람기도 약하고..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 발디딤이 평탄한 징검다리 같은 바위군..

 

▲ TV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산행프로그램에도 최소한 5~6명 이상의 카메라맨이 따라 다닌다...

메인 촬영은 내가 하고..

 

▲ 구름나그네님이 스냅사진으로 도와 주니 멋진 조합이다...

 

▲ 솔밭길 쉼터에서..

 

▲ 우리 야등팀만의 안전퍼포먼스를 만들어 본다...

 

▲ 산중의 적막을 깨트리는 야등팀의 힘찬 안전구호.....

 

▲ 나는 선두에 서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 솔밭길을 벗어나니 창녕에서 내로라 하는 진산들이 옥천저수지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다....

창녕에는 두개의 영취산이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영취산은 고개 령(嶺)자를 쓰는 영취산(鷲山)으로

행정구역이 옥천이고 송이버섯이 많이 나는 산이다.

다른 하나는 신령 령(靈)짜를 쓰는 영축산(鷲山)이다.

 

▲ 암릉의 시작이다..

 

▲ 육안으로는 구봉사 충효사가 보이는데... 사진속에는 응달의 역광이라 식별이 쉽지 않다.

 

▲ 고도를 조금 더 높이니 화왕산 배바위도 보인다..

 

▲ 산상 커피점...

 

▲ 커피 한잔의 여유와...

 

▲ 아몬드 한알의 고소함이 행복이 되는 시간이다..

 

▲ 구름나그네님 작품.. 보조 카메라맨으로 자리매김을 잘 하고 있다..ㅎㅎ

 

▲ 구름나그네님... 이제는 보조찍사에서 보조 카메라맨으로 승격함...ㅎㅎ

 

▲ 워따메~~.. 거시기 하요이~

사람들이 대포바위라고들 하더만.. 힘찬 기세가 하늘을 뚫었다...ㅋㅋ

 

▲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산그리매가 환상적이다..

 

▲ 당겨 본 산 그리매가 한폭의 수묵화다..

 

▲ 정상으로 갈수록 점입가경이라.. 아기자기한 기암봉들로 산 봉우리 전체가 기암괴석 전시장이라..

모두가 감탄을 자아내며 카메라 셔터누르기에 바쁘다.

 

▲ 능선전체가 기암으로 속이 꽉찬 암릉은 험하면서도 바위 사이사이로 길을 내어 주는 색다른 스릴과

암릉산행의 묘미를 맛볼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 보고 또 보아도 싫증나지 않고 꼬옥 안아주고 싶도록 사랑스런 아름다운 풍경에 어찌 그냥 갈소냐..

단체 사진도 남기고 물한금에 목도 축이고 쉬어가자. 바쁠것도 없지 않은가...세월이 좀 먹는것도 아닌데...

 

▲ 야대장님 작품... 휴대폰의 한계다.. 줌으로 당겨도 별로다.. 그래도 고맙소이다..ㅎㅎㅎ

 

▲ 매바위..

 

▲ 이게 대포바위 같다... 저~기 북쪽으로 대공포 한방 날리자...

 

▲ 구봉사와 충효사.. 기암 절벽아래 저 깊은 산속에 어떻게 사찰을 세울 생각을 했을까? 

마치.. 설악산 봉정암을 보는듯 하다...

 

▲ 당겨 본.. 구봉사와 충효사..

 

▲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니 바위 하나가 떨어질듯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 믈고기바위..

 

 12시 36분 : 영축산 옛 정상석..

 

▲ 2000년도에 새로 세운 정상석..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

하지만 한자 표기는 '영축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어

한글로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혼용되어 부르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鷲)' 자에 대한 한글 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 당겨 본 병봉(고깔봉)..

 

 13시 05분 : 기암의 풍경에 빠져 다소 늦어진 마음점 찍기...

 

 14시 28분 : 1시간 20여분의 느긋하게 목넘김의 행복을 만끽하고 하산길에 접어 든다..

 

▲ 하산길에도 자그마한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 ㅎㅎㅎ~..구름나그네님이 역발산기개세의 힘으로 바위를 들어 올리려고 한다.

영축산 암릉의 기운을 잔뜩 받았나 보다..

 

▲ 찡그린 바위...

 

▲ 헐!~~~ 포토존인데.. 선바위쪽에 전을 폈다... 포토존은 피해주는게 산꾼의 매너다.....

 

▲ 영축산의 암릉은 여기 까지다...

 

▲ 암릉은 끝이나고.

 

▲ 많은 산꾼들이 즐겨 찾는 듯... 선명한 길을 내려가면..

 

▲ 구봉사와 충효사로가는 시멘트길을 만난다..

 

▲ 충효사와 구봉사 안내가 있는 마을길 삼거리...

 

▲ 사은암(四隱巖)..

 6가야의 하나인 비화가야(非火伽倻)의 부족장 무덤(고인돌)으로 추정 되며...

옛날, 이 고을에 4명의 선비가 들어와 은둔생활을 하였다 하여 바위에 이름이 새겨졌다고 전해진다.

 

▲ 아침에 올랐던 숲길 들머리..

 

▲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구현산 능선이 영축산과 마주하며 마을을 감싸고 있다.

 

 16시 08분 : 법성사 주차장.. 산행완료

 

 법성사를 뒤로하고 뒷풀이 장소인 현풍으로~~...

 

산행멤버라는 인연으로 함께 걸었던 영축산 산행...

가슴 벅차도록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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