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31일.

(울릉도 여행) : 경북 울릉군.

 

08 : 40 포항여객선터미널 도착.

09 : 30 울릉도행 엘도라도호 출항.

13 : 21 도동항 도착.

13 : 57 점심식사.

14 : 06 나리분지로 출발.

14 : 29 통구미 거북바위.

15 : 07 울릉도호박엿 판매장.

15 : 55 나리분지주차장 도착후.. 산행팀 성인봉으로... 관광팀은 섬일주.

 

▲ 08시 36분 : 포항 도착.

 

▲ 08시 40분 : 포할여객선터미널 도착.

 

▲ 우리가 타고 갈 쾌속선 엘도라도호. 승선 인원 414명. 도동항까지 약3시간50분 소요.

 

▲ 최근홍님 작품...

컴퓨터로 카페에 사진올리기 조건에 적합하게 임의 편집하였음.

 

▲ 야회장님 작품...

 

▲ 승선하여 창밖을 보니 맑은 하늘에 바다는 잔잔하다... 이번 여행도 기분 좋은 예감이 적중 될것 같다..

 

13시 21분 : 울릉군 도동항 도착...

 

▲ 울릉군 도동항 전경...

울릉도에 올때마다 언제 다시 오겠나...라며 돌아 섰는데 벌써 5번째 바라보는 도동항이다.

 

▲ 도동항에서 도보로 3분거리의 제일 가까운 송림호텔...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다.

우리 야등팀의 홍복인 야회장님의 탁월한 선택에 마음속으로 감사의 박수를 치며 숙소로 들어선다.

 

▲ 숙소로 들어가기전에 바로 위에 있는 울릉도 명품향나무와 눈인사부터 나눈다...

 

▲ 절벽위에 아스라히 매달린 수령 2000년이 넘었다는 향나무 석향이다...

피부병에 좋으며 좀이 먹지않아 썩지도 않아서 골동품 제작에 최상품인 신비의 향나무다.

 

▲ 체력은 국력.. 여행도 체력이다.. 떵집이 빵빵해야 여행도 즐겁다.ㅎㅎ~

울릉도에서의 첫 식사는 비빔밥으로 시작한다...

 

▲ 나리분지로 가기전에 내일아침에 산책할.. 도동 우안산책로를 확인한다...

 

14시 06분 : 나리분지로 태워다 줄 미니버스에 승차...

 

14시 29분 : 통구미 거북바위...

거북바위는 통구미라고도 불린다. 통구미 라고 불리게된 것은 이곳의 지형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양쪽 산이 높이 솟아있어 골짜기가 깊고 좁아 마치 긴 흠통과 같다고 해서 통과 같다는 뜻으로

통(通)자와 구멍이라는 뜻의 구미(邱尾)를 사용하여 통구미(通邱尾)라 불러졌다고 한다.

이 곳은 향나무 자생지로도 유명한데 천연기념물 48호로 지정된 곳이라 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큰거북이 등에 엎힌 8마리의 새끼 거북까지 총 9마리가 있다고 한다.

 

▲ 야회장님 작품...

 

▲ 야회장님 작품...

 

▲ 이런 통구미는 기존에 불려지던 통구미(通邱尾) 외에도 통구미(桶龜尾) 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현재는 한자로 표기할 때 음이 같은 통구미(通九味)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 초창기에 만들어진 1차로 터널 입구에 신호등이 설치 되어 있다... 현재 복선 터널을 공사중이다.

 

15시 07분 : 울릉도 호박엿 판매장...

 

 한국에서 제일 큰 최신식 엿공장이라더니 생산설비는 안보여 주고 매장에서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

여행비 찔러주는 딸내미랑... 손주들 생각도 나서.. 호박엿. 호박조청. 호박빵 등등 1세트 구매..

 

▲ 엿공장 마당에서 바라본 현포리의 노인봉.. 촛대봉...

 

▲ 왼쪽의 작은구멍바위... 오른쪽은 코끼리바위인데 코가 안보인다.

 

▲ 현포항을지나 힘찬 오름짓으로 올라온 나릿재... 해발 450m~500m정도인 나리분지의 넓은들이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고 984m의 성인봉이 구름에 가려있다.

 

15시 55분 : 나리분지 도착... 군부대 시설공사를 하는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 여기서 산행팀과 관광팀은 각자의 길을 선택하고 합동 기념샷... 나는 산행팀이 당근...

 

2021년 07월 31일.

성인봉(984m)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산행코스 : 나리분지주차장 - 투막집 - 신령수 - 성인수 - 성인봉 - 도동베이스캠프 산행완료.

산행시작 : 나리분지주차장 출발 16시 00분.

산행종료 도동베이스캠프 도착 20시 16분.

소요시간 : 약 9.3km / 4시간 16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16 : 00 나리분지주차장 출발.

16 : 19 투막집.

16 : 26 신령수.

17 : 42 성인수.

17 : 59 성인봉정상.

19 : 05 팔각정.

20 : 18 대원사.

20 : 28 도동베이스캠프 산행완료.

 

▲ 8년만에 다시 만나는 연리지나무... 내눈에만 보이는 연리지다..

 

▲ 울릉도는 지질학적인 생성원인, 육지와 격리된 지리적 위치, 험준한 지형 및 난류의 영향에 의한

다양한 식물상과 식생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의 기후는 온난다습한 해양성기후로 동 위도상에 위치하는

내륙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기후대를 형성하고 있다. 연평균기온은 12.0℃, 연평균습도는 72%,

연 강수량은 1,367mm이다.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연 강수량의 40%가 눈으로 내리는데

평균적설량은 약 100cm이다.

 

▲ 11인의 성인봉 돌격조...

 

▲ 소나무 여신님이 울릉도에서도...ㅎㅎ

 

▲ 울릉도 섬바디 위로... 조금전까지도 구름에 싸여 있던 성인봉이 고개를 쑤~욱 내밀고 반긴다.

나리분지 유래... 나리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은 울릉도의 신라때 이름인 우산국 때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았으나 조선조에 이르러.. 어리석은 나랏님의 공도(空島)정책으로 수백년간 비워 오다가 고종때

개척령에 의해 개척민들이 이곳에 왔고... 옛날부터 정주하던 사람들이 양식이 없어 섬말나리 뿌리를

캐먹고 연명하였다고 한다. "섬말나리" 의 뿌리를 캐먹었으므로 <나리>라는 지명이 생겼고 그 이름을

따서 <나리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나리분지 투막집...

 

▲ 최근홍님 작품...

 

16시 26분 : 신령수...

 

▲ 나리분지는 거대한 분화구인데 물이 고이지 않고 거대한 물탱크처럼 땅속에 저장하였다가

뿜어내는 특수한 구조다... 물맛이 달고 시원하다.

 

▲ 전에 없던 계단이 보인다...

 

▲ 전에는 여기서부터 계단이 시작 되었다...

 

▲ 최근홍님 작품(편집함)...

 

▲ 최근홍님 작품(편집함)...

 

▲ 낡고 긴 급경사 오름계단에서...

 

▲ 벼락맞은 고목을 볼거리로 핑계삼아 잠시 멈춰서서 숨을 고른다...

 

17시 03분 : 능선 도착...

 

▲ 기괴한 고목... 관리를 하는가 보다... 전에 없던 나무방부제를 발라 놓았다.

 

▲ 바람길이 너무 좋은 능선 쉼터에 차려진 주유충전소...

식어도 맛이 좋은 닭고기 한점에 단숨에 목젖을 타고 넘는 막걸리 한잔의 기막힘이다... 카!~~..

 

▲ 성인봉 정상 약 200m... 아래에 생명수가 있다... 성인수다.

 

▲ 성인수 위를 보니 큰골짜기도 아닌데 물이 나온다... 역시나 복된 땅이다..

 

▲ 막걸리 한잔의 힘으로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 성인봉 정상이 20m...

 

17시 59분 : 성인봉 정상...

 

▲ 이 자리에 4번째 선다..

 

▲ 최근홍님 작품...

 

▲ 말잔등 너머로 천두산의 기상대가 보인다... 초행자들은 잘 모르는 성인봉 전망대로 간다.

 

▲ 아!~~ 감탄사가 절로 터지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형제봉 아래로 댐에 물이 넘치듯 춤을 추며 살랑살랑 넘어 간다.

 

▲ 미륵산.. 깃대봉.. 송곳산이 병풍처럼 나리분지를 감싸고 있다..

 

▲ 울릉도 마가목...

 

▲ 마침.. 이곳에서 비박을 한다는 산객이 있어... 한컷 부탁했더니...

 

▲ 두컷을 담아 주신다... 윗사진보다 키는 약간 작게 보이지만... 배경이 있으니 더 좋다..

 

▲ 멀리 바다위로 넘실대는 구름이.. 환상적이다..

 

▲ 비박하시라고 전망대를 비켜주고 다시 단체 인증샷 부탁...

 

▲ 잘 찍어서 그런가... 내 카메라가 좋은건가.. 마카다 성인군자의 얼굴 들이다...

 

▲ 햇살쪽으로 마가목 너머로 솜털구름처럼 이쁜 미소의 우리님들 너무 아름답다...

 

▲ 이쁜 미소 남긴 흔적을 다시 주워 담고...

 

▲ 이제는 정말 이자리에 다시 올수 있을까?... 성인봉 정상석과 이별의 마음을 주고 받는다.

 

19시 05분 : 팔각정 주위가 어두워 지려 한다... 랜턴이 있으니 문제는 없다.

 

▲ 저동항 방파제위로 석양의 꼬리가 내려 앉는다...

 

▲ 은행나무에 이어 지구상에서 오래된 고사리과의 식물이다...

 

▲ 내려다 보이는 도동항 야경...

 

20시 18분 : 대원사 앞... 야회장님의 부탁으로 봉고차가 기다린다.. 감사합니다..

주민인듯한 70대 정도의 아지매가 성인봉에서 내려 오냐고 묻는다.. 그렇습니다...하니..

하이고~ 대단타... 여기에 여지껏 살았어도 이리 늦게 내려 오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한다..

랜턴불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아마도 야간 산행을 못보셨는가 보다... 

 

20시 28분 : 식당으로 가니 일행들 모두가 식사도 안하시고 우리를 기다렸다고 한다.

같은 날.. 같은 시간을 함께한 우정에 고맙습니다..

 

▲ 야대장님의 한잔으로 분위기를 만들고...

 

▲ 야회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건배주 한잔에 울릉도의 첫밤은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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