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07일

비슬산 천왕봉(1084m) :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산행코스 : 유가사주차장 - 등산로입구 - 도통바위 - 전망바위 - 비슬산 앞산 종주길 -

비슬산 천왕봉 - 병풍듬 - 마령재갈림길 - 유가사 - 유가사주차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유가사 주차장 10 40분.

산행종료 : 유가사 주차장 16 42분.

산행거리 : 약 6.5km.

소요시간 : 6시간 02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40 유가사주차장 출발.

11 : 00 등산로입구.

11 : 54 도통바위.

12 : 11 전망바위.

13 : 09 비슬산 천왕봉.

14 : 59 병풍듬.

16 : 42 유가사 주차장 행완료.

 

10시 40분 : 유가사 주차장 출발.

 

▲ 도로의 얼룩울 보니... 아마도 2월 3일 입춘날의 반짝추위로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린 흔적인듯 하다.

하지만... 오늘의 날씨는... 초미세먼지 나쁨에.. 낮 최저 2도... 낮최고 13도의.. 완연한 봄날씨다..

 

10시 44분 : 유가사 입구..... 2020년 3월 8일에 이어 두번째다..

경내관람은 하산때 들러 보기로 하고 오늘은 도성암 방향으로 간다..

 

▲ 오늘은.. 시인이자 승려인 조오현 선사의 "비슬산가는길" 시비앞에서 인증.

 

▲ 단체인증샷에서 빠졌다며 이회장님의 품앗이로 한컷... 고맙습니다..

 

▲ 조오현 선사가 노래한... 비슬산 구비 길을 야등팀이 걸어간다..

코로나에도 끊어지지 않은 거문고 줄같은 인연되어 행복의 화음을 만들어 내는 야등팀이

나무들은 세월을 벗고 구름이 비껴선 골짜기를 향하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 앞모습은 더더욱 아름답고...ㅎㅎ.

 

▲ 도통바위 능선길... 참으로 오랜만에 오른다.. 거의 30여년 만인것 같다.

 

▲ 첫 쉼터에서...

 

▲ "인디아나 정스" 님의 깜짝이벤트에... 입이 떠억... 작은 체구 배낭에서 나오는 양주.. 튀김 닭.. 사과까지..

ㅎㅎㅎ~ 대단한 체력이다... 거기에 홍여사님의 떡까지 붙여 놓으니 완전 그림이다..

 

▲ 잘 마시고... 잘 먹었습니다..

 

11시 33분 : 도성암 갈림길.

 

▲ 계속 쉬임없이 오르는 계단에서 사진을 핑계로 숨을 돌린다.

 

▲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 가장자리에서 죽은 고목이.. 나도 한땐 날린 나무야~~ 라며.. 아는척을 해달라기에..

 

▲ 소나무여신님을 모셔오니... 고목도 춤을 추는듯 하다.

 

▲ 오래전의 기억을 더듬어 도통바위에 올라가 보자.

 

▲ 도성국사가 도를 깨쳤다는 도통바위에서 바라보니 횡으로 굽이치는 시원한 마루금이 비슬산 정상까지 이어 진다.

 

▲ 바로 아래는 비슬산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도성암이다.

 

▲ 달성군 유가면쪽.

 

▲ 당겨본 유가사..

 

▲ 구름나그네님이 보내준 사진.. 감사합니다..

 

▲ 도통바위를 내려 오려는데 나무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갈참나무가 전생에 무슨 업을 지었는지... 바람에 흔들리며 바위와 부대끼며 고행을 하고 있구나... 안쓰럽다.

 

▲ 두번째 전망바위...

 

 

▲ 아래를 보니 조금전 올랐던 도통바위가 보인다.

 

▲ 귤 음료와 샌드위치...

 

▲ 내눈에는 펭귄처럼 보인다.

 

▲ 우이 C~~ 야대장님이.. 이쁜 여동생들로 또,, 자랑질이다...ㅎㅎㅎ

 

12시 59분 : 앞산까지 16km... 종주하던 그때 그시간이 앨범속에서 잠자고 있다...

 

13시 09분 : 비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 도착.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에 걸쳐 있는 비슬산(琵瑟山)은 정상의 바위가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형상처럼 보인다고 하여 비파와 큰 거문고를 의미하는 비슬을 명칭으로 하였다.

또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라는 의미로 포산(苞山) 혹은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불렸었다.

 

▲ 작년 3월 8일에 올랐던 유가바위. 그때의 3월에는 정상의 응달에 눈이 있었다.

 

▲ 코로나 최강백신은 산이고.. 최고의 도피처다.

 

▲ 병풍바위를 지나... 병풍듬으로..

 

14시 59분 : 병풍듬..

 

▲ 피사의 사탑이 있는 병풍듬... 최고의 밥상자리다.

 

▲ 작년 3월 8일의 모습이다.

 

▲ 유명한 비슬산의 암괴류.

2003년 12월 5일자로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달성 비슬산 암괴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화강암 지형이 발달하여 지형 관찰 학습장으로 최적의 장소이다.

 

▲ 유가사 시비(詩碑)공원.

 

유가사 전경.

 

▲ 유가사 대웅전... 삼층석탑.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827년(흥덕왕 2) 도성(道成)이 창건하였다..

 

▲ 석조여래좌상(대구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50호).

 

▲ 범종루.

 

▲ 시방루(十方樓). 세상의 모든 곳을 이롭게 하겠다는 뜻으로 시방루(十方樓)라 하였다.

 

▲ 유가사 경내를 나오면 산행은 사실상 마무리다.

 

16시 42분 : 유가사 일주문 앞을 지나오며...

 

비파와 거문고를 타는 모습이라는 비슬산을 한껏 당겨보니 비파와 거문고 소리는 우리들의 웃음 소리였다.

 

소소함속의 행복...

돌아 갈 집이 있고.. 하루를 같이 웃을수 있는 산 친구가 있다.

같이 한 소중한 하루... 행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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