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31일

감태봉(339m) : 대구시 봉무동...

 

산행코스 : 팔공보성아파트 정류장 - 등산로입구 - 도성사갈림길 - 감태봉 -

                 구절송전망대 - 단산지 - 영신중고등학교 - 불로동 전통시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팔공보성아파트 정류장 09 55분.

산행종료 : 불로동전통시장 15 33분.

산행거리 : 약 8.54km.

소요시간 : 5시간 38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55 팔공보성아파트 정류장 출발.

10 : 15 도성사 갈림길.

10 : 58 감태봉.

11 : 01 구절송전망대.

14 : 20 단산지.

15 : 33 불로동전통시장 행완료.

 

09시 39분 : 동구 지묘동 팔골공보성아파트 정류장 도착.

 

▲ 정류장에서 10여m 이동하여 구절송전망대 가는길 입구.

 

▲ 들머리에서 처음부터 급경사를 오르는 여성회원님들...

오늘의 하루길도 우먼파워님들께서 열어 주신다.

 

7~8분정도의 급경사를 오르면서 부터는 좌측 발아래로

공산저수지와 눈높이를 같이하는 편안한 산책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 야등스튜디오에 첫 모델을 자원해주시는 회장님덕분에 출발이 상큼해진다.

 

10시 15분 : 도성사 갈림길 쉼터.

 

▲ 이곳 쉼터에서 도성사로 가는길은 "대구 올레길" 이 되고...

 

▲ 구절송전망대로 올라가면 "대구둘레길 3구간" 이 되고...

올레길과 둘레길이 교차 되는 지점이다.

 

▲ 날씨는 화창하고... 낮최고 영상11도... 초미세먼지 보통... 바람 0~1m/s 의 최상의 날씨에..

 

▲ 빵.. 과일.. 음료로...느긋한 나눔의 시간이다..

 

▲ 고목의 세월을 닮아가는 언니야 들에 이어...

 

▲ 따라쟁이를 하는 아우들이 이뻐서... 이렇게 찍어보고... ㅎㅎ~

 

▲ 코로나 불경기에 사진 매출도 올릴겸... 요렇게도 찍어보고..

 

▲ 올레길... 둘레길의 교차점에 최근에는 도동측백수림을 알리려는 "도동측백문화마을길" 이 추가 되면서

산을 찾는 트래커들에게 혼란만  더욱 가중 시킨다.

 

▲ 야대장님이 막내여동생의 빵빵한 배낭을 줄여 준다는 미명으로...배낭을 비우는데..

아무래도 강제 갈취(?)를 하는것 처럼 보인다....~ㅋㅋㅋ~.

 

10시 58분 : 벤치가 좋은 감태봉에서...

 

11시 01분 : 구절송 전망대..

 

▲ 팔공산 최고의 조망이다.

헌걸찬 팔공산이 파노라마처럼..한눈에.. 들어오고 팔공산 전체를 이렇게 품을수 있는 곳도 쉽지 않다.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을 동봉과 서봉이 좌우로 보필하는 모습이다.

 

산은 멀리서 보라 했다.

안으로 들고 보면 가까워서 보이질 않는다. 이것 또한 인간사와 비슷하리라..

 

▲ 눈을 돌려 팔공의 좌측을 보면.. 가. 팔. 환. 초의 시작인 가산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도덕산 응애산 응봉이 머리를 조아리고 엎더려 있다.

 

▲ 오른쪽으로는 초례봉으로 가는 환성산..낙타봉이 버티고 섰다.

 

▲ 아직은... 남자의 향기 다...

 

▲ 아래로 단산지가 보이고 시내쪽 도심위에 드리운 스모그를 보니 답답해 진다.

 

▲ 감태봉의 명품.. 구절송에서..

 

워낙.. 동네 뒷산 같은 산이라.. 사진 매출이 낮을것 같아서...

가로도 찍고.. 세로로도 찍고...

 

▲ 내 사진이 없다며... 이회장님과 교대하여 찍고..

 

▲ 구절송이 많이 나오게 세워서도 찍고..

 

▲ 독사진으로 매수 늘리기도 하고..

 

▲ 개인 인증샷 6장을 보태고.. ㅎㅎ

 

▲ 남자들만의 인증샷...

 

▲ 세워서도 찍고 보니... 사진 매출이 제법 올랐다...ㅎㅎㅎ~

 

▲ 매출을 올려준 구절송...

 

▲ 자세히 알아나 보자...

구절송(九節松) 소개글인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다..

"아홉 가지가 달린 소나무" 라고 되어 있다. "아홉 줄기로 갈라진 소나무"..라고 해야 맞을 듯 하다..

 

<줄기>나 <가지>나..

나무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이기는 하나.. 명칭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 한다.

 

<줄기>는 식물의 뿌리에 연결되어 있고

<가지>는 줄기에서 갈라져 식물의 잎과 연결해 주는 부분이라고 알고 있다.

 

11시 50분 : 바람..0~1m/s 의 바람기 없는 자리를 찾았다...소나무숲 사이로 내려오는 햇살이 너무나 따사롭다.

 

▲ <1>. 도토리묵... <2>. 팥죽... <3>. 돼지고기... <4>. 홍어와 묵은지... 우리동네 마트 수준이다.

어느 음식이 발품과.. 힘품과 정성을 들이지 않고 그냥 만들어지는 음식이 있으랴 마는...

그중에 하나... 이여사님의 <2번> 팥죽이야기..

 

▲ 이여사님이 단톡에 올린 팥죽 새알...

이중에 몇개는 김고문님의 솜씨도 섞였을것 같다... 구분법은 조금 짠것은 분명히 김고문님 솜씨일 것이다...ㅎㅎㅎ~

 

▲ 야회장님의 짱순이 응원과... 영원한 동지를 위하여 정성으로 끓이신 팥죽.. 이여사님... 잘 먹었습니다..

 

▲ 코로나 2.0단계(지방)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촬영하였습니다...ㅋㅋ~

 

▲ 김연아 소나무...

 

▲ 여왕벌같은 야회장님... ㅎㅎ~

 

▲ 각종 먹거리로 봉사를 다하시는 꿀벌과 일벌과 여왕벌... 이 모습이 아등팀의 저력입니다...

 

▲ 까마귀재에서 봄날 같은 날씨에 겉옷은 훌훌~

 

▲ 봉무동 단산지..

 

▲ 금년도 지나고 내년까지도 해외여행은 자유롭지 못할 것에 대비히여..

국내 여행이라도 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 단산지가 축조되기전 못 안에는 단산동(丹山洞)이라는 성주 배씨(裵氏) 집성촌 마을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단산지 왼쪽 언덕위로 이주되었다.

 

단산지의 수원은 팔공산 동화사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동화천의 물을 지금의 공산동주민센터에서부터 터널 뚫고

도수로를 만들어 끌어오는 당시로서는 대단한 국가적인 중요한 도수로공사였다.

 

▲ 입구에 세워진...해안수리조합기념비(解顔水利組合記念碑).

 

단산지(丹山池)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 6대 조선총독인 우가키 가즈시게(宇垣一成)때에

농촌진흥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수성못과 단산지가 함께 만들어졌다고 하며..

단산지축조 기념으로 해안수리조합기념비가 세워진 것이다.

비문에는..

일본총독조선 우가키 가즈시게(宇垣一成). 경상북도지사 김서규(金瑞圭).

달성군수 박제륜(朴濟輪). 창립위원장 서병주(徐炳柱)...라 되어 있다. 6.25때 총알에 맞아 매우 흉물스런 모습이다...

 

철거 되지도 않고.. 이렇다 할 설명문도 없이 방치되듯 세워둔 이유는 무얼까?..

무관심하고...또는 잊혀지고...그렇게 역사는 흘러 간다..

 

▲ 단산지 배수로... 단산지(丹山池)라는 글씨는 당시의 경북도지사 김서규의 글씨다.

 

▲ 오늘은 불로동 전통시장의 장날이다... 단산지앞 영신초.중.고등학교 입구 오른쪽 샛길로 가면 질러 간다.

 

▲ 불로동 고분군..

 

▲ 죽은자의 언덕을 넘어 걸어가는 산자들의 뒷모습에서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님을 본다.

 

15시 33분 : 불로동 전통시장을 구경하고.. 산행 완료.

 

 

좋은 날에..

마음속에 흐르는 당신들(야등팀)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회원님들의 삶의 미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충분히 행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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