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17일

앞산(659m) / 대덕산(584m) : 대구시 대명동 / 송현동 일대...

 

산행코스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 석정입구 - 석정 - 성불정 - 앞산 - 대덕산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산행시작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10 03분.

산행종료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15 38분.

산행거리 : 약 7.51km.

소요시간 : 5시간 35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03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출발.

10 : 35 달비골석정 입구.

10 : 50 석정.

11 : 31 성불정.

12 : 00 앞산 정상.

13 : 57 대덕산 정상.

15 : 38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행완료.

 

10시 03분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주차장.

 

오늘의 날씨는 맑음.. 낮최고 -6도.. 바람 5~6m/s..의 차가운 날씨지만 계곡으로 걸어면 햇살에 땀이나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칼바람이 부는 날씨다... 하지만 야등팀의 열정이 더 뜨거워.. 추위야 가라!~ 나이야 가라!~다.. 홧팅~

 

▲ 달비골 석정 입구가 다와 가는데...

꼬리조차 보이지 않는 후미팀을 기다리는 언니야 마음이다...

 

▲ 혹여.. 다른곳으로 가지는 않았는지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언니야 마음은 아는지...

두 동생은 기다려준 언니야가 고맙고 반갑고... 마냥 즐겁기만 하다.. ㅎㅎ~

 

▲ 마지막 후미팀도 도착.

 

10시 35분 : 풍화동굴이라는 석정안내판을 따른다.

 

▲ 석정입구에서 계곡길을 따라 15분 정도 올라오면 집터도 보이고.. 텃밭이 나온다.

석정은 대나무숲 뒷쪽에 있다.. 오랜 옛날 첩첩산중이었을 이곳에 천혜의 삶의 조건이 있었음을 어찌 찾았을까?...

 

10시 50분 : 석정.. 샘솟는 샘물이 아니라 천정의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맑고 깨끗한 석간수다.

한잔 마셔보니... 올라오면서 몸이 더워진 때문일까.. 오장육부가 시원하다..

 

▲ 야대장님의 여동생사랑이 가득한 생수..

 

▲ 인증샷도 하고.. 약수의 물맛도 보고..

 

▲ 고드름도 먹고...ㅎㅎ

 

▲ 석정약수를 나와 앞산쪽을 향한다.

 

▲ 오늘도 소나무 여신님의 사랑의 세레모니...

풍문으로 들려오는 얘기로.. 소나무 여신님의 은총을 입은 소나무들은 사단법인 한국의 소나무품평회에서

최우수 소나무로 선정되었다고... 믿거나말거나한 기사가 보거나 말거나한 신문에 게재되었다고 한다.~

 

▲ 야등회장님의 추위를 녹이는 미소가 회원님들에게 따뜻한 핫팩이 됩니다.

 

 

▲ 석정약수 코스로 올라 오니... 원기사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게 된다.

 

▲ 올라오는 내내 앞산 주능선의 어디로 올라서게 될까 궁금했는데... 성불정 조금 못미쳐 주능선 11번 이정표와 만난다.

 

▲ 상인동 산1번지 삼국시대 고분유적.

 

11시 35분 : 성불정에서... 반가운 권이사님을 만난다.

 

▲ 헬기장에서 앞산 정상을 배경으로...

 

▲ 대구99클럽의 김고문님 내외분...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다.

같은 곳을 바라보기에 두분의 눈빛도 표정도 생각도 닮아있다.

 

"천천히 가는 것을 두려워 말고 멈춰 설 것을 두려워하라~.." 했다.

하루도 게을러지 않으시고 멈추지 않으시고 힘찬 걸음 걸어시는.. 멘토(Mento) 이십니다.

 

▲ <이해인>님의... 친구야 너는 아니...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내 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 앞산전망대로 가는 마천각능선.

 

▲ 와우!~... 권이사님이 가져 오신 로얄살루트(Royal Salute)다... 인도양 대서양을 건너 대구 앞산까지..

로얄살루트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3년부터 생산된 스카치 위스키이다.

영국왕실의 큰 행사시에 21발의 축포를 쏘는것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만큼 예를 갖추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술이라는 의미로 통용되어 고급술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 야대장님이 돌아가며 손수 따라주는 양주한잔으로..

 

▲ 건배!~~

 

▲ 신이 나신 이여사님의 춤사위를 제대로 찍었어야 되는데...ㅎㅎ

코로나도 물러가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년말 마감 산행때는 우리모두 한마당 춤판한번 벌려 보입시다.

그때... 옥색치마 곱게 입으시고 제대로 한번 보여 주이소!~~ㅎㅎㅎ

 

▲ 야대장님의 사회로... 오늘산행이 새해들어 세번째.. 그리고 오늘은 세번째주의 정기산행이기도 하다.

 

▲ 이어서 야 회장님의 신년사...

 

▲ 우리님들의 건강한 신축년 산행과 자신을 위해... 박수...

 

▲ 역광의 실루엣도 멋지다..

마치... OK목장의 결투처럼..

악당 페르난도 산쵸를 상대하는 서부 제일의 총잡이 클린턴 이스트우드가 총을 빼기 직전의 자세다...ㅎㅎㅎ

 

▲ 작년 12월 중순경 앞산에 산불이 있었다... 그때 그곳이 여기다.

 

▲ 이 아름다운 산하.. 우리가 지켜야 한다.

 

▲ 5남매...

야대장님이 약올린다.. 이사진 샘이나서 안올릴 거냐고...ㅋㅋㅋ~

약올리는 소리에 카메라로 태양광 레이저를 야대장님한테 쏘았다...ㅎㅎ

 

▲ 바위 틈새에 누군가가 있다...ㅎㅎ 누구일까요?...

잘되었으면 작품이 될뻔도 했는데.. 에긍~.. 아쉽다...약광인걸 깜빡하고.. 자리를 서로 바꾸어서 찍어야 되는데...

다음에 또 이자리에 온다면 꼭 다시 제대로 찍어보고 싶다..ㅎㅎㅎ..

 

▲ 하산지점 달비골청소년수련관이 보이는 양지바른 쉼터에서..

 

▲ 대덕산에서 흘러내리는 암릉도 예사롭지 않다.

 

▲ 당겨보니 널따란 바위 좌대도 보인다.

 

▲ 반짝반짝 윤슬이 춤을 추는 도원지(월광수변공원)를 배경으로...

 

▲ 권이사님 반가웠구요... 로얄 살루트.. 잘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커피인가.. 팥죽인가......ㅎㅎ..

 

▲ 바위에 앉아 마시는 세상에서 제일 오묘하고 맛있는 커피를 음미하는데...

권이사님이 뒤에서 보더니 뒷모습이 좋다며.. 카메라를 달란다.

 

▲ 늬들이 이맛을 알어?..... 커피맛.. 분위기 완전 쥑입니다...

 

▲ 이번에는 시(施)ㅇㅈ...아우가 폰으로 찍어서 보내온 사진이다... 괜찮네~...ㅋㅋ

 

15시 15분 : 앞산 자락길과 만나고...

 

▲ 먼지 폴폴.. 마카다.. 아랫도리가 ㅁㅊㄴ 바짓가랭이다. ㅎㅎ

 

15시 38분 : 달비골청소년수련관 도착 산행완료.

 

▲ 야회장님의 첫 정기산행의 신년사...

이나라 대한만국의 최고 높은 분보다... 더 멋지고 보통사람들의 정서에 와닿는 최고의 신년사다. 짝짝짝!~~...

 

▲ 2021년 신축년에도 농부가 소와 함께 밭을 일구듯이 야회장님 금년한해도

건강하고... 웃음이 있고.. 행복이 있는 야등팀만의 아름다운 밭을 일구어 주세요..

뒤에서 열심히 씨뿌리고 가꾸며 따라 갈 겁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