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0일

앞산(659m).. 대덕산(584m) 안지랑골에서 달비골...

 

산행코스 : 안지랑골(고령촌돼지) - 앞산자락길 - 달비골우측능선 - 대덕산 정상 -

앞산 정상 - 원기사 갈림길 - 달비골 - 상인동 장미아파트앞정류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안지랑골(고령촌돼지) 09 56분.

산행종료 : 상인동장미아파트앞 정류장 15시 40분.

산행거리 : 약 7.8km.

소요시간 : 의미없음(점심 및 쉬며가며 휴식시간 포함).

 

09 : 56 안지랑골(고령촌돼지) 출발.

10 : 30 앞산자락길(황룡사).

12 : 00 대덕산정상.

14 : 31 산 정상.

14 : 41 원기사 갈림길.

15 : 20 달비골.

15 : 40 상인동장미아파트앞 정류장 산행완료.

 

10시 03분 : 앞산 안지랑골 고령촌돼지주차장에서 미팅후 앞산자락길입구 인증샷.

 

▲ 앞산자락길의 골안골쪽으로...

 

10시 30분 : 앞산자락길(황룡사) 입구 쉼터.

 

▲ 눈치빠른 겨울 바람이... 야등벙개팀이 앞산자락길에 떴다는 정보를 알고는 일본으로 내뺏는지

생각보다 푸근(?)한 아침이다... 겨울날씨는 당연히 춥다... 하지만 바람만 불지않으면 견딜만하다.

두꺼운 오리털방한복은 배낭속에 갈무리하고..

 

▲ 홍여사님표 차한잔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 깨끗한 햇살에 상큼해진 공기 마시며 걷는 야등팀의 뒷모습과 발걸음도 아름답다.

 

10시 51분 : 매자골우측능선 진입 안내도.

 

▲ 대구 앞산의 어딜가나 소나무 숲이 좋지만...

 

▲ 이곳.. 송현동쪽의 소나무숲길이 유독 울울창창하다.

 

▲ 과거 산불이 났던 흔적이 있지만 스스로의 치유를 넘어 숲이 제자리를 찾아 가는듯 하다.

불과 얼마전에 매자골 인근에 산불이 났었다... 정상까지 가는동안 산불흔적의 위치는 찾지를 못하였다.

 

▲ 지난여름 벙개산행때 매자골 하산길에 쉬어갔던 눈에 익은 곳이다.

 

▲ 누군가가.. 두타산방(頭陀山房) 이라 쪼아 놓았다.

두타(頭陀) 란...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말한다.

그런데.. 내눈에는 바위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얼굴 석고상 같이 보인다.

 

▲ 옆에서 우수에 깊이 패인 눈을 보면 더욱 비슷하다.. 아니면 말구...ㅎㅎ

한데... 최근에 저 세상에서 잘 쉬고 있는..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 부르며 애타게 자꾸만 불러내는 나라가 있다. 지구상 동양의 작은나라..

그것도 남북으로 두동강이 난 남쪽의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에서다.

 

<코>선생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삶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팬데믹 시대가 되면서

트로트계의 대형가수인 "나훈아" 가... 테스형 세상이 너무 힘든다...라고 하소연 하면서

소크라테스는... 그리스의 철학자에서 한국의 이웃집 아저씨와... 형이 되어 있다.

 

▲ 오름길에는 등줄기로 땀방울이 기분 좋게 또르르 흐르는 산행하기 좋은 겨울날이다.

 

▲ 초미세먼지 좋음...

 

▲ 고령강정보도 보이고... 17일에 혼산하였던 성지산도 보인다..

 

▲ 상인동쪽...

 

▲ 다음에는 앞산순환도로 1.6km구간의 능선을 걸어보아야겠다.

 

▲ 홍여사님표 콜라비...홍당무.. 감사합니다.

 

▲ 잎이 다 떨어진 나목만 아니라면 겨울이 아니다..

 

12시 00분 : 대덕산 정상.

 

▲ 화살표지점이 오늘... 마음점찍기 행사를 한곳이다...

 

▲ 최고의 맛점자리를 안내해주신 야대장님... 굿~ 입니다..

 

▲ 평소에 올랐던 바위인데...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이렇게 큰줄은 몰랐다.

 

▲ 당겨본 앞산 정상.

 

▲ 마음점 찍기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눈으로 입으로 위장으로 즐기자...

 

▲ 최상의 맛점자리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부라보!~~

 

▲ "함께" 라는 행복... 야등팀이 가져다 준 소중함이다.

 

▲ 삶이 힘들어도 기를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인생도 산행도 힘든 오르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 끝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 양지바른 바위 아래에 비닐천막으로 가림막을 하고 즐기는 팀도 보인다.

 

▲ 나는 종종 홀로산행을 할때가 있다... 그럴때 만나는 눈에익은 시그널하나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 앞산정상의 통신탑.

 

14시 31분 : 앞산 정상석과 김고문님.

앞산 정상을 말없이 굳건히 지키고 선.. 정상석같으신 김고문님은 모든 산악인들의 멘토이십니다.

 

14시 41분 : 원기사 달비골 갈림길.

솔잎의 이회장님은 모임관계로 여기서 앞산전망대를 경유하여 안지랑골로 내려간다.

 

15시 05분 : 원기사... 와 본지가 기억으로는 40년도 더 된것 같다..

그때 기억으로 바위에 암굴이 있었던것 같은데... 입구에 출입금지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도 "코"선생은 싫어신가 보다...

 

15시 20분 : 달비골 접속.

 

15시 33분 : 앞산순환도로를 건너 상인동장미아파트앞 정류장에서 버스로 귀가.

 

▲ 귀가길에.. 650번 버스를 타고 대명동 문성병원앞을 지나며...담아본 두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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