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10일
팔공산<갓바위/노적봉/인봉> : 대구시 동구 도학동.
산행코스 : 갓바위주차장 - 용주암 - 갓바위 - 선본재 -
노적봉 - 인봉 - 백안동순두부 식당 하산완료.
산행시작 : 갓바위 주차장 09시 08분 출발.
산행종료 : 백안동 순두부 16시 14분 도착.
소요시간 : 약 7.8km / 7시간 06분 소요.
(점심 1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09 : 08 갓바위주차장 출발.
10 : 38 용주암.
11 : 04 갓바위.
11 : 28 선본재.
11 : 36 노적봉.
13 : 59 인봉(도장바위).
16 : 14 백안동 순두부 산행완료.
▲ 09시 02분 : 갓바위 시내버스 주차장.
이번주 야등팀의 벙개산행은 시내버스를 타고와서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에서 미팅후 용주봉능선을 경유하여
용주암 - 갓바위 - 노적봉 - 인봉 - 백안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 09시 8분 : 산행 출발에 앞서 단체 인증샷.
▲ 보은사앞 광장에서 팔공산 자연공원 소장님의 인증샷 보시 덕분에 나도 16대원에 합류..
▲ 보은사 불두화.
▲ 어제 내린 비로인해 습도는 조금 높은 편이긴 하지만
촉촉해진 등산로의 발디딤 감촉이 참 좋다..
▲ 쵸코렛... 잘 먹었습니다.
▲ 짧은 구간의 첫 밧줄을 타고 오르면..
▲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바위에서 출발했던 갓바위시설지구도 보이고..
▲ 연두빛 물감이 손에 묻어날것만 같은 연두색의 싱그러움과 기암..
▲ 구름이 낮게 드리운 환성산과 그아래 예비군 교장도 보인다.
▲ 동행(同行)..
인생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사랑만 하기에도
너무 짧은 세월이다.
▲ 배경이 파아란 하늘이었더라면 좋았겠지만...
낮게 드리운 구름도 운치가 있다.
▲ 용주봉 삿갓바위.
▲ 10시 37분 : 용주암..
▲ 첨탑 뒤로 갓바위가 짙은 안개구름에 가려 있다.
▲ 포대화상.
▲ 11시 04분 : 관봉(갓바위).
코로나가 한창 극성을 부릴때에는 개점 휴업이더니
한번의 소원은 들어 준다는 갓바위의 효험(?)을 찾아서
분위기가 조금 풀리니 많은 참배객이 올라 왔다.
▲ 비둘기한마리가 묘한 표정으로 참배객들을 내려다 보고 있다..
▲ 11시 56분 : 선본재.
▲ 노적봉이 지척이다.
▲ 북지장사 갈림길.
▲ 팔공컨츄리..
▲ 당겨 본 인봉(도장바위).
▲ 도장바위..
▲ 벙개 산행.. 참좋다..
나훈아의
<세월베고 길게누운 구름 한조각>..
늙은 산 노을 업고 힘들어하네
벌겋게 힘들어하네
세월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조각
하얀 구름 한조각
여보게 우리 쉬었다 가세
남은 잔은 비우고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깔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늙은 소 긴 하루를 힘들어하네
음메 하며 힘들어하네
삐딱하게 날아가는 저 산 비둘기
가지끝에 하루를 접네
여보게 우리 쉬었다 가세
남은 얘기 다 하고 가세~~..
▲ 인봉의 트레이드 마크...인봉 지킴이 소나무.
▲ 인봉...정상석이...
나..떨고 있니?... 나에게 묻고 있다..ㅎㅎㅎ~~
▲ 팔공산을 배경으로 최고의 모델이다...굿!~..
▲ 도장바위 천년송..
▲ ㅎㅎㅎ~
무슨 바램이 있어 하늘을 향해.. 그리도 포효 하는가?...
▲ 바람의 흔적...
담을수 없는 바람이지만..
흔들림으로 바람의 크기를 가늠한다.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5월의 바람이다.
▲ 당겨 본 팔공산 동화사의 <통일대불>.
▲ 공자의 명언에...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가라"~ 했다..
수십길 바위끝에서도 푸르름 잃지 않는 천년송...
말 없는 소나무,,,너도 너의 마음을 다해 가는 천년송에
또 다른 내일을 살아가야 하는 내게 크나큰 동기부여가 된다.
▲ 조이사님...무얼그리 생각하시나요?...ㅎㅎ~
▲ 인봉을 내려 와서 뒤쪽으로 돌아간다.
▲ 오른발 들기...
▲ 왼발 들기..
▲ 하늘 찌르기..
▲ 나에게 하트 발사하기..
시키면 시키는 데로 다한다..
이런 재미가 있기에 바로 내가 찍사를 하는 이유다..ㅎㅎㅎ~
▲ 산대장님과 교대..
그래서 나도 누워 본다......하늘 ...참 좋다...ㅎㅎ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이 넓은 인봉의 바위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 덕분에..
또 한번의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 돌아나가는길..천길 단애다..조심조심..
▲ 까꿍놀이...
▲ 이여사님의 자세가 바로 진또배기 까꿍~포즈 입니다..
▲ 북지장사를 패스하여 소나무가 좋은 능선길로..고고..
▲ 북지장사 가는 길의 소나무 숲길..
▲ 뒤도 아름다운 님들..
도란도란... 행복의 길이 되시길...
▲ 16시 14분 : 백안순두부에서...산행 완료..
동행님들 덕분에 행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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