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02일 <인현왕후길> : 경북 김천시.

 

산행코스 : 경북 김천 수도마을주차장 - 해탈교 - 수도암갈림길 -

청암사갈림길 - 용추교 - 용추폭포 - 수도마을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수도마을 입구 11시 15분.

산행종료 : 수도마을 입구 15시 05분.

소요시간 : 약 8.3km / 3시간 50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1 : 15 경북 김천 수도마을주차장 출발.

11 : 17 해탈교.

11 : 25 수도암갈림길.

12 : 38 청암사갈림길.

13 : 43 용추교.

14 : 05 용추폭포.

16 : 40 수도마을주차장 산행완료.

 

11시 15분 : 수도리주차장 출발.

 

트레킹은 100m마다 서 계시는 친절한 인현왕후님의 뒤를 따라간다.

 

▲ 수도마을..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세대수가 100여 호에 이르러 초등학교 분교가 있을 정도로

큰 마을이었는데 1970년대 이후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많이 이주하였다.

논이 거의 없어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여름이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민박 등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 가을배추를 모종하시는 노부부..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11시 17분 : 해탈교..

 

▲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시 25분 : 인현왕후길 들머리..

 

▲ 인현왕후길은..

 

조선 19대 왕인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조선 3대 악녀인(장녹수, 정난정,장옥정(장희빈))장희빈에 의해

하루 아침에 평민으로 신분이 강등되어 3년 동안 기거했던 청암사가 위치해 있고,

청암사에서 수도암까지 거닐었다고 해서 조성한 산길로

대부분 해발 800m이상의 수도산 6부 능선으로 이어지는

수목이 우거진 아름다운 길이다.

 

▲ 쉼터 1.

 

▲ 쉼터 2.

 

▲ 쉼터 3.

 

▲ 쉼터 4.

 

▲ 병꽃나무꽃.

 

▲ 쉼터 5.

 

 

▲ 청암사 갈림길..  청암사로 진입금지다.

 

▲ 다소 생뚱맞은 포토존이다..

 

▲ ㅎㅎㅎ...

 

13시 42분 : 융추교..

 

14시 05분 : 용추폭포,,,

 

▲ 출렁다리.

 

▲ 여기서부터는 도로를 따라 간다.

 

▲ 펜션택지 분양.

 

▲ 소 용추.

 

▲ 데크공사 진행중이다.

 

▲ 수고하신다는 말..한마디 남기고..

 

15시 03분 : 수도마을 주차장 트레킹 완료.

 

15시 28분 : 청암사 일주문.   불령산청암사라 되어 있다.

 

 

▲ 속 비운 나무..

 

▲ 청암사 입구의 무수한 제명(題名)..

 

바위에 이름을 새기는 것을 "제명(題名)", 또는 ‘각자(刻字)’라고 한다.

제명은 중국에서 유래하여 조선시대에 매우 성행하였다.

금강산 만폭동에 명필 양사언이 남긴 제명은 “만폭동 경치 값이 천 냥이면,

그 중 오백 냥은 양사언의 글씨 값”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 사람들이 꼭 구경하는 관광코스였다.

 

오늘날에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세계 각지의 관광지에 자신의 이름을 남겨

비난을 받곤 하는데, 물론 조선시대에도 제명은 산을 더럽히는 짓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선비들이 있었다.

 

유학자 조식은

“대장부의 이름은 역사에 남겨야지 돌에 새겨서야 되겠는가.”라고 일갈하였다.

 

 

 

육화료(六和寮).   청암사 승가대학의 승방(僧房)이다.

 

육화료 앞의 자목련.

 

극락전.  인현왕후가 복위를 기원하며 한많은 세월을 보냈던 곳이다.

 

극락전.

 

인현왕후 사색길.

태극문양이 있는 뒷문으로 가보니..

 

안쪽에 철조망이 처져 있다...

아마도 5번 쉼터에서 진입금지라고 되어 있던 그 길로 이어 질듯..

 

청암사 산문을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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