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08일

덕태산(1118m) : 전북 진안군 백운면.

 

산행코스백운동주차장 - 덕대사입구 - 덕대사 - 덕태산 - 헬기장 -

 시루봉 - 홍두깨재 - 점전폭포(용오름) - 백운동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솔잎펜션입구 09시 23분.

산행종료 백운동차장 14시 44분.

소요시간 : 약 8.3km / 5시간 11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23  솔잎펜션 입구.

09 : 33  덕대사 입구.

09 : 55  덕대사.

11 : 03  덕태산.

11 : 23  헬기장.

12 : 11  시루봉.

13 : 08  홍두깨재.

13 : 53  점전폭포(용오름폭포)

14 : 44  백운동주차장 산행완료.

 

진안 IC에서 바라본 마이산.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간지 만 하루..

파란 하늘에 가을빛이 완연하다.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숫마이봉과 암마이봉이 그림이다.

 

 

 

09시 23분 : 전북 진안군 백운면 솔잎펜션앞 도착.

 

 

 

백운동계곡 가는길.

 

 

 

고마리.

 

 

 

물봉선.

 

 

 

09시 33분 : 덕대사 입구.

 

 


 

  

 

으름.

 

한국의 "바나나" 라 불리우며

예전에는 머루, 다래와 함께 산에서

쉽게 따먹었던 먹거리다.

 

갓 열렸을 때는 초록이지만,

가을로 들어서면서 차츰 갈색으로 변한다.

 

손가락 길이에 소시지처럼 생긴 열매는 익으면 세로로 활짝 갈라진다.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하얀 육질을 그대로 드러내는데,

입에 넣으면 살살 녹으며 맛은 바나나에 가깝다.

 

 

 

▲ 취나물꽃.

 

 

 

▲ 덕대사에서 키우는 개인지..

마중을 나왔다.

 

 

 

 

▲ 건너편으로 보이는 선각산과 투구봉.

 

 


▲ 급경사에 시멘트 복사열에

얼굴이 화끈 거린다.

 

 

 

▲ 때죽나무.

 

 

 

▲ 올라야 할 덕태산.

 

 

 

▲ 그 강하던 태풍 링링의 바람은 어디로 갔는지

바람 한점 없는 시멘트에서 나오는 복사열에 숨은 막히고

힘들게 "아리랑 고개" 에 겨우 올라 선다.

 

너무 힘들게 올라 왔던지..

갑자기...

 

아주 어릴때 보았던 영화 "아리랑" 에서

주인공 "나운규" 가 낫을 들고 친일파 "기호"를 죽이고

일본 경찰에 잡혀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던 장면이 생각난다.

 

 

 

▲ 붉나무 충영(오배자).

 

 

 

▲ 덕대사 조금 못미쳐 덕태산 들머리.

 

 

 

▲ 덕대사는 통과하고.

 

 

 

▲ 덕태산 등산로 정비가 오래 되지 않은듯..

 

 

 

▲ 잘 정비된 조릿대길.

 

 

 

▲ 방구돌과 소나무의 기막힌 조화..

겨울에 눈이라도 내린다면...더욱 환상적 일듯..

 

 

 

 

 

 

 

▲ 기백산에서 본.. 누룩바위가 연상 된다.

 

 

 

▲ 내동산..

 

 

 

 

 

▲ 바위떡풀,

 

 

 

▲ 난쟁이바위솔.

 

 

 

▲ 덕태산 명품송 1.

 

 

 

 

▲ 상의가 땀 범벅이다.

 

 

 

 

▲ 까치고들빼기.

 

 

 

▲ 점전바위 능선 합류.

 

 

 

▲ 며느리밥풀꽃.

 

 

 

▲ 건너편의 선각산 능선...

 

 

 

11시 03분 : 덕태산 정상.

 

 

 

 

▲ 백운동 계곡을 사이에 두고

덕태산과 선각산이 마주하고 있다.

 

 

 

 

▲ 잘룩한 부분이 홍두깨재다..

 

그 너머로는 1000m급의 장수의 진산 장안산과 백운산이

내 눈앞으로 힘차게 달려 온다.

 

 

 

▲ 내가 무지 힘들었던가 보다

상의가 다 젖었다..ㅎㅎ

 

 

 

 

▲ 덕태산 정상 막걸리를 마시는데..

 

 

 

▲ 5인의 헌터들이 오늘 수확은 더덕 몇뿌리가 전부라며..

공수표를 날리고 하산중이란다.

 

 

 

▲ 시루봉으로...

 

 

 

 

 

▲ 은꿩의다리.

 

 

 

▲ 끝봉이 시루봉인듯..

산하는 알게 모르게 단풍에 물들어 가고 있다.

 

 

 

11시 23분 : 헬기장.

 

 

 

▲ 헬기장에 또다른 정상석,

 

 

 

▲ 덕태산 명품송 2.

 

 

 

 

▲ 점전폭포 중간 탈출로.

 

 

 

▲ 덕태산 명품송 3.

 

 

 

▲ 덕태산 명품송 4.

 

 

 

▲ 두분.. 명품의 우정 입니다..

 

 

 

▲ 더덕꽃.

 

 

 

▲ 편안한 능선길..

습도가 높아 땀은 여전히 줄줄이다.

 

 

 

▲ 시루봉이 가까울수록 추색이 완연하다.

 

 

 

▲ 육산인줄 알았던 시루봉이

정상에는 우람한 바위다,

 

 

 

 

▲ 산구절초.

 

 

 

▲ 미역취.

 

 

 

 

▲ 난쟁이바위솔.

 

 

 

▲ 선각산 바로 너머로는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이 있다.

 

 

 

 

▲ 시야가 별로 좋지 않은 "마이산".

 

 

 

▲ 돌양지.

 

 

 

▲ 생존의 세계...

 

 

 

13시 08분 : 홍두깨재.

 

 

 

▲ 기분 좋은 잣나무길을 6~7분 내려가면..

 

 

 

13시 14분 : 임도 만남.

 

 

 

▲ 하산 내내 거의 직선의 임도 다..

 

 

 

▲ 눈괴불주머니.

 

 

 

▲ 이질풀.

 

 

 

▲ 구릿대.

 

 

 

▲ 무명의 폭포위에서..

 



▲ 차단기가 나오는걸 보니 점전폭포가 가까운 듯..

 

 


 

 

 

 

 

▲ 뻐꾹나리.

 

 

 

 

 

 

13시 51분 : 점전폭포에서 덕태산 들머리다.

 

 

 

▲ 점전폭포(용오름폭포)라고 안내 되어 있다.

 

 

 

▲ 자연 예찬...-<성지혜>-

 

꽃은 속삭이고 나무는 외친다.

잎새 흔들림에도 삶이 묻어

 바람이 언어를 실어다 준다.

 

더러는 시를 읊조리고

더러는 천일야화 이야기쟁이가 되고

더러는 가락이 되어 찬미 노래를 부른다.

 

예지를 알고 깨닫기보다

타성에 길들어

세속 독기로 다듬잇돌 된 나

 

어느 산 속

깊숙한 바위틈에 기대어

흐르는 물에 몸의 먼지를 씻어내듯

내 안의 독소를 씻어내어

자연에 동화되어 볼거나!

 

 

 

 

 

 

 

 

 

 

 

 

▲ 농막.

 

기도처인즐 알았는데 동네주민에게 물어 보니

토지 주인이 농막으로 사용하는 곳이라고..

 



▲ 백운쉼터 마을..

 

 

 

14시 29분 : 아침에 올랐던 덕대사 들머리.

 

 

 

 

 

▲ 고추 농심..

태풍의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 주인 잃은 폐가..

 

과거 한가족의 삶의 소리가 배여 있었을 터이지만,,,

이제는 폐가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 14시 44분 : 백운동 주차장 산행 완료.

 

 

 

▲ 대구99클럽의 살림꾼 안방 마님이..

오늘은 "썰기"의 과제를 준다.

 

 

석봉고문님...이내말을 잘들어 보시오 ~..

나는 고기를 썰테니 석봉고문님은 그동안 배운 솜씨를

십분 발휘하여 붓글씨를 써 보시오..

 

 

 

 

▲ 석봉고문님은 쓰라는 붓글씨 공부는 안하시고

수육의 맛만 보고 계신다.

ㅎㅎㅎ~

 

 

 

▲ 금계국.

꽃말이... 상쾌한 기분이다.

 

태풍 "링링" 으로 노심초사

마음 고생 하셨을 대구99클럽 임원님들..

 

금계국의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길이 마무리되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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