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북한산은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도봉산 포함)은 80.669㎢다.

 

북한산의 정상은

백운대(836.5m)·인수봉(810.5m)·만경대(799.5m)로

조선시대에는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는 최고봉 백운대(白雲臺)와 그 동쪽의 인수봉(仁壽峰),

남쪽의 만경대(萬景臺, 일명 국망봉)의 세 봉우리가

삼각형의 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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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21일북한산 백운대(836m) : 경기 고양시.

 

산행코스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서문 - 무량사 - 보리사 - 대동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백운봉암문 - 북한산성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11시 01분.

산행종료 : 북한산성 제1주차장 16시 03분.

소요시간 : 약 8.6km / 5시간 3분 소요 / 휴식시간 포함)

 

11 : 01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11 : 16  대서문.

11 : 22  무량사.

11 : 29  보리사.

11 : 51  대동사.

12 : 49  백운봉암문.

13 : 07  북한산 백운대.

14 : 01  백운봉암문.

16 : 03  북한산성주차장.

 

11시 01분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평소 알고 지내던 모 산악회에서 북한산 백운대로 간다며

찬조산행을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나 또한 북한산 백운대는 16~7년만의 해후이기에

오랜만에 한양 나들이에 동참하기로 한다..

 

헐!~~~

한데.. 어찌 이런일이..

 

원래의 산행들머리는

우이동쪽의 백운대탐방지원센터인데

내리고 보니 정반대 방향인 산성지원센타로 와 버렸다.

 

산행대장과

기사분의 싸인이 맞지 않은듯..

이제..우이동쪽으로 돌아가기에는 무리다..

 

산꾼이 산과 산의 들머리를 가리랴..

나로서는 처음 오는 코스이니

 오히려 잘된 셈이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여직원의 나긋나긋.. 사근사근한 서울 표준어로

등산안내를 받으니 머리에도 쏙~ 들어오고

발걸음도 사뿐사뿐하다.

백운대를 향해.. 고!~

 

 

 

보리사 쉼터까지 포장도로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이미 져버린 벚꽃이

여기서는 절정이다.

 



용암사 입구.

안내석에 조계종 전통사찰이라 되어 있다.

오래된 고찰인가 보다.

 

 


다 져버린 벚꽃을 서울에서 다시 본다.

 



오늘 북한산 날씨는

오전내내 흐림이다가 12시 갬. 비소식은 없다.

초미세먼지 보통수준.

 



11시 16분 : 대서문(大西門).

 



황매화.

서울과 대구의..개화시기가 20일이상 차이 나는것 같다.

 



16~7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백운대 나들이 길이

흐림속의 꽃길이라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벚꽃따라 올라온 산행길이다.

 



 

11시 22분 : 무량사.

 



오름내내 따라다니는 원효봉 정수리에

안개구름과 흐더러지게 핀.. 벚꽃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아카시아 속의 산괴불주머니.

 



몽환의 순간이다.

 

2012년 8월 중국 황산의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왔을때의 분위기와 거의 흡사하다.

 

 


보리사 입구.

 



 

11시 29분 : 보리사 대웅전.

 



보리사 대웅전 앞을 지나면 계곡쪽으로

등산로가 연결 된다.

 



원효봉이 구름모자를 벗었다.

 



안내도상의 구연폭포.

 

수도 서울이라 그런지

폭포의 물떨어지는 소리도 다르다..

 

셔울셔울,셜셜셜~~

내귀에.. 그렇게 들린다..

 

 

 

원효봉 삼거리의 안내판.

 

국립공원 안내판에도 작은 오류가..

대동사의 위치가 백운대 진행방향으로 왼쪽에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대동사가 표기되어 있다.

 

  

 

11시 51분 : 대동사 일주문(?).

 

북한산 영취봉(靈鷲峯) 대동사라 되어 있고.

원효대사(元曉:617∼686)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영취봉은 염초봉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백운대 1.6km 이정표.

 

무지무지

길게 느껴지는 1.6km다.

 



개별초.

 

 

 

대동사를 지나면서부터 너덜길이다.

 



염초봉(영취봉)이 아닐까..

머리 굴리며 지루함을 달랜다.

 



 

저봉우리는 아마도 노적봉일터...

 

 

 

고도를 높일수록 노적봉 아래가

진달래로 울긋불긋하다.

 



 

노적봉 정수리와 거의 눈높이로 마주한걸 보니

백운봉암문에 거의 다다른듯 하다.

 



 

12시 46분 : 노적봉 갈림길. 

 

데크쪽으로 가면 노적봉을 지나 용암문에서

좌틀하면 도선사로 이어진다.

백운대는 직진이다.

 

 

 

백운대에서 흘러 내린 암릉.

 



 

백운봉암문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12시 49분 : 백운봉암문 도착.

 

백운봉암문을 통과 하자말자 좌측의 백운대를 향한다.

직진하면 백운산장과 하루재 방향이다..

 



성벽을 따라서 백운대를 향한다.

 

 



보수 복원하였다는 성벽이다.
에라이~이게 복원 공사라꼬?
갱상도 말로 문디라 캐라.....조상의 빛난 슬기를 오늘에 되살리지는 못할망정

참말로 엉성하기 짝이 없는 공사다..고증은 쌈싸먹었나 보다.

 

 



 

 

 

올라가고 내려오고..

중국 만리장성 올라갈때가 생각난다.

 



드디어 인수봉이 보인다.

 



암벽타는 사람들..

 



내려다 보니..

머잖아 국가에 귀속된다는 백운산장이 보인다.

 



개미같이 붙어 있다.

 



 

드디어 백운대와의 만남..

  

 

 

인증샷이 별건가..

 

정상바위의 백운대 글자가 없어면 어떠리

백운대 정상석과는 구면인것을...

 

17년만에 정상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다.

 

줄지어선 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여불데기에서

한방 콱~~..하고 민생고 해결하러 간다.

 



17년전의 너..

오늘 또 새로운 추억하나 가져 간다.

 

 

 

백운대 아래 뒷쪽으로..

 



좌측이 염초봉??.

바위군은 말바위?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암봉은

장군봉? 인가 보다..

 



염초봉. 원효봉 능선?..

 



가운데가 숨은벽 능선?

오른쪽은 인수봉 뒷덜미..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암릉이 숨은벽이고.

멀리 도봉산이 희미하다.

 

  

 

다시 돌아 올라와서 정상과 눈맞춤하고.

 

 

 

정상 바로 밑의 넓은 반석위에서

산객들속의 하나가 되어 민생고를 해결한다.

 

 

 

 

정상에 웬 고선생이 와이리 많노?..

 



 

아예 먹거리까지 대령이다.

 



 

 

▲ 하산 에너지도 충전하였어니,,

 



▲ 천천히 하산..

 



 

▲ 만경대가 그림이다.

위태롭기에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건 아닐까?

 

 

 

▲ 오리바위도 만나고.

 



 

 

 

 

▲ 만경대에 사람이 보여서..

 



▲ 당겨보니 기암위에 아찔하다.

 



▲ 백운봉암문 근처에서

인수봉을 담고.

 



 

14시 01분 : 백운봉암문.

 

원점 회귀를 위해

북한산성지원센터 3.8km로 하산.

 

원래의 산행계획은 하루재로 올라 백운대 찍고

용암문에서 ~ 도선사 ~ 백운대지원센타로 하산이었다.

 

 

 

 

▲ 활짝개인 원효봉.

 



15시 07분 : 보리사.

 



▲ 보리사 마당에 포스가 남다른

오래된 고목이 있어서 살펴보니 꽃이 피었다.

높아서 식별이 어려워..

 

 

 

▲ 당겨보니 이런 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튜울립나무" 라고 한다.

 

 

 

▲ 좌로부터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 풀명자.

 

 

 

 

▲ 염초봉은 원효봉 뒤로 숨고...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15시 55분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제1주차장으로..

 

 

 

 

16시 03분 : 산성 1주차장,,하산완료.

 



▲ 오른쪽의 의상봉. 용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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