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석봉 전망대에서.
제석봉(帝釋峰. 279.1m)은 통영향교 뒷산으로
죽림마을의 주산이다.
불교에서는 제석(帝釋)을 사천왕(四天王)과
주위의 32천왕(天王)을 통솔하며 불법을 수호하는 수미산 꼭대기의
도리천(忉利天)을 다스리는 임금인 제석천(帝釋天)을 말하고,
민속신앙에서는 각 가정을 지키는 신 가운데 하나인
제석신(帝釋神)을 일컫는다고 한다.
2019년 03월 24일
<발암산 : 277m> 경남 통영시 광도면.
산행코스 : 통영관광안내소주차장 - 용봉사와불 - 제석봉 - 암수바위 - 발암산 -
큰바위 - 염소농장 - 한마음 선원 - 통영관광안내소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통영관광안내소주차장 10시 05분.
산행종료 : 통영관광안내소주차장 14시 48분.
소요시간 : 약 10.1km / 4시간 43분 소요.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09 : 57 통영관광안내소도착.
10 : 05 산행시작.
10 : 14 용봉사 와불.
11 : 03 제석봉전망대.
11 : 36 암수바위.
12 : 34 발암산 정상.
12 : 47 큰바위(마음점찍기).
13 : 45 염소농장.
14 : 25 한마음선원.
14 : 48 통영관광안내소주차장 하산완료.
▲ 09시 57분 : 통영관광안내소 도착.
▲ 길위의 벗님들..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통영의 하늘이 너무나 청명하다.
맑고 깨끗한 날씨가 주는 행복에.. 화이팅소리도
더욱 우렁차게 울린다.
▲ 안내소와 인접한 통영농업기술센터 앞에.
▲ 처음보는 동백이 있어 한컷..
홍동백이라고 해야 될지..백동백이라고 해야 될지..
농업기술센터의
작품일까?...
▲ 안내소에서 약200m정도 지나서
좌측으로 사우나 간판과 용봉사 좌불이 보이는 쪽으로
약 400m 정도 오르면..
▲ 제석산 용봉사 대문(?)기둥에서
오른쪽으로 용봉사 와불을 알현하러 간다.
▲ 용봉사 와불.
취옥석으로 만든 와불로
천연암 와불로는 동양최대의 크기라고 한다.
취옥석은 액운을 쫓고 행운을 부르는 건강보석으로
몸에 지니면 무병장수한다고...전해 진다.
▲ 길이 12m, 세로 2.4m.
용봉사 주지인 혜명 스님의 꿈에 나타난 부처님이
"내가 너를 기다린 지 오래되었으니 나를 세상에 드러내 불법을 전하라" 라는
선몽을 줘 꿈속의 장소에 가보니 취옥석 형상이부처님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 7년간 공사를 벌여 2008년 와불전을 조성했다고 한다.
▲ 사라쌍수(娑羅雙樹).
석가모니불이 열반에 들때
동서남북에 각각 한 쌍씩 서 있었던 사라수.
동쪽의 한 쌍은 상주와 무상을, 서쪽의 것은 진아와 무아를,
남쪽의 것은 안락과 무락을 북쪽의 것은
청정과 부정을 상징한다고 한다.
- 다음백과 -
▲ 산행들머리.
용봉사입구에서 130m정도 제법 가파른
시멘트길을 2~3분 가량 올라오면 공장인듯한
단독 건물이 있는 곳에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있다.
▲ 들머리에서 2~3분 가량 치고 오르면
편안한 능선에 올라 선다.
▲ 여기에도 소나무 무덤이 꽤나 많이 보인다.
▲ 안내도상의 향교봉으로 짐작되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기분 좋은 솔숲길이 이어진다.
▲ 동네 산답게 곳곳에 쉼터가 보인다.
▲ 현호색.
마치..무리지어 색소폰을 연주하는 것 처럼 보인다.
꽃말은...
보물주머니. 비밀이다.
▲ 10시 45분 : 용호 갈림길.
▲ 11시 03분 : 제석봉 전망대.
그림속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깨끗함이 묻어 날것만 같다.
올라 온자만이 볼수 있는 특권이다.
황홀한 조망에 쉽사리 발걸음을 뗄수가 없다.
▲ 산이 만들어 준 인연..
▲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경지정리가 잘된 평야 같이 질서 정연한 바다밭 사이를
바쁘게 달려가는 어선을 보니..
오늘 아침 5시에 KBS 2에서 방영한
"다큐 공감" 에서 53년을 임진강에 한세월 인생을 보낸
78세의 어부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받아 들일거 받아 들이면서 아둥바둥 하지말고 맘편하게 살아요"
"살아보니 인생 별거 아니더라구요~"
▲ 하늘도,,바다도,,온통 파랗다..
내마음도 파랗게 물들어 있을 것 같다.
"화를 내어 많이 잃었고 조급해서 힘이 들었네
웃음으로 행복했고 느긋해서 수월했네.."라고 했던
어느분의 묘비의 글 처럼..
먼훗날.. 언제가는 훌훌 털고..
내몸이 원시반본(原始反本) 하는 날..
내마음의 묘비에..파아란 색갈로
세상 허허롭게 살다가
자알~ 놀다 가네~..라고..적고 싶다
▲ 제석봉은
죽림방향으로 2~3분 가량 진행지점에 있다.
▲ 동쪽방향으로
내고향 거제의 산방산이 아스라히 그리움이다.
▲ 통영의 진산 미륵산.
▲ 11시 33분 : 홀리마을 탈출로.
▲ 11시 36분 : 암수바위..
라는데..느낌이 안온다.
▲ 제비꽃은...
교잡종이나 변이종이 많아서
그냥 "제비꽃"으로..
▲ 12시 : 00분 : 261봉 전망대.
▲ 홀리동 전경..
▲ 길...
▲ 265봉 가는길..
▲ 발암산.
▲ 제비꽃.
▲ 일엽초.
▲ 12시 34분 : 발암산.
▲ 마치..피리소리에 머리를 치켜 들고
춤을 추는 코브라처럼 보인다.
▲ 황금소나무.
▲ 발암산 정상에서..
발암산(鉢岩山 : 277.5m)은
산정(山頂)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스님의 공양그릇인 바리때의
형상을 닮은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며,,
낙남정맥의 대곡산(大谷山 545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고성읍내를 관통하고 벽방산(碧芳山.651m)을 넘어 통영시를
서쪽으로 감싸고 돌아드는 도상거리 40.1 km의
통영지맥(統營枝脈)에 속한 산이다.
▲ 산(山)자를 닮은 바위.
▲ 자라바위..
▲ 징검다리 같은
연도, 읍도, 비사도가 환상적이다.
▲ 큰바위.
▲ 13시 31분 : 한퇴갈림길.
▲ 한퇴갈림길을 지나서부터는
조망이 거의 없어 단조롭지만 활짝핀 진달래가 있어
눈요기를 하며 느긋하다.
▲ 13시 45분 : 염소농장.
▲ 한마음선원.
▲ 14시 25분 : 한마음선원 입구.
다가오는 사월 초파일 연등 공사를 하시는 분께서
도로까지 1톤 트럭을 태워 주시겠단다.
▲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14시 48분 : 통영관광안내소 산행완료.
▲ 통영항.
▲ 한강거북선.
1990년 10월 이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가 해군에 의뢰하여 제작비 22억원을 들여 제작했으며
선체 규모는 185톤, 전체 길이 34m, 폭 10m, 높이 6.3m에,
속력은 12노트에 이른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한산대첩의 고장인 통영시에
2005년 10월에 기증되었다.
▲ 통영수제꿀빵.
꿀빵은 1963년 통영 항남동에 있는
세탁소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한 빵이다.
6.25 전쟁 이후 1960년대초
통영의 따뜻한 기후에도 상하지 않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 뱃사람들의 간식이었다.
꿀빵은 도넛에 꿀을 발라놓은 듯한 모양으로 그렇게 달지는 않다.
그러나 매우 끈적끈적해서 손에 묻는 특징이 있다.
꿀빵은 천안시의 호두과자만큼 유명하고 흔하기 때문에
저마다 '원조'라고 내세우는 매장들이
통영시에 즐비하고 있다.
- 다음백과 -
▲ 중앙전통시장.
▲ "동쪽 벼랑" 이라는 뜻의 <동피랑> 마을 위에
조선시대에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統制營)의
동포루(東砲樓)를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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