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

 

의상봉(義湘峰 1,038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다.

 

우두산은 일본 개국신화와 관련된 전설의 산이며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았으며,

 

속세를 떠나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라 할 만큼

경치가 빼어 난 돌부리 산이다.

- 다음백과 -



 

2019년 06월 16일

우두산(1046m) / 의상봉(1032m) :경남 거창군 가조면.

 

산행코스고견사주차장 - 견암폭포 - 고견사 - 주능선갈림길 - 의상봉정상 -

우두산정상 - 주차장갈림길 - 마장재 - 출렁다리 - 고견사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고견사 주차장 09시 33분.

산행종료 고견사 주차장 14시 50분.

소요시간 : 약 6.4km / 5시간 23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33  고견사주차장 출발.

09 : 43  견암폭포.

10 : 08  고견사.

10 : 55  주능선 갈림길.

11 : 15  의상봉정상.

12 : 06  우두산정상(점심).

13 : 28  주차장 갈림길.

13 : 51  마장재.

14 : 27  출렁다리.

14 : 50  고견사주차장 산행완료.

 

09시 33분 : 고견사주차장 출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사업일환으로

2019년 7월 말까지 고견사주차장을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단층주차장을 133면의 입체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인 듯...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경남 거창군은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 일원에

총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20년까지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고견사 코스 입구.

 

고견사를 경유하여 의상봉에 올랐다가

우두산 마장재로 하산할 예정이다..

 



 

 

견암폭포(일명 가정산폭포).

 

허공에 떨어지는 물방울 은하수 이루며

돌에 걸린 긴 무지개도 소리 있구나

 

옛날의 여산만이 어찌 아름다우랴

날아 떨어지는 폭포에도 시정을 자아내네. 

- 경암 변종식 -

 

 

 

 

 

폭포 상류.

 



▲ 고견사 모노레일.

 



10시 08분 : 고견사 입구,,

 

 

 

 

 

▲ 고견사 은행나무.

 

수령 1000년..아니다.

2000년에 1000년으로 지정되었으니

지금은 1019살이다..ㅎ~

 

신라의 고운 최치원이 꽂아 놓은 지팡이라는..

전설도..뒤를 따라 다닌다.

 



▲ 등로는 고견사 경내로 이어 진다.

 



 

 

 

 

 

 

 

 

 

 

 

▲ 고견사에서 25분 가량 치고 오르는 곳에

난데 없는 불상이..

 

천년전 석공은 불심하나로 정으로 쪼으고

손으로 석축을 쌓고 세웠어도 천년의 비바람을 견디어 내는데

 

기술 좋은 현대에 만든 불상인데

어찌하여 기단은 틀어지고 틈새는 벌어지니..

부처님이 좌불안석이다.

 

그래도..복전함은 녹이 날까

그라인딩 하였다.

 

 

 

▲ 불상에서 10여분 가파른 산죽을 헤치고..

 

 

 

10시 55분 : 우두산 주능선 갈림길.

 

진행방향으로 좌측은 장군봉코스.

뒤쪽으로 내려갔다가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의상봉과 우두산정상이다.

 



11시 01분 : 의상봉 / 우두산 / 고견사 갈림길.

 



▲ 의상봉 오름계단.

 



 

 

▲ 오름길에 뒤를 보니 우두산이

별유의 세계를 보여준다.

 

 

 

 

 

 

 

▲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그날의 하늘도

저러 했으리라.. 생각해 본다.

 

 

 

 

 

11시 15분 : 의상봉 정상.

거창 가조에는 우두산을 비롯해서 일본왕가에서 전해지는

조상신과 연계되는 유사지명이 여러곳 있다고 전해진다.

 

 

 

▲ 의상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능선.

 

 

 

▲ 가조 평원.

 

의상대사가 말한 별유천지의 땅..

이곳이 바로 고향을 떠나 고대일본의 왕이 되었던 가야인들이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 하였고 그 고향의 모습은 구전으로 전해지고

일본 왕가의 조상신이 되고,

 

신들의 고향 이라는

고천원(高天原) 신화가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가야인이던..백제인이던,,신라인이던

고대 일본왕가의 뿌리는 한국이라는 얘기가 된다.

 

 

 

▲ 의상봉 하산길에

계단오름이 힘들다며 올라가지 않겠다는 산객들에게,,

의상봉 최고의 전망이므로

 

내말에 속아서 올랐다 하더라도

억울함은 없을것이라고 올라 가 볼것을 권한다.

 

 

 

▲ 멀리 가야산이 아련하다..

 

가야산은 명실공히 "A"급 국립공원..

매화산의 아름다움이 가야산을 능가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곳..우두산은..

가야인들이 고대 일본왕이 되고 신이 된

신화의 땅이다.

 

 

 

▲ 뒤돌아 본 의상봉.

 

의상대사가 별유천지라 부를만한

수려한 풍광은 감탄의 연속이다.

 



 

 

▲ 전국에 원효봉과 의상봉은 여러곳에 있다.

 

원효봉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데 반해

의상봉은 암릉이 험하고 거칠게 다가온다.

 

이곳 의상봉도 홀로 오똑하다.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고 돌아온 원효에 비해 당나라에 가서

화엄종을 유학하고 돌아온 의상의 고고함 일까?

 

 


 

 

 

 

▲ 비계산으로 가는 능선.

마장재에서 하산이다.

 

 

 

▲ 중국과 일본은 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가?

그것은 고대 우리의 역사를 숨기고 축소하기 위한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정복자라 였더라도 가문의 일천함을 숨기기 위해

날조하고 왜곡하라고 명령하였을 것이다.

 

다시는 패자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서는 안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된다

"하나된 통일한국이 힘"이다.

 

 

 

하나된 통일한국이 되면..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이니

일본의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이니 하는

맹랑하고 가증스런 날조를 어디서 감히 할 수나 있겠는가?..

 

 

 

12시 06분 : 우두산.

 



 

 

 

 

 

 

 

 

▲ 마장재 계곡.

 



▲ 마장재로 이어지는 암릉 너머로

비계산이 보인다.

 

 

 

 

 

 

 

▲ 가야산 만물상을 보는것 같다.

 

 

 

 

 

 

 

 

 

 

 

 

 

▲ 흔들바위?..

 



 

 

 

 

13시 28분 : 주차장 갈림길..

 



▲ 미역줄나무.

 



13시 52 : 마장재.

 



14시 27분 : 출렁다리.

특이하게 "Y" 자 형태로 되어 있다.

 

 

 

▲ 장군봉 능선.

 



▲ 현재는 미개통.

보기만 해도 아찔해 보인다.

 

 

 

14시 41분 :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 인근

군유림 일대에 치유의 숲(산림치유센터, 늘해랑누리길, 치유 숲길),

자연휴양림(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관리사무실, 산책로),

자생식물원(주제 정원, 탐방로)을 건축 중이다.

 

숲은 숲으로 놓아 두어야

자연 속에서 사람이 치유되는 것인데

지자체에서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숲 곳곳에

콘크리트 덩어리로 덮어 놓으니

결국은 숲만 훼손되지 않을까 ...

 

우려가 한낱 기우이기를 바라며

별유천지를 나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