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 58분 : 청태산 정상.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임금이 된 후

관동지방(강릉)을 순시하기 위한 행렬이 이곳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지금 휴양림이 위치한 곳에서 행렬이 잠시 휴식을 하며

점심 수라상을 횡성 수령에게 받았는데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마침 커다란 바위에 푸르고 큰 이끼가 있는 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임금님은 이곳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큰바위에 놀라

청태산(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횡성 수령에게 하사하였는데

그후로 이곳의 산이 청태산(靑太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함.

- 다음에서 -

 

 

 

2019년 03월 10일
<청태산 : 1194m>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산행코스영동1터널입구 - 헬기장 1 - 헬기장 2(점심) - 안부갈림길 -

           헬기장 3 - 청태산 정상 - 청태산휴양림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영동1터널입구 들머리 11시 08분.

산행종료 : 청태산휴양림주차장 15시 08분.

소요시간 : 8.1km / 4시간 소요.

     (점심 1시간 및 휴식 포함)

 

11 : 08  영동 1터널 입구 도착.

11 : 34  헬기장 1.

12 : 15  헬기장 2(점심).

13 : 53  헬기장 3.

13 : 58  청태산 정상.

15 : 08  청태산휴양림주차장 하산완료.

 

11시 08분 : 6번 국도상의 횡성군 영동 1터널 입구 도착.

 

 

 

▲ 도로옆 널따란 공터에서 스트레칭도 하고.

 

 

 

▲ 홧팅도 하고..

 



▲ 산행 들머리는 길 건너편으로 열리고

청태산이 해발1200m대의 높은고지 이긴 하지만..

약900m ~ 1000m대에서 출발 한다.

 

 

 

▲ 키작은 산죽사이로 길은 뚜렷하지만

많은 산객들이 찾지 않은듯 한 해묵은 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자 말자 청태산에서 흘러 내리는 지능선이

눈높이로 다가와 하늘금을 이룬다.

 

 

 

11시 34분 : 들머리에서 출발 25분여 만에

헬기장에 도착.

 

 

 

▲ "미역줄기" 같은 넝쿨이 지천이다.

  

 

 

▲ 등산로는 오르내림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산죽과 함께 하는 전형적인 육산의

부더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11시 43분 : 6등산로 갈림길.

폐쇄되었다는 내용의 안내다.

 

 

 

 

11시 48분 : 5등산로.

6등산로에서 200m.. 불과 5분여 거리다.

 

 

 

▲ 오늘도 변함없이 박부회장님의 바나나 배급이다..

선착순 16개..

 

 

 

▲ 진행방향으로 청태산인듯..

 

 

 

 

12시 15분 : 헬기장 2..도착.

 

 

 

▲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일대.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의 삽교리는

조선중기 문인 안석경 선생님이 이곳에서

정치와 현세를 뒤로한채 은둔생활을 하셨는데

 

선생은 지역주민에게 선행의 모법을 보이시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였으며 후학의 교육을 위하여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정진하였기에

그뜻을 받들어 이곳의 지명이 삽교리(揷橋里)라 부르게 되었다.

 

 

 

▲ 둔내면 일원은

구석기-철기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등

다양한 유적 유물이 발굴된 유서깊은 역사의 고장이다.

 



▲ 1시간 가까이..

최상의 식당자리를 제공해주었던 헬기장을 뒤로 하고..

 

 

 

▲ 급경사 내림길..

 

 

 

13시 19분 : 안부 갈림길.

 

 

 

 

 

 

▲ 정상이 가까워짐에 따라..

 

 

 

▲ 녹다가 만 눈길이 힘들게 한다.

 

 

 

13시 46분 : 또다시 휴양림 탈출로 1.3km와 연결..

 

 

 

▲ 올겨울 마지막 눈산행?...ㅎㅎ

 

 

 

 

▲ 오름이 너무 힘든다..

 

 

 

 

13시 53분 : 주능선 헬기장 3. 

휴~~

여기서 점심을 먹을걸...

 

 

 

▲ 여기서 청태산 정상까지는 약 300m..

다녀 오기로 한다.

 

 

 

▲ 정상가는길은 거의 수평이동이다.

 

 

 

13시 58분 : 청태산 정상.

 

 

 

 

▲ 백덕산일까?...

 

 

 

▲ 대미산 가는길인데..

요상한 철조망이다. 가라는건지 가지 말란건지..

 

눈가리고 아웅~~

돌아가도록 되어 있다..

 

 

 

 

▲ 되돌아가는 길에 웰리힐리 파크의 스키장..

 

 

 

 

 

 

▲ 여기서부터 내림길이 장난이 아니다

급경사에 얼어붙은 눈..빙판이다.

 

겨울이 끝나기 전에는 끝난게 아닌데..

거의가 이무렵에는 베낭에서 아이젠을 뺀다..

 

가지고 있던 아이젠을

김총무,,홍상에게 한짝씩 차고 내려 가라고 나눠 준다..

 

 

 

▲ 아이젠 한짝씩 신고... 뒤뚱뒤뚱,,ㅎㅎ

조심하이소..

 

 

 

▲ 이쪽도..박부회장님의 배려로..

 

 

 

▲ 한짝씩 차고..오리 걸음으로..

 

 

 

 

▲ 내림길도 끝난게 아니다..

 

 

 

 

▲ 임도에 내려서고서야..끝났다..

 

 

 

 

▲ 한짝 아이젠 동기생들...

안전하게 하산하였다고 룰루랄라..세레머니 다..

 

 

 

 

 

▲ 청태산(靑太山)휴양림은

 

강원도의횡성군과 평창군의경계지역으로해발1,200m인

청태산을 주봉으로 인공림(잣나무,낙엽송등)과

천연림(참나무,물푸레,들메,고로쇠,황벽,층층나무 등)으로

 

잘 조화된 국유림 시범단지이며 약용식물과 각종야생화 그리고

곤충류, 조류, 파충류등 야생동물등이

다종, 다량으로 분포되어 있다.

 

 

 

 

15시 08분 : 하산완료.

 

 

 

 

복돼지가 돈봉투를 잔뜩물고

평안한 모습이다..

 

순간의 산행지 선택이 대구99클럽의 일년의

무사산행을 좌우한다.

 

남부지역은

하루종일 비..

 

탁월한 선택을 하신 대구99클럽 집행부에

감축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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