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01일 <팔봉산 327m> : 강원 홍천군.

 

산행코스팔봉산주차장- 팔봉교 - 매표소 - 1봉 - 2봉(당집) - 3봉 - 해산굴 - 

         4봉 - 5봉 - 6봉 - 7봉 - 8봉 - 매표소 - 팔봉산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팔봉산 주차장 11시 02분.

산행종료 : 팔봉산 주차장 14시 39분.

                         소요시간 : 약 3.6km / 3시간 37분 소요 / 휴식시간 포함)

 

         11 : 02  팔봉산 주차장.

11 : 17  매표소.

   11 : 47  1봉 정상.

   12 : 00  2봉 정상.

 12 : 16  해산굴.

    13 : 34  8봉 정상.

                       14 : 39  팔봉산 주차장 산행완료.

 

 

▲ 주차장너머로 팔봉산이 여덟폭 병풍이다.

 

 

  

 

▲ 산을 돌아든지 20여년..

수많은 산들중에 두번 세번을 올라도 질리지 않는 산이 있다.

팔봉산도 그런 산중에 하나다.

 

 

 

 

 

 

▲ 팔봉산 관광지 매표소,

 

 

 

 

 

팔봉산 매표소입구에 세워진 남근석..

여기에 남근석을 세운 유래는

 

팔봉산과 마주보는 산이 음기가 강하여

남성산인 팔봉산의 양기를 뺏어감으로

 

해마다 팔봉산에서 크고 작은 남성들의 사고가 많았었는데

어느 노인이 입구에 남근석을 세운 이후로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 현호색.

 

 

 

 

 

 

 

 

 

 

 

 

 

 

 

 

▲ 얼굴바위..

 

천년의 시간을 굳게 다문 입,,,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함인가..

 

 

 

 

 

 

 

11시 47분 : 팔봉산 첫째봉.

 

 

 

 

 

▲ 급경사 내림길..

무서움에..엄마..엄마..의 연발이다.

슈퍼엄마가 제일 바쁜 구간이다.

 

 

 

 

 

▲ 2봉 오름길.

 

 

 

 

 

▲ 8년전 그모습 그대로,,

반갑다..

 

 

 

 

 

 

▲ 2봉 정상의 사당과,,오른쪽의 삼부인당.

 

 

 

 

 

 

▲ 당집.

수리중이라 어수선 하다.

 

이씨성을 가진 시어머니와 홍씨성을 가진 딸,

그리고 김씨성을 가진 며느리를 모신 사당이라고 한다..

 

원래는 홍천강이 잘 내려다 보이는 8봉에 있었는데..

여름철이면 홍천강에 사내들이 옷을 벗고,,

미역을 감아 세 부인신들이..

내려다 보기가 민망하다 하여 2봉으로 옮겼다고 한다.

 

 

 

 

 

 

12시 00분 : 팔봉산 두번째봉.

 

 

 

 

 

 

 

 

▲ 2봉에서 바라본 세번째 봉.

 

 

 

 

 

 

 

▲ 세번째봉 오름길.

 

 

 

 

 

 

 

 

 

▲ 세번째봉에서 뒤돌아본 두번째 봉.

삼부인당이 보인다.

 

사당에서는 420여 년 전인 조선 선조(1590년대) 때부터 마을 사람들이

오곡과 술, 고기 등을 갹출하여 굿과 제를 올리는 전통적인 부락제인

당산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씨 부인이 가장 인자했고,

김씨 부인도 너그러웠으나 홍씨 부인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당굿을 할 때 이씨 부인이 강신하면 풍년,

김씨 부인이 내리면 대풍,

홍씨 부인이 내리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 진다.

 

 

 

 

 

 

12시 11분 : 팔봉산 세번째 봉.

 

 

 

 

 

 

 

 

▲ 카메라를 들이대니 기어이 입에 넣어 준다.

 

 

 

 

 

 

▲ 해산굴이 있는 네번째봉으로 가는길.

 

 

 

 

 

▲ 해산굴 가는길.

 

 

 

 

 

 

바위속으로 틈새가 있어 위로 나오게 되어 있다.

 

 

 

 

 

▲ 위에서 본 해산굴,

태고의 신비를 안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 굴은

통과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아이를 낳는 고통을 느낀다고 하여

해산굴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굴을 빠져 나가면 무병장수 한다는 전설이 있어

일명 장수굴이라고도 한다.

 

 

 

 

 

▲ 팔봉산을 네번 오르면서

내가 받아낸 신생아(?)가 20명도 넘는데..

 

그중에

오늘 받아낸 신생어른이.....

제일로 건강한 우량신생어른이다.

ㅎㅎㅎ~

 

 

 

 

 

 

▲ 팔봉산 네번째 봉.

꼭대기는 위험하다고 하여

위에 있지않고 해산굴 앞에 있다..

 

 

 

 

 

▲ 셀카의 달인..

 

 

 

 

 

▲ 다섯번째 봉 오름길.

 

 

 

 

 

 

▲ 4봉 정상은 위험하다고,,

올라기지 말라고.. 경고표지판도 있는데..

꼭대기에 사람이...ㅠㅠㅠㅠ~

 

 

 

 

 

▲ 허리를 휘어 감아 도는 홍천강.

산은..

강을 건너지 못하고

 

강은..

산을 넘지 않는다.

 

 

 

 

12시 26분 : 팔봉산 다섯번째 봉.

 

 

 

 

 

 

 

 

 

 

 

 

 

▲ 멀리 보이는 대명비발디 CC.

 

 

 

 

 

13시 05분 : 팔봉산 여섯번째 봉.

 

 

 

 

 

 

▲ 일곱번째 봉.

 

 

 

 

 

 

 

 

 

13시 17분 : 팔봉산 일곱번째 봉.

 

 

 

 

 

 

 

 

 

 

 

 

▲ 여덟번째 봉.

 

 

 

 

 

 

 

 

▲ 여덟개 봉우리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8봉 오름..

 

 

 

 

 

 

13시 34분 : 팔봉산 여덟번째 봉.

 

 

 

 

 

 

▲ 여덟개 봉우리 중에 조망이 제일 좋다.

 

팔봉산은 흔히 두 번 놀라게 하는 산이라고 한다.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란다는 것이다.

 

 

 

 

 

 

 

 

 

 

 

 

 

▲ 이크...

궁디가 안짤려서 천만 다행이다.에휴~~

ㅎㅎㅎ~

 

 

 

 

 

▲ 홍천강(洪川江)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하여,

청평으로 흘러드는 홍천강은 최고의 물놀이터이며

143km의 홍천강 줄기 곳곳에는 명소가 널려 있다.

 

 

 

 

 

▲ 8봉에서 홍천강으로 내리쏟아지는 급경사..

 

 

 

 

 

 

 

 

 

 

 

 

 

 

▲ 처음 본다.

 

 

 

 

 

 

 

 

 

 

 

 

14시 25분 : 매표소 원점..

 

 

 

 

 

▲ 어허!!~

그넘 참 실하게도 생겼다.

 

 

 

 

 

 

 

 

14시 39분 : 팔봉산주차장 하산완료.

 

 

 

 

 

▲ 맛있는 음식 같은 팔봉산의 맛을..

하산주 안주삼아 다시 음미하고...

 

 

 

 

 

▲ 귀가길에 들른 휴게소의 차안에서

바깥을 보니 부회장과 사무국장 사이에

뭔가의 심상치 않는(?)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서

훗날.. 사실 관계를 증명하기위해 CC-TV를 가동한다.

 

 

 

 

 

CC-TV에 생생하게 잡힌 영상.

 

 

 

 

 

 

 

 

▲ 사태(?)를 직감한 솔잎의 원로님이..

이해당사자들을 전부 불러모아서

일장 훈시를 시원~하게 하는데..

 

원로님의 훈시가..

보기에도..시원~~하고

몸속의 오물도..시원~~하게 배출 하고

시원!!~~하게 각자의 생활자리로

돌아 간다. ㅎㅎㅎ~

 

웃자고

패러디 한겁니다,,

 

좋은 산 좋은 사람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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