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산..

 

광주 무등산 인근에 위치한 산으로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편입되었으며

화순읍 쪽에서 바라보면 날카로운 바위무리가 솟아 있고

곳곳에 너덜이 있어 험하게 보이지만..

 

무등산, 안양산과 연계산행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완만한 산세를 이루며

천년고찰 만연사를 품고 있다.

 

 

 

2019년 02월 24일
<만연산 : 668m> 전남 화순군 화순읍.

 

산행코스만연산 큰재주차장(시산제) - 중지마을 - 수만리탐방지원센타 -

만연사갈림길 - 만연산정상 - 참샘갈림길 - 만연산정상(화순) -

만연산전망대 - 오감길갈림길 - 큰재주차장 산행완료.

산행시작 : 만연산 큰재주차장 10시 31분.

산행종료 : 만연산 큰재주차장 14시 45분.

소요시간 : 5.3km / 4시간 14분 소요.

     (시산제 및 휴식 포함)

 

10 : 31  만연산 큰재주차장 도착.

11 : 49  중지마을주차장.

12 : 06  수만리탐방지원센타.

12 : 42  만연사 갈림길.

12 : 53  만연산 정상.

13 : 23  참샘 갈림길.

14 : 22  화순 만연산 정상.

14 : 24  만연산 전망대.

14 : 39  오감길 갈림길.

14 : 45  만연산 큰재주차장 하산완료.

 

10시 31분 : 만연산 큰재주차장 도착.

 

 

 

길벗산악회 시산제.

 

시산제 정성을 올리기에는 최상의 장소다.

우려했던 초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고

낮최고 영상16도..

 

무등산 위에는 한두점의 구름이 한가롭고

간간히 부는 바람에 남도의 봄향기가 묻어나는

만연산 큰재주차장에서...

 

대구길벗산악회 일동이

정성을 대례로 올리오니 마음껏 흠향하여 주시옵고

 

길벗을 찾으시는 모든 회원님들의

무사산행을 비옵나이다.

 

 

 

52명의 협력산악회 회원님들과

정회원님들을 모시고..

 

 

 

길벗 회장님의 인사말씀도

봄바람처럼 부더럽다...

 

 

 

산행대장님의 산악인의 선서.

 

 

 

무사산행의 염원이 담긴 다짐을 따라...

 

 

 

회원님들도

다짐의 구호를 외치며 마음은 하나가 된다.

 

 

 

초혼관(회장님)의 초혼문 낭독과.

 

 

 

초헌(初獻)의 3배를 올리고.

 

 

 

이어서...

부회장님의 아헌(亞獻) 증정.

 

 

 

부회장님의 두번째 봉투가 돼지입으로..

 

 

 

종헌(終獻) 증정.

 

 

 

산행대장님의 세번째 봉투가

황금돼지입으로 쏘~옥..

 

 

 

헌작(獻酌).

 

삼헌(三獻)이 끝나고

이사님들과 정회원님들의 헌작(獻酌) 순서다..

 

 

 

 

여총무를 끝으로

길벗임원진들의 헌작은 마감하고..

 

 

 

협력산악회 회장님 및 회원일동의 헌작(獻酌).

대구솔잎산악회...감사합니다.

 

 

 

 협력산악회 고문님 및 회원일동의 헌작(獻酌).

대구99클럽...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일반 회원님들의 헌작(獻酌).

 

길벗 찾아주시는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정성까지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 소지(燒紙).
사신(辭神)으로 시산제를 마무리 하고대구길벗산악회의 염원이 담긴 축문을 소지를 한다.
훨~훨..깨끗하게 잘도 탄다.

 

 

 

▲ 기해년 황금돼지해..

 

돈봉투를 먹은 돈(豚=돼지)

ㅎㅎ 잘~~생겼다..

 

 

 

▲ 음복(飮福)의 시간..

 

만연산과 무등산이 올려다보이는 곳에서..

주고 받는 나눔의 한잔술과 음식들..

이보다 더 좋을 수 는 없다.

 

 



▲ 제물(전)찬조도 해주시고 봉사의 도우미까지

감사합니다..

 

 

 

 

▲ 정성을 올린 제물은 인간이 먹음으로 해서

산신도 음복을 한다는 말이 있다..

 

도우미 주신 덕분에

산신이 흡족할 만큼 나도 많이 음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음복의 시간도 정리하고 수양버들이

봄처녀 연두치마를 살랑이는 만연산의 봄날 속으로..

 

 

 

11시 49분 : 수만리 중지마을 주차장.

 

 

 

▲ 만연산 들머리가 있는 <너와 나> 목장까지

약 5~600m의 임도를 따른다.

 

 

 

 

▲ 안양산에서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

 

 

 

▲ 장불재 갈림길..

 

 

 

12시 06분 : 수만리탐방지원센타.

 

 

 

▲ 너와나 목장 입구..

과거에는 흑염소를 키우던 목장이었으나

지금은 식당으로 더 유명한곳이라고,,

 

그러고 보니..

승용차들은 식당의 손님들인가 보다.

 

 

 

 

 

 

 

 

▲ 무등산국립공원 직원분의 무등산 자랑이 대단하다.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대구의 팔공산은 우째서 왜?

국립공원이 안되노..

 

 

 

 

 

 

▲ 사용하지 않는 방문자 카운터..

혈세만 공중에..

 

 

 

 

▲ 파란 하늘.. 따뜻한 날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같은 곳을 향해 걷는 산행길.

 

 

 

12시 24분 : 무돌길 갈림길..

 

무돌길(51km)은 무등산자락의 재를 넘어

마을과 마을을 잇던 길로써 1910년대에 제작된 지도를

기본자료로 하여 발굴 복구 하였어며.

 

<무돌길>이란 이름은 구전으로 알려진 무등산의 옛이름

"무돌뫼"와 "무등산을 한바퀴 돌아가는 길"이란 의미를 지닌다.

총길이 약 51.8km, 15개 구간으로 거리와

역사성을 반영하여 복구한 길이다. 

- 다음에서 -

 

 

 

 

▲ 만연산에서 바라보는 무등산의 풍경이 압권이다.

 

 

 

 

 

 

 

 

▲ 만연산 오름길에 희안하게 생긴 혹나무..

 

 

 

▲ 만연산 오름길..

 

 

 

12시 53분 : 만연산 정상.

 

 

 

▲ 오늘의 만연산은 대구길벗산악회의

완전 독채 전세다.

 

 

 

 

 

 

 

 

 

 

 

 

 

 

 

 

 

 

 

▲ 모두가 함께 바라보며 올라 온 만연산 정상에서

저마다의 감흥이 있는 인증샷 한컷씩을

담아주고 나서야..

 

 

 

모두가 내려가고

고요가 다시 찾아온 만연산 정상에

 

나는 혼자가 되어..

천천히 고요함을 둘러 본다. 

 

 

 

▲ 진달래가 좋다는 안양산능선..

 

 

 

▲ 수만리 국화마을..

 

 

 

▲ 화순 만연산 줄기와 하산지점인 큰재 방향.

 

 

 

▲ 마지막으로 무등산 주봉을 당겨보고..

 

 

 

▲ 홀로된 정상석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다음에 올라 올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줄수 있는

쓰레기는 없는지 둘러본다.

 

 

 

▲ 홀로 1 소나무.

 

털레털레 일행들을 좇아 가는데

절벽위 소나무가 자기도 혼자라며 눈 맞춤 하고 가란다.

 

 

 

▲ 홀로 2 소나무..

 

 

 

▲ 홀로가 아니었다..

러시아 출장 다녀온 아들이 사왔다며..

은근 슬쩍 자랑(?)까지 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보드카 40도

한잔 하고 가잔다..

 

카~..

목젖을 타고 넘는 이 짜릿함..

당신은 정녕 산친구 입니다.

 

 

 

▲ 절벽에 매달린 홀로 3 소나무.

 



발아래 천년고찰 만연사..

 

만연산 골짜기에 만연사가 있는데 이 절집은

고려시대인 1208년 만연선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만연선사가 무등산 원효사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무등의 주봉을 넘어

남으로 내려오다가 만연사 중턱에 이르러 피곤한 몸을

잠시 쉬어가고자 앉은 사이 언뜻 잠이 들어 꿈을 꾸었는데

16나한이 석가모니불을 모실 역사를 하고 있는 꿈이었다고 한다,

 

잠을 깨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새 눈이 내려 주위가 온통 백색인데

신기하게도 선사가 누운자리 주변만 녹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어

그 길로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도를 하다가

만연사를 세웠다는 것이다. 

- 다음에서 -

 



▲ 연무속의 화순읍 전경..

 

 

 

 

 

▲ 단감..달달한 사람들..

 



13시 23분 : 참샘갈림길..

 

여기까지가 무등산국립공원이고

이제부터는 화순 만연산으로 이어 진다.

 



▲ 지난달에는 방장산 방구돌이더니..

오늘은 방구돌 옆 참나무다..

 

저 자리에 붙박이로 살아온 참나무에게도

이런 행운이.. 미인에게 안기는 행운이..

ㅎㅎㅎ~..

 



 

▲ 방구돌을 사랑하는 사람들...

 



▲ 역광도 때로는

신비감을 주는 실루엣이 멋지게 연출한다..

 



 

 

 

▲ 무등아...너.....

 



▲ 언제나 청춘이십니다..

그래도 방구돌 절벽은 조심하이소!~

 



▲ 좋은산 함께해서 goooooood~~

 



 

 

 

 

 

 

▲ 행복한 소나무..

ㅎㅎ~

 



▲ 내눈에는 목이 길어 슬프다는..

기린 같이 보인다..

 



▲ 행복했었다고..

긴팔을 흔들며 "김연아" 춤을 춘다.

 

 

 

 

▲ 화순 만연산 구름다리가 보인다.

 



▲ 황금송.

 



▲ 총무님 머찜니다..

 



▲ 만연산에서의 행복미소가

일망무제..사통팔달로 행복쓰나미가 됩니다..

 



 

▲ 나도 떵폼 한번 때리고..ㅋㅋ

 



▲ 즐거운 간식 타임..

 



▲ 손에 잡힐듯..

우리의 애마가 기다린다.

 

 

 

 

 

▲ 만연저수지에 윤슬이 보석이다..

 



 

 

 

 

 

 

▲ 만연산 구름다리...

작아도 주변 경관과 어울려 운치가 있다.

 



14시 22분 : 화순 만연산.

 



 

 

 

 

 

 

 

 

▲ 급경사 내림계단..

 



▲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배려..

 

바닥 철판의 바깥쪽을 안쪽보다 약간 높게 설치 되었다.

눈, 비가 내릴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시공이다.

 

직접 공사를 하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숲이 주는 치유의 힘.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숲이 가진 공기정화 효과와 치유의 힘에 관한 방송에서

사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숲의 아름다운 경관과

새 소리, 계곡물 소리는 우리 마음에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우거진 나무가 만들어 낸 그늘은

도심과는 다른 쾌적감을 선물한다.

 

숲길을 걷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풍부한 피톤치드와 음이온으로 건강과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14시 39분 : 만연산 오감연결길.

 

 

 

▲ 오감연결길은..

만연사로 이어진다.

 

한때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젊은시절

부친이 화순현감으로 부임하던 때에 만연사 동림암에

거처한 적이 있으며 국창 임방울 선생이 소리를 가다듬기 위해

이곳을 찾아 피나는 연습을 하였던 곳이기도 한다.

 

 

 

▲ 육각정 쉼터.

 

 

 

▲ 도로와 만나고.

 

 

 

▲ 도로를 건너 주차장으로..

 

 

 

▲ 진달래 동산.

봄이면 환상적 일듯..

 

 

 

14시 45분 : 만연산 큰재주차장.

 

 

 

 

 

 

▲ 버들강아지...

 

 

 

15시 15분 : 흑두부전문점,,

<오메,,인자 오셨소~>

 

 

 

▲ 황태흑두부전골..

4인 / 35000냥.

 

 

 

▲ 길벗 회장님.

 

 

 

▲ 솔잎 회장님..

 

 

 

▲ 99클럽 회장님.

 

 

 

 

 

 

▲ 대구길벗산악회 시산제 행사에

물심양면 찬조와 도움주신 협력산악회 이하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합니다..

 

주신 은혜 잊지않고

더욱 발전하는 길벗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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