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13일<천마산 326m>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산행코스 : 감천문화마을입구 - 감정초등학교 - 전망데크 - 천마산 - 천마산조각공원 -
천마럭키마트- 송도요양병원 - 장군산 - 예비군훈련장 - 산불초소32번 -
암남공원정문 - 암남해상케블카 - 두도전망대 - 암남공원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감천문화마을입구 09시 46분.
산행종료 : 암남공원 주차장 14시 11분.
소요시간 : 약 9.5km / 4시간 25분 소요 /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09 : 46 감천문화마을 입구 도착.
09 : 47 감정초등학교.
10 : 05 전망데크.
10 : 19 천마산 정상.
10 : 46 천마산조각공원.
10 : 51 천마바위 전망대.
11 : 19 천마럭키슈퍼.
11 : 31 송도요양방원.
11 : 41 장군산 정상(점심).
12 : 51 암남공원 정문.
13 : 24 두도 전망대
14 : 11 암남공원주차장 하산완료.
▲ 09시 46분 : 감천문화마을 도착.
▲ 도로를 건너서 감정초교 방향으로..
▲ 감정초교 정문을 지나 담장을 따라가면.
▲ 천마산임도 입구,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제법 가파른 등로를 올라가는데
겨울 답지 않은 날씨에 등짝의 육수가 스멀스멀 배인다.
부산의 낮최고 기온이 두자리 수..13도
초미세먼지는 매우나쁨..예보 였는데
느끼지 못할 정도다..
▲ 임도 초입에서 7~8분 급하게 치고 오르면
체육시설이 되어 있고..
▲ 사각정자가 있는 곳에서
까꿍~~한번 날리고..
▲ 배드민튼장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지역민들과
기분좋은 인사도 나누고.....
▲ 10시 05분 : 천마산 최고의 전망대로 알려진 전망데크인데..미세먼지 탓인가 선명치가 않다..
초등학교때는 그렇게도 높게만 보이던용두산공원의 전망탑이었는데..
▲ 영도의 최고봉 봉래산(395m).
아래는 남항이다.
▲ 한국의 마츄픽처 라고 하는 감천 문화마을이다.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의 골목길 경관은 감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 감천문화마을 홈피에서 -
▲ 구덕운동장과 동아대 구덕캠프스가 있는 대신동을
엄광산과 구봉산이 병풍처럼 둘러 섰다.
▲ 천마산 정상의 석성봉수대.
▲ 10시 19분 : 천마산 정상(석성봉수대).
옛날 이 산에 초원이 우거져 말이 서식할 정도로
뛰어난 자연 조건을 지녔다 하여 천마산이라고 불렀다.
천마산에는 일찍부터 목마장이 있었다.
『동래부지(東來府誌)』[1740]에는 석성산(石城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 지도와 각종 문헌에는 천마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 다음백과 -
▲ 꼭대기에 천마산령...
천마산(天馬山)은 산세와 지형이 마치 하늘을 마음껏 날고 있는
천마(天馬)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풍수적으로 천마시풍형(天馬嘶風形)
"하늘을 나는 말이 바람을 가르며 길게 우는 형상" 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 다음백과 -
▲ 부산 남항의 묘박지(錨泊地).
▲ 감천항.
▲ 감천항..
▲ 천마조각공원으로,,,
▲ 10시 46분 : 천마산 조각공원 체력 단련장.
▲ 천마상.
제목 : 재미있는 상상이다.
말(馬)이라는 구체적인 형상에 기하학적 도형을 결합하여
이질적인 재료들의 이미지 조화를 표현 하였다고..
▲ 작가는 표현의 자유가 있고,,
보는이 들은 제각자의 느낌이 있겠지..
예술은,,
어렵고도 어렵다..
▲ 10시 51분 : 천마바위 전망대.
▲ 천마바위에서..
아!~~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경관이다..
인간들이 만든 구조물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피로 물들였던 한국전쟁의 죄없는 희생자들이
마지막 보루인 부산에서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이를 악물고 일궈낸 삶의 흔적들이 아닐까..
감천동의 정착촌 <감천문화마을>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
굳세어라 금순아..의 <영도다리>...
<자갈치시장>...<국제시장>..<용두산공원>..
등등등..
▲ 천마산 입구 방향으로..
▲ 11시 19분 : 천마럭키슈퍼.
골목을 빠져나와 오른쪽 화살표 방향 도로를 따라..
▲ 1~2분 가량 진행하면 만나는 <천마쉼터>에서
맞은편 2차선 도로를 따라 6~7분 정도 내려간다.
▲ 마리아수녀회 담장을 따라 내려오다가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 담장의 덩굴에 쌓인 안내도를 따라서
송도요양병원으로 방향을 잡는다.
▲ 바닥의 보도블록에 페인트로 표시되어 있는..
천마산 <=> 장군산 표시를 따르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요양병원에서 100m정도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감천배수지>가 보이고
담장을 따라가면 장군산이다.
▲ 제법 급한 가풀막을 오르면..
▲ 산불초소가 나오고 이내..
능선에 오르고 길은 좌측으로 꺽인다.
▲ 장군산 가는길..
▲ 11시 41분 : 장군산 헬기장..
장군산의 지명유래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경상ㆍ전라수군이 부산포(釜山浦)에서
100여척의 왜군선단을 무찌른 대첩을 거두게 되는데,
이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 휘하의 정운(鄭運) 장군이 전사하게 되니
이를 기리기 위하여 이 곳 산을 ‘장군’의 산으로
불려지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생이란 반드시 죽음이 있고
죽고 삶에는 반드시 천명이 있나니
사람으로서 한 번 죽는 것은
진실로 아까울 게 없건마는
오직 그대 죽음에 마음 아픈 까닭은
나라 운명 불행하여 섬오랑캐 쳐들어와
영남의 여러 성이 소문 듣고 무너지며
몰아치는 그들 앞에 어디고 거침 없이
우리 도성 하루 저녁 적의 소굴 되었도다
천리 관서 길로 수레 옮기시니
북쪽 하늘 바라보며 간담이 찟기건만
슬프다 둔한 재주 적을 칠 길 없던 차에
그대 함께 의논하자 해를 보듯 밝았도다
이순신장군께서 동료 장수 중 가장 아끼던 장수를 잃은 것이
너무나도 애석하고 마음 아파 녹도만호 정운을 위해 친히 지으신 제문이다.
- 다음백과 -
▲ 지나온 천마산.
1543년(중종 38) 해남에서 증공조판서 정응정(鄭應禎)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성품이 강직하고, 경서(經書)를 가까이하였다.
1570년(선조 3)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봉사. 웅천현감(熊川縣監). 제주판관 등을 지내면서
민의의 뜻은 따랐으나 부당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1591년(선조 24) 제주목사와의 불화로 파직되었다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녹도만호(鹿島萬戶)로 부임하여
여수 전라좌수영의 이순신 장군 휘하로 들어왔다.
옥포해전과 당포해전에 출전하여 큰 공을 세웠으나
1592년 9월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하였다.
만호란.. (萬戶·종4품 무관직)으로
주민가구수가 1만가구정도의 행정 치안 수비병력을 지휘하는 직위로
현재의 연대장급(대령)정도다
- 다음백과 -
▲ 송도 해수욕장,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1호 공설 해수욕장이다.
부산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부산에 거류하던 일본인들이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해수욕장을 개발한 것이 시작이다.
1987년과 2003년에 태풍 ‘셀마’와 ‘매미’로 인해
다이빙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여
해수욕장의 기능을 거의 상실하기도 하였다.
- 다음백과 -
▲ 당겨본 송림공원과 거북섬.
▲ 마치 봄날 같은 장군산 잔디밭에서..
마음에 점찍기를 하고..
▲ <정운 장군>의 혼령을 위로하고자,,
1인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하고 있다.
ㅋㅋㅋ~
▲ 드디어 날았다..
그런데.. 찍사가 아마추어라..ㅉㅉㅉ..
바짝 엎더려서 발 바닥을 찍어야 공중 부양이 되는디...
ㅠㅠㅠ~
▲ 민생고도 해결하고 암남공원으로..
▲ 예비군 훈련장..
▲ 12시 21분 : 예비군 주차장.
직진은 군부대로 가는길..
등산로가 없다.
▲ 사유지라는 종이 간판이 붙은 개구멍이 아닌..
사람구멍을 4번 지나고..
▲ 포장 임도를 만나 200m 정도 올라가면..
산불초소가 나오고.. 군부대입구가 나온다.
▲ 12시 35분 : 군부대 앞.
산불초소 왼쪽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 간다.
▲ 12시 49분 : 암남공원길.
▲ 모지포(毛知浦) 마을.
모지포 마을은 송도의 서남쪽으로 돌출한 반도 끝
동북쪽 해안 만입부에 자리한 포구이다.
모지포라는 지명은 모짓개에서 유래하였다.
모지포는 모치포, 모짓개 등으로 불리고 있다.
모지포 앞 바다에 숭어 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숭어철이 되면
숭어의 새끼인‘모찌’가 많이 잡혀서 마을 이름이 모짓개가 되었고
이를 한자로 모지포(毛知浦)라고 썼다.
▲ 12시 51분 : 암남공원 정문.
▲ 왕복 약 4km정도의 두도전망대를 다녀 오려고 한다.
▲ 송도해상케블카 타는곳.
송도 송림공원까지 바다위에 설치된 케블카..
왕복 요금은
투명은 20,000원.
일반은 15,000원.
2017년 6월 개장하여 운행중인 케이블카는
국내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을 시작으로
서쪽 암남공원을 잇는 국내 최고 86m, 최장 1.62km 구간으로
총 39기 캐빈이 운행하고 있다.
▲ 암남공원에 <백룡>이 나르샤..
▲ 제목이 소원의 용(龍)이다.
▲ 움직이는 공룡공원.
▲ 2016년 5월 8일에 다녀 갔는데
그 사이에 엄청 변했다.
▲ 지그재그 오름데크.
계단이 아니다.
▲ 두도전망대 갔다가 여기서
해안산책로로 갈것이다.
▲ 13시 24분 : 두도전망대.
▲ 두도(일명..대가리섬).
2009년 두도에서
길이 43cm, 폭 23cm 의 수탉 크기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8천만 년 전 백악기 후기 오로라뿔룡 또는
시조뿔룡으로 추정하고 있다.
▲ 역사의 산물,,해안초소.
▲ 13시 40분 : 포구나무 쉼터.
▲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 13시 56분 : 해벽 갈림길..
▲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해벽(낚시터) 가는길..
오늘은 패스..
▲ 출렁다리..
▲ 청소년들이 기쁨을 출렁이고 있다.
▲ 동섬과 묘박지(錨泊地).
저멀리 영도 태종대가 보이고,,,
바다에는 배가 듬성듬성 떠 있는데,, 저곳을 묘박지(錨泊地)라 한다.
부산의 암남공원 앞 바다가 배들의 고향인 묘박지(錨泊地)이다.
묘박지는 부산으로 들어오는 배들이 며칠씩 쉬어가는
숙박지와 같은 뜻으로 자동차로 말하며 주차장과 같은 의미이다.
배들이 한데 모여서 쉬는 곳
즉 "배들의 고향"이라고 말할수 있다..
육지로 올때는 작은배를 타고와서
생필품을 구해간다.
▲ 바닥투명,,왕복요금 2만원.
▲ 14시 10분 : 암남공원 주차장 산행완료.
▲ 암남공원 조개구이포장마차.
▲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송도해안 볼레길>.
▲ 입수...
▲ 14시 59분 : 자갈치시장 부산어묵 판매장.
2017년 10월에 왔던 곳이다.
행사후에 어묵을 팔아주면 단체객들에게
포장회를 먹을수 있게 2층의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돋보이는 판매전략이다.
▲ 2층에서 바라본 자갈치 시장의 바깥 모습인데..
무언가 이상한것 같아서..
▲ 2017년 10월 8일의 사진을 보니..
주차장이었던 자리에 건물이 들어 서 있다.
필요에 의해서 건물을 지었겠지만
주차시설까지 뺏어버리고 손님들이 쉽게 찾아 올까?
▲ 산악회의 모든 총무님들...정말 큰복 받아야 됩니다.
▲ 숭어들의 행렬이 이채롭다.
▲ 순간포착.
▲ 한산하다.
▲ 꼼장어 거리.
▲ 그 중에 할매 꼼장어집으로,,
▲ 꼼장어 중짜...6만원 2접시에 씨원 소주한잔으로
시원하게 산행의 피로를 푼다...
'산행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효..구도의길 위에서 996봉 능선.. 마지막 미답코스의 숙제를 푼다. (0) | 2019.02.07 |
---|---|
구미 금오산(977m)의 바람은 강했지만...금까마귀(金烏)의 금빛날개는 꺽지 못했다~.. (0) | 2019.01.21 |
경남 거창 월여산(863m)에서 책임의 시간을 내려 놓는다~... (0) | 2018.12.24 |
파라다이스웨딩에서 팔공산 동화사로~~ (0) | 2018.12.17 |
경남 진주시 보잠산(453m) 작당산(252m).. 미지의 산~.. (0) | 2018.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