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09일보잠산(453)m / 작당산(252m) : 경남 진주시.

 

산행코스상남마을정류장 - 보잠산 들머리 - 묘 1 - 묘 2 - 339봉 갈림길 -

보잠산 정상 - 439봉 - 상남고개 갈림길 - 괴이고개 - 작당산 - 족욕대 -

진주수목원 - 야생동물원 - 메타쉐콰이어길 - 수목원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상남마을정류장 09시 05분.

산행종료 : 수목원 주차장 14시 00분.

소요시간 : 약 9.7km / 4시간 55분 소요 / 휴식시간 포함)

 

09 : 05  상남마을정류장.

09 : 20  보잠산 산행들머리.

10 : 06  339봉 갈림길.

10 : 54  보잠산 정상.

12 : 30  상남고개 갈림길.

12 : 38  괴이고개.

13 : 03  작당산 정상.

13 : 27  수목원 족욕대.

13 : 48  야생동물원.

13 : 51  메타쉐콰이어길.

14 : 00  수목원주차장 하산완료.

 

09시 05분 : 상남마을정류장 도착.

 

상남마을은...

마을 뒤로는 소곡산 자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반성천이 흐르는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 마을이다.

남산의 위쪽이 된다 하여 <상남>이라고 부른다.

 

 

 

▲ 가볍게 몸풀기를 하고.

 

 

 

▲ 상남마을에..

대구99클럽의 기운찬 에너지를

화이팅!~~으로 뿜어내고..

 

 

 

▲ 보잠산을 향해서..

 

 

 

▲ 12월 7일에 찾아온 대설 추위가

일요일쯤에는 더 추워 질거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알싸한 아침 공기를 가르는 연륜의 관록에

보무도 당당하다.

 

 

 

▲ 멀리 반성저수지 제방이 보이는걸 보니

산행들머리에 다와 가는듯..

 

 

 

 

 

▲ 반성저수지 둑에서 약100m 전방에..

 

 

 

▲ 보잠산 들머리다.

 

 

 

▲ 상남마을 <=> 보잠산 산행 루트는

부산일보 산악부기자들이 2011년 6월 16일에

처음으로 개척한 루트다.

 

 

 

▲ 주능선 진입지점에 있는

진양 정씨묘.

 

 

 

▲ 등로는 묘 뒤쪽의 능선에 희미하지만

길이 보인다.

 

 

 

 

 

▲ 두번쨰 묘지군도 지나고..

 

 

 

▲ 출발지였던 상남마을..

 

 

 

▲ 이어서 조망이 좋은 묘지에서

미세먼지와 황사에 시달리는 몸속에

상큼하게 깨어나는 아침 햇살에 정화된 산소를

폐속 깊숙히 충전 시킨다.

 

 

 

▲ 산꾼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듯..

식별도 안되는 시그널하나가 빛바랜 시간속에 매달려 있다.

 

 


▲ 너덜지대..

낙엽이 쌓인 너덜겅에는

밟으면 움직이는 돌때문에 발목을 삐기 쉽다.

바닥을 잘보고 걸어야 된다.

 

 

 

▲ 소나무 재선충 무덤위에

쓰러진 나무들..

 

 

 

 

 

10시 06분 : 갈림길에서..

 

오랜만에 보는 박사장님

여전히 폼생폼사의 멋남이십니다.

 

 

 

▲ 박산대장표 바나나 배급시간.

"줄을 서시오!~~.."

 

 

 

 

 

 

 

▲ 이에 질세라..

99클럽회장님의 뽀오얀 하사주..

 

 

 

 

 

 

 

 

 

▲ 멀리 또다른 진주의 진산,,<괘방산>.

 

 

 

▲ 곳곳에 보이는 산성의 흔적들..

 

진주지역의 산성 가운데 방어산성과 보잠산성이

옛 흔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 성의 기록은

임진란 당시 회화면 배둔 당항포쪽에서 진주방면으로

침입하는 왜적을 방비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확실한 축조 시기는 알지 못한다.

 

진주 동부쪽의 산성은

진성면 장군대산성, 가진리산성, 남강건너 송대산성, 방어산성,

일반성 매화산성, 이반성 발산산성 등이 있지만,

문헌상 축성기록은 방어산성 뿐이다.

 

방어산성은 1379년

고려 우왕 5년에 왜군을 막기 위해

목책성을 쌓았다고 전한다.

 

이곳 보잠 산성도

그때 축조 되었는지는 모른다. 

- 진주시청 발췌 -

 

 

 

▲ 보잠산정상 직전 전망바위에서.

 

반성저수지와 빨간점이

들머리다.

 

 

 

▲ 당겨본 반성저수지와 원동마을,,

 

그런데..

이사진을 마지막으로..이럴수가..

카메라 배터리가 다되어 작동이 되지 않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배터리 소모가 많았던가 보다.

 

 

 

10시 54분 : 보잠산 정상.

 

참 좋은 세상이다..

스마트폰으로,, 이빨대신 잇몸이다.

 

보잠산(寶岑山·453m)은

뜻으로 치면 "보물 같은 봉우리 산" 이다.

 

산꾼들이 봉우리 "잠(岑)"자와

고개 "령(岺)"자를 헷갈려 <보령산>으로도 부른다.

 

표지석에는 439m라 표기되어 있는데

부산일보산행팀의 취재 결과

보잠산의 높이는 453m가 정확하다.고 한다.

 

 

 

 

 

 

 

▲ 여항산 서북산 능선이 훤걸차다.

 

 

 

12시 30분 : 상남고개 갈림길.

 

보잠산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다행히 바람도 잦아들고 따뜻해서 인지

카메라 배터리 잔량표시에

눈금하나가 뜬다..

 

 

 

12시 39분 : 괴이고개.

 

고개 유래는 1945년 해방이전 교통이 불편할 때

오일장에 내다 팔 물건을 지게로 지고 운반하던 시절,

반성장과 의령, 합천등지의 장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13시 03분 : 작당산(鵲堂山) 정상.

 

이 산은 예전 까치가 많이 서식한다하여

까치 작(鵲)자를 쓴 이름이다.

 

산 정상에는 등산객이 쉴 수 있도록 벤치가 놓여있고,

편평하게 약 500평 면적에 둥그스름 넓다.

 

임진왜란(이하 임진란) 당시 진주성이 함락하자

관군들이 후퇴하면서 이곳에 석성을 설치하였다는 구전이

향토지에 ‘작당산성’으로 소개되었다.

흩어져 있는 돌무더기로 추정 할 뿐이다.

 

작당산은 1950년 8월. 6․25동란 때

진주지방에 침투한 북한군 6사단12연대 와

아군 미24사단 19, 27연대 간의 전적지이다.

 

양전마을 주민들 말로는, 북한군 저격병들이

이곳 돌무더기로 참호를 구축하여 감제(瞰制)고지로 삼아

미군들이 국도2호선 대천마을 앞을 통과할 때

포사격을 가할 곳으로 엄폐했지만,

 

워낙 미군 차량 행렬이 많아 포기하고 보잠산쪽으로 퇴각하자,

미군들이 올라가 파놓은 참호를 이용하여 매복했는데,

그러나 사봉삼거리 부근에 주둔한 미군들은

이곳에 북한군들이 있다는 정보를 오판하고 포사격을 퍼부어

그만 미군 5명이 전사하는 오폭이 있었다.

 

1년 후, 미군들이 양전마을을 찾아와

주민 류재갑(1932년생)씨 등을 동원하여

사체를 수습하여 미군들이 인수했다. 

- 진주시청 -

 

 

 

 

 

 

 

▲ 작당산성의 흔적..?

 

 

 

13시 27분 : 족욕대.

 

발씻는 곳이라는데 겨울이라

물이 나오지 않는다.

 

 

 

 

 

▲ 수목원 철망을 따라서..

 

 

 

 

 

 

 

 

 

 

 

 

 

▲ 메타쉐콰이어길.

 

 

 

▲ 까꿍~

ㅎㅎㅎ..

 

 

 

 

 

 

 

 

 

14시 00분 : 수목원주차장 하산완료.

 

 

 

▲ 수목원 정문.

 

경상남도수목원(慶尙南道樹木園)은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에 위치한

경상남도의 도립 수목원이다.

 

1993년 4월 5일 도립반성수목원으로 개원한 뒤,

2000년 2월에 명칭을 <경상남도수목원>으로 변경하였다.

 

전체면적은 56ha에 산림박물관, 열대수목원, 화목원,

무궁화공원 등을 갖추고 있고 담양 못지않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고 야생동물원이 있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식물 1,700여종과

10만여 본을 수집, 식재하고 있다.

 

2008년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제1회 산림박람회가 개최 된 곳이기도 하다.

 

 

 

14시 22분 : 수목원 가든.

 

경남수목원에서 약 1.4km 떨어진

대동마을에서.

 

 

 

▲ 오리 괴기로..뒤풀이..

 

 

 

 

 

 

 

▲ 대동마을 충효 남근석.

 

보배로운 산.. 보잠산(寶岑山).

주변의 마을 주민들이 아침에 눈만 뜨면 바라보이고

마을의 희노애락을 지켜보며

 

산봉우리에 구름이 휘 감고,

노루가 크게 울면 반드시 비가 왔다고 하는

 

미지의 산.. 보잠산을 소개 해주신

대구99클럽 회장단에

고마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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