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금도 (선왕산 / 그림산) 들머리에서.

 

 

▲ 2017년 1월 1일..

해맞이산행을 왔었다가 1년 5개월만에

 

또 다른 협력산악회인 <대구99클럽>을 따라서

다시 찾아가는 비금도 길..

 

오늘은..

목포시 북항이 아닌 신안군 압해도의

송공항에서 출항하는 뱃길이다.

 

2018년 5월 12일(토)

밤11시 50분 대구향군회관앞.

자정이 가까운 시간임에도 빗줄기는 더욱 굵어진다.

 

스맛폰으로 몇번이나 확인에 또확인해 보는 일기예보..

목포지역에는 아침 6시에 비도 그치고 1~2m파고에

흐리기는 하지만 뱃길은 이상없다는 믿음하나로

협력산악회의 애마에 올라 집행부의 배려로

완전 소등후.. 쪽잠을 청한다.

 

 

 

04시 05분 :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 도착.

 

비금도 가산항으로 가는

첫배의 출항시간이 07시 50분..

약3시간 45분을 일찍 도착.

 

요즘 일기예보는

착하다.

 

비도 그치고

바다는 잠잠이다.

 

1시간 가량

부족한 쪽잠 다시 보충하고.. 

 

 

 

05시 22분 : 기지개를 켜는 송공산을보며

세사람이 해안가를 따라 분재공원쪽으로

갈수 있는데 까지만 가보기로 한다.

 

송공산 남쪽 기슭에는 아름다운 바다를 정원 삼아

송공산 분재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갖가지 분재와 다양한 테마의 쇼나조각 작품

300여 점이 함께 전시돼 있다.

 

쇼나(Shona)조각은

아프라카 짐바브웨에서 시작된

현대 조각을 말한다. 

 

 

 

▲ 아침바다는 고요하고.. 

 

 

 

▲ 밀물을 기다리며 졸고 있는 배들에게

낯선이들의 발자국소리도 조심스럽다. 

 

 

 

 

▲ 두사람중에 한사람은 장난거짓말도

못하는 사람이다~..

ㅎㅎㅎ~

 

송공산 분재공원까지 갔다 왔노라고

빡빡 우기자고 했더니

 

하루를 못넘기고

이실직고..

ㅋㅋ~ 

 

 

 

▲ 모래지치.

  

 

 

▲ 아카시아 향기 맡으며

송공선착장으로.. 

 

 

 

▲ 송공항 <==> 흑산도 운항,,

배의 크기는 모르긴 몰라도

포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박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 끈(줄) 하나에.....

스스로 벗어나지도 못하는

 

"코끼리 말뚝"이 생각나서.....

한컷.

 

내인생도

어떤 인연의 말뚝(끈)에 매여 있을까..

 

 

 

 

▲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총 사업비 5,615억원(국비)을 투입해 건설 중인 새천년대교는

교량 7.22㎞, 접속도로 3.58㎞의 2차로 대교이며,

국내 4번째 규모다.

 

전국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건설 중이다.

새천년대교가 개통하면 신안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80여만명에서 450만여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송공항에는

세군데의 매표소가 있다..

 

이곳은

자은도, 암태도. 안좌도, 팔금도행 매표소다..

  

 

 

▲ 두번째 매표소.

도초도행 카페리여객선 매표소. 

 

 

 

▲ 세번째 매표소가

우리가 타고갈 비금도 가산항으로 가는

대흥페리호 터미널이다.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한쌍의 제비가 아침부터 부지런을 떤다. 

 

 

 

 

▲ 해뜨는 쪽이 분명 저쪽일듯 한데..

오늘의 아침태양은 먼곳을 돌아 오후가 되어서야

비춰줄 모양이다. 

 

 

 

▲ 당겨 본 김양식장 막대. 

 

 

 

▲ 들물인듯..

빠르게 밀려오고 있다. 

 

 

 

07시 21분 : 우리가 타고갈 대흥페리호가

착하고 순한 바다위를 그림처럼 달려와

송공항에 접안하고 있다. 

 

 

 

07시 24분 : 승선 시작.

 

오늘 송공항에 비금도행팀만

8팀이 왔다고,,

 

신분증..

확인하고 통과하기엔..

바쁘다 바빠.. 

 

 

 

▲ 고문님..

비금도로 가입시다..

 

요즘 젊은이들의 말처럼..

가즈아!~~~ㅎㅎ. 

 

 

 

 

07시 50분 : 압해도 송공항을 출발..

 

압해도(押海島)라는 지명은 지세가 낙지 발 모양으로

바다(海)를 누르고(押) 있는 형상이라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당나라의 대승상인 정덕성(丁德盛)이 압해로 귀양살이를 와서

우리나라 정씨(丁氏)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 다음백과 -- 

 

 

 

▲ 새천년대교,,

사진은 흑백이 되었지만

 

그나마 비도 오지 않고 바람이 없어니

60년대의 흑백 무성영화를 보는 분위기다. 

 

 

 

▲ 세계적인 토목기술..

미연결 구간 두군데가 남았다. 

 

 

 

남성미를 자랑하는

암태도의 <박달산>이 오늘따라 수줍은지

우람한 가슴근육을 감추고 있다. 

 

 

 

▲ 흑백 무성영화의 변사는 우렁차게엔진소리를 토해내며 비금도로..

 

 

 

▲ 대삼부도.

섬주민들의 전기공급을 위해

멍에 같은 무거운 송전탑을 머리에 이고 있다.

 

 

 

08시 23분 : 암태도와 팔금도를 연결하는 <중앙대교>

오른쪽의 팔금도. 

 

 

 

▲ 왼쪽은 암태도.

 

암태도(巖泰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에 속한 섬.

목포시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다.

 

1923년 9월, 암태도에서 생존권에 위협을 느낀 소작인들이

1년 동안 암태도 수곡리 출신인 친일 대지주인

문재철(文在喆)을 상대로 소작료 인하를 요구하며

쟁의를 벌여 마침내 소작료 인하 요구를 관철시켰다.

 

이것이 암태도 소작 쟁의 사건이다.

일제의 식민지 농업 정책에 편승한 대지주와

그를 비호하는 일제의 통치 권력에 항거한 1920년대 초반

대표적인 농민운동으로 꼽힌다.

 

이 섬은

고려시대 문신 "이자겸"이 자신의 딸을 인종왕후로 책봉한후

왕실을 뛰어넘는 막강한 세력을 믿고 인종을 독살하려다가

실패하고 결국은 이곳에 유배를 오게 된다. 

-- 다음백과 -- 

 

 

 

 

▲ 중앙대교.

 

다리 하나가 섬과 섬을 이었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었다.

 

또한.. 여행 오는 사람..

고향을 찾는 사람이 서로 만나니

더이상의 외로움은 없으리라.. 

 

 

 

▲ 팔금도의 <채일봉>.

팔금도(八禽島) 섬의 명칭에 관해서는 3가지 설이 있다.

먼저 8마리 날짐승(새)의 형상을 지닌 섬이라 하여

팔금도라 하였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날짐승의 이름이 들어간

8명당이 있다는 설이다.

 

마지막으로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8개 섬에

날짐승 지명이 많아 ‘팔(八)’과 ‘금(禽)’을 합쳐

‘팔금’이라고 하였다는 것인데,

이 설이 가장 유력하다. 

--다음백과--

  

 

 

▲ 추포도(秋浦島)는

추엽도와 포도를 합성한 지명이다.

추엽도는 나무가 울창한 여름에는 호랑이의 등과 같이 보이다가

가을에 낙엽이 지면 호랑이의 형태로 보인다 하여 유래되었다.

 

포도는 먼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가 섬에 닿으면

잔잔해진다 하여 생긴 지명이다. 

 

 

 

 

▲ 추포도 노두길..

과거에는 마을 사람들이 6,782개의

돌로 만들어진 노두길(노두는 징검다리의 전라도 방언)를 밟고

본섬으로 건너갔다. 그 많은 징검다리 돌들이 바닷물에 잠기면

해조물이 낀다하여 주민들이 해마다 돌들을 뒤집어

놓았다고 한다..

 

지금은 동쪽의 암태도와는 제방도로가 건설되어 있으며,

썰물 때에 도보 및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다. 

-- 다음백과 -- 

 

 

 

 

▲ 지도상에도 이름이 없는 등대섬. 

 

 

 

▲ 조금 당겨보니 조형물이 보인다,, 

 

 

 

▲ 더 당겨보니..

해룡의 도움을 받는 부부 어부..

 

분명.. 전설하나쯤

따라 다닐 듯.. 

 

 

 

▲ 안좌도(安佐島)

 

안좌도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리~"의 유명한 작품을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선생의 고향이다.

 

그의 생가가 있는 읍동리에는 1910년에 백두산에서 자란 나무를

이 곳까지 운반하여 건축한 북방식 "ㄱ"자형으로 만든

기와집인 생가(도지정 지방 기념물 제146호)가 잘 보전되어 있어

찾아오는 미술학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다음백과 -- 

 

 

 

▲ 목포항에서 흑산도 홍도를 가는

유토피아호다.

 

두번 승선의..

인연이 있다. 

 

 

 

▲ 드디어 비금도 가산항이 보이고..

성치산이 숨어 있다. 

 

 

 

내리기전에 비금도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고 가자.

 

비금도에는

최치원설화가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설화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신라말 고운 최치원(崔致遠)선생이 중국으로

건너가던 중 비금도에 이르렀다.

 

때마침 비금도에는 가뭄이 극심하였는데,

선생을 만난 섬 사람들은 기우제를 지내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였다.

이에 선생은 기우제를 정성껏 지냈고 하늘에서는 단비가 내려

비금도 사람들은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라고 한다.

 

근년까지 선왕산 부근에서는 주민들에 의해

「천제(天祭)」 즉 기우제가 전승되었다고 한다.

 

또한 선왕산의 기우제 설화와 관련하여 수대리 수도마을 뒤편에는

최치원 선생이 팠다고 하는 「고운정(孤雲井)」이라는 우물이

현재까지도 남아있다.

 

선생은 서남해의 어느 곳에서 출항하여 비금을 거쳐

우이도에 들러서도 가뭄을 해결한 후 흑산도를 지나

국으로 들어갔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그럴 듯 한 것이다.

 

 

 

 09시 03분 : 비금도 가산항 도착. 

 

 

 

▲ 우리나라 최초로 천일염소금 생산을 하였다는

염전의 상징 물레방아.

 

섬의 모양이 날아 오르는 날짐승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비금도(飛禽島)의 표지석과 독수리. 

 

 

 

▲ 집행부에서 예약해둔 셔틀버스를 타고.

선왕산 들머리인 상암마을로..

 



▲ 낮은 지붕은 간수 저장탱크.

비가 올 때 소금물을 저장하는 함수 창고다.

비가 오면 소금의 농도가 약해져서 질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순식간에 저 창고 아래로 물을 내려 보낸다고 한다. 

 

 

 

2018년 05월 13일 <그림산(226m) / 선왕산(255m)> : 전남 신안군 비금면.

 

산행코스상암마을주차장- 99.9봉 - 그림산 - 죽치우실 - 선왕산정상 -

 하누넘해수욕장갈림길 - 하누넘해수욕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상암마을주차장 09시 25분.

산행종료 : 하누넘해수욕장 12시 58분.

소요시간 : 약 5.5km / 3시간 33분 소요 / 휴식시간 포함)

 

09 : 25  상암마을주차장.

09 : 41  99.9봉.

10 : 09  그림산 정상.

11 : 10  죽치우실.

11 : 43  선왕산 정상.

12 : 46  하누넘해수욕장 갈림길.

12 : 58  하누넘해수욕장 하산완료.

14 : 05  명사십리해수욕장.

12 : 26  가산선착장.

15 : 25  가산선착장 출항.

16 : 46  압해도 송공항 안착.

17 : 40  송공항 출발.

 22 : 17  대구성서홈플러스 도착. 

 

▲ 선왕산 들머리. 

 

 

 

 ▲ 1년 5개월의 격세지감.

2017년 1월 1일에는 들머리가 이랬었는데..

 

 

 

▲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 단체 인증샷. 

 

 

  

 

 

 

▲ 노린재나무꽃. 

 

 

 

▲ 그림산까지 1km.

99.9봉을 넘어서자..암릉으로 된 험한길과

부드러운 우회로 표시가 나오지만

5분거리도 안되는 암릉을 오른다. 

 

 

 

▲ 임리저수지.

구름은 바닥까지 낮게 내려와

신비감으로 위장을 한다. 

 

 

 

▲ 실거리나무 꽃.

  

 

 

 

▲ 가시거리 50m도 안될것 같다. 

 

 

 

 

▲ 땅비싸리. 

 

 

 

▲ 골무꽃.

 

 

 

▲ 작년에 이름붙여준 "고인돌바위"

반갑다... 

 

 

 

 

▲ 우리나라 지도바위.

 

 

 

 

▲ 산부인과로 가는길.

 

 

 

▲ 강원도 홍천 팔봉산에 이어..

다시 산파역을..

 

첫 아들이다..ㅋㅋㅋ

그런데.. 산고(産苦)의 고통이 컸는지

아니면 내가 잘 못받아주어서 그런가?

 

애 늙이가 나왔다.

ㅎㅎㅎ~

 

 

 

▲ 둘째는 예쁜 딸이다.

그런데.. 첫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말이 있다..

어떻게 해서 생겨난 말일까?.. 

 

 

 

▲ 셋째는 막내아들..

ㅎㅎㅎ~ 

 

 

 

10시 09분 : 그림산 정상.

 

비금도는 우리나라 유인도 470개중에

17번째로 큰섬이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동서로 낮은 산맥이 바다를 가로막고 있고

중앙부에 평지가 형성되어 있어,

비교적 농업이 발달한 편이며,

 

동쪽 해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천일염을 만들기 시작한 염전이 있다.

 

이 염전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에는

이곳에 돈이 넘쳐나 비금도가

돈이 날아다니는 섬이라는 뜻의 비금도(飛金島)라

불리기도 했다는 말이 전한다. 

 

 

 

 

 

 

 

 

 

 

 

 

 

▲ 나는야 꽃할배다

ㅎㅎㅎ~ 

 

 

 

▲ 갯장구채. 

 

 

 

 "한산" 가는길인데

데크공사를 하고 있다.

 

 

 

▲ 2017년 1월 1일의 한산전망대..

그런데..<비금면장님>이 작년 5월경에 직접 답사를 하고

암봉으로 가는 데크길을 만들고

꼭대기에는 전망대를 설치 한단다.

 

 

 

▲ 이렇게 데크공사는

마무리 단계고 개방만 남았다.

 

암봉사이에 3개의 풍력발전기가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명사십리해수욕장이다.

 

사진은 2018년 3월 17일에

다녀간 산객에게서 빌려온 것임.. 

 

 

 

 

▲ 백화등. 

 

 

 

▲ 다소 상그런 급경사 내림길을 조심스레

내려가면.. 

 

 

 

 

 

▲ 다시 작은 암봉을 넘는다.

 

 

 

▲ "한산"은 산이 아니라 한산마을을 가리킨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어떤 산꾼이 산인줄 알고 한산까지 갔다가

열심히 되돌아 왔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 곰보버섯.

 

 

 

 

▲ 11시 09분 : 죽치우실.

 

 

 

 

<우실>은 능선의 골짜기에 정성스럽게 돌담으로 쌓여 있다.

이는 해풍을 막고, 마을의 약한 지세를 보완하거나

맹수로부터의 위협을 막기 위해 축조된 것이다.

비금면 곳곳에 이러한 우실이 잘 남아 있다. 


 

 

 

▲ 골무꽃.

 

 

 

 

 

 

 

 

 

 

 

 

▲ 홀연히 나타난 맘모스.. 

 

 

 

 

▲ 절묘한 받침이다. 

 

 

 

▲ 선왕산 산신을 수호하는 호위병의

수하를 받고 통과하면.

 

 

 

▲ 선왕산 헬기장이 나오고

 

 

 

▲ 11시 43분 : 선왕산 정상. 

 

 

 

▲ 데크전망대에 밀려

선왕산 주인장인 표지석은 뒷방신세의 모양새다. 

 

 

 

 

 

 

 

▲ 일제강점기때의 포진지. 

 

 

 

▲ 실거리나무 꽃. 

 

 

 

▲ 군락지 인듯 가장 많이 보인다.

 

 

 

 

 

 

▲ 서서히 흑백영화 시대의 회색장막은 올라가고..

 

 

 

 하누넘이라는 이름은
하늘과 바다만 보이는 바닷가라는 뜻과

거센 하늬바람이 넘어오는 언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 하누넘해수욕장은 2006년에 방송된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이다.

 

 

 

▲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왼쪽으로 하산하는데 돌아서 가는길이다.

 

 

 

▲ 자라한마리가 사바세계를 기웃거린다.

 

 

 

▲ 12시 46분 : 하누넘 갈림길.

 

 

 

▲ 여기도 포진지 같은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서산저수지로 하산하는

미답의 149봉.

 

 

 

▲ 이제 흑백시대에서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칼라시대의

선물을 준다.

 

 

 

▲ 12시 56분 : 하산완료.

 

 

 

▲ 쑥을캐는 여심..

청정지역이라 쑥이 부드럽다. 

 

 

 

▲ 하누넘 해수욕장. 


 

 

 

14시 05분 : 명사십리해수욕장.

 

 

 

 

 

▲ 함께한 사람들..

왔던곳 다시왔어도 더없이 좋은 사람들이다. 

 

 

 

손에 손잡고,,

 

신안군이 낳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 제목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탄생하게 한 친구 <김광섭>님의 시..

 

<저녁에>

- 김광섭 -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모래 입자가 고와서 마치 방금 포장한

아스팔트위에 선 기분이다.

 

 

 

 

 

 

▲ 명사십리해수욕장..

전체길이 4.4km.

 

 

 

 

▲ 오른쪽의 목책은 해송 보호용도 되고

폭풍후에는 각종오염 부유물이 많이 떠내려 와서

목책에 걸릴수 있도록 "W" 형식으로 되어 있다. 

 

 

 

▲ 센스 만점의 셔틀버스 기사분이

바다쪽으로 한바퀴 휘리릭 해준다. 

 

 

 

 

▲ 이세돌 고향마을..

 

 

 

이양(앙?)기용 벼 모종.

어업보다는 농업이 발달한 비금도..

 

이 마을의 한집에 6형제를 두었는데 그중에

3명이 별을 단 장성출신으로 별들의 고향 이란다.

 

 

 

▲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와..

떡메산이 그림이다. 

 

 

 

▲ 14시 26분 : 가산선착장.

 

 

 

 

 

 

▲ 염전 수리차.

 

비금도는 전통적으로 화렴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해 오던 고장이다.

광복이후 1946년 비금도의 손봉훈, 박삼만 등이 중심이 되어

수림리의 화염터에 천일염전을 조성하면서

섬지역 최초의 천일염전이 시작되었다.

 

이후 비금도 사람들은 천일염전이 도서지역과

전남연안에 보급되는데 기여하였으며,

한국전쟁 시기에는 제염기술원 양성소가 비금도에 설치되기도 하였다.

 

즉 비금도는 광복 이후 천일염전 개발과 사회적 확산에 중요한 사적지이다.

최초 염전은 비금도에 생긴 첫 번째 염전이라 해서

‘1호 염전’ 혹은 ‘시조염전’이라 부르고 있으며

지금도 일부는 운영되고 있다.

 

1호 염전 개발의 성공 뒤인 1948년 비금도 사람들은

대동단결해서 비금도 동부지역 갯벌에 제방을 쌓고

대규모 염전을 조성했는데,

이 염전은 2007년 11월 22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렇듯 비금도는 천일염 생산과 깊은 관련성을 지니고 있으며,

천일염은 비금도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 약 1시간가량의 시간 메꾸기..

갑오징어 2마리. 간재미무침 한접시..쐬주.. 

 

 

 

 

▲ 선착장으로,,

 

 

 

▲ 남는자..떠나는 자..

 

 

 

 

▲ 역시 총천연색 칼라시대가 좋다..

원더풀..썬샤인!~~. 

 

 

 

▲ 올때 자세히 보지 못한

새천년대교의 미연결 공사구간. 

 

 

 

▲ 뒤가 아름다운 사람들..

 

 

 

▲ 신안군의

새로운 역사의 현장이다..

 

 

 

▲ 압해도의 송공항..

 

 

 

▲ 16시 46분 : 이제는 섬이 아닌

육지속의 압해도에 안착. 

 

 

 

▲ 대구99클럽의 명가이드십니다. 

 

 

 

▲ 샤스타데이지..

외래종이다.

 

천도천색천리길.

섬들의 고향 신안 비금도.

 

나의 여행운은

보이지 않는 신이 도와 주는것 같다.

ㅎㅎㅎ~

 

가고자 하는 곳.. 어디든

90%는 길이 열리고

하늘이 열린다.

 

함께한

대구99클럽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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