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2일 입암산 갓바위(638m)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산행코스 : 입암산 주차장 - 전남대 수련원 - 남창탐방지원센타 - 은선동삼거리 -
삼나무군락지 - 입암산갓바위 - 북문 - 남문 - 입암산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입암산 주차장 10시 14분 도착.
하산완료 : 입암산 주차장 14시 53분 하산완료.
산행거리 : 약 10.9km.
소요시간 : 4시간 39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14 입암산 주차장 도착.
10 : 22 전남대 수련원.
10 : 25 남창탐방지원센타.
10 : 55 은선동삼거리.
11 : 06 삼나무군락지.
12 : 09 입암산 갓바위.
13 : 11 북문.
13 : 44 남문.
14 : 53 입암산주차장 하산완료.
16 : 10 출발.
19 : 23 성서홈플러스도착.
▲ 09시 23분 : 강천산 휴게소.
휴게소 바로 뒤에..
순창전통고추장 마을이 있다.
▲ 10시 14분 : 입암산 남창주차장 도착.
▲ 주차장에서 7~8분 진행하면 왼쪽으로
전남대 수련원이 나오고.
▲ 이어서 기도원앞을 지나면..
▲ 잠시..
중세유럽의 동화속 마을길을 걷는 듯한
달뜬 분위기도 내어보고,,.
▲ 10시 25분 : 남창탐방지원센타.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백암산을 거쳐
천년고찰 백양사로 연결 된다.
▲ 입암산 순절제위 위령제단(笠巖山 殉節諸位 尉靈祭壇).
고려시대때 몽고군의 참략.
정유재란때 의병장 윤진(尹軫)의 순직.
동학농민혁명의 동학군,,,등등..
이곳 입암산성을 지켜낸 선조들의 영령들께
합동 위령제를 지내는 곳이다.
단풍에 취한 사람들
화려한 "오늘" 만 있고,,
그 화려함을 지켜낸 역사속의 "어제"는
보이지 않는다.
▲ 형형색색
단풍보다 더 단풍같은 단풍객..
▲ 10시 33분 : 장성새재 갈림길.
▲ 여치일까... 베짱이일까.
▲ 일단.. "큰실베짱이" 로...
▲ 앞모습도 아름답지만..
뒤도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길 위의.. 벗님들..
▲ 삼나무 숲..
누군가의 마음이 이렇게 하늘에 닿아 있다..
▲ 대벌레,, 너 딱 걸렸어..
대나무 마디를 닮아 대벌레라고 하며
대벌레과의 곤충이다..
▲ 오름길에 당겨본 갓바위.
▲ 입암저수지.
▲ 멀리서 보면 갓을 쓴 모습이라하여
갓바위라 하였다고...
▲ 13시 11분 : 북문.
▲ 입암산 저수보.
▲ 13시 15분 : 윤진 순의비.
▲ 윤진(尹軫) 순의비.
임진왜란 때 입암산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절한
윤진(尹軫, 1548~1597)을 기리는 비석이다.
1742년(영조 18) 장성부사 이현윤(李顯允)이 조정의 명을 받아 세운
윤진 순의비는 높이 118센티미터, 폭 58센티미터, 두께 20센티미터로,
앞면에 ‘증 좌승지 윤공 순의비(贈左承旨尹公殉義碑)’라고 새겨져 있다.
비문은 이현윤이 지었고,
글씨는 전라도 관찰사 권적이 썼다.
▲ 1986년까지 주민이 살았다는 성내리 흔적.
▲ 13시 44분 : 남문.
▲ 입암산성(사적 제384호).
지정면적 1,308,429㎡, 총길이 약 15㎞, 높이 3m로
노령산맥에 연하여 전라북도 정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687m고지로 기암단애가 많고 산세가 험준하여 옛날부터
전략적 요새지로 알려진 곳이다.
▲ 연리목.
<연리목 사랑>
- 임기환 -
천상의 음성소리
들리는 듯 말듯
가까스로 전해오는
임의 메아리
별빛 소리어라
임 처럼
마음 처럼
옹골지게
피어내는
천년의 연리목 사랑
영원토록
이어가리
<단풍의 시>
- 손석철 -
세월이란 이름의 능글맞은 시인
피처럼 붉은 사연
노란 슬픔의 사연
쓰다쓰다 구겨진 갈색 사연을
야위어 가는 햇살 아래서
바람과 함께 단풍의 가엾은 몸에다
아픈 문신처럼 엮어 갑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진실로
낙엽은 결코 슬픔이 아니라
정녕 끝이 아니라..
<가을 엽서>
- 안도현 -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 총무님은 팍팍 무쳐 내시고..
▲ 회장님은 손맛 좋은 칼질로,,
맛깔나게 썰어내시니..
어찌..
좋은 음식이 나오지 않으리오...
이것이 바로..
대구99클럽을 감칠맛 나게 하는..
원동력이요 비결이다.
▲ 대구99클럽 회장님..건배..
더없이 쾌청한 가을빛에
울긋불긋 반짝이는 고사리손 같은 애기단풍...
바위도 단풍이요..
물속도 단풍이요..
나도 단풍이 되었던 하루..
입암산 단풍터널에서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석을 보았습니다.
대구99클럽 집행부와
그리고,, 회원님들과 함께 걸은 단풍낙엽길..
걸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래오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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