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2일 내변산(509m) : 전북 부안군 상서면.

 

산행코스 우동제 대불사입구 - 대불사 - 굴바위 - 용각봉삼거리 - 와룡소 -

가마소삼거리 - 세봉갈림길 - 내변산탐방지원센타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우동제 대불사 입구 10시 46 도착.

하산완료 : 내변산지원센타 주차장 1505분 하산완료.

산행거리 : 약 6.7km.

소요시간 : 4시간 19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46  우동제 대불사 입구 도착.

10 : 56  대불사 앞.

11 : 01  굴바위.

11 : 37  용각봉 삼거리.

13 : 01  와룡소.

13 : 48  갈대밭(가마소삼거리).

14 : 23  세봉갈림길.

15 : 05  내변산탐방지원센타 도착 하산완료.

 

10시 46분 : 대불사 입구 도착. 

 

 

 

▲ 우동제(저수지)와 건폭인 성계폭포. 

 

 

 

▲ 당겨본 성계폭포.

 

이성계가..

성계골에 머물면서 도를 닦고 수련을 하였다는 설에 의하여

성계폭포라 부르는 이도 있으나 정확한 근거는 없다고..... 

 

 

 

▲ 재미있는 장승이정표.

 "요리뽀짝 와봐야"...

 

혹시나..

모르시는분을 위해서 해석하자면

"이쪽으로 가까이 와 봐라~ 라는 뜻이라고 한다. 

 

 

 

▲ 산행시작전 몸풀기.. 

 

 

 

▲ 다리찟기도 하고.. 

 

 

 

▲ 함께 길을 걷는 사람들..

길밖에서 길을 묻지말라.

 

길을 가다가 길위에서 너를 만나면

나는 너의 길벗이 되리라.

멈추지 않는 길의 벗이 되리라~.

 

 

 

너의 "길벗"이 되리라!~.

길벗산악회가 추구하는 의미다.

 

아니온듯 다녀가듯이

흔적이 남지 않는 소리...우렁찬 홧팅 소리만..

 

우동저수지에

메아리로 오래 오래 남아 있을 것이다. 

 

 

 

▲ 대불바위. 

 

 

 

 10시 56분 : 대불사 천왕문앞을 지나면. 

 

 

 

▲ 용왕당에서.. 

 

 

 

▲ 맑고 정갈한 세심수(洗心水)로 목을 축이며..

부처님 가피로 회원님들의 무사산행을 빌어본다.. 

 

 

 

▲ 굴바위로 가는 다리.

 

몇년전에는통나무로 엮어놓은 뗏목다리 였었는데새로 만들어 놓았다.

굴바위를 구경 하고 다시 돌아 나온다.

 

 

 

▲ 굴바위로 가기위해서는

시느대숲을 통과 한다.

 

 

 

11시 01분 : 굴바위.

 

굴바위는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박지원이 지은 소설.

<허생전>속의 도적소굴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도적굴" 로도 불린다.

 

높이 약 5m, 폭 4m 내외의 굴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암석내 쪼개진 틈이 부서지면서 생성된 굴인데

지속적인 풍화작용으로 크기가 커지고 있다. 

 

 

 

 

 

▲ 사진으로 보기에는 굴의 규모가 실감나지 않을 것이다.

사람과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를 알수 있다.

단일 동굴로는 최고다. 

 

 

 

▲ 동굴의 안쪽.

 

생육신 매월당 김시습이 은거한 곳으로도 전해지는데

굴 가운데 옥정(玉井)이 있으며 굴의 깊이가 얼마나 긴지 불을 지피면

해창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설이 구전되고 있다. 

 

 

 

▲ 동굴의 더 깊속한 안쪽을 후레쉬를 터트려 본다. 

 

 

 

 

 

 

▲ 굴바위를 나와서.. 

 

 

 

▲ 용각봉삼거리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굴바위의 위용,, 그리고 우동저수지. 

 

 

 

▲ 곶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굴바위 위쪽. 

 

 

 

11시 37분 : 용각봉 삼거리. 

 

 

 

▲ 옥녀봉 가는길.

 

언젠가..이곳에 왔을때

억수같이 내리는 장대비에도 달랑.. 우산하나쓰고

옥녀봉정상에 다녀왔던 생각이 난다.. 

 

 

 

▲ 호자덩굴 열매. 

 

 

 

 

▲ 용각봉삼거리에서 와룡소로 가는길은

평탄함의 연속이다. 

 

 

 

▲ 투구꽃. 

 

 

 

 

 

▲ 계곡에 물이 없어 아쉽지만...

거의 원시림밀림에 들어온 수준이다. 

 

 

 

▲ 천남성.

  

 

 

▲ 여기서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여,,

일행들을 보내고 무작정 내려가 본다. 

 

 

 

 

▲ 예상 100%적중. 

 

 

 

▲ 와룡소 상단 폭포 위다. 

 

 

 

▲ 폭포상단..

물이 없어 아쉽다. 

 

 

 

▲ 폭포 아래.

  

 

 

 

 

▲ 내변산 국립공원은

 

전라북도의 서남단 서해의 고군산군도와 위도 앞바다로 돌출하여

장장 99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북쪽으로는 새만금과 남쪽 해안은

곰소만으로 둘러싸인 변산반도는 천혜의 명승지로

이 일대를 묶어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일컫는다.

 

안쪽 산악지대를 내변산, 그 바깥쪽 바다주변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의 중심은 변산반도의 최고보인 의상봉(509m)을 비롯하여

남서쪽의 쌍선봉과 낙조대, 월명암, 봉래구곡,

직소폭포 일대라 할 수 있다. 

 

 

 

 

▲ 뱀머리바위. 

 

 

 

▲ 판상절리구조로 된 암석.

마그마가 분출되어 식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다.

 

새만금방파제의 고군산군도의

대각산 암석과 같은 종류다. 

 

 

 

▲ 산행에서 한자리에서 점심을

함께 먹기가 쉽지않은데... 

 

 

 

▲ 만산홍엽은 아니어도..

 

와룡소계곡은 용각봉과 옥녀봉 사이 회양골에서 발원하여

서운암에 이르는 약 9km의 계곡으로 봉래구곡과 더불어

변산을 대표하는 계곡으로, 비교적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드물어 오지의 원시림의 느낌이 물씬한 가운데,

맑은 계류와 울창한 숲이 어울어져 비경을 연출한다.

 

용이 누운 형상이라 불리운 와룡소(臥龍沼)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며,

 

태고림과 천총산이 병풍처럼 둘러있어

경관이 일품이다. 

 

 

 

 

 

 

 

 

 

13시 19분 : 와룡소갈림길.. 

와룡소까지는 100m. 

 

 

 

▲ 와룡소 계곡은 용각봉과 옥녀봉에서 발원하여 서운암에 이르는

9km의 계곡으로 봉래구곡과 함께 내변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와룡소와 가마소가 일품이며, 와룡소는 정규 탐방로이나

가마소는 생태보호지구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통제가 되어 있어

가려면 허가를 받고 가야 한다.

 

와룡소 계곡은 용이 누워있는 형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이기도 하다. 

 

 

 

13시 22분 : 와룡소의 비경. 

 

 

 

▲ 누군가의 돌탑에 담은 정성도

그림이 된다. 

 

 

 

 

▲ 설악산 흘림골의 금강굴보다 훨~ 짱이다.

  

 

 

 

 

 

▲ 맑고 투명하다 못해 시퍼렇다.

수심이 적어도 5m정도는 되어 보인다. 

 

 

 

 

 

 

 

 

 

 

 

 

 

 

▲ 우~~띄..

나는 아무도 안 박아(?) 준다..ㅎㅎㅎ 

 

 

 

▲ 해서...스스로 단풍이 되어 볼라꼬 캤디마는..

한쪽 귀퉁이에 잘도 붙여 놓았다.

ㅎㅎㅎ!~ 

 

 

 

 

 

 

 

 

 

 

▲ 가을이 오는 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어디에서 오는걸까

귀 기울여 들어보니 풀벌레서 오는 소리

아 아 아 아 잎은 떨어 지는데

귀뚜라미 우는 밤을 어이 새워 보낼까

 

지는 잎에 사연적어 시냇물에 띄워볼까

행여나 내 님이 받아보실까

아 아 아 아 기러기는 나는데

깊어가는 가을 밤을 어이 새워 보낼까

아 아 아 아 어이 세워 보낼까... 

- 정태준 - 

 

 

 

 

 

13시 48분 : 가마소 삼거리.

 

가마소는..

소(沼)의 형태가 가마솥과 비슷하여 불린 이름으로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이고 생태보존지역으로 통제된 곳이다.

 

미꾸리과 종개 중 부안종개는 부안 백천내에만 서식하고 있고

1종 1속의 희귀식물인 부채모양의 열매가 열리는

미선나무와 변산바람꽃의 군락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내변산주차장으로.. 

 

 

 

▲ 참빗살나무 열매. 

 

 

 

 

 

 

▲ 여기서부터

약 300m 정도의 거리가 된비알이다. 

 

 

 

 

▲ 숯가마터. 

 

 

 

 

14시 23분 : 세봉 갈림길. 

 

 

 

▲ 단감,, 딱 4쪽.. 

 

 

 

  

▲ 내변산의 주봉인 의상봉을 당겨 보았는데

흔들렸다. 그래도 냅둘라유~~,, 

 

 

 

▲ 세봉..

 

세봉 너머가 관음봉이고 그 아래에

천년고찰 <내소사>가 자리한다. 

 

 

 

▲ 바람꽃 다리. 

 

 

 

▲ 인장암.

보는 각도에 따라 도장을 닮았다 하여

인장암이다. 

 

 

 

▲ 봉래계곡.

 

원불교의 창시자 소태산 박중빈(朴重彬) 대종사가

봉래계곡의 비경을 보고 지은 선시(禪詩)..

 

변산구곡로(邊山九曲路).

변산 굽이 굽이 구곡로에서

 

석립청수성(石立聽水聲).

돌이 서서 물소리를 듣는구나..

 

무무역무무(無無亦無無).

없다고 하는 것은 또한 없고 없는 것이

 

비비역비비(非非亦非非).

아니다고 하는 것도 또한 아니고 아닌 것이로다... 

 

 

 

▲ 변산반도국립공원은 1988년에 도립공원에서

1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산 쪽을 내변산이라 하고 바다 쪽을 외변산이라 부르는데

변산의 경치는 예로부터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 미국 미역취. 

 

 

 

15시 05분 : 내변산지원센타 주차장 산행 완료. 

 

 

 

▲ 대구99클럽을 대표해서,,,건배..

감사합니다.. 

 

 

 

 ▲ 멋진산 정해주신 산대장님..

알라뷰~~.. 

 

 

 

대구로 가는길에

김장철도 되었고,,

 

이왕 예까지 왔으니 젓갈도 살겸,,

곰소항에 잠시 기착.

 

세번쨰 들리는 젓갈집.. 남자 주인장이..

갈때마다 우리 집사람도 문경이라며

많이 팔아 달란다,,

 

세번다 한결같이 문경이라니 믿자,,

"착한 젓갈집".. 이라니까..ㅎㅎㅎ

젓갈이 맛있다.. 

 

 

 

 

▲ 곰소 염전의 석양...

 

저희 길벗을 찾아주시고

하루길 길동무 되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인연은 잘라내기 보다 푸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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