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9월 04일 <공덕산> : 경북 문경시 동로면.

 

산행코스윤필암 주차장 - 대승사 - 옛고개 - 전망대 - 묘봉 - 부부바위 -

   안장바위윤필암 - 사불암 - 대승사 - 윤필암주차장.

산행시작 : 윤필암 주차장 10시 33분.

산행완료 : 윤필암 주차장 15시 52분.

(소요시간 5시간 19분 : 점심 및 휴식포함)

 

10 : 33  윤필암 주차장 도착.

10 : 55  대승사.

11 : 34  옛고개.

12 : 11  전망대(점심).

13 : 01  묘봉 정상.

13 : 16  부부바위.

13 : 39  안장바위.

14 : 07  윤필암.

14 : 42  사불암.

15 : 11  대승사.

15 : 52  윤필암 주차장 원점 회귀.

 

09시 49분 : 천주산. 

12호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비가 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침 내내 흐리던 하늘이 문경 현지에 오니 활짝 열린다.

 

천주산에서 공덕산까지의 연계산행은 무리라는 판단하에

사불산(공덕산)만 오르기로 일행들과 합의..

천주산은 먼발치에서 눈도장만 찍고

사불산으로,,,

 

 

돌아 나오는길에 본,, 

그림같은 경천호 너머에

주산(天主山)이 하늘기둥처럼 우뚝하다.

 

 

10시 33분 : 윤필암 주차장 도착.

 

 

▲ 자가 태양발전의 산불에방 캠페인 전광판.

 

 

▲ 길위 바위에 <남무아미타불>이라.. 음각 되어 있다.

 

 

▲ 사불산 대승사 사적비(四佛山 大乘寺 事蹟碑). 

사불산은 본시 공덕산인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9년 정미(587)에

사면(四面)에 불상이 조각된 일좌방장암(一座方丈岩)이 

홍사(紅紗)에 싸여 천상으로부터 공덕산 중복(中腹)에 내려 왔다는

소문이 궁중까지 전하여 왕께서 친히 공덕산에

행행(幸行,임금이 궁궐 밖으로 거둥하는 것)하시니 

과연 사불암이 있는지라, 왕께서 대희(大喜,크게 기쁘함)하사

신심(信心,옳다고 믿는 마음)을 발하여 예배를 무수히 하시고, 

암하(岩下,바위 아래)에 절을 건립케 하시고

도승(道僧,도를 깨친 승려)인 망명비구(亡名比丘,이름을 알 수 없는 남자 승려)를

주석(住錫,살도록 함)케 하니 이것이 곧 대승사이다.

이로 인하여 산명(山名,대승사가 있는 산 이름)은 사불산(四佛山)으로,

사명(寺名,절 이름)은 대승사(大乘寺)라 칭하게 되었다...라는 비문의 내용이다.

 

 

▲ 고목속의 미인...

 

 

 

▲ 표고버섯 재배.

 

 

▲ 대승사 일주문.. 현판에는 사불산 대승사라 되어 있다.

 

 

 

▲ 10시 55분 : 대승사.

 

 

 

 

 

▲ 대승사는

사불산(四佛山,912.9m)의 중턱에 자리잡은 삼국시대의 거찰(巨刹)이며

한국 불교사에 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한 찬란한 역사를 지닌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김천 <직지사>의 말사다.

  

 

 

 

 

 

 

 

 

 

 

▲ 대승사를 뒤로 하고..

 

 

 

 

 

▲ 경북에서도 오지중의 오지인 문경에는

벌써 가을이 준비하고 있다.

 

 

 

 

▲ 갈참나무 충영(蟲癭,,,벌레집). 

참나무 꽃인줄 알았는데..

자료를 찾아보니..꽃이 아니고 벌레집이라고 한다.

참나무 혹벌이 참나무 눈에 산란하면

나무에서 방어물질을 분비해서 사진과 같은 꽃 모양의

충영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그 속에서 참나무 혹벌의 알이 보호받으며 성장 한다.

일종의 위장 꽃인 셈이다.

 

 

11시 34분 : 옛고개 도착.

 

 

▲ 단풍취 군락지.

 

 

▲ 비온뒤의 높은 습도로 후텁지근 하지만..

넉넉하고 완만한 능선길에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있어

기분 좋은 걸음을 이어간다.

 

 

 

11시 58분 : 지도에도 없는 대승봉..

여기서 쌍연봉으로..

 

 

 

12시 02분 : 쌍연봉..

역시나,,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은 산이다.

 

 

12시 11분 : 전망대.

 

 

 

 

 

 

 

 

12시 18분 : 바람불어 좋은 바위전망대에서..

 

 

▲ 묵은지에 고등어찌게..

 

 

 

12시 59분 : 묘봉.

 

 

▲ 첩첩산중..

저멀리 운달산이 보인다.

 

 

 

 

13시 16분 : 부바위.

  

 

 

 

 

 

 

 

 

▲ 부부바위 앞쪽..

 

 

▲ 부부바위 뒷쪽..

 

 

 

▲ 운지버섯.

 

 

 

 

 

 

 

 

▲ 안장바위.

나옹선사가 득도하였다고 하는 곳이다.

  

 

 

 

▲ 당겨 본 사불암(四佛巖).

 

 

 

 

 

▲ 사불암..

규모는 작지만 중국 황산의 비래석을 보는것 같다.

 

 

 

13시 49분 : 묘적암.

 

 

▲ 옛날 중국을 다녀온

나옹선사가 기념으로 심었다는 전나무숲.

 

 

▲ 윤필암 가는길.

 

 

 

▲ 윤필암 사불전. 

<윤필암>이란 이름은

신라 의상대사의 이복동생인 윤필거사가

기도하던 암자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 사불전에는 부처가 없고

보이는 큰 유리창밖으로 내다보면 건너편 능선에 사불암이 바로 보인다.

 

 

▲ 윤필암.

사불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점선 안의 사불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김천직지사의 말사인 대승사 부속 암자다.

수덕산 견성암, 오대산의 자장암과 함꼐 3대비구니 선방의 한곳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김천직지사의 말사인 대승사 부속 암자다. 

윤필암은 고려 우왕6년(1380년) 각괸이 창건,

1645년 서종와 탁잠이,, 1765년 야윤이,, 1806년취운 종백이각각 중건하였고

1885년 고종의 명으로 창명이 중건 하였다. 

그러나 종전의 건물은 불타 없어지고

현재의 건물은 1980년대초에 새로 지은 것이다.

 

 

 

▲ 당겨본 사불암.

 

 

▲ 앉은뱅이 <향나무>와 <세담>의 멋진 조화.

 

 

▲ 사불암 오름길의 부도탑,

 

 

 

 

▲ 14시 42분 : 사불암.

 

 

▲ 희미한 흔적만 남아 있는 불상.

 

 

 

 

 

▲ 내려다 보이는 묘적암.

  

 

▲ 윤필암. 

윤필암에 얽힌 이야기 하나... 

"윤필암은 청담스님의 따님이신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장으로 있는 묘엄스님의 출가지로 유명하다. 

1945년 청담스님과 성철스님이 대승사에 계실때

속가의 아버지를 면회 온 청담스님의 딸을

성철스님이 몇날 며칠을 두고 설득시켜 

그해,, 단오날 이 암자에서 성철스님이 손수 가위를 들고

삭발시켰다",, 라고 한다.

 

 

 

▲ 사불암 아래..

일명,, 치마바위다.

 

 

 

▲ 유무유(有無有). 

"존재한다는 것은 허무한 것일 뿐’이라는,,,뜻이라고 한다.

 

 

15시 11분 : 대승사.

 

 

▲ 와송.

 

 

▲ 불이문을 지나서...

 

 

▲ 길 위의 묘한 대조.. 

스님이 걷는다...

스님은 구도의 길을,, 

속인(俗人)도 길을 걷는다..

속인은 생존의 길을... 

 

 

▲ 산꾼은 산꾼의 길을,,,

 

 

▲ 솔잎 회장님의 건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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