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수) 넷째날~..

 

06시 40분 : 이도백하 군안호텔 출발.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다.

 

 

 

▲ 현대 아반테가 보여서..

중국은 폭스바겐이 제일 많이 보인다.

 

 

 

▲ 저멀리 백두산 쪽도 더없이 파란 하늘이다.

 



▲ 서파산문에서 천지 오름길 안내도..

 

오늘의 공식 일정은

서파산문 -> 셔틀버스 타고 -> 서파주차장 -> 1440계단 -> 천지 ->

서파주차장 -> 금강대협곡 -> 제자하 -> 왕지 -> 심양.

 

 

 

08시 10분 : 서파주차장,

이도백하에서 1시간 남짓 달려와 도착.

 

 

 

▲ 날씨가 너무좋아서 위생간(화장실)도 담아본다..

 

15억의 중국이지만 장난기 섞인 말로

모든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해서 <차이나>라고 한다는데

정말 빨리 바꾸어야할 문화기 화장실 문화다.

 

 

 

▲ 서파산문안..

시간이 일러서인지..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중국에서의 서파(西坡), 북파(北坡)의

파(坡)는... 큰 고개(언덕)을 의미 한다.

 

 


▲ 개찰후 대기..

145m를 걸어서 올라가면 셔틀버스 승강장이다.

 

 

 

▲ 145m를 걸어와 셔틀버스 승차 줄서기..

 

 

 

▲ 현지가이드와 수비대 군인과 뭔가 얘기가 오고 가더니..

우리팀은 특별 배차를 한단다..

 

 

 

 

 

▲ 서파 가는길에 담은 백두산(중국에서는 장백산)..

멀리서 보면 흰머리(白頭)가 분명하다.

 

 

 

 

 

▲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호령하던 땅..

우리땅이다..

 

 

 

▲ 수목 한계점이 끝나면...

 

 

 

▲ 아름다운 대평원이 펼쳐진다..

 

 

 

09시 33분 : 서파주차장.

 

 

 

▲ 서파 관리사무소.

 

 

 

오른쪽 올라가는길과 왼쪽 내려오는 길인데..

올라가는 사람이 많다.

 

 

 

 

 

 

 

 

 

▲ 가마꾼..

천지까지 편도에 우리돈 약8만원이란다.

 

 

 

 

 

 

 

 

▲ 1442계단중의 1000계단.

 

 

 

10시 10분 : 드디어 천지 도착..

 

 

 

▲ 천지(天池).

 

기원전 2333년

환웅(桓雄)께서 이곳에 신시(神市)를 여시고

단군(檀君)을 낳으시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나라를 여신

 

한민족의 휴식처이자 영산(靈山)인

백두산이 여기다..

 

 

 

▲ 무어라 말로는 형언하기 어려운..

감개무량... 무한감동..

 

애국가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백두산석마도진(白頭山石磨刀盡) 이요,

남이장군이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돌아가는길에

백두산에 올라 평정비 세우고 비문에 새겼다는 글이다.

 

영웅호걸은 아닐지라도

이 자리에 서니 선인들의 호쾌함을 쬐끔은 알것 같다.

 

 

 

 

▲ 면적.,,9.17평방제곱미터, 둘레,,, 14.4km, 최대 너비... 3.6km,

 

평균 수심,,, 213.3m, 최대수심,,,384m

수면고도,,, 2257m.

 

20억톤의 저수량..

1400여종의 식물,,,

400여종의 동물,,

 

 

 

 

 

▲ 5호 경계비 앞에서.


 

 

▲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인 관광객이 많았는데..

최근 4~5년 사이에 중국인들도 관광붐을 타고 엄청 몰려 다닌다.

 

 

 

▲ 건너편의 천문봉,,,

 

어제 저 봉우리에서 천지신명으로부터,,

우박 회초리를 맞았는데..

오늘은 이렇게 활짝 내어준다.

 

 

 

▲ 오른쪽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2750m)이다..

 

 

 

▲ 보고 또보고..

 

 

 

▲ 북한쪽 장군봉을 당겨보니

관광객인듯한 일연의 무리둘이 움직인다.

 

같은 민족이고 사람인데..

천지를 보는 마음은 어떨까..

 

 

 

 

▲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색깔에 따라..

같은 모습이 아니다..

 

 


▲ 북측경계선을 넘지 못하게 감시 하고 있다.

 



 

 

 

 

 

 

 

 

 

▲ 이땅을 보기 위해

 

말도 통하지 않는 제삼국을 통해야만 올 수 있는 것인지..

같은 언어를 쓰는데,, 같은 생활정서에 같은 모습인데..

어째서 이토록 오기가 힘이 드는가..

 

돌아서기가 아쉬워 북한쪽을 보니..

감시원도 돌아 서 있다..

 

 

 

 

▲ 저 넓은 길림성 만주벌판..

저땅이 우리 조상들의 땅이었는데..

 

 

 

▲ 하산길에도 자꾸만 북쪽 하늘이 쳐다 보임은

왜 일까...

 

 

 

 

▲ 오르고 내리고..

 

 

 

 

 

 

 

 

 

 

 

 

 

 

▲ 쉴새없이 실어 나르고 있는 셔틀버스.

 

 

 

 

 

 

▲ 양고기 꼬치구이..

어디나 없이 모두가 열심히다..

 

 

 

 

11시 52분 : 셔틀버스 대기장..

 

 

 

▲ 중국 수비대..

 

 

 

 

 

 

 

 

▲ 수목한계선..

 

 

 

▲ 자연스키장인듯한 안내표지,,

 

 

 

12시 53분 : 금강대협곡 입구 승강장,

 

 

 

 

13시 05분 : 금강대협곡 입구.

 

 

 

 

 

 

 

 

 

 

 

 

 

 

 

 

 

 

 

 

 

 

 

 

 

 

 

▲ 노래득자(老來得子)...

 

두그루나무(부부)사이에 올라온 나무(아들)를 보고

"늙으막에 얻은 아들"이라는

중국인들의 재미있는 표현이다.

 

 

 

 

▲ 합환수(合歡樹).

 

오랜세월이 흐르는 동안 흙이 빗물에 씻겨 나가고

뿌리만 드러난 상태로...

 

침엽수와 활엽수가 서로 얽혀 한나무가 되어 있는 모습이 

마치. 남남이 만나 한몸으로 살아가는 부부를 상징하는 듯.  

묘하게도 종이 다른 나무가 하나로 결합하니 중국사람들이 

여기에 상징성을 부여하였다.

 

  

 

13시 47분 : 금강대협곡 입구 원점 회귀..

 

 

 

 

▲ 셔틀버스안.

 

 

 

▲ 처음버스를 탓던 곳으로..

 

 

 

 

▲ 서파산문안 안내데스크.

 

 

 

 

 

▲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

관광버스를 타고..

 

 

 

15시 30분 : 처음 들렀던 할머니 식당.

 

 

 

 

 

▲ 장백산공항까지 10km..

 

 

 

16시 01분 : 장백산 공항 도착.

 

 

 

▲ 짐을 부치고 나니...

 

 

 

15시 26분 : 2박3일의 중국측 백두산가이드와 이별을 하고..

2층 탑승구로 갔는데.. 이런이런..

 2시간 연착이란다..

 

 

 

16시 41분 : 장백산 공항 이륙.

 

 

 

 

 

 

19시 05분 : 심양공항 도착.

 

 

 

▲ 심양고속도로 통과

숙소는 약 40분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 이번 여행중 가장 맛있는 저녁이다.

 

 

 

▲ 삼륜 승용차.

 

 

 

▲ 앞쪽 가운데에 바퀴가 하나다.

 

 

 

21시 59분 : 심양 천보호텔... 마지막 밤이다.

 

 

 

▲ 천보호텔...

 

 

8월 6일(목) 다섯째날~..

 

05시 07분 : 천보호텔 출발,....

 

새벽에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불어..

비행기가 뜨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날이 밝으면서

날이 깨어난다.

 

 


 

▲ 심양의 택시는 모두 빨간색이다.

 

  

 

▲ 심양 주사위모양의극장.

 

 

 

▲ 심양을 가로지르는 헌수(獻水).

 

  

 

 

 

▲ 심양공항.

 

 

 

07시 18분 : 마지막 개찰..

 

검색이 매우 까다롭다.

아침에 비가와서 손에 들고 있는 우산까지도 펼쳐보고서는

다시 검색대 통과다.

 

 

 

▲ 공항셔틀버스를 타고...

 

 

 

▲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를 셔틀버스 기사가 찾지 못해

빙글 빙글 돌다가..

 

 

 

▲ 결국은 이 비행기란다.

 

 

 

▲ 예약상의 비행기는 CZ667편인데..

타는 비행기는 B-9929 이다.

 

 

 

 

 

10시 55분 : 금호강이 보이는걸 보면 대구인가 보다.

 

북파트레킹 첫날은 폭우로 인해

멀리서 장백폭포쪽만 바라보다 내려 왔고..

 

둘째날 천문봉 관광길은

천지우박만 얼굴에 맞고 돌아서야 했고,,

 

세째날

서파가는길에는 드없이 맑고 고운 하늘이 열려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왔던 천지 관람..

 

네째날..

마지막 숙박지인 심양의 천보호텔에서는

방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방을 교환하는 헤프닝도 있었지만..

 

자연에 순응하는 겸허한 마음으로

 

좋았던 시간은 고운추억으로...

안좋았던 시간은 깨달음으로 승화하여

 

추억 모두를.. 하나로 믹서하여

백두산트레킹의 추억을 곱게곱게 갈무리 하고

 

멀고도 힘들었던..

4박5일간의 백두산트레킹 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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