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09일(여행 넷째날).

중국 장가계<호가족풍정구>관광 :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

여행코스호가족 풍정구 ~ 천문산 ~ 천문동굴

 

 

장가계 피닉스호텔의 마지막 아침.

 

3일간은 장가계의 한쪽 무릉원 구(區)에서 놀았는데

오늘부터는 장가계 시에서 논다.

 

 

 

달도 서쪽으로 기울며

중국의 아침이 밝아온다.

 

 

 

마지막 호텔식..

여전히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감밥은 말라서 돌덩이 되기 직전이고..

빵과 흰죽. 계란 프라이로

아침을 떼우고..

 

 

 

여행가방을 모두 챙기고 체크아웃.

 

 

 

▲ 호텔 마당에서 일곱난장이의

대부(代夫)가 되어본다..ㅎㅎ

 

 

 

중국에도 상가아파트가 들어서며

주거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시설이 하도 커서,, 무슨 박물관에 왔나 했더니

아침부터 양식진주 쇼핑장이란다..

 

 

 

 

쇼핑장 입구.

 

향을 올리고 시주하면 돈복을 받는다는..

안내아가씨의 말에..

 

보살님이신지.. 열반에 드신 부처님이신지..

중국 부처님도 참말로 바쁘시겠다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

ㅎㅎㅎ~~

 

 

 

장가계 시..

 

차량용 신호이던,, 보행자용 신호등이던

모든 신호등 옆에는,,,

우리의 보행자 신호등처럼 숫자로 남은 시간이 표시된다.

 

 

 

과거 우리나라의 벌목용 트럭을 보는것 같다.

예사로 사람이 태우고 다닌다.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중에 하나인 토가족(土家族)의

왕이 살았다는 성이다.

 

 

 

 

토가족아가씨들이 전통민요를 부르며

환영인사를 하는데 목소리가 아름답다.

 

 

 

좌측에는 나팔을...

 

 

 

우측에는 북을 쳐준다.

 

 

 

하나같이 예쁘다.

토가족은 키가 160cm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연회청(宴會廳).토가족 왕이 연회를 베풀던 곳.



 

 

 

 

하늘을 모시는 기둥.

 

기둥에는,,

인생부도장가계(人生不到張家界)요...

백세개능칭노옹(百歲豈能稱老翁)이리요.. 라고..

적혀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수 있겠는가?,," 라는 뜻이다.

 

 

 

토사제사당(土司祭祀堂).

토가족들의 제사 모시는 의식과 민속 공연을 볼수 있는 곳.

 

 

 

 

칼 사다리..

 

토가족 제사장이 우리의 무당처럼 제사를 지낼때

맨발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간다고 한다.

 

 

 

▲ 토가족 왕의 성..

구중천 조각루.

 

토가족의 예술가가 지은 건물로

높이 48m의 12층 누각이다.

 

 

 

 

 

 

 

 

 

▲ 천년수근(千年壽根)

 

천년을 살았다는 나무의 뿌리..

만지면서 소원비는 나무란다..

 

 

 

 

 

▲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시집갈때 타고 가마처럼

토가족도 옛날에는 저 가마를 타고 시집을 갔단다.,,

 

 

 

▲ 토가족 안내원 아가씨.

 

교환학생으로 대구에서 5년을 살았다며.

 한국말을 아주 능란하게 잘한다.

 

 

 

 

 

▲ 방아도 보이고..

 

 

 

▲ 토가족 왕인가 보다.

 

 

 

▲ 성에서 내려다 본 장가계 시.

 

 

 

 

 

 

 

▲ 귀류당(歸流堂)

 

 

 

 

▲ 왕의 침실.

 

 

 

▲ 응접실.

 

 

 

 

 

 

 

▲ 왕의 침실 앞에서 인증샷..

 

 

 

▲ 침실 바로 앞에 툇마루가 있다..

 

툇마루의 용도는...

왕비가..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왕을 침실에서 내치고 문앞 마루에서 잠자게 하는 용도란다..

토가족은은 모계사회 중심이였기에 가능한 얘기다..

 

어디서 감히 왕을 내치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다..

 


 

▲ 유창한 한국말로 농담도 섞어가며 안내를 잘 한다.

 

과거에는 토가족만의 언어가 있었어나

지금은 중국말만 가르쳐 토가족 언어는 사라졌다고 한다.

 

친구가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토가족 말로 어떻게 하냐고 하니

안내양이 모른다고 한다..

 

언어가 주는 민족혼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느끼는 순간이다.

 

 

 

▲ 호가족 특산기념품 판매장.

 

 

 

 

 

▲ 왕이 놀았던 연못.

 

 

 

 

 

 

 

 

▲ 할아버지와 어린소녀의 민속춤.

 

 

 

▲ 이어서 칼춤 추는 청년.

 

 

 

 

 

 

 

 

 

 

 

 

 

 

 

▲ 토가족 왕조 연대표.

 

 

 

 

 

 

 

 

 

▲ 토가족 풍정원,,,

지붕의 모양이 독특하고 화려하다...

 

1999년에,, 산간 마을에 있던 토가족 건물을

개조 복구하여 장가계 토가족 풍정원이란

이름으로 민속 문화 관광구로 만든 곳이다.

 

토가족의 민속문화가 녹아 있는 풍정을 나서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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