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일) 첫째날~..
2015년 08월 02일 ~ 06일 백두산(2750m) : 중국 길림성 / 함경북도 무안군.
1~2일차 트레킹코스 : 대구공항 - 심양 - 장백산공항 - 송강하 - 북파산문 -
소천지 - 북파산문 - 이도백하 - 미인송공원.
▲ 일정표.
경비 : 1,520,000원 / 1인당.
인원 : 58명.
▲ 11시 13분 : 대구공항 개찰.
11시 25분
중국 민항기 CZ668호 심양으로 출발.
▲ 12시 40분 : 심양공항 도착.
지금부터는 중국현지 시간이다.
우리나라와는 1시간의 시차가 있다.
▲ 화물을 찾고.
▲ 심양 가이드 미팅.
오른쪽 여성분은 우리쪽 한국의 <8848트레킹>팀 가이드,
왼쪽 두사람은 심양 현지 가이드.
심양가이드는 우리팀이 장백산공항으로 이동하는
탑승수속을 담당한다.
▲ 여행 첫날부터 우째 이런일이...
58명중 18명은 비행기 티켓이
다음비행기로 예약되어서 심양시내 관광을 하고,,
40명은 장백산공항으로 가기위해 짐을 부친다.
▲ 여행자 안내소.
▲ 중국산 폭스바겐 전시,..
▲ 40명중에 포함된 나는
2시간가량 기다리는 동안,, 심양공항 인증샷.
▲ 13시 52분 : 장백산 공항으로가는 비행기 탑승.
▲ 심양공항이 국제공항이라면서
막상 외국 비행기는 찾아 볼수가 없고 저가 항공만 보인다.
▲ 활주로에 진입..
뒤에는 다음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 심양공항 이륙.
▲ 날씨는 평균 25도 서늘하고
하늘도 맑다.
▲ 물이 풍부한 지역답게
아마도 <송강하> 본류인듯한 강줄기가 멋진 춤을 추며 흐른다.
▲ 16시 13분 : 장백산공항 도착.
▲ 작은 도시답게 조용한 분위기다.
▲ 장백산공항.
▲ 우리가 백두산 트레킹을 할...
3박 4일 동안 안내를 맡은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우리들을 태우고 다닐 차다.
▲ 16시 56분 : 송강하에 있는 한국식 강원도식당.
▲ 식당 입구는 레프팅 출발점인가 보다.
▲ 강원도 식당이래요~.
▲ 주산품인 목이버섯과 계란... 감자조림.,,,,,,,,
요즘은 우리 입맛에 잘 맞기에 별도의 밑반찬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 다소 단조로운 레프팅코스일 것 같다.
▲ 한국에서는 6월에 한창인 루드베키아가...
여기서는 지금이 한창이다.
▲ 천사(天賜)호텔.
하늘이 내려주신 호텔이란 뜻이다..
그러나,, 이지역은 7, 8, 9월 3개월이 성수기라서
3개월만 본격 영업하고,, 날씨가 서늘해서 냉장고도 없고...
비교적 깨끗하지 못하다.
▲ 호텔로비에서 체크인 하고.
▲ 밖으로 나오니 구수한 풀향기의 모기불이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 2층버스..
한국의 하나투어에서 사용하는 버스다.
▲ 2층버스가 내려온 곳으로 가니
물안개 피어 오르는 호젓한 호수가 있고.
▲ 조금 있으니 물안개속으로 레프팅보트가 내려온다.
▲ 아까 저녁을 먹었던 강원도 식당 앞에서
1시간여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라고 한다.
▲ 이 지역에는 높은 산이 없고 평지로 된 구릉이 많아서
곳곳에 늪이 많이 있다.
▲ 제일 눈에 많이 띄는 자작나무 군락.
▲ 울창한 숲속길을 산책하고 숙소로 오는길에는..
굵다란 산모기가
살아있는 수입산 피를 보고는
사정없이 마구 달려든다.
모기불을 피운 이유를 알듯하다.
▲ 딱 한집이 양불고기와 술을 팔고 있다.
▲ 여행을 오면,,,
자연스레 너와 내가 아닌 우리,,
그리고,, 하나가 된다.
▲ 술한잔으로 이국여행의 설레임은 행복기대감으로 부풀어지고
나누는 대화로 여행피로를 털어 내고..
▲ 도란도란 정겨운 대화속에
이국의 밤은 모기불이 타듯 조용히 깊어간다.
8월 3일(월) 둘째날~..
▲ 북파 트레킹 코스..
소천지 -> 옥계폭포 -> 백운봉에서 되돌아 올 계획이었는데
백두산 신령님이 오늘은 인연이 아니라며,,,
입산을 허락치 않아 소천지(小天地)만 돌고 하산.
▲ 04시 56분 : 천사호텔,,
첫날 일정이 백두산 북파트레킹인데..
먼길 왔는데.. 비님이 오신다..
▲ 1시간여를 달려온 이도백하..
아침내내 흐린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무겁다.
▲ 넓은 땅이라서 그런지,,,
곳곳의 교차로마다에는 화단을 조성하여
모든 차량은 돌아가도록 하였다.
▲ 06시 25분 : 용승(龍昇) 산장(식당).
▲ 뷔페식이다.
▲ 식사를 하고,, 화장실에 갔더니..
래야총총(來也悤悤)
거야충충(去也沖沖)
중국발음으로는
라이예 총총, 취예 총총.. 이다.
올때 급하게 바삐 왔다면...
갈때도(볼일을 보고) 서둘러 물을 내려 뒤를 깨끗히 하라...
라는 뜻이니,,
아마도,
수세식 화징실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이 많아서
뒷처리를 잘 하라는 뜻일 것이다.
▲ 08시 01분 : 북파산장 입구 주차장.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린다.
▲ 신산성수(神山聖水).
신령스러운 산에 성스런 물이니..
천지(天池)의 물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 북파산문,,,
비 올때를 대비하여
카메라는 항상 두개를 가지고 다닌다.
이번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일명..
손바닥 카메라..
일제 캐논인데 작아서 비 올때 딱이고
기능은 그만이다.
▲ 장백산이라 되어 있다.
▲ 가이드가 저 줄을 따라 입장권을 사오는 동안 대기.
▲ 비옷 패션 인증샷.
▲ 비가와도 엄청 많은 사람들..
중국인들도 우리와 같은 휴가 시즌인지 엄청 몰려 왔다,
▲ 북파산문안. 개찰구.
▲ 입장을 하고 버스를 탄다.
▲ 09시 14분 : 천문봉 갈림길 주차장.
▲ 저 길은 천문봉으로 가는 입구.
한식관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걸 보면..
여기도 한국인이 많이도 오는가 보다.
▲ 북파트레킹을 하려는 사람들.
▲ 비는 더욱 거세어지는데..
▲ 천지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지만,
줄서기의 달인들.. 만만디로 기다림이 일상이 되어 버려서 인지..
중국인들은 줄을 잘도 선다.
▲ 10시 07분 : 빗속의 오랜 기다림도 끝이 나고..드디어 승차..
혹시나 개이지는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바래 본다.
▲ 버스로 3~4분 올라 오면 작은 주차장을 지나서..
10여분 더 올라 가면..
▲ 10시 23분 : 위쪽 소천지 주차장.
▲ 저 깍아지른 산 오른쪽으로
장백폭포인듯한데..
▲ 천지,, 지척까지 왔는데..
빗방울은 더욱 굵어지고 하늘문을 열어주시지 않는다..
▲ 아쉽지만 화살표 방향의 소천지로 가는 길로
방향을 잡는다..
▲ 계곡의 물이 많이 불었다.
▲ 10시 36분 : 소천지(小天地)..
▲ 용암이 흘러 크레바스처럼 갈라진 바위 틈새로 황토물이
비 많이 올때의 하수도처럼 흐른다.
▲ 소천지를 돌아 오는사이에
계곡물은 더욱 불었다.
▲ 11시 00분 : 아래 소천지 주차장.
▲ 대피소 안.
▲ 어딘지 모르지만..
아쉬움으로 장백폭포쪽을 담아본다.
▲ 하늘이,, 천지 신령님이,,
허락치 않으시니 한치 앞을 모르는 인간이 어쩌랴..
지척에 와 있음도.. 크신 은덕이라 생각하며
발길을 돌린다.
▲ 11시 59분 : 다시 천문봉 갈림길 주차장에 하산.
▲ 북파산문을 나서자 마자..
▲ 비님이 잦아 들고..
▲ 언제 그랬냐는듯.. 하늘이 파랗게 개인다.
▲ 워낙 사람이 많아서 각자 알아서 다니다 보니
이제사 만난 울산 아우..
▲ 인증샷부터 날리고..
▲ 13시 08분 : 아침에 왔던 용승산장.
▲ 아침에는 뷔페식이더니 저녁은 한식이다.
▲ 15시 18분 : 이도백하 군안주점(君安호텔).
▲ 방 배정을 받고..
▲ 이도백하 시장..
▲ 불루베리도 보이고.. 과일이 싱싱해 보인다.
▲ 꽈리.. 자두,, 블루베리가 흔하게 보인다...
▲ 채소가게.. 비교적 깨끗하게 다듬어 놓았다.
▲ 노루궁뎅이 버섯.
▲ 이도백하 장백산 호텔..
우리가 묵은 군안호텔과는 비교도 안되게 크다.
▲ 작은 시골이다 보니 도심에서 조금만 나가도
빈민촌이나 다름없는 판자촌.
▲ 15시 57분 : 이도백하 미인송공원.
▲ 미인송..
▲ 이도백하 미인송(美人松).
"옛날 옛적에 백두산의 화초(花草)를 관장하는 녹주선녀와
동북지역에서 구름을 보내고 비를 내리는 옥룡은 서로 사랑을 하였다.
둘은 백두산을 인간세계의 선경으로 만들면서 뭇 백성과 더불어 행복한 생활을 하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흑풍이라는 요괴가 나타나 세상을 도탄에 빠뜨리자
녹주와 옥룡은 요괴와 격렬한 싸움을 하였으나 요괴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
둘은 마지못해 동해신군(東海神君)에게 도움을 청하자,
동해신군께서 녹주에게 말씀하시기를,
한알의 씨앗을 줄테니 이것을 먹으면 매우 큰 나무가 되어 향기를 내뿜고,
이 향기에 이끌린 요괴를 옥룡이 물리치고.......
이 커다란 나무는 작은 소나무를 많이 만들고,
이에 고마운 인간들이 이나무를 미인송(美人松) 이라 하였다...
▲ 지나왔던 미인송 숲을 배경으로..
▲ 중국인들의 대단한 끈기와 노력..
무슨글인지는 모르겟지만, 글자 하나하나를 양각을 새겼다..
음각보다는 더 세심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 자전거 전용도로 표지.
▲ 강원도 식당.
어제의 강원도 식당의 큰딸이 운영 한다....는
가이드의 말이다.
▲ 나의 입맛에는 여기가 잘 맞는 것 깉다.
▲ 혼자서도 잘 놀고 있는 울산아우.
▲ 입산하지 못한 오늘의 입장권,,
200위안 표는 장백산 입장권이고
85위안 짜리는 셔틀버스 승차권이다.
▲ 실속있는 통짜 휴지말이..
낭비를 줄이려는듯.. 두루말이 테가 없다.
폭이 한국 제품 보다는 좁고 두껍다.
'산행기 > 해외 및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큐슈 여행 세번째날.. 운젠산의 아쉬움을 다케오 올레길로.. (0) | 2017.10.31 |
---|---|
큐슈 여행 첫째날 하카타....둘째날 가라쓰 올레길... (0) | 2017.10.31 |
백두산 2부,,, 천지도 모르고 덤비다가 천지 신령님께 우박세례 맞고~~.. (0) | 2015.08.07 |
백두산 3부,,, 천지,, 가슴 벅찬 그 감격의 순간들~~.. (0) | 2015.08.06 |
대구 신천에서 잠깐의 망중한을 즐기다~.. (0) | 2015.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