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자연>여행사 일정표.

 

 

 

2013년 08월 01일 ~ 02일 : 시라다케(519m) 등산및 대마도 관광.

         

<여행코스>

1일차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 (상대마)하타카츠항 - 한국전망대 및 조선역관사 위령비 - 

 도노사키 전망대 - 우다해수욕장 - 만젠키다리 - 에보시타케 전망대 - 와타즈미 신사 -

(하대마)이즈하라 대선월 마을 민박.

 

2일차 : 스모주차장(시라다케 등산로 입구) - 폭포 - 굴바위 - 가미자키 갈림길 -

시라다케 정상 스모주차장 산완료 -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 면세점 - 수선사 -

이즈하라항 -부산항 - 대구역 - 귀가 완료.

 

06 : 00  동대구발 무궁화호 출발.

07 : 55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도.

09 : 30  오션플라워호 출발.

10 : 58  상대마 하타카츠항 도착.

12 : 11  한국 전망대 및 조선역관사 위령비.

12 : 43  도노사키 언덕(러일해전 전적지).

12 : 55  미우다 해수욕장(점심).

 

15 : 35  에보시타케 전망대(대마도 하롱베이).

16 : 19  와타즈미 신사(일본 건국신화의 모태).

17 : 19  만제키 다리.

17 : 42  대선월 마을 민박집 도착.

 

05시 29분 : 동대구역.

 

휴가를 맞아 대마도로 가자는 협력사의 요청으로.. 대구팀들과 함께

동대구에서 06시에 출발하는 무궁화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

 

 

 

▲ 07시 55분 :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 도착.

 

  

 

▲ 예상하던대로 대합실안은 수많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한국인들이 대마도에 뿌리는 경제적 효과가

7%대의 규모라고 한다.

 

  

 

▲ 부산 영도와 감만동을 잇는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하면 송도에서 영도를 거쳐 해운대까지..

복잡한 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갈수 있게 된다.

 

  

 

▲ 일본 시모노세끼로 가는 부관 페리호 너머로

영도와 영도 대교가 보인다.,,

 

 

  

▲ 한마디로 엄청 크다..

 

  

 

▲ 09시 30분 출항에 앞서 출국심사를..마치고..

  

 

 

▲ 출국심사를 마치고 걸음도 가볍게..

 

  

 

▲ 승선직전에 시내를 보니 용두타워가 보인다.

  

 

 

▲ 타고갈 오선플라워호,

좌석번호 N - 15 이층이다.

 

 

  

▲ 09시 30분 : 출항..

사람과 자연 여행사의 가이드가 세관신고서를 나누어주고 있다..

  

 

 

10시 58분 : 하타카츠항 도착.

부산에서 1시간 30분 소요.

 

  

 

▲ 우리나라 어촌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작은 항구의 모습이다..

 

  

 

▲ 타고온 오션플라워호에서 내린 약 900명 이상을.

각 여행사에서 마련한 여행목적지로 실어 나를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 여객 터미널..

 

  

 

▲ 우리가 타고갈 버스..

승하차 문이 차 정면 오른쪽에 있음을 알고는 있지만,,

막상 처음 타보니 낯선 느낌이다.

 

  

자~~ 지금부터 대마도 여행 같이 해보자구요

따라들 오슈~~

 

행선지 지도.

 

한국 전망대 => 조선역관사 위령비 => 미우다 해수욕장 => 

에보시타케 전망대 => 와타즈미 신사 =>만제키 다리 =>대선월 민박집의

순서로 일정이 진행된다.

  

 

 

▲ 지방 역사 지료관,,

 

상대마 <역사의 벽>이라 되어 있는걸 보니

아마도 대마도 유래가 적혀 있는가 보다.

  

 

 

▲ 12시 11분 : 한국 전망대.

 

날이 맑은날은 부산이 보인다고 한다.

부산에서 대마도 직선거리 49.5km..

해상에서의 가시거리는 70km이니 보이고도 남을 거리다.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 조선역관사 위령비.

 

1703년 108명의 역관사가 탄 배가 부산을 출발했으나 급변한 날씨 때문에

대마도를 목전에 두고 조난을 당해 전원이 사망한

비참한 해난 사고를 당해 그 넋을 달래고자 세웠다.

  

 

 

▲ 조선역관사가 타고온 배.

 

  

 

▲ 일본 자위대 레이다 기지..

 

쓰시마 해전 당시 러시아 발틱함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쓰시마해전은 1905년 러일전쟁중 발생한 해전으로

쓰시마섬 부근 바다에서 일본과 러시아사이에 벌어진 전투다.

 

이 전투는 함대들이 정면으로 격돌하여 발생한 최대의 해전이었으며

결과는 일본 도고 제독이 이순신장군의 전법을 사용하여 

일본 해군이 대승하였고,,

러시아의 발트해 함대는 참혹하게 전멸하였다...

 

  

 

 

 

 

▲ 좁은 도로..

 

미우다해수욕장으로 가는 도중에 마주친 한국 관광겍을 태운 버스

도로가 좁아 교행이 안되니 우리차가 뒤로 백,,,,,

 

 

 

12시 43분 : 도노사키.

 

러시아 발팀함대와 쓰시마 해전 당시

러시아 병사가 상륙한 곳이다.

 

  

 

▲ 쓰시마해전시 사망한 일본과 러시아 병사의 위령비.

 

   

 

 

▲ 미우다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인다...

 

  

 

 

 

 

▲ 일본 해전 기념비..

 

  

 

 

 

12시 55분 : 미우다 해수욕장 도착.

  

 

 

▲ 표시판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 상대마 온천인가 보다...

 

  

 

 

 

 

▲ 13시 00분 : 도시락 점심.

 

적다,, 양이,,

배가 금방 고프다,,ㅎㅎ

  

 

 

▲ 점심을 먹는동안 한무리의 학생들이 내린다..

대구 송현 초등학교 학생들이다..

보나마나 여행 제목은 역사 탐방이겠지,,

  

 

 

 

 

 

 

▲ 미우다 백사장..

 

  

 

 

 

 

 

 

 

 

 

 

 

 

 

 텐트촌,,,100% 한국인이라고 한다..

 

 

 

 

 

 

 

 

 

▲ 저멀리 러시아 발틱함대와 교전 하였던..

도노사키 언덕이 보인다.

  

 

 

▲ 커피와 빙수를 파는..

  

 

 

▲ 이동 매점이 깜찍하다..

 

  

 

▲ 한국인들을 위한 해수욕장 이용 안내문,,

  

 

 

▲ 숙소가 있는 대선월 마을로 이동,

 

  

 

▲ 골목에서 도로로 나올때는 무조건 일시정지하여

안전유무를 확인후에 진입하는게 생활화 되어 있다.

 

  

 

▲ 도로가 좁은 곳이 많다..

삼림이 우거진 곳에서는 나무를 베어내어 도로를 넓힐수 있음에도

넓히지 않고,, 중국 황산으로 올라가는 길처럼

삼림자원을 아끼고 보호함을 알수 있다.

 

  

 

▲ 커피 전문점인듯..

  

 

 

▲ 대마도는 98%가 산악 지대라 터널이 많다.

 

 

  

▲ 그 어디에도 도로 주차는 안하니..

소통이 잘되고,,

 

  

 

▲ 한적한 곳이던 누가 보건 안보건 신호는 철저히 지킨다..

 

  

 

▲ 15시 35분 : 에보시다케 전망대 입구,

 

  

 

▲ 전망대까지 60m 걸어 올라간다.

 

  

 

 

▲ 일본의 <하롱베이>라고 한다..

 

 

  

▲ 아소만 안쪽에 점점히 떠있는 섬들이

그림이다..

 

  

 

▲ 인증샷..

  

 

 

▲ 아소만 입구 전경,,

 

 

  

▲ 이 꼭대기에 공중전화가 있다.

 

  

 

16시 19분 : <와타즈미>신사 후문 입구..

  

 

 

▲ 일본은 신(神)의 나라라는 가이드의 말처럼..

어디를 가나 신을 모신 신사가 있다.

  

 

 

▲ 해신(海神)의 딸 도요다마히메(豊玉姫)의 암장 묘.

  

 

 

▲ 와타즈미신사 본당 옆을 소나무 뿌리가

길게 뻗어 있다.

 

 

 

▲ 와타즈미 신사 본당,,

 

이곳 니이(仁位)지역은 칼의 손잡이, 칼집의 동제금구(銅製金具),

말방울, 팔찌등의 청동기와 철기와 경질토기(硬質土器)까지

우리 조상들의 유물이 수 없이 발견되는 지역이다.

 

그리고,,, 와다(わた)는 바다라는 뜻이며

와다즈미는 <바다의 용궁>이라는 의미다.

  

 


▲ 바다를 마주보는 <와타즈미>신사 정문...

일본 신화의 모태가 되는 곳이라고 한다.

 

도리이(鳥居) : 신(神)의 문(門)

도리(鳥)는 새이다.

 

새는 하늘의 영계(靈界)와 통한다고 생각하며.
한 개 혹은 여러개가 늘어서 있기도 한 도리이는 신사의 입구를 상징한다.

대부분의 도리이는 나무로 만들어지고 붉은색 혹은 검정색을 띄고 있으나,

그 외에도 다양한 색상 및 재료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우리의 <솟대>문화와 비슷하지 않을까..

  

 

 

▲ 용궁으로 들어가는 문.. 해신의 도리이..

바다의 신이 오는 문이다..

 

일본의 황실 계보는 천신(天神)의 부계와 해신(海神)의 모계혈통으로 된

건국신화를 가지고 있다. 이 신화에 와즈미신사가 등장한다.

 

천신의 아들 <하고호호데미>가 형과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형의 바늘을 잃게되어

바늘을 찾아 헤매다가 바다의 용궁까지 가게 된다.

 

그는, 용궁에서 용왕의 딸 도요다마히메(豊玉姫)와 혼인하여

3년을 지내다가 형의 낚시 바늘을 찾아서 육지로 나오는데..

그때 부인은 임신을 하여 만삭의 몸이라 아내를 두고

혼자 나오게 된다.

 

며칠뒤 풍랑이 심한 어느날..

풍랑을 타고 도요다마히메(豊玉姫)는 여동생 <다마요리히메>를 데리고

남편을 찾아 육지로 나온다.

 

해변에 손수 산실을 짓고 "절대 안을 들여다 보지 말라"라고

남편에게 부탁 하였으나, 남편 <하고호호데미>는

약속을 어기고 산고를 겪고 있는 부인을 몰래 엿보게 된다.

 

  

 

▲ 그러나,,

 

그 안에는 부인은 없고 커다란 뱀이 괴로워하며 뒹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부인 <도요다마히메>는 자신의 본 모습을 본 것에 화가 나서

낳은 아들을 해변에 버려둔채 용궁으로 돌아가 버린다.

 

이때 낳아서 버려진 아이가 <우가야후기아에즈>라는 신(神)이며

이 신은 자신의 이모가 되는 <다마요리히메>와 결혼하여,

처음으로 인격화된 천황 <진무덴노(神武天皇)>을 낳으니

이사람이 바로 지금 일본의 초대 천황이 된다.

 

이곳,, 와다즈미 신사는 용궁신화의 발원지이며

도요다마히메(豊玉姫)가 산고로 괴로워 하며 낳은 아이를

버리고 간 장소이다.

 

  

 

▲ 이소라에베스(磯良えべず) 안내판.

이곳의 도리이는 서로 모서리를 맞물고 물속에 서 있다.

 

일본의 옛기록에 보면 전면에 비늘이 있는 세모 모양의 바위가 있고

금줄을 쳐서 신성시 해 왔다는 기록이 있다.

 

이 바위가 해신의 딸이며,, 갈라진 바위의 무늬는

도요다마히메(豊玉姫)의 비늘을 상징한다.

  

 

 

▲ 17시 19분 : 만제카 다리..

 

상대마도와 하대마도를 잇는 다리다..

원래는 하나의 섬이었는데 가장 짧은 구간인 이곳에

배가 다닐수 있게 운하를 만들고 다시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바로 만제키 다리다.

 

또한 러일 전쟁때 러시아 발틱 함대를 무찔러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적인 곳이다. 

우리에게는 별로 반가운 일만은 아니지만..

 

  

 

 

▲ 1900년 일본이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만든 인공 해협이다.

현재의 다리는 1996년에 세번째로 새로 만든 다리다.

  

 

 

▲ 수심 4.5m,,, 폭 5.5m..

  

 

 

 

 

대마도 곡물창고,,

만제키 다리 옆 쉼터에 있다,,

 

지붕을 두꺼운 돌로 덮었다.

아래는 약 50cm정도 지상으로 띄우고 지었으며

자연 재해가 많은 곳이라 집과 멀리 떨어지게 지었고..

 

  

 

▲ 창고 자물쇠는 아무나 열수 없게

설계 되었다고 한다.

  

 

 

▲ 쉼터 주변에 무궁화,,

 

한국땅을 닮은 일본땅,,

대마도에서 보는 무궁화가 새롭다.

  

 

 

▲ 17시 40분 : 대선월다리..

숙소가 있는 마을이다,,

  

 

 

 17시 42분 : 민박집 도착.

한국인이 경영하는 유메민숙이다..

 

  

 

▲ 미리 준비중인 식탁..

식탁이 완전히 차려지기 전에는 자리에 앉지 말라고 한다.

 

18시 30분에 식사란다,, 그래서

동네 한바퀴,, 휘리리리릭~~

 

  

 

▲ 아주 작은 산에도 신사가 있어 올라가 보니,,

  

 

 

▲ 역시나 신당이 있다..

 

  

 

▲ 대선월 마을 전경..

  

 

 

▲ 뒷골목이라해도 도로에 차를 세우지는 않는다.

대마도에서는 주차장이 없으면 아예 차를 살수가 없다고 한다.

  

 

 

▲ 언덕을 넘어가니 자그만 어촌이 나온다.

 

  

 

▲ 젊은 부부가 배에 얼음을 채우며 출어 준비를 하고 있다..

 

  

 

▲ 숙소로 돌아오며 보니 이여름에 보일러를 틀고 있다..

뭔가를 건조하기 위함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옆에.. 현관 앞의 <나무 게다짝>,,

 

영화에서 보았던 일본 순사의 딸그락 거리던

게다짝 소리가 생각이 난다..... 

 

 

 

▲ 푸짐한 해물구이..

 

  

 

▲ 소고기, 돼지삼겹, 오리꼬치,

 

  

 

▲ 서울에서 오신 <하모사랑>님들의

하모니카 연주로 향수에 젖고,,

 

술이 있어 취흥은 도도한데.. 이런 제기..럴~ㅎㅎ

이웃에 방해된다고 조용조용..

박수도 나이롱 박수다..

 

왁자지껄해야 술맛도 나는데..ㅋㅋㅋ

우짜겠노 문화를 존중해야지..

 

그래도, 술이 있어 좋다,,

이렇게 하나가 되어 가기 때문이다. 

기분좋게 샤워하고..

  

 

 

▲ 잠깐 부두에 바람 쐬러 나오니

<아소만>으로 이어지는 뱃길너머로 마지막 노을이 붉다..

일본 같지 않은 이국땅의 하루가 간다.

 

  

 

▲ 이층 숙소로 올라가는 현관에는

유리에 갖힌 일본무사의 인형이 있다.

맞구나,,,,, 일본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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