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3일(수).

연화산(524m) : 경남 고성군.

 

산행코스 :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옥천소류지-연화1봉-느재고개-월곡재-시루봉-

장기바위-연화산-운암고개-남산-황새고개-청련암-옥천사-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

산행시작 :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 10시 43분.

산행종료 :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 15시 12분.

전체거리 : 약 9.25km.

전체시간 : 04시간 29분.

운동시간 : 04시간 16분.

휴식시간 : 00시간 13분.

 

10 : 43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 출발.

10 : 51  옥천소류지쉼터.

11 : 38  연화1봉.

12 : 00  느재고개.

12 : 17  월곡재.

12 : 32  시루봉 정상.

12 : 38  장기바위.

13 : 30  연화산.

13 : 55  남산.

14 : 30  옥천사.

15 : 12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 산행종료.

 

 10시 43분 :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 출발.

어제까지만 해도 전국에 내린 비예보로.. 겨울답지 않게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오늘은 중부이남은 맑음이다.

 

▲ 비온 후의 햇살은 너무나 따사롭고.. 바람끼도 없다..

방한복을 벗어 배낭에넣고 가벼운 차림으로.. 주차장 상가사이를 통과하여 옥천사로 향한다.

 

▲ 코로나로 인해 폐업한 썰렁한 분위기의 상가 건물들 사이로 빠져 나가서..

 

▲ 목교를 건너면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 지난 2~3일간 내린.. 때아닌 겨울비로 수량이 많아진 물이 옥천소류지를 넘쳐 떨어지는 물줄기의 굉음이 우렁차다..

 

▲ 소공원에서 옥천사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을 오르면...

 

▲ 옥천소류지의 잔잔한 수면위에 자연이 그려내는 풍경이 한폭의 산수화다.

 

▲ 수면위에 비친 소나무의 황홀한 반영과.. 시리도록 푸른하늘이 물속에 잠겨 더더욱 차갑고도 곱게 느껴진다.

 

▲ 옥천사까지 700m라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화장실이 보이는 옥천사주차장쉼터로 간다.

 

10시 51분 : 옥천사주차장 쉼터.

 

▲ 연화산도립공원안내도를 숙지하고..

 

▲ 보이는 징검다리를 건너간다.

 

▲ 계곡에 물이 불어나서 징검다리를 건너오기가 어려우면 쉼터로 가는 다리를 건너와도 된다.

 

▲ 매봉(연화1봉)까지 950m.. 약간은 된비알의 오름이다.

 

▲ 여름계곡 같은 옥천사 계곡이다.. 2~3일간 내린 비의 영향도 있겠지만...연화산은 500m대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오래전부터 "물무덤이산"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연화산 일대는 물이 풍부한 산이다..

 

▲ 어제까지 내린 비로 촉촉한 낙엽이 미세먼지를 닦아 내었는지 산속의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다.

나무들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도 청량하고 맑은 공기에 머리속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 촉촉히 젖은 낙엽은.. 밟아도 밟아도 사박거리는 소리도 내지 못하고..

 

바람끼 하나 없어니 나뭇가지 스치는 소리조차없는 고요한 산길... 오롯이 나 혼자만의 길에서...

 

 운지버섯의 무늬 하나에도 반갑다.

 

 미끄러운 오름길도 조금씩 착해지더니..

 

11시 20분 : 백련암 갈림길을 만난다. 매봉(연화1봉)까지 300m다.

 

 300m도 그냥 내어주는 길이 아니다..

 

▲ 잠시.. 가쁜숨을 고르며.. 잘 생긴 노송의 기운을 받는다.

 

▲ 매봉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수문장이 통과의례를 하고 있다..

 

▲ 작은 바위에 올라서니...

 

▲ 동북쪽 방향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5년전에 다녀간적이 있는 진주의 "보잠산"인듯한 능선이 마루금을 그린다.

 

11시 37분 : 연화1봉..

 

▲ 연화2봉쪽에는 평상이 놓여 있고.. 안부의 깊이가 깊은것 같다..

 

▲ 안하던짓은 어렵다.. 셀프로 인증샷 한번 해보려니 어설프다.ㅎㅎ~~.

 

▲ 마주하는 햇살이 낙엽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빛의 굴절이 너무 좋다.

 

▲ 앉으면 그대로 의자가 되는 작은 바위들과..

 

▲ 너른 암반은.. 여름이면 그늘이라 쉬기에 더욱 좋을것 같다..

 

▲ 쉽지않은 내림길에 미소를 주는 그림이 있어 잠시 섰다가 내려 간다.

 

▲ 안타깝게도...

 

▲ 보이는 소나무들이 80%는 재선충 환자 식별표시를 붙여 놓았다..

 

12시 00분 : 느재고개..

 

▲ 여기서 연화산 1.35km 방향으로.. 100미터만 가면 편백숲 쉼터이다.

 

▲ 내려왔던 연화1봉쪽..

 

▲ 넓은 도로를 따라 가다가..

 

▲ 느재고개를 다시 돌아본다... 연화산은 저곳 느재고개에서도 연화산 원점산행을 하는 산악회도 더러 있다.

 

12시 02분 : 느재고개 편백쉼터 입구.

여기서 연화산으로 바로 가도 되지만.. 시루봉 장기바위를 만나기 위해 오른쪽으로 간다.

 

▲ 편백숲 쉼터..

 

▲ 먼지털이기도 있다..

 

▲ 연화산 가는길..

 

▲ 꽃무릇이 필때 이곳으로 지나가도 좋을듯 하다..

 

▲ 목장승들이 옹기종기... 일소일소일노일로(一笑一少一怒一老)라는 글귀가 보인다.

화내지 않고 웃으면서 살아도 짧은 세상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의 분수에 맞게 만족하며 살자..

 

▲ 시루봉으로 가기위해 임도로 내려선다.

 

12시 17분 : 월곡재..

바로 아래에 있는 적멸보궁에서 틀어놓은 스피커에서 부처님 말씀이 온산을 울리고.. 시루봉 갔다가 올때까지 들려 온다.

 

▲ 시루봉 가는길...소풀산으로 되어 있다..

"소풀"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본다.. 어릴쩍 경남 거제에서는 소가 먹는 풀을 소풀이라고 했다..

 

▲ 시루봉으로 가는길은 능선 사면으로 길이 나 있어서 큰 어려움없이..

 

12시 24분 : 시루봉 안부 쉼터에 닿는다..

 

▲ 시루봉까지 300m다..

 

▲ 시루봉가는길은 정비도 잘되어 있고 큰 된비알 없이 올라간다.

 

▲ 약간의 암릉을 살짝 오르면...

 

▲ 시루봉 전망데크가 보인다..

 

12시 32분 : 시루봉 정상..

 

▲ 조금 아래의 시루봉전망대.

 

▲ 당겨 본.. 구절산..

 

▲ 지난주 목요일(12월 7일)에 다녀온 거류산.. 그리고 오른쪽은 벽방산..

 

▲ 구절산.. 거류산.. 벽방산 파노라마...

 

▲ 시루봉에서 편도 약 200m정도의 거리에 있는 장기바위를 보러 간다..

 

▲ 장기바위가는길은 뚜렷하다.. 입소문을 타면서 많이들 다녀 가는가 보다.

 

▲ 조금 거친듯 보이지만.. 길은 있다.

 

▲ 월곡마을길은 묵은 길이라 아예 없다..

 

12시 38분 : 시루봉의 유래를 낳았다는 장기바위... 그런데 왜? 장기바위 일까?.. 유래가 없다..

 

▲ 바위 허리 중간에.. 한글로 "장기바위"라는 목판이 있다... 네모난 장기판을 닮아서 일까..

 

▲ 이왕 내친 걸음이라.. 조금더 가면 "망향대" 라는 곳이 있다..하여 가본다.

 

▲ 이 바위군에 올라서면..

 

▲ 몇개의 돌탑이 서 있는 "망향대" 이다.. 왜? 망향대인지 유래는 없다.

 

▲ 여기서 다시 한번더.. 고성의 삼총사(구절산.. 거류산.. 벽방산)를 한눈에 담고 시루봉으로 다시 돌아간다.

 

▲ 어설픈 셀카인증을 다시 해보고.. 혼자서도 잘 논다..

 

▲ 신선들은 바둑을 둔다는데... "바둑판 바위"라고 하면 안될까?..ㅎㅎ~

 

▲ 이리로 올라가면 장기바위 위로 올라갈듯 해서...

 

▲ 올라가 보니.. 여전히 나의 키보다 높다.. 사진찍어 줄사람도 엄꼬.. 내려 가자..

 

12시 52분 : 다시 시루봉으로 돌아 와서.. 산불초소지킴이님께 부탁하여..

 

▲ 흔쾌히 보시하여 주신.. 산불감시지기님 감사합니다..

 

▲ 시루봉 하산길에..

 

12시 58분 : 다시 안부 쉼터로 돌아 와서.. 늦은 점찍기를 한다.

 

▲ 올라야할 연화봉과 오른쪽의 적멸보궁을 보며 월곡재로 내려 선다..

적멸보궁에서 울려 퍼지는 부처님 말씀은 스피커를 타고 여전히 온산의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니신다..

이쯤되면 이산의 모든 생육들은 부처님말씀에 교화가 되었을것 같다.

 

13시 13분 : 다시 돌아온 월곡재..

 

▲ 연화산 주봉을 향해 올라 간다.

 

▲ 적멸보궁이 내려다 보이는 돌덤...

 

13시 46분 : 적멸보궁 갈림길..

 

13시 26분 : 돌탑 전망대..

시루봉을 제외한 연화산 그룹에 속한 산에서는 조망이 거의 없고.. 이곳이 유일한 조망처이다.

 

▲ 조금전 올랐던 연화1봉과.. 갓골산에서 이어지는 연화2봉 능선..

날씨가 맑으면 연화2봉 뒤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 된다는데.. 오늘은 식별이 어렵다.

 

▲ 옥천사 계곡과 가야할 남산 방향으로.. 연화산이라 이름을 짓게된 선유봉. 옥녀봉. 탄금봉이 줄지어 서있다.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뜯는 모양이라 원래는 비슬산(琵瑟山)이라 불렀다. 조선 인조 때 학명대사가

연꽃 봉우리를 반쯤 벌린 "반개연화(半開蓮花)"의 아홉 봉우리가 옥천사를 감싼다고 하여 연화산으로 바꿔 불렀다.

 

▲ 당겨 본.. 옥천사..

 

▲ 좌선바위..

 

13시 30분 : 연화산..

연화산 그룹에 총수격인 산이다. 여기도 조망이 없다.

 

▲ 홀로산객이 정상석을 찍고 있으니..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두 여성분 중에 한분이 찍어 드릴까요? 한다..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했다..

 

▲ 여성 산꾼님.. 감사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연화산은 "물무덤이산"라고도 부른다.

연화산 아래에 있는 샘은 숫샘이고, 옥천사 대웅전 뒤 옥천(玉泉)은 암샘이라고 전해 진다..

1983년 고성군 4개 면(개천면, 영오면, 영현면, 대가면)에 걸친 면적 28.72㎢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라 때 창건된 고찰 옥천사(玉泉寺)가 있어 이름 값을 더하고 있는 셈이다.

 

▲ 남산...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이다.

 

▲ 오늘의 산행을 통털어서.. 가장 조심해야할 내림 구간이다.

 

▲ 저 산이 남산인가?..

연화산은 조망이 없기로 유명한 산이라.. 내림길에서도 어디가 남산인지 찾기가 어렵다.. 그냥 길만 따라간다.

 

▲ 연화산 내림길은 물먹은 부식토에 미끄럽다.. 가파른 길을 조심조심 안부로 내려오니 길은 착해지고..

 

13시 46분 : 운암고개에 내려 선다. 하산시간이 많아서 남산을 오르기로 한다.

 

▲ 남산 오름길의 너덜겅..

 

▲ 뒤돌아본 연화산.. 안부의 깊이가 만만치 않다.

 

13시 55분 : 남산..

 

▲ 옥천사로 연결되는 황새고개 내림길은 갓바위쪽으로 20m정도 가다가...

 

▲ 갓바위는 포기하고.. 옥천사방향으로 내려 간다.

 

14시 3분 : 황새고개.. 여기서 청련암으로 하산...

 

▲ 청련암 내림길은 꽃무릇 길이다..

 

▲ 청련암.

 

▲ 찰피나무 후손들...

 

 

▲ 한글 현판의 청련암... 한층 친근한 느낌의 사찰이다.

 

▲ 청련암 대웅전.. 기둥의 주련은 모두 한글로 되어 있다.

청련암은 옥천사의 산내암자이다. 창건년대는 1678년(조선, 숙종4년)으로 기록 되어 있으며..

창건주는 묘욱선사(妙旭禪師)라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다. 묘욱선사는 1677년 대규모 중창불사를 하여 가람을

새롭게 일신한 대 공덕주였는데.. 이 무렵 청련암도 창건된 것이 아닌가 한다.

 

▲ 고성 옥천사 청련사 철제 솥(固城 玉泉寺 靑蓮庵 鐵製 釜)은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연화리.. 연화산 옥천사 산내암자인

청련암 경내에 보존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철제 솥이다.  2019년 12월 12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662호로 지정되었다.

규모로 볼 때 흔치 않은 솥이다. 조선시대 제작된 것으로 전해오며, 고성 옥천사가 종이 제작과 관련 있었던 사찰임을 고려

하면 이와 관련된 솥으로 추정되는 역사성을 가진 문화재이다.

 

▲ 장경각 현판은 한자다..

 

▲ 법당앞의 햇볕이 좋아서 인지... 목련이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것만 같다.

 

▲ 청련암 은행나무..

 

▲ 청련암을 내려 와서 임도를 바로 건너면.. 옥천사길과 마주 한다.

 

▲ 계곡 건너의 옥천사...

 

▲ 옥천사 편액이 걸린 자방루(玉泉寺 滋芳樓 : 경남 유형문화재 제 53호)는..

기둥 사이를 모두 두터운 문으로 막고 오직 앞마당과 면하는 전면만을 개방하여 큰 성채를 방불케 한다.

 

▲ 옥천사 범종각..

 

▲ 옥천사 범종각 옆의 구시.

구시는 초파일 같은 큰 행사시 국이나 밥을 담았던 대형 목식통(木食桶)으로 싸리나무로 제작되었다.

 

▲ 옥천사 가람배치가 여느 사찰과는 조금 다르다.. 대웅전 가는길은 자방루 옆에 해탈문으로 들어 간다.

 

▲ 옥천사 대웅전(유형문화재 제132호)..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이다.

신라의 성인 원효대사와 함께 쌍벽을 이룬 의상조사는 당나라 유학시 그곳 종남산에서 지엄선사로부터 화엄의 오묘한 뜻

을 깨닫고 귀국하여 화엄대의를 선양하면서 국내의 영지를 가려 불찰을 많이 세웠는데 그것을 화엄십찰이라고 일컬었고,

옥천사는 그 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되었다.

경내에 달고 맛있는 물이 끊이지 않고 솟는 샘이 있어 절 이름을 옥천사라 불렀다.

본 사찰은 창건 이후 수차례 중창하였으나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으로 완전 소실되었다가 인조 17년(1639년)

학명대사가 대둔리 촌락에서 유숙하다가 신인(神人)이 지시하는 곳에 대가람의 도국이 나타나는 영몽(靈夢)을 꾸고

다음날 이곳을 찾아 명당의 절터임을 알고 의오대사와 힘을 합하여 7번째의 중창을 시작하였다.

 

▲ 대웅전 뒷쪽의 옥천각. 옥천사의 유래가 된 곳이다.

 

▲ 옥천수.. 물맛을 보니 철분기가 있어 약간 쌉쓰럼 하다.

 

▲ 옥천사 대웅전과 마주하는 자방루와 "ㅁ"자 마당.

대웅전은 동향(東向)을 취하고 있으며 좌측에 적묵당(寂默堂)을, 우측에 탐진당(探眞堂)을 각각 배치하고, 맞은편에

자방루(滋芳樓)를 두어 아늑한 마당을 형성하였다.

 

▲ 옥천사 조사전..

사찰의 개산조인 의상대사와 조사스님들을 모신 전각이다.

 

▲ 옥천사 보장각(寶藏閣)은 옥천사의 박물관이다.

 

▲ 옥천사 천왕문.

 

▲ 옥천사를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길..

 

▲ 연화산 옥천사 일주문 편액은...

서예가 "청남오제봉(菁南吳濟峯 : 1908-1991)" 선생의 작품으로 경상북도 금릉(金陵)출생으로 1923년 15세에

일찍이 인생무상을 느끼고.. 출가하여 진주 의곡사(義谷寺) 등지에서 37년간 승려생활을 하며 글씨를 익혔다.

 

▲ 연화산그룹을 완등마감 하려면... 연화산 이름을 짓게한 장군봉 옥녀봉 선유봉을 올라야 할것 같다.. 다음을 기약한다.

 

14시 52분 : 옥천사 주차장 쉼터를 다시 지나고...

 

▲ 옥천소류지옆의 옥천식당.. 영업을 하는가 보다.

 

▲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내의 연화원.. 폐가상태로 방치되어 있고..

 

▲ 공원매점도 기약없이 열중쉬엇!!~..이다..

 

▲ 그나마 현업중인 옛날순두부집이 유일하다..

 

▲ 연화산도립공원 입구..

 

▲ 도립공원 안내소.

 

▲ 연화1봉 산행들머리에 있는.. 고성 공룡발자국화석.

 

▲ 공룡발자국 화석.

 

15시 12분 : 연화산도립공원주차장.

 

16시 15분 : 대구로 출발..

처음와 본  고성의 연화산 그룹중에 2산 2봉을 올랐다.. 산행을 오기전에 다른사람들의 산행기를 보면..

도립공원으로서 1%가 부족하다느니.. 어떠느니..하는 글들을 보고는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고 왔다..

하지만... 자연에 대한 평가는 극히 개인적이다... 그 사람이 그렇게 보았다면 그 사람의 눈에는 그런것이다.

조망이 없어 조금 아쉽기는 하였지만.. 친절한 이정표들과.. 깨끗한 등산로..

그리고... 숲속에서 간간히 만나는 기암들과 나누는 첫 만남의 눈인사는 즐겁기만 하였고.

시루봉에서의 시원한 조망과 장기바위는 색다른 선물이였다.

비온 뒷날의 상쾌함과 깨끗한 하늘은.. 덤으로 얻어가는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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