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3일(일).
달음산(588m) : 부산시 기장군.
▣산행코스 : 옥정사주차장-갈미재-옥녀봉전망대-달음산-산불감시초소-해미기재-월음산-광산마을산행종료.
▣산행시작 : 옥정사주차장 10시 01분.
▣산행종료 : 광산마을 14시 05분.
▣전체거리 : 약 5.67km.
▣전체시간 : 04시간 03분.
▣운동시간 : 03시간 00분.
▣휴식시간 : 01시간 03분.
10 : 01 옥정사주차장 출발.
10 : 24 갈미재.
11 : 19 옥녀봉전망대.
11 : 34 달음산.
12 : 39 산불초소.
12 : 58 해미기재.
13 : 04 월음산.
14 : 05 광산마을 산행종료.
▲ 10시 01분 : 부산 기장군 옥정사 주차장.
▲ 솔잎산악회의 2023년도 송년산행을 건강한 유종의 미를 만들기위한.. 산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몸풀기를 하고..
▲ 이어서 단체 인증샷...
▲ 달음산 입구에 있는 옥정사를 향해서.. 출발..
▲ 부처님 최강의 트랜드 마크인 대자대비의 자비심이 달음산을 찾은 솔잎산악회에 은혜를 내려 주심인가..
어제까지만 해도 급강하 했던 날씨가 오늘은 바람도 자고.. 햇살은 완전 봄날씨 같이 포근하다.
▲ 옥정사 담장위로 올려다 보이는 달음산은 횟수로는 네번째 방문이고.. 7년만에 다시 찾아 왔다.
▲ 오랜만의 방문이라.. 옥정사에 들렀다 가기위해 입구의 유래비를 지나간다.
천년고찰 옥정사(玉井寺)는 부산 기장 8경 중 제 1경인 달음산에 위치해 있는데 창건설화에 따르면 달음산 서쪽 취정사에
머물고 있던 신라 원효대사가 달음산 옥녀봉을 넘어 경주로 가던 중 옥녀같은 처녀가 옹달샘 샘물을 담는 것을 보고 물을
청해 마시고, 온몸이 시원해지고 가벼워짐을 느끼고 ‘나무관세음보살’하며 고마운 인사를 하자, 처녀의 몸이 돌로 변해
관세음보살상이 됐다고 한다. 원효대사는 이곳이 관음도량임을 알고, 초막을 짓고 잠시 머물고 경주로 떠난 후 마을주민들
이 암자를 짓고 옥천사라고 했다.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으로 달음산 취정사와 옥천사도 퇴락하자, 절터만 남아 있던 곳을
승려 박긍해(朴亘海)가 1907년에 다시 만든 사찰로 부산 달음산 기슭에 자리한 불국사의 말사이다.
달음산은 동해 해돋이의 햇살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닿는 산으로 유명하다 한다. 당시 박긍해는 마을 친구에게 희사
(喜捨)받은 옛 절터 부지에 작은 초가집과 토굴을 만들어 참선하는 승려들이 찾아오도록 하였다 한다. 이후 증축, 개축이
이어졌고 1994년에는 스리랑카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3층 석탑에 모셨다..
지난 2007년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 말사로 등록됐다.
▲ 포대화상.
▲ 옥정사 약왕각...
▲ 약왕각의 감로수...
미륵보살이 모셔져 있고.. 원효대사와 처녀의 전설과 관련된 옹달샘을 상징하는듯..
▲ 옥정사 3층석탑.
1994년에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신 사리를 가져와 봉안 하였다.
▲ 지장전을 뒤로 하고...
▲ 옥정사를 나서면. 소각로가 보이고.. 편백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간다.
▲ 잘 만들어진 사방댐을 따라서..
▲ 6~7분 정도 계곡을 따라가면 편백나무숲을 만난다.
▲ 10시 24분 : 갈미재에 올라선다..
▲ 갈미산 방향으로는 전에 없던 화장실이 설치 되어 있고..
▲ 달음산쪽으로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 이정표에 그전에 없었던 편백나무숲길이 있다. 달음산 둘레길을 새로 조성한듯..
▲ 산허리를 감아도는 숲길이다.
▲ 아직은 늦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는 낙엽길 위의 솔잎님들..
▲ 착하게 이어지는 이길위에도 이제 곧.. 겨울의 칼바람이 낙엽을 쓸어 갈것이다.
▲ 달음산의 된비알이 시작된다..
▲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에.. 지쳐갈때쯤..
▲ 쉴수 있는 벤치가 너무나 반갑다..
▲ 잠시 쉬었다 일어나니.. 달음산 108계단이란다..
▲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108계단을 오르세!~~"라는 희미한 글자가 쓰여져 있다.. 한계단 한계단 오르며 번뇌의 고리를 풀어 보자.
▲ 쉼터가 있는 곳마다 나무에 매달아 놓은 손소독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설치한 작은 배려인것 같다.
▲ 바위 뒷쪽은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곳인데.. 밧줄도 철거하고 출입을 막아 놓았다.
▲ 그런데.. 108계단의 끝.. 번뇌의 소멸은 어디 까지란 말인가... 걷다보니.. 108계단 끝지점이 없어지고 모호해 졌다..
▲ 못올라가게 막아 놓았던 바위 전망대다..
▲ 황 선임자문님의 작품.
▲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의 임랑해변..
▲ 기장군 일광읍 방향.
▲ 옥녀봉.
▲ 옥녀봉과 물래봉.
달음산(撻陰山)과 마주하고 있는 바위봉을 옥녀봉(玉女峯)이라 하고.. 오른쪽 바위를 물래봉(勿來峯) 이라 하는데 하늘나라
의 옥녀와 물래(勿來)라는 젊은 선비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옛날에 물래(勿來)라는 역학을 공부하는 한 선비가 있었는데...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옥녀(玉女)는 하늘나라로 불려가고
선비는그리움의 나날을 보내다가 저승에서라도 옥녀(玉女)를 만날까하고 매남바위에서 몸을 던진다.
▲ 옥녀봉.
선비를 그리워하던 천상의 옥녀(玉女)가 이곳에 내려왔을 때 이미 죽은 선비는 학으로 변하여 옥녀(玉女)주변을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후 옥황상제께서 둘의 애틋한 사랑에 감동하여 옥녀를 하늘나라로 불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옥녀봉(玉女峯) 과 물래봉(勿來峯)은달음산이 품고있는 아름다운 두 봉우리인 것이다.
▲ 옥녀봉에서 바라 본 달음산(취봉)..
▲ 달음산 명품송 1.
▲ 달음산에서 바라본.. 옥녀봉.
▲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황 선임자문님의 작품.
▲ 황 선임자문님의 작품.
▲ 황 선임자문님의 작품.
▲ 황 선임자문님의 작품.
▲ 11시 34분 : 달음산.
달음산(達陰山)은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85]에 취봉산(鷲峰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취봉산은 산의 주봉인 취봉(鷲峰)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 거대한 바위
가 있어 독수리[鷲]처럼 굽어본다하여 취봉 또는 수리봉으로 불렀다. 지역에서는 변음되어 추봉산 또는 축봉산으로도
불렀다. 또한 달이 뜨는 산이라 하여 월음산(月蔭山)으로도 불렀다고 전하는데, 달음산으로 불리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 언제나 폼생폼사이신 박소장님 반갑습니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달음산이 작은 바위산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내림길이다.
▲ 최상의 밥자리.
▲ 지나온 달음산이 올려다 보이고 조망좋은 곳에서..
▲ 당겨본 옥녀봉의 암릉을 감상하며..
▲ 부회장님의 수제버거에 눈도 맛도 그야말로 힐링이다..
▲ 솔잎의 자문단..ㅎㅎ~
▲ 복받은 날의 달음산 능선길..
▲ 달음산 산불초소밑을 지나가는데.. 초소지기님도.. 좋은날이라며 응원을 주신다.
▲ 달음산 명품송 2. 근디.. "심조불산" 안내기가 못내 거슬린다..
▲ 박소장님의 작품.
▲ 박소장님의 작품.
▲ 산불초소의 태양광발전기.. 세월좋다.. 자가 커피도 마실수 있겠다.
▲ 산행거리가 짧아서.. 하산길에 보이는 월음산을 다녀 오기로 한다.
▲ 12시 58분 : 해미기재.... 월음산 250m.. 다녀 오기로 한다.
▲ 월음산 방향..
▲ 13시 04분 : 월음산..
▲ 볼품없는 월음산 정상이지만... 포즈 하나에 월음산이 빛이 난다...ㅎ~
▲ 우리의 솔잎님들이 있어.. 지금 이순간의 월음산은 특별함이 된다.
▲ 그 특별함에 나도 살짝 끼어 들고...
▲ 다시 해미기재로..
▲ 황 이사님의 막걸리 보시... 잘 마셨습니다.
▲ 솔잎의 2023년도를 마무리 하는 산대장님.. 보는 눈은 살아 있네~...ㅎㅎ..
▲ 낙엽 계단길.. 조심조심...
▲ 조용한 숲속에... 쪼~~옥... 이기 무신 소리고.. 따사로운 햇살에 두나무도 정분이 났나보다.. 워~매 징한거...ㅎㅎ~
▲ 나무는 징~~하게.. 우리는 정나게~..
▲ 일광광산터..
▲ 일광광산..
일제 강점기인 1930년 3월 이곳에서 대량으로 구리가 발견되었다. 그러자 스미토모광업주식회사[4]가 일광에 구리 광산을
건설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조선인을 강제 동원하였다. 증언에 따르면 쉬는 날도 없이 밤낮 2교대로 일하고 군사 훈련도
받아야 했으며 더러는 발가락 등에 장애를 입기도 했다고 한다. 전기 산업이 발전하면서 전선용 구리의 수요는 늘어났으나
일광광산의 생산력이 부족하여 1998년에 폐광되었다.
▲ 부산 울산간.. 동해고속도로..
▲ 14시 05분 : 광산마을 산행 종료..
▲ 산행을 마치고.. 기장군 대변항으로..
▲ 회장님의 마무리 건배를 끝으로..
▲ 대변항 투어..
▲ 부산 기장군 대변항의 멸치 상징탑..
▲ 귀가길에.. 분위기업을 위한 포도주 한잔 나눔..
▲ 큰 짐을 내려놓은 회장님..
산악회 회장직을수행해 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그 감정의 기복들을.. 충분히 이해 합니다..
이.. 취임식장에서 더 많이 축하 하기로 하고... 수고 많았습니다.
▲ 내년부터 솔잎을 이끌어갈 신임회장님이면서 오늘은 산대장님이다..
오늘의 달음산 산행을 성공리에 마침에 마무리 축하박수 보내고..
또다른.. 솔잎의 활기차고 새로운 바람에 기대가 큽니다.. 홧팅!~..
▲ 산악회는 봉사의 마음으로 뭉친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이끌어가는 집단이다. 그중에 총무는 산악회의 마스코트다.
그러기에.. 산악회 곳간지기로 힘든 살림 살아낸 총무님의 공로가 크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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