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02(일).
갈모봉(582m) : 충북 괴산군.

 

산행코스 : 선유동주차장-칠형제바위-갈모봉-찐빵바위-모녀바위-은선휴게소-선유동주차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선유동주차장 10시 21분.

산행종료 : 선유동주차장 15시 06분.

전체거리 :  5.47km.

전체시간 : 04시간 45분.

운동시간 : 03시간 17분.

휴식시간 : 01시간 28분.

 

10 : 21  선유동주차장 출발.

10 : 57  칠형제바위.

12 : 06  갈모봉.

13 : 22  찐빵바위.

13 : 45  모녀바위.

14 : 44  은선휴게소.

15 : 06  선유동주차 산행종료.

 

10시 21분 : 선유동 주차장.

 

▲ 산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준비운동을 하는 동안..

 

▲ 갈모봉 들머리인 관평천을 건널수 있는지 점검을 해보니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 건널수가 없다..

 

▲ 선유동주차장 입구를 지나 들목재 마을길로 돌아서 간다.

 

▲ 들목재마을로 가는 관평교를 건너서..

 

▲ 다리를 건너자 말자 붉은 화살표시의 방축길을 따라 간다..

 

▲ 금방이라도 부러질것 같은 낡은 통나무다리를 조심조심 건너서...

 

▲ 좌측의 돌계단을 오르면..

 

▲ 밭둑길이 끝나는 지점에..

 

▲ 선답자들의 발자국 흔적을 따라 산행길이 이어진다.

 

▲ 용도를 알수없는 탱크를 만나면 산행 들머리를 제대로 찾아 온 것이다..

 

▲ 탱크를 지나자 말자 오름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 된다..

 

▲ 왕물결 나방(일명.. 쥐똥나방이라고도 한다..)

2018년 07월 22일 경북 울진군 북면의 구수계곡에서 처음 만나고 이번이 두번째다.

 

▲ 첫 암릉에서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어나.. 좋아하는 방구돌을 타고 오른다.

 

▲ 솔잎에서 두번째 보는 것 같아서..첫 써비스 매출로 한컷..

 

▲ 발바닥과 붙임성이 매우 좋은 바위 길이다..

 

▲ 들목재 마을과 화양구곡쪽의 가령산.. 도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이다.

 

▲ 좌측으로는 상주의 기라성 같은 백악산과 백두대간상의 청화산도 조망 된다.

 

늘~ 솔잎과 함께 하는 님들과 조망좋은곳에서..

일주일 내내 장마권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 풍년으로 폭염이 다소 주춤하였으나 어제부터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전국은 다시 폭염으로 열가마 처럼 뜨겁다. 오늘도 32도의 무더운 날씨다..

 

▲ 작은 오름에도 지치기 쉬운 날씨지만.. 화이팅으로 자가 충전을 하며 안전산행을 다짐힌다.

 

▲ 언제나 에너지 뿜뿜인 부회장님이.. 오늘은 저속기어만 사용하는것 같네요..

 

▲ 선유동주차장을 당겨보니 산악회 버스 한대 추가다..

 

▲ 주능선에서부터는 길은 순해지고 스쳐가는 바람이 시원하다..

 

▲ 칠형제바위길의 시작이다..

 

▲ 10시 57분 : 칠형제바위(일명 : 칠성바위). 바위마다 올라갈수는 있으나.. 강한 햇살때문에 생략한다.

 

▲ 일곱개의 바위 사이를 헤치고.

 

▲ 길이 막힌듯 보이지만.. 옹기종기모여 있는 바위들 사이로 지나간다.

 

▲ 길은 다시 편안한 육산으로 바뀌고..

 

▲ 양쪽에 두분은 오늘따라 왜그리도 힘들어 보이나요?..ㅎㅎㅎ~... 자칫.. 더위먹기 좋은 날입니다.. 천천히 가자구요..

 

▲ 8년전의 그모습 그대로 여서..

 

▲ 방구돌 하나에도..

 

▲ 자연이 키우는 분재송 하나에도.. 친구를 만난듯 반갑다.

 

▲ 밧줄이 있었던 곳인데.. 철거를 한 모양이다..

 

▲ 포토존마다 대기하는 모델의 센스가 돋보입니다..ㅎㅎ~

 

▲ 밧줄이 철거되어 상어이빨과도 같은 방구돌을 넘어 오기가 쉽지는 않지만.. 다들 잘도 넘어 온다..

 

▲ 수많은 산꾼들의 등산화에 짓밟혔어도 살아내준 소나무가 고맙다... 앞으로도 그리 살아 남거라~..

 

▲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어도 바위에 기대어 낮은 자세로 살아 남는 지혜의 소나무다.

 

▲ 갈모봉의 높이가 582m의 비교적 낮은 산임에도 막힘없는 주변의 조망은 최고다..

 

▲ 당겨 본 대야산..

 

▲ 당겨 본 조항산과 청화산의 백두대간 주능선.

 

▲ 계곡 건너에 건폭이 보여서..

 

▲ 당겨보니.. 바짝 말라 있다..

 

▲ 오늘같은 날은 쉼이 필요하다.. 바람길 좋은 곳에서..

 

▲ 정담도 나누고..

 

▲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11시 58분여기서 보면.. 마치 목도리도마뱀 같은데..

 

▲ 측면에서 보면... 눈도 있고.. 입도 있고.. 아가미도 있고..

돌고래 형상 같기도 하고.. 새 같기도 하고.. 물고기 같기도 하다..

 

▲ 돌고래라면.. 마술의 키쓰를 받고.. 마법에서 풀리는 날.. 오대양을 누비고 다니거라~...

 

▲ 한마리 새라면.. 마술의 키쓰를 받고.. 마법에서 풀리는 날.. 푸른 창공과 초원을 훨훨 날아 가거라..

 

▲ 물고기라면.. 마술의 키쓰를 받고.. 마법에서 풀리는 날.. 용궁의 주인이 되거라...

 

12시 03분 : 갈모봉 갈림길..

여기서 좌측으로 5분정도 거리의 갈모봉 정상에 다녀 왔다가 오른쪽으로 능선따라 내려 간다..

 

12시 06분 : 갈모봉 정상..

작은군자산(827m)에서 이어지는 능선에 솟아 있다.

산의 모양이 갈모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갈모는 비 올때 사용하는 도구다.

 

▲ 나도 마지막 정상인증을 하고...

 

▲ 2014년 6월과 2015년 10월.. 두번이나 다녀간 갈모봉이다.. 그때의 정상석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갈모봉 랜드마크 소나무..

 

▲ 지금의 갈모봉에서 8년전을 돌아 보고... 솔잎 뷔페로..

 

12시 14분 : 솔잎 뷔페가 개점되었다.

 

▲ 슬러시(slush)가 끝내주는 막걸리~~ 하~~안~잔... 건배!~~.

 

▲ 그 많던 뷔페음식을 싹 쓸이를 하고..

 

▲ 갈모봉 전망바위에서..

 

▲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너머로 군자산이 빼꼼히 쳐다 보고 있다.

 

▲ 눈을 오른쪽으로 살짝 돌리면.. 괴산의 명품산인.. 칠보산과 막장봉이다.

 

▲ 한동안 가보지 못한 칠보산을 한껏 당겨 본다.

 

▲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산대장팀이 무허가 점포를 차렸다..ㅎㅎ~

 

▲ 바위 생김새가.. 네안데르탈인의 옆얼굴 해골처럼 보인다..

 

13시 22분 : 찐빵바위 뒤쪽...

 

▲ 백일병이 우째 불안시럽다..ㅎㅎㅎ~~..

 

▲ 백일병 구하기 프로젝트 가동하여 오빠야와 언니야들의 합동 구조 작전으로 무사 안착 성공.. ㅎㅎ

 

▲ 이번에는 토끼 구하기 작전..

 

▲ 토끼구하기 작전도 성공하고..

 

▲ 이번에는 언니야들과 조오빠야의 쑈쑈쑈~..

 

▲ 언니야들의 명품쑈에 훼방놓는 토끼...

 

▲ 앗!~~ 언니야들 쑈에 부회장님은 언제 붙었노?..ㅋㅋ~..

 

▲ 산대장님 팀도 내려 온다..

 

▲ 역시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맛이 좋다.. 마카다 내 아래다..ㅎㅎ~

 

▲ 청.. 장.. 노년이 하나된 자리다...언니..누나..형.. 동생일 뿐이고.. 여기서의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 솔잎산악회에서만이 볼수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회장님.. 이사진을 꼭~ 카페 메인사진으로 올리세요..

 

▲ 모녀바위..

 

▲ 찐빵바위 아래..

 

▲ 찐빵바위앞 명품송..

 

▲ 부회장님의 인증샷을 날려주고.. 찐빵바위앞 명품송에서 뒤를 보면..

 

▲ 조금전 뒤쪽 위에서 많이도 웃었던 찐빵바위다..

 

▲ 우측의 좋은길로 내려 가지 않고.. 모녀바위를 보기위해 너럭바위로 간다..

 

▲ 엄청나게 큰 너럭바위.. 경사도가 완만해서 오르내림이 용이하다..

 

▲ 평범함을 거부하는 부회장님의 거침없는 바위 오르기..

 

▲ 황자문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잘도 올라간다.

 

▲ 아슬아슬 절벽에 매달려 살아가는 소나무들..

 

▲ 내려온 바윗길..

 

▲ 흙 한줌 없는 바위 절벽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았음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 하산길의 선유동계곡을 당겨 본다..

 

▲ 내려 온 모녀바위..

 

▲ 모녀바위에 올라간 세사람을 기다려 준다..

 

▲ 마지막 너럭바위에서...

 

▲ 언니들 셋.. 동생들 셋.. 참~.. 보기좋은 조합이다..

 

▲ 그리고.. 남자들..ㅎㅎ

 

▲ 토끼님의.. 오빠야들 알라뷰~~

 

▲ 따라쟁이 막내까지..ㅋㅋ~

 

▲ 황자문님의 동생들과 맞춤 포즈로.. 한컷 매출을 더 올린다..ㅎㅎ

 

▲ 고바우인지.. 곰인지..

 

▲ 마지막 전망바위..

 

▲ 슬리퍼 같은 바위..

 

14시 18분 : 선유계곡 임도.. 산행 종점이다.. 주차장까지 임도를 따라간다.

 

▲ 무사하산을 자축하는 퍼포먼스..

 

14시 22분 : 선유동휴게소.

 

▲ 선유동계곡의 관평천을 따라 내려 간다..

 

▲ 이번 장마비에도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물을 건너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물길을 따라 내려 가면서 1곡에서 9곡까지의 기암을 만날수 있는데.. 물이 많아 포기하고 임도를 따라가면서 당겨 본다.

 

14시 27분 : 9곡.. 은선암(隱仙岩).

옛날에.. 통소를 불며 달을 희롱하던 신선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은선암이라 한다.

 

▲ 구암과 기국암..

8곡.. 구암(龜岩). 

바위 생김이 마치 큰 거북이가 머리를 들어 숨을 쉬는 듯하여 구암(龜岩)이라 한다.. 둥근선안에 구암이라 각자되어 있다.

 

7곡.. 기국암(碁局岩). 

평평한 바둑판 모양으로 신선들이 바둑을 두고 있어서 나무꾼이 구경하다가 집으로 돌아와 보니

5대손이 살고 있더라는 전설이 있다.

 

6곡,,, 난가대(爛柯擡). 

아득한 옛날.. 나뭇꾼이 나무를 하러 가다가.. 바위 위에서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노니는 것을 구경하는 동안

도끼자루가 썩어 없어졌다 하여 난가대(爛柯擡)라 한다.

 

▲ 5곡.. 와룡폭포. 

명경같은 계류가 바위 사이로 옥구슬 구르듯 하다..

 

▲ 와룡폭포와 물놀이장..

 

▲ 은선휴계소.

 

▲ 계류에 땀을 닦아내고.. 수질이 매끈매끈 참 좋다..

 

▲ 카메라를 황자문님께 맡기고.. 연단로 위로 올라간다..

 

▲ 연단로 인증샷..

 

▲ 약간 볼록하게 돌출되어 보이는 부분이 연단로다..

 

▲ 당겨 본 연단로..

 

4곡.. 연단로(鍊丹爐)

연단로는 위가 평평하고 가운데가 절구처럼 패어 있는데.. 신선들이 이곳에서 금단을 만들어 먹고 장수하였다고 전한다.

글자도..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 있는 연단로.. 사진은 2015년 6월에 찍었던 연단로다.

 

▲ 선유구곡(仙遊九曲)..

심산유곡동문개(深山幽谷洞門開) 깊은 산 골짜기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선경도원신조대(仙境桃源神造臺) 신선세계 무릉도원 신이만든 집터로세
와룡폭변구곡가(臥龍瀑邊龜曲飮) 와룡폭포 옆에는 거북이가 물마시고
경천벽상학소래(擎天壁上鶴巢來) 경천벽 위에서는 두루미가 집을 찾네
노인기국참관전(老人碁局參觀戰) 노인들의 바둑놀이 더불어 구경하다
부란월가하반최(腐爛鉞柯下反催) 도끼자루 썩어 내려갈길 재촉하네
개연단로함묘약(豈鍊丹爐含妙藥)  어찌하여 연단로속 묘약을 찾으려나
불여은둔주삼배(不如隱遁酒三盃) 속세의 욕심버리고 술석잔이면 될것을

 

괴산에는 선유구곡, 화양구곡, 갈론구곡을 비롯해서 쌍계구곡, 고산구곡, 연하구곡, 풍계구곡 등

7개의 구곡(九谷)이 있고 전국에는 약 30여개의 구곡이 있다.

 

▲ 3곡 학소암(鶴巢岩).

기암절벽이 하늘로 치솟아 그 사이로 소나무가 조밀하게 들어서 있다. 푸른 학이 둥지를 틀었다고 한다.

 

▲ 2곡 경천벽(擎天壁)

절벽의 높이가 수백 척이며 바위 층이 첩첩을 이루어 하늘의 지붕인 듯 길게 뻗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 선유동문에서 오른쪽 화살표쪽으로 가면..

 

▲ 이런 모습을 볼수 있다..

 

▲ 1곡.. 선유동문(仙遊洞門). 

선유동문은 높은 바위에 새새마다 여러 구멍이 방을 이루고 있다.

 

선유구곡(선유동계곡) 괴산군 송면에서 동북쪽으로 1∼2km에 걸쳐 있는 계곡이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이 7송정 (현 송면리 송정부락)에 있는 함평 이씨댁을 찾아갔다가 산과 물.. 바위.. 노송 등이

잘 어우러진 절묘한 경치에 반하여.. 9달을 돌아다니며 9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 한다.

 

▲ 갈모봉 들머리는 이 보(洑)를 건너 간다..

 

15시 06분 : 선유동주차장.. 산행 종료.

 

▲ 세번째 오른 갈모봉이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산이고..

아기자기한 선유구곡과 갈모봉은 작은산이면서도 큰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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