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23일(일요일).

비슬산 천왕봉(1084m) : 대구시 달성군.

 

산행코스 : 가창2번 정대리종점-마내미골-명품송-천왕봉-용천봉-677봉-가창2번 정대리종점.

산행시작 : 가창2번 정대리종점 출발 10시 02분.

산행종료 : 가창2번 정대리종점 도착 16시 58분.

소요시간 : 9.8km / 6시간 56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02 가창2번 정대리종점 출발.

11 : 14 청룡지맥 안부.

11 : 45 명품송.

12 : 19 유가사 갈림길.

12 : 30 비슬산 천왕봉.

15 : 23 용천봉.

16 : 13 677봉.

16 : 58 가창2번 정대리종점 산행종료.

 

09시 55분 : 가창2번 정대리종점 회차장 도착.

 

▲ 상수원감시초소장님에게 한컷 부탁하여 12인의 야등팀 인증샷.

 

10시 02분 : 산행 출발!~..

 

▲ 상수원 보호구역인 마내미골..

 

▲ 전에 없던 데크전망 쉼터도 생기고..

 

▲ 산이 크면 골도 깊고.. 골이 깊으면 오름도 완만하다.. 초겨울 만추의 분위기가 남아 있다..

 

▲ 느긋한 오름에 기온도 영상 1도에서 11도의 바람끼 하나 없는 포근한 날씨다.

 

▲ 산이 유순하고 골이 깊으니... 오래전 이곳에 자리 잡았던 화전민들의 흔적위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 전나무숲.. 전나무는 습기가 많고 땅이 깊은 계곡을 좋아한다. 땅이 비옥하다는 얘기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전봇대로 사용되었던 나무다. 굵고 곧은 나무를 수년간

바닷물에 담궜다가 그늘에서 건조시켰다가 삶아서 다시 건조하여 전봇대로 사용하였다.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들머리에서 1시간 가까이 완만하게 올라왔던 길이 여기까지다.. 청룡지맥 오름전에 숨을 고른다.

 

▲ 산행중의 피로회복제는 웃음이다.. 낙엽속에서 잠시나마 소녀 감성이 되어 웃는다..

 

▲ 낙엽뿌리기... 즐길줄 알기에 아직은 청춘이다..ㅎㅎㅎ~

 

11시 14분 : 청룡지맥의 안부에 도착..

 

앞산에서 비슬산까지의 종주길을 안내하는 이정목이 반갑다..

 

야회장님의 수제 샌드위치.. 시인 유치환의 "행복" 이라는 시의 한구절이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더 행복하나니라~~..

회원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성으로 이어져 밤잠 설쳐가며 만들어 온.. 샌드위치... 감사합니다..

 

또 한분의 정성.. 홍여사님표 수제두부와 종합세트.. 마카다 감사합니다..

 

멋짐 뿜뿜의 명품송에 감탄이 절로다...

 

명품송에 오선녀가 살포시 내려와 아름다운 꽃장식이 되었다..

 

가야산님 작품...

 

 가야산님 작품...

 

12시 19분 : 도성암 갈림길..

야등팀이 작년 2021년 2월 7일 유가사에서 도통바위를 거쳐 올라온 길이다.

 

당겨 본... 유가사.

 

 가야산님 작품...

 

 12시 30분 : 비슬산 최고봉인 천왕봉...

 

햇살이 너무나 좋은 억새숲에서 야등팀만의 정나눔 시간...

 

건너편의 조화봉.. 대견봉.. 바위 암봉이 좋은 관기봉.. 전국제일의 참꽃군락지다..

 

야대장님 작품...

 

 야대장님 작품...

 

 야대장님 작품...

 

 야대장님 작품...

 

 헐티재 방향의 돌탑.....

 

비슬산은 군립공원이다.. 관리자의 손길을 기다리는이정표... 헐티재가 어티재로 되었다..

 

 준.희님의 청룡지맥분기점 표식...

청룡지맥(靑龍枝脈)은 비슬산(1082.8m), 청룡산(靑龍山792.9m), 산성산(653.4m)을 지나 대구 시내를

가로 지르며 두류산(125.4m), 와룡산(299.7m), 궁산(250.9m)을 지나 대구 달서구 파호동  강창교앞

금호강 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7km 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우리가 하산할 헐티재 방향은 비슬지맥(琵瑟枝脈)이다.

비슬지맥(琵瑟枝脈)은 낙동정맥상 영천시의 사룡산(四龍山 683m) 북쪽 400m 지점의 656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금호강의 남쪽 울타리와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

나루터에서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46.5km인 산줄기 인데, 최고봉인

비슬산(琵瑟山 1083.6m)의 이름을 따서 비슬지맥 이라 칭한다.

 

헐티재로 가는길은 뚜렷하게 이어진다.

 

14시 47분 : 용천사 갈림길..

 

2010년 12월.. 모산악회의 송년산행때 이 코스를 지나갈때 만난 노송들인데 10년이 지나도 반갑다..

 

15시 00분 : 867봉...

 

15시 23분 : 용천산 정상.

 

▲ 청도군 각북면 전경..

 

용천봉을 지나서 부터는 제법 걸출한 바위들이 육산의 단조로움에 눈요기를 제공한다..

 

▲ 그러나 착한 바위들이다.. 산꾼들에게 고단함을 주지 않으려는듯.. 바위사이로 편한길이 이어진다.

 

▲ 외계인 같다..

 

16시 13분 : 677봉 도착.. 하산지점이다..

 

▲ 지나온 천왕봉과 비슬지맥을 뒤돌아 보니...산세가 매우 부드럽다..

반대편 현풍쪽에서 바라보는 비슬산은 정상이 암봉이다..

 

▲ 천왕봉에서 눈을 돌려 북쪽을 보면... 마내미골에서 올라왔던 안부가 보이고 정대봉이 우뚝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안부에서 정대봉을 지나 용문산 갈림길을 경유하여 정대숲까지 걸어보고 싶다.

 

▲ 헐티재로 가는길을 버리고...

 

▲ 좌측으로 내려가는 마내미골 원점회귀길을 따른다..

 

▲ 677봉에서 마내미골 하산길은 약간의 급경사구간이 있으나 조심하면 누구나 쉽게 내려갈수 있다.

 

▲ 꽁꽁 얼어있는 마내미골을 건너 간다..

 

▲ 따뜻한 날씨에 녹아내린 얼음밑으로 소살소살 흐르는 물소리에는 봄의 기운이 묻어있다..

 

16시 58분 : 가창2번 정대종점 회차장.. 산행 완료... 17시 32분에 출발하는 가창2번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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