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16일(일요일).

화왕산(756.6m) : 경남 창녕군.

 

산행코스 : 도선암주차장-도성암갈림길-자하정-1코스암릉-배바위-화왕산-3코스-도성암-도선암주차장.

산행시작 : 도선암주차장 출발 09시 09분.

산행종료 : 도선암주차장 도착 15시 03분.

소요시간 : 7.1km / 5시간 54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09 도선암주차장 출발.

09 : 24 도성암갈림길.

09 : 47 자하정.

11 : 19 배바위.

12 : 03 화왕산 정상.

14 : 47 도성암.

15 : 03 도선암주차 산행종료.

 

09시 09분 : 겸손(?)하게 머리를 조아리고 도선암을 알리는 표지판을 따라 주차장에 도착.

 

▲ 기억도 가물거리는 20여년만에 찾아온 화왕산길.. 자하곡골짜기는 그대로인데 느낌은 생소하다.

 

09시 24분 : 도성암갈림길... 오늘은 오른쪽으로 제1등산로를 따라 갈것이다.

 

▲ 마치.. 제주 돌하르방같은 석상의 영접을 받으며...

 

▲ 기억속에서 튀어나온 오래전에 만났던 이정표다..

 

▲ 화왕산장...

 

▲ 번창했던 지난시간들을 수많은 시그널들이 말없이 대변하고 있다.

 

▲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

 

09시 35분 : 화왕산 1. 2등산로 갈림길..

1코스는 배바위와 연결되는 암릉길이고.. 2코스는 서문으로 직등하는 코스다.

 

▲ 1코스 오름의 초입은 잘 만들어놓은 목계단으로 시작한다...

 

09시 47분 : 자하정(紫霞亭).

자하(紫霞)란...신선이 사는 곳에 서리는 노을이라는 뜻으로 신선이 사는 궁전을 이르는 말이다...한데...

창녕의 신선들은 키가 아주 작았던 모양이다.. 나무 낮다.. "머리조심" 경고문이 여기저기에 붙어있다..

 

▲ 홍여사님.. 준작님 덕분에 신선놀음이다.. 신선이 쉬어가는 자하정에서 신선이 되는 선식(仙食)이다..

 

▲ 서서히 암릉이 드러나고 화왕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 위험한 절벽마다 "위험 절벽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세종대왕도 어리둥절할 NO쓰 NO담이 적혀있다..

NO쓰 NO담... 그림을 보고서야 이해가 간다.. 쓰레기 버리면 안돼요.. 담배 피면 안돼요!..라는 경고문이다.

절벽인걸 누가 모를까.. 위험하면 방호울을 설치 해야지 기둥식 위험경고표시가 무슨 효과가 있을까...

이건..마치 "위험하므로 떨어지지 마시오~"라고... 하는것과 같다.

 

▲ 기둥을 피해서 절벽끝 포토존에서.. 한컷씩...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나도 담아주고..

 

▲ 야대장님 작품.. 따블로 담아주고.. 고맙심다.. 복 바드실 낌니더~...ㅎㅎ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준작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통천문..

 

▲ 두부바위..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바람길이 좋아서 여름철 바위그늘에 앉아 커피한잔에 쉬어가면 좋을것 같다...

 

▲ 야대장님 작품..

 

11시 03분 : 주 능선 도착..

 

▲ 야대장님 작품..

 

▲ 야대장님 작품..

 

▲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와 겨울답지 않은 기분좋은 길이다..

 

▲ 홍여사님이 빨리 와보라고 한다..

 

▲ 수많은 산악회시그널들 중에서..

 

▲ 대구길벗산악회 시그널이 당당히 걸려 있다.. 사람은 이름을... 산악회는 시그널을 남긴다...ㅎㅎ

어느 회원님께서 다녀 갔는지.. 남긴 흔적 감사합니다..

 

11시 19분 : 배바위..

배바위의 안타까움이 있으니.. 2009년 정월 대보름날인 2월 9일.. 창녕군이 주관하고 창녕배바우산악회가

주최하는 억새태우기 지역 축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행사를 구경하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이

갑작스러운 화재에 휩쓸려 많은 인명피해를 입은 곳이다. 18만 5천㎡ 면적의 억새밭을 불태우는 행사 도중

갑작스러운 풍향변화로 관람객들이 몰려있던 배바우 근처로 오는 불길을 피하려다가 절벽에 떨어져

7명의 사망자와 중상자 4명... 부상자 81명이 발생한 안타까운 현장이다.

 

▲ 야대장님 작품..

 

▲ 배바위를 돌아보고.. 동문쪽으로..

 

▲ 화왕산과 산성... 그리고 성안의 억새 평원...

봄이면 진달래 와 철쭉이 화려하고.. 여름이면 억새초원이..

가을에는 억새 물결이 5만6000여 평의 평원을 뒤 덮고.. 겨울에는 하얀 설경으로 탈바꿈하는 산이다.

 

▲ 화왕산 정상과 서문쪽..

 

▲ 동문쪽과 영지..

 

▲ 동문에서 이어지는 허준세트장..

 

▲ 당겨 본 허준세트장..

 

▲ 자연의 굴곡을 살린 성벽의 곡선이 아름답다.

 

 

▲ 창녕조씨득성지지비..

 

▲ 한줄기 겨울바람에 울어예는.. 화왕산 으악새 소리가 하늘에 가득 퍼진다..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화왕산 가는길.. 북쪽은 절벽의 자연 요새다.

 

▲ 화왕산 정상에 정상석을 쟁탈하려는 외인부대가 포진하고 있다..

 

▲ 준작님 작품..

 

▲ 준작님 작품..

 

▲ 준작님 작품..

 

▲ 12시 03분 : 외인부대를 물리치고 야등팀이 정상을 점령 한다...

 

▲ 20여년만에 서보는 정상은 다시 외인부대에 인계하고..

 

▲ 3등산로로 하산길을 잡는다...

 

▲ 12시 22분 : 하산길의 데크에서..

 

▲ 정나눔을 마치고 창녕시내를 내려다 보니..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 3코스 내림길에 멋짐과 고고함이 뿜뿜나는 노송..

 

▲ 영험한 기운이 보이는 포스다..

 

▲ 가족소나무.. 1대 2대 3대 손자까지 여섯가족이다..

 

▲ 삼자매소나무.. 가야산님이 현녀.. 명화.. 명자.. 세자매 같다고 한다...ㅎㅎ 야회장님 맞나요?..

 

▲ 솔숲이 좋은 편안한 안부에 발걸음도 한결 부더럽다.

 

▲ 보수한지가 며칠 되지 않은것 같은 내림길에 황토먼지가 폴폴이다..

 

▲ 도성암 전경..

 

▲ 대웅전과 약사전..

 

▲ 도성암 조계문.

 

▲ 도성암 갈림길.. 사실상의 등산은 이곳에서 마무리 된다.

 

▲ 15시 03분 : 도선암주차장 산행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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