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06일.

팔공산 서봉(1150m) : 대구시 동구 용수동.

 

산행코스 : 부인사 - 이말재 - 마당재 - 칼날능선 - 서봉 - 느지미재 - 수태골.

산행시작 : 부인사 출발 09시 22분.

산행종료 : 수태골 도착 16시 37분.

소요시간 : 약 10.1km / 7시간 15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22 부인사 출발.

10 : 01 이말재.

11 : 08 마당재.

14 : 44 서봉.

16 : 37 수태골 정류장 산행완료.

 

09시 22분 : 부인사 정류장.

 

▲ 금계국.....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식물로 어디서나 잘자란다.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처럼 향기가 진하다.

 

▲ 부인사 가는길...

 

부인사 5층석탑... 부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부처님도 "코선생"은 무서운가보다.. 대웅전쪽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아 놓았다.

 

기린초...

 

10시 01분 : 이말재... 벼락맞은 느릅나무..

 

벼락맞은 나무는 단단하고 오래가기 때문에..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몸에 지니면 행운이 온다는... 도장. 지팡이. 목걸이.. 염주.. 팔찌.. 등등등... 

 

큰 웃음선물 주신 야대장님 내외분과... 큰형님 내외분... 그리고 내조의 여왕이신 홍여사님...이여사님

몸에 지니면 좋은 것 처럼.. 네분이야말로... 야등팀의 보배들이십니다.

느릅나무는 항암.. 혈관.. 비염.. 피부.. 이뇨.. 면역력.. 불면증개선의 7가지 좋은 효능이 있는 나무 속에서

꼬옥.. 안으셨으니 느릅나무 좋은기운이 서로에게 사랑의 밧줄이 되어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개구장이 같으신 큰형님의 표정과... 홍여사님의 함박웃음은... 완전 압권이십니다.~~...ㅎㅎㅎ

 

이말재를 지나... 마당재로 가는길에 소나기라도 올려는지.. 갑자기 하늘이 큰소리로 운다.. 

우루릉 쾅!~~ 먹구름따라 7~8분을 그렇게 울더니 이내 잠잠해 진다..

 

해외 트레킹이라도 하는듯... 뒤에서 보니 앞뒤 대오를 맞추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한컷...

 

숲속으로 다시 찾아온 싱그런 햇살 만큼이나... 달달한 이여사님표 바나나를 즐긴다.. 감사합니다..

 

관중...

 

11시 09분 : 마당재.

 

암릉을 올라서는데.. 다시 천둥이 울리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야대장님의 작품 1...

 

가야산님 작품 1...

 

야대장님 작품 2...

 

눈개승마... 잎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4~5분 비를 피하니 금새 그치며 소강상태다..

 

금새 환해지며 햇살도 비친다.

 

▲ 지나온 능선... 조금전 잠시나마 비가 내렸던 바위를...

 

당겨보니... 언제 그랬냐는듯 초록은 더욱 짙푸르다..

 

야대장님 작품 3...

 

 야대장님 작품 4...

 

 야대장님 작품 5...

 

 야대장님 작품 6...

 

 야대장님 작품 7...

 

톱날능선의 바위들이 이빨처럼 보인다..

 

 물기 머금은 톱날능선의 바위가 위험하여 좌측 아래로 우회한다..

 

톱날능선을 우회하는 밧줄구간...

 

밧줄구간을 오르면... 어김없이 내어주는 쉼터 바위가 있다..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숨을 돌리고... 밥자리를 찾는다.

 

정향나무... 한국의 라일락이라 불리우는 야생화다.

 

 야대장님 작품 8...

 

 가야산님 작품 2...

 

12시 50분 : 마음점 찍기...

 

 가야할 방향의 1087봉과 서봉...

 

 조금전 하늘이 울었던 것은 이 송곳바위에 ㄸㄲ를 찔려서 아파서 울었던 모양이다..ㅎㅎ

 

 그렇게 시커멓던 먹구름은... 그렇게 시끄럽게 울어대던 천둥은... 다 어디로 가고... 너무나 쾌청하다..

 

 야대장님 작품 8...

 

 산행 동호인을 만난 이여사님...

 

 원효굴이 있는 청운대 큰바위... 그 아래로 오도암이 보인다.

 

 서봉에서 흘러 내리는 장군봉능선...

 

 야대장님 작품 9...

 

 야대장님 작품 10...

 

 단풍취꽃... 꽃말은... '순진...감사" 이다..

 

 서봉과 약10m 거리에 있는 삼성봉... 신라시대 삼성암에서 세 명의 성인이 득도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14시 44분 : 서봉...

 

 홍여사님의 까꽁 놀이~~...ㅎㅎ

 

야등팀 서봉인증샷..

 

 서봉에서 동봉을 당겨본다...

 

 팔공의 최고봉인 비로봉과 청운대..

 

가야산님 작품 3...

 

 폭포 위...

 

 폭포 아래..... 아무도 안따라온다.. 이 멋진 그림을 안보고.. 나만 즐기고...ㅎㅎㅎ

 

16시 02분 : 암벽훈련장...

거연천석(居然泉石)이라 새겨져 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돌 속에서 솟아나는 물이란 뜻이다.

팔하 서석지(八下 徐錫止 : 1826-1906)의 글씨로 대구의 명필,, 서예가이다.

 

▲ 수태골 안내소...

 

수태저수지에서 바라본 서봉...

 

 16시 38분 : 수태골 하산...

 

 수태골정류장에서 팔공3번을 타고...

 

동화사집단시설지구에 하차하여 급행1번을 타고 귀가..

톱날능선에서 서봉까지는 와 본지가 하도 오래되어 오랫동안 마음속으로만 묵혀두었던 코스다..

드디어 풀리지 않던 문제를 푼것같은 기분 좋은 하루였고...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코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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