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02일.
학가산 국사봉(882m) : 안동시 북후면 신전리.
▣산행코스 : 천주마을입구 - 마당바위 - 삼모봉 - 유선봉 - 국사봉 - 상사바위 - 천주마을입구.
▣산행시작 : 천주마을입구 출발 08시 53분.
▣산행종료 : 천주마을입구 도착 12시 21분.
▣소요시간 : 약 5.9km / 3시간 25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8 : 53 안동시 서후면 천주마을 출발.
09 : 15 마당바위.
09 : 22 신선바위.
09 : 57 학가산성.
10 : 34 삼모봉.
10 : 44 유선봉.
10 : 50 국사봉.
11 : 29 상사바위.
12 : 21 천주마을입구 산행완료.
▲ 08시 53분 : 안동시 서후면 자품리 천주마을 출발.
▲ 인기척 하나 없는 조용한 천주마을을 지나고...
▲ 바람길이 참으로 좋은 학류정도 지나고...
▲ 학가산 들머리... 입구에 아름드리 소나무..
▲ 6월 2일... 유월의 솔숲향기는 어느새 초여름이다.
▲ 들머리인 천주마을이 약 600m고지에서 시작하여 882m의 학가산을 오르는 길이라 경사가 쉽지 않다.
때 맞추어 설치된 쉼터에서 한모금 목을 축인다.
▲ 09시 15분 : 마당바위..
▲ 홀로걷는 산객을 압도할만한 우람한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가니...
▲ 천정에 작은 돌이 쐐기처럼 박혀 있는 바위동굴...
▲ 동굴을 빠져나가 좌측으로 돌면...
▲ 신선바위로 오를수 있다.
▲ 신선바위에 앉아서..
▲ 출발지였던 천주마을...
▲ 안내도를 보니 코스를 벗어나지 않고 잘가고 있다.
▲ 학가산이 작지만 재미있는 산이다. 한바탕 치고 오르면...
▲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 또 한바탕 치고 오르면...
▲ 멋지고 널따란 쉼터를 내어준다.
▲ 바위에 앉으니.. 온갖 산새들이 청아한 소리로 이 산 저 산의 소식들을 전해 준다.
그리고... 울창한 숲 그늘을 뚫고 스며드는 햇살 한 줌도 맛깔을 더한다.
▲ 길은 편안한 솔숲길로 이어지고 유월의 소나무 향기는 자연의 소리와 잘 버무려 코끝을 간지럽힌다.
▲ 우람한 금강송들이 스쳐가는 바람을 붙들어 피톤치트를 더욱 왕성하게 발산하니 머리가 맑아 진다.
▲ 우뚝선 저 소나무도 키 만큼이나 깊이 땅속에 발을 내리고 흙내음을 적시어 가지에게 줄것이다.
▲ 09시 57분 : 학가산성..
▲ 잡아도 되고 안잡아도 되는 밧줄.. .
▲ 뒤돌아본 학가산성.
▲ 국사봉을 오르지 않고 애련사로 내려가는 탈출구...
▲ 바위밑에 떨어진 소나무씨앗 하나가 바위키를 넘어며 곧게도 자랐다..
▲ 세월과 비바람에 삭아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빛바랜 시그널..
지족불욕 지지불태(知足不辱 知止不殆)
만족함을 알게되면 욕됨이 없고 멈출줄을 알게되면 위태로움이 없으니 그렇게 만족함을 알고 살고
멈출 줄 알고 살면 오래 오래 편안할 것이다..... 중국의 철학자 노자(老子)의 말이다...
▲ 통신탑 철조망..
▲ 은방울꽃 군락지..
▲ 은방울꽃의 꽃말은...... 희망, 섬세함, 순애, 틀림없이 행복해진다.. 이다.
▲ 유선봉까지 이어지는 데크계단...
▲ 친절한 이정표가 삼모봉을 다녀 오라고 한다..
▲ 10시 34분 : 삼모봉 정상.
▲ 10시 44분 : 유선봉 정상.
▲ 유선봉에서 바라본 삼모봉.
▲ 유선봉에서 바라보는 학가산 최고봉인 국사봉...
▲ 국사봉 오름계단.. 천국의 계단이다...
▲ 10시 50분 : 학가산 국사봉 정상.
▲ 예천 국사봉쪽으로 하산할 것이다...
▲ 10여터 거리의 국사봉 바위 아래의 능인굴로 내려 간다.
▲ 11시 04분 : 능인굴...
▲ 능인굴 안쪽이 궁금하여 후랫쉬... 바닥에 맑은물이 고여 있고 물바가지도 있지만.. 왠지...
▲ 다시 주능선으로 올라와서 당재방향으로... 여기서부터는 행정구역상 경북 예천땅이다. 이정표도 다르다.
▲ 예천 학가산으로 가는길은 부드러운 육산이다.
▲ 11시 16분 : 예천 학가산...
▲ 좌측은 상사바위 가는길... 우측은 예천쪽 자연휴양림길이다..
▲ 11시 18분 : 서학가산성... 안내문이 드러누웠다.
▲ 11시 55분 : 상사바위 갈림길.. 상사바위를 다녀와서 당재로 내려간다.
▲ 상사바위 가는길..
▲ 11시 30분 : 상사바위...
▲ 지나온 학가산 능선..
▲ 내림길이 상그럽다.. 등산객들도 이쪽으로는 많이 오지 않는듯 하다..
▲ 내려서서 뒤를보니 바위굴도 보이고 내림길 바닥은 급경사 너덜이다.. 조심조심..
▲ 안동시와 예천군 경계지점인 당재로 간다.
▲ 12시 02분 : 당재... 안동시 이정표다.
▲ 광흥사 가는길..
▲ 예천군을 뒤로하고 안동땅으로...
▲ 안동쪽 학가산...
▲ 12시 21분 : 천주마을 입구.. 산행종료..
▲ 3시간 30분의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검색해 두었던 곳을 경유한다.
▲ 13시 09분 : 적석탑.
▲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 방단형적석탑...
▲ 드리워진 노거수의 가지가 석탑을 보호하는 느낌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순간이동을 한것 같다.
▲ 일반 여염집 같은 아담한 석탑사... 신라 신문왕 1년인 681년에 창건된 고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의성 고운사의 말사다.
▲ 고대 피라미드 같은 석탑을 뒤로 하고... 또다른 곳에 있는 석탑을 찾아서.. 의성으로...
▲ 코로나가 주는 조용함... 한적한 도로에 금계국이 한창이다..
▲ 14시 18분 : 의성 석탑리방단형적석탑.
▲ 인디아나 죤스의 마음으로 마츄픽쳐를 찾듯이... 고대의 시간속으로 들어가는 돌계단을 오른다.
▲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사각형 기단 위에 쌓은 다층석탑이다.
안동의 적석탑과는 달리 4개 면 중앙 부분에 각각의 감실(龕室)을 만들고 불상을 안치한것이 다르다.
▲ 남쪽 감실..
▲ 서쪽 감실..
▲ 동쪽 감실.
▲ 14시 29분 : 누룩바위...
▲ 술이 나왔다는 바위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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