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7일 여행 둘째날...

오늘의 여행일정은 충남 논산의 관촉사 ~ 전북 김제 벽골제 ~ 망해사 ~ 조앙사~ 성모암 ~ 격포항이다.

 

06시 34분 : 독대섬의 아침이 밝아 온다.

 

▲ 부지런한 낚시꾼은 1인용 보트를 타고 나간다.

 

▲ 독산에는 전국의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06시 54분 : 해상일출을 보기힘든 서해안이라 마을길을 따라 야산하나를 넘어 가니..

수확을 앞둔 황금들판에 황금해가 솟아 오른다.

 

▲ 추석을 지난 음력 8월 21일의 낮달이 서산에 걸렸다.

 

▲ 소황사구 산책로 입구.

지정시간 외에는 사격훈련으로 진입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걸음을 멈칫하게 만든다.

마침 지나가는 주민에게 물어보니 이시간에는 가도 된단다..

 

▲ 데크길을 따라 야산을 넘어가니 해안선이 이어진다.

 

▲ 여기 황사구는 파도에 의해서 만들어진 모래사장이 아니라  자연의 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퇴적되어

생긴 모래사장으로 각종 동식물의 보호구역으로 지정 되어 있다.

 

▲ 아침을 차리는 중이다.

 

▲ 지나가는 캠퍼들이 집시카를 보고... 굿 아이디어라며 한마다씩 하고 간다.

 

▲ 4번 국도상의 부여군 금강의 부여대교를 건너고..

 

▲ 사비문도 지나고...

백제의 수도 사비성에서 나당연합군과 백제군이 마지막으로 벌인 전투의 함성이 들리는듯 하다.

 

10시 23분 : 충남 논산의 반야산 관촉사 일주문.

 

▲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추모비.

계단 옆에 생각지도 못했던 추모비가 있어서 의아해 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다.

 

1965년 8월3일 대한 반공청년회 논산군지부에서 세운 비로..

6.25전쟁당시 포로수용소가 거제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이곳 논산에도 있었다.

반공​포로들이 모두 북송될 처지에서 이승만대통령이 용단을 내려 반공포로들을

임의로 석방하여 자유의 몸이 되게 했다.

​그때 풀려난 포로들이 이승만대통령의 은공을 잊지못해 이곳에 추모비를 세운 것이라고 한다.

 

▲ 관촉사 대적광전.

 

▲ 관촉사 윤장대.

 

▲ 어릴때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은진미륵이다.

국보 323호인 불상의 공식명칭은..."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이다.

 

▲ 후배와 셋트로...ㅎㅎㅎ

 

▲ 부여의 갈치조림...간결한 시골밥상이지만 맛은 기똥차다...

 

13시 59분 : 전북 김제의 벽골제... 코 선생이 여기도 입장 거부다.

 

▲ 돌아서기 아쉬워서 담장 밖에서 청룡백룡을 당겨보고 돌아선다.

 

▲ 새만금방조제의 상류쪽인 만경강가에 자리한 망해사로 가는데 경찰차가 앞에서 캄보이 하듯...가더니

 

▲ 희안하게도 우리의 목적지인 망해사주차장까지 앞서가더니 주차자리까지 잡아 주고 간다..ㅎㅎ 거참..

 

05시 01분 : 망해사(望海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754년(경덕왕 13) 법사 통장(通藏)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642년(의자왕 2) 거사 부설(浮雪)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왼쪽은 바다물의 조수간만의 소리를 듣는다는 청조헌(聽潮軒)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 망해사 극락전에서 꼭 보아야 할것이 있다.

 

극락전 법당위 왼쪽에 벽을 사이에 두고 밖으로는 용두를.. 안쪽으로는 용미를..만들어 놓았다.

 

▲ 오른쪽에는 청룡이...

 

망해사 낙서전(樂西殿).

진묵대사에 얽힌 얘기..

진묵대사가 망해사에 계실때 바닷가가 바로 앞이라서 해산물을 접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하루는 굴을 따서 먹어려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왜, 스님이 육식을 하느냐며 시비를 걸자..

스님은 "이것은 굴이 아니라 바위에 핀 석화(石花)다"...라고 하는 말이 전해져..

석화라는 어원이 바로 진묵대사와 얽혀 있음을 짐작해 볼수 있다.

 

애국지사 곽경열선생의 추모비.

 

▲ 해발 72m의 진봉산 전망대.

 

▲ 새만금방조제 상류.. 만경강 상류다.

 

▲ 김제평야.. 행정명도 김제시 광활면이다...

 

06시 01분 : 김제시 만경읍 조앙사(祖仰寺).

조앙사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불교계의 거목으로서 전북지역의 고승이던 진묵대사가 태어났던 곳으로서 그를 모시는 사찰이다.

 

▲ 조앙사 바로옆에 위치한 성모암(聖母庵).

고승 진묵대사(震默大師) 모친의 묘소에 세워진 암자이다.

 

▲ 성모암 순례를 마치고 격포항으로 가는 길...

여기에도 순창 못지 않는 메타쉐콰이어 길이 있다.

 

17시 06분 : 격포항 회센터.

 

▲ 공중화장실이 있는 채석강 입구에 집시카를 파킹하고...

 

▲ 격포항 회센터...

이왕이면... 이쁜 아지매 코너로 직행하여...

 

▲ 전어세꼬시... 깻잎에 싸서 먹으니 구수하다.

 

▲ 쐬주 2병씩 마시고 집시카로 돌아와 이딲고 세면하고..

휴대폰 인증샷..... 술마신 표시도 없다..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