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산 천왕봉.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산에 식생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포산(苞山)이라고 부른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또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여 비슬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0년 03월 08일
비슬산(1083m) :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산행코스 : 비슬산 주차장 - 유가사 입구 - 수도암 - 유가바위능선 갈림길 -
유가바위 - 비슬산 천왕봉 - 병풍듬 - 수정골 - 비슬산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비슬산 주차장 09시 31분.
산행종료 : 비슬산 주차장 15시 35분.
소요시간 : 약 6.9km / 6시간 04분 소요.(휴식 및 점심 1시간 포함)
09 : 31 비슬산주차장 출발.
09 : 42 유가사 입구.
09 : 50 수도암.
10 : 13 유가바위능선 갈림길.
11 : 41 유가바위.
12 : 14 비슬산 천왕봉 정상.
13 : 50 병품듬.
14 : 38 수정골.
15 : 07 유가사.
15 : 35 비슬산 주차장 하산완료.
▲ 신천의 백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단계로 격상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권장하는 가운데
매월 두번째주의 정기산행도 취소되어..야등 집행부에서 주선한 세번째 벙개 산행으로
비슬산 천왕봉을 가는 날이다..
▲ 오늘의 신종전염병 감염사태도 결국은 인간에 의해 벌어진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역행의 행동에서 빚어진 사태다. 야등산대장님의 차량에 편승하기 위해 약속장소로 가는길에
신천의 백로가 유유자적(悠悠自適)으로 자연속에 순응하며..비상하는 백로의 날개짓이 부럽다.
▲ 09시 35분 : 비슬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비슬산 천왕봉.
▲ 유가사 입구.
경내관람은 하산때 들러 보기로 하고 도성암 방향으로 고고~..
▲ 수도암 담장의 이끼가 고색창연하다.
▲ 도성암 가는길...
▲ 10시 13분 : 유가바위능선으로 가는 갈림길.
▲ 주능선 허리춤에서 좌측방향이 유가바위로 가는 길이다.
▲ 거친바위들이 얼기설기하고 묵은길이지만 흔적은 비교적 뚜렷하다..
▲ 내가 제일 싫어하는 흔적.
인간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고마운 자연인데..상처는 덮어주어 흔적은 남기지 말아 주기를...
▲ 다듬어지지않은 자연의 길위에서 모처럼... 자연에 동화되는 싱그런 기분을 느껴 본다.
▲ 무위자연(無爲自然)의 터널을 지나면...
▲ 시야가 탁트이는 멋진 전망대를 만난다.
▲ 도성암과 도통바위.
▲ 유가사 전경.
▲ 질곡의 나무...
▲ 언제나 넓은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홍여사님..
사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 윌리엄 쉐익스피어 -
▲ 내가 이해하는 모든 것은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한다. - 래흐 톨스토이 -
▲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 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 빅터 위고 -
▲ 얼마나 많이 주느냐 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 마더 테레사 -
▲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귀는 아무리 낮은 소리라도 다 알아듣는다. - 세익스피어 -
인생에 질곡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질곡의 나무아래에서 사랑의 명언을 하나씩 나누어 본다.
▲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 뒷모습도 아름다운 사람들...
▲ 11시 41분 : 유가바위.
▲ 오르는 길을 찾아 왼쪽으로 돌아 가는데..
▲ 횡재 같은 3월에 눈산행이다...
▲ 눈산행 합동 인증샷..
▲ 유가바위 오름에 쇠줄와이어가 있다..
성급한 도전은 절대 금믈이다..
당겨보고 튕겨보고..다행히 안전한것 같다.
▲ 유가사 전경..
▲ 유가바위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 비슬산 천왕봉이 바로 머리위다..
▲ 천왕봉 오름인데 밧줄이 없다.
▲ 종전에는 비슬산의 최고봉이 대견봉이었으나
2014년 10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변경하였다.
▲ 유가바위..
▲ 13시 50분 : 병풍듬..
▲ 14시 38분 : 수정골 도착.
▲ 비슬산 암괴류.
2003년 12월 5일자로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달성 비슬산 암괴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화강암 지형이 발달하여 지형 관찰 학습장으로 최적의 장소이다.
▲ 15시 07분 : 유가사.
▲ 유가사 대웅전.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827년(흥덕왕 2) 도성(道成)이 창건하였다..
▲ 유가사 삼층석탑.
▲ 시방루(十方樓).
세상의 모든 곳을 이롭게 하겠다는 뜻으로 시방루(十方樓)라 하였다.
▲ 유가사 108돌탑.
▲ 15시 35분 : 비슬산 주차장 하산완료..
▲ 떠나기 전.. 비슬산을 내품안으로 한껏 당겨 본다.
생각지도 못했던 눈산행까지 최고의 하루였다.
유가사에서 본 108 돌탑처럼 우리 속담에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있다.
공든 탑에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쌓이고 또 쌓인다면 어떤 소망도 다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방역일선에서 한땀한땀 수고하시는 모든 의료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모두
각자의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여 빨리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코로나19...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이겨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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