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산 정상.

독특하게도 정상석이 3개다. 

 

<하동군>에서.. <사천시 곤양면>에서

<경남정보고등학교 OB팀>에서 세운 정상석이다.

 

 

2020년 02월 02일이명산..물명산..봉명산 : 경남 하동군 / 사천시.

 

산행코스이명산 약수터 - 석조마애불 - 시루떡바위 - 이명산 정상 - 상사바위 - 무고재 -

물명산 정상갓바위 - 배바위 - 보안암 석굴 - 봉명산 정상 - 다솔사 - 다솔사 만남의 광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이명산 약수터 쉼터09 41분.

산행종료 다솔사 만남의 광장 14시 08분.

요시간 : 약 7km / 4간 27소요(휴식시간 포함).

 

09 : 41  이명산 약수터.

10 : 03  석조마애불.

10 : 08  시루떡바위.

10 : 30  이명산 정상.

10 : 42  상사바위.

11 : 02  무고재(구 깨사리재).

11 : 23  물명산 정상.

12 : 24  갓바위.

12 : 33  배바위.

12 : 42  보안암 석굴.

13 : 10  봉명산 정상.

13 : 41  다솔사.

14 : 08  다솔사 만남의 광장 산행완료.

 

09시 41분 : 이명산 약수터 쉼터.

 

 

 

 

 

▲ 자연 용천수...

 

 

 

 

 

 

 

 

 

 

 

 

 

 

 

 

 

 

 

 

 

 

▲ 시루떡바위 뒤편.

 

 

 

 

 

 

 

▲ 시루떡바위.

 

 

 

 

 

▲ 마애불 바위 위쪽.

2013년 9월 15일에 왔을때는 사람이 거처했던

흔적이 있었는데...깨끗하다.

 

 

 

10시 18분 : 계봉을 지나 황토재로 가는 삼거리..

 

 

 

▲ 이명산 정상 직전..

 

 

 

▲ 이명산 전설.

 

아주 먼 옛날 이명산 정상에는 커다란 저수지가 있었고

이무기가 살면서 독기를 내뿜으면 마을 사람들이 장님이 되었고..

 

이 마을로 탁발을 온 어느 스님의 도움으로

마을 사람들이 단합하여 둘을 불에 달구어서

쉬임없이 저수지에 던져 넣어 저수지를 끓게 만들어

결국에는 이무기를 물리쳤다는 전설이 있다.

 

 

 

▲ 이명산 정상에서..

 

사천 산성산악회 소속의 임원이신 노을(닉)님이

내가 봉명산에 온다는 얘기에 일부러 스케쥴을

맞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거 전망대가 있었는데,,

무슨 연유로 철거해 버렸는지 없다.

 

 

 

10시 42분 : 상사바위.

 

 

 

▲ 포스가 멋집니다..ㅎㅎ

 

 

 

▲ 하동지역.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지리산이 보일텐데..

 

 

 

 

 

 

 

 

 

▲ 무고재 방향으로..

 

 

 

▲ 2~3분 내려서면 만나는 임도.

 

 

 

▲ 7년전에는 위험구간으로 올라 갔었다.

 

 

 

 

 

11시 02분 : 무고재(구,깨사리재).

여기서 승용차가 있는 좌측 임도를 따른다.

 

우측의 경남 하동군에서 경남 사천시로

넘어가게 된다.

 

 

 

▲ 임도 진입 20m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천 산성산악회에서 마련한 안내판의 물명산으로..

 

 

 

▲ 물명산 오름길이 정비되지 않은 자연 소로지만..

곳곳에 석영(곱돌)이 많이 보인다.

 

 

 

11시 23분 : 물명산 정상.

 

봉명산 시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주산이고

신비스런 명물바위인 갓바위와..배바위.보안암을 품고 있는

숨은 명산임에도.. 

 

봉명산에 대표이름을 내어주고

다소 소외된 듯... 했었는데

 

2019년 12월 25일..

사천의 산성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움으로

네이버..다음카카오맵 등..각종 산악지도에도 당당히 이름이 올려져 있다.

 

 

 

 

 

▲ 물명산 정상석 기념 인증샷.

 

사천 산성산악회는

2014년에도 클럽 창단 10주년을 맞아

와룡산 상사바위(천왕봉)에 표지석을 세운 바 있으며...

 

이지역의 산사랑의 선두주자로

등산로 정비등의 숨은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 물명산 정상석을 세운 내력을 얘기 했더니

일행들이 함께 인증샷...ㅎㅎ

 

 

 

 

 

 

 

11시 28분 : 물명산 헬기장에서 마음점을 찍고..

 

 

 

 

 

12시 24분 : 물명산 갓바위.

 

 

 

 

 

 

 

▲ 마주보이는 봉명산.

 

 

 

 

 

 

 

 

 

 

 

▲ 거대한 배바위...

 

 

 

▲ 시루바위.

 

 

 

 

 

 

 

 

 

▲ 배바위에서 10여미터 위쪽으로...

 

 

 

▲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보안암...

 

 

 

 절집으로 가는 문이 없다,, 러나..

부처님의 땅에 이르는 마음으로

이 돌담 아래애서 옷깃을 여미고 계단을 오른다.

 

 

 

 보안암 요사채..

 

 

 

12시 41분 : 보안암 석굴(유형문화재 39호).

 

자연석굴이 아니라 돌로 축조 하였다.

석굴의 크기는 정면 9.4m, 측면 6.6m, 높이 3.5m 정도다.

 

 

 

▲ 온화한 모습의 석조여래죄상.

 

고려 말에 승려들이 수행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석조여래좌상의 주위에는 16나한상이 좌우에 안치되어 있다.

 

 

 

▲ 지장 보살을 모신 지장암.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묵직해 보이는

축대를 내려간다.

 

 

 

 

 

▲ 다솔사 가는길...

 

 

 

 

 

 

 

 

 

 

 

▲ 봉명산 헬기장..

 

 

 

 

 

13시 10분 : 봉명산 정상.

 

풍수지리학상 봉(鳳)이 우는 형국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 봉명산 전망대.

 

 

 

 

 

 

 

 

 

 

 

 

 

 

 

 

 

 

 

 

 

 

 

13시 41분 : 다솔사 적멸보궁.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 말사이다.

 

 

 

 

 

▲ 다솔사 적멸보궁은부처님이 열반에 들기전의 와불상 위의 유리창을 통해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모신 곳이다..

 

 

 

▲ 응진전.

16나한을 모시는 곳이다..

 

 

 

▲ 극락전.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의 주재자인아미타불을 모시는 곳이다.

 

 

 

▲ 부처님 사리탑.

 

 

 

▲ 안심료 앞에 만해 한용운 선생이 심었다는 황금편백.

 

 

 

▲ 만해 한용운 선생 친식수(卍海 韓龍雲 先生 親植樹).

1939년 8월 29일 회갑기념으로 세그루를 심었다..는 표지목.

 

 

 

▲ 안심료(安心寮).

 

다솔사의 안심료는 일제 강점기 때 불교계 항일운동의 거점으로

민족정신을 일깨운 곳이다. 만해 한용운스님이 은거한 안심료는

1930년대에 지은 단층의 평범한 요사채다.

 

만해 스님은 이곳에 12년간 은거하면서 항일비밀결사단체인

만당(卍黨)을 조직했고 계몽운동, 불고정화운동 등을 펼쳤다.

 

백용성등과 함께 불교계를 대표해 1919년 3.1독립선언에 참여했던

그는, 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이곳에서

독립선언문 초안을 작성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 당간 깃대봉..

 

 

 

▲ 다솔사 대양루(多率寺 大陽樓).

 

대양루는 다솔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83호로 지정 되어 있다..

 

 

 

 

 

▲ 은행나무 고목..


 

 

 

 

▲ 어금혈 봉표(御禁穴 封表). 

임금의 명으로 다솔사 경내에 묘를 쓰지 못하도록 금한다는 표식이다.

 

옆에는 "광서 십일년 을유 구월(光緖 十一年 乙酉 九月)" 이라 적혀있다.

광서는 중국의 청나라 연호로 광서 11년이면

1885년 9월 고종 재위 22년을 뜻한다.

 

봉표가 세워진 유래는

다솔사 터가 명당으로 알려 지자 당시의 경상감사가

사사로히 묘를 쓰려고 하자 스님들이 상소를 올려

임금이 어명으로 다솔사 도량에 무덤을 금하게 하여 표석을 세웠다.

 

그래서인지

다솔사 근처에는 무덤이 없다.

 

 

 

 

 

▲ 다솔사를 내려 가며...

 

다솔사는 다섯 개의 멋진 밭을 갖고 있다고 한다.

솔밭, 차밭, 대밭, 항상 일렁이는 바람밭,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솔사를 찾은이의 가슴에 안겨주는

생에 대한 그리움의 밭이라고 한다.

 

 

 

▲ 일렁이는 바람밭에서...다솔사에서

생의 그리움 밭하나 가슴에 담고 간다..

 

함께 해주신 사천 산성산악회의 노을님..

산행 안내에 감사합니다..

 

 

 

▲ 두번째의 이명산 봉명산...미답산이었던 물명산에발자국은 남기고...추억만 담아 가라,,하는데...
혹시나...내가 남긴 상처는 없었는지..

 

 

 

▲ 14시 08분 : 다솔사 만남의 광장..산행완료..

 

 

 

▲ 새 집행부로 출발하는 경자년에..

무사무탈.. 회원만땅.. 웃음가득..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솔잎산악회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 주고 받는 마음이...작은 솔씨 되어..

 

 

 

더욱 푸르고 무성하게 피어나...

수많은 산사랑의 산꾼들이 쉬어가고 기댈수 있는

거목의 푸른 솔잎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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