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2일냉산(692m) : 경북 구미시 해평면.

 

산행코스도리사 회차장 - 도리사 관람 - 서대전망대 - 냉산 정상 - 거꾸로형통바위 -

레포츠공원 갈림길 - 암벽장 - 도리사 2주차장 산행완료 - 구미 만경가든 송년행사.

산행시작 : 도리사 회차장 08시 57분.

산행종료 도리사2주차장 12시 03분.

요시간 : 약 6.2km / 3시간 06소요(휴식시간 포함).

 

08 : 57  도리사 회차장.

09 : 05  도리사 석탑.

09 : 21  서대 전망대.

09 : 54  냉산 정상.

10 : 14  거꾸로형통바위.

10 : 28  레포츠공원 갈림길.

11 : 14  인공 암벽장.

12 : 03  도리사 2주차장 산행완료.

12 : 54  만경가든 송년행사장.

 

도리사 일주문.

 

일주문(一柱門) 현판에는...

해동 최초가람 성지 태조산 도리사(海東 最初伽藍 聖地 太祖山 桃李寺)라

적혀있고,, 일주문(一柱門)이 갖는 의미는 일심(一心)을 뜻하며,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전에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

 

일주문에서 도리사까지 5.2km 다

전국의 사찰중에서 일주문의 거리가

가장 먼거리일 것이다.

 

 

 

08 57분 : 도리사 회차장 도착.

 

 

 

 

 

 

 

 

 

돌계단을 올라서면 2층에는 설선당(設禪堂)

아래는 보은전(報恩殿)을 만난다.

 

설선당(設禪堂)은 법회나 의식을 하는 강당이고

보은전(報恩殿)은 돌아가신분의 영구위패와 은덕을 기리는 곳이다.

 

 


수선료(修善寮).

 

 

 

수선료에서 바라본 설선당.

 

 

 

년말이라 그런지 무수히 걸려 있는 소원지(所願紙)..

 

내용을 얼핏 보아도 "건강"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보이고

"가족의 행복" "평안" 등등이다.

 

 

 

 

 

 

청동 포대화상.

중국 당나라 시대때의 걸승으로 알려져 있는 포대화상은

항상 등뒤에 커다란 포대를 매고 다니며 탁발 시주를 하였는데

탁발한 물건이 포대에 가득차면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또다시 탁발 행각을 벌였다.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베풀어주는 포대화상은

자비의 화신으로 대변이 되고 있다. 

 

포대화상 참배법

배꼽을 만지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번 돌리며 만진다.

포대화상이 웃을 때 따라 웃으면 무병,장수,부귀

세가지 복이 온다고 한다..

 

인자한 포대화상의

배불뚝을 만지고 있는 아기동자가 귀엽다.

 

 

 

도리사 석탑(보물 470호).

 

도리사 석탑은 화엄석탑이라 부르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같은 유형을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로 조성되었다.

 

 



극락전. 

극락전에는 17세기에 향나무로 만들어진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이 주존으로 모셔져 있다.

 

 

 

 

 

좌선대와 아도화상 사적비와 도리사 불량답 시주질비

 

 

 

좌선대와 도리사 유래가 적혀있다.

 

 

 

 

 

 

 

 

세존 사리탑(世尊 舍利塔).

 

 

 

 

 

 

 

 

 

 

 

아도화상(阿度和尙).

얼굴빛이 검다 하여 묵호자(墨胡子)라 했는지..

 

 

 

 

 

적멸보궁 뒷편의 부처님 진신사리탑.

 

 

 

적멸보궁에는 부처님이 안계신다.

창문을 통해 사리탑이 보인다.

 

 

 

적멸보궁(寂滅寶宮).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으로 바깥이나 뒷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하고 있거나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보궁(寶宮)의 기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를 열었던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金)에서 비롯된다.

궁()은 전(殿)이나 각()보다 우위에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이며..

여기에, 선산 도리사, 강원도 건봉사 , 비슬산 용연사를 포함하여<8대 적멸보궁>이라 한다..

 

 

 



 

여덟가지 바른 길의...팔정도(八正道).

 

정견(正見)바로 보는것,,,  정사유(正思惟)바른 생각,,,

정언(正語)바르게 말하는 것,,, 정업(正業)바른 직업 행동...

정명(正命)바르게 생명을 유지하는것,,, 정정진(正精進)바른 노력,,,

정념(正念)바른 생각...  정정(正定)바른 마음을 유지 하는것.

 

 

 

 

 

도리사를 뒤로 하고..

 

 

 

서대전망대로 가는길에는

삼림욕을 하기에 좋은 솔숲 쉼터엔 벤치가 놓여있다.

 

 

 

 

 

 

 

09시 21분 : 서대(西臺) 전망대.

 

아도화상은 이곳 서대(西臺)에 올라 서쪽의 김천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곳에 훌륭한 터가 있는데 그곳에 절을 지어면 불교가 흥할 것이다"..라고 하여

아도화상이 바로(直) 가리켰다(指) 하여 <직지사>라 이름하여

김천 직지사의 유래가 된다.

 

 

 

▲ 해평들을 가로 흐르는 낙동강.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적 답사기" 에서

같은 낙동강을 두고..

 

구포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장려하고..

도리사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수려하다..라고 하였다.

 

구름이 끼어 사진으로는 식별이 어렵지만

육안으로는 그림이다..

 

 


▲ 베틀산 아래는 고려말..조선초기에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손자 <문영>이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자리 잡은 곳이다.

 

 

 

서대(西臺) 정자.

 

 

 

▲ 서대전망대를 지나 울창한 송림의 고즈넉함 속으로...

 

 

 

▲ 산불감시초소.

 

 

 

▲ 년말..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에

바랑은 베낭이요..스틱은 구도의 지팡이라..

천년전의 길위에서 아도화상의 흉내를 내어 본다.

 

 

 

▲ 고행길이 아닌..

착한 길이 한동안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약800m의 급경사의 시작이다.

 

 

 

▲ 사업이 바빠 오랜만에 찾아오신

박,,,부회장님의 바나나타임에.. 충전의 여유를 가진다.

 

 

 

▲ 정상가는길..

주능선에서 왕복 20분 거리다.

 

 

 

▲ 앞서 다녀오시는 선답자들과 조우하고..

 

 

 

09시 54분 : 냉산.

 

<태조 왕건>이 팔공산에서 후백제의 <견훤>에게 대패하고 심기일전

이곳 냉산에서 견훤의 아들 <신검>을 사로잡아 항복을 받아내므로서

후삼국 통일을 달성하게 된다.

 

 

 

 

 

 

 

 

 

 

▲ 무얼그리 맛있는걸 먹고 있나~~..

딱~ 걸렸어...ㅎㅎㅎ.

 

 

 

 

 

 

 

 

 

▲ 아직도 마음은 청춘..

무슨 작업용으로 쓸거라며 머~찌게 찍어 달란다..

무슨 작업일까?.. ㅎㅎㅎ~

 

 

 

 

 

 

 

 

 

 

 

 

 

 

 

▲ 삶과.. 죽음의 공존..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늘~ 함께 있지만..

우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고... 아니면 외면하고 싶은.. 삶과 죽음을...

자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 형통바위..올라가보자..

 

 

 

▲ 형통바위가 나를 시험에 들게 한다...ㅎㅎ

정좌를 하고 욕심의 늪에 빠져 본다.

 

 

 

 

 

 

 

 

 

10시 28분 : 레포츠공원으로 하산..

 

 

 

▲ 갈림길에서 10여분 내려 오면 임도와 만나고.

 

 

 

▲ 레포츠공원까지 0.9km 방향으로.

 

 

 

▲ 이쪽길은 이용객이 많지 않은듯

길은 선명하지만 낙엽이 수북하고 자갈길이라

발목을 다치기 십상이다..

조심조심..

 

 

 

▲ 다시 만나는 임도에서 좌측으로..

 

 

 

 

 

 

 

 

 

 

 

 

 

 

 

 

 

11시 15분 : 레포츠공원.

 

 

 

 

 

▲ 다소 길고 지루한 느낌의 임도를 따라..

 

 

 

▲ 마른 줄기에 매달린 모습에

다독여 준다..

 

 

 

 

 

 

 

▲ 산악오토바이가 지나간 길인듯..

요란한 굉음이 들리는듯 하다.

 

 

 

 

 

 

 

12시 03분 : 도리사 2주차장..

 

 

 

12시 54분 : 송년회 뒷풀이 장소인 만경가든.

 

 

 

 

 

길벗의 마무리와.. 1년산행의 마무리로

마음도 나누고 흥도 나누었던 즐거운 시간으로

함께해주신 협력산악회 및 모든 회원님들..

 

2020년에도 고운 인연의 이야기를 만들수 있게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모든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고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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