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각산 출렁다리.

 

상주낙동(尙州 洛東)은

나각산이 솟아있는 낙동강(洛東江)의 본 고장이다.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천 산자락을 굽돌고

수만 가닥의 내를 아우르며 낙양(洛陽)의 동쪽 즉, 상주에 와서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 하여 낙동이라 한다.

 

낙양은 상주의 옛 지명이요

낙동강은 그 동쪽에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며

낙동(洛東)은 낙동강 천삼백리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곳이다.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나각산은

소라형국의 풍요와 부(富)을 상징하는 산으로,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의

속리산과,일월산,팔공산의 정기가 모이고

 

낙동강과 위강의 강 기운이 한데 어울어진 삼산이수(三山二水)로써

예로부터 큰도시가 들어설 명당이라고 한다.

 

 

2018년 12월 02일나각산(240)m : 경북 상주시.

 

산행코스낙동파출소 - 간이주차장 - 나각산등산로 입구 - 팔각정 - 운동기구 -

전망대 - 나각산 정상 - 나각정 - 출렁다리 - 낙강정 - 마귀할멈굴 -

강변국토종주자전거길 - 낙동강역사이야기관 - 낙동마을 입구 하산완료.

산행시작 : 낙동리 낙동파출소 08시 36분.

산행종료 낙동리 마을입구 11시 37분.

소요시간 : 약 7.7km / 3시간 01분 소요 / 휴식시간 포함)

 

08 : 36  낙동파출소.

08 : 41  간이주차장.

09 : 03  등산로 입구.

09 : 06  팔각정.

09 : 13  운동기구.

09 : 18  전망대.

09 : 21  나각산 정상.

09 : 31  출렁다리.

09 : 41  마귀할멈굴.

09 : 59  국토종주자전거길.

11 : 06  낙동강역사이야기관.

11 : 37  낙동마을 입구 하산완료.

 

08시 36분 : 낙동파출소앞 도착.

 

파출소 맞은편의 낙동중학교로 가는

소방도로를 따라 100m 정도 따라 가다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나각산 등산로 표지판을 따른다.

 

 

 

▲ 낙동파출소를 중심으로

주변에 7~8개소의 다방이 밀집되어 있다.

 

 

 

▲ 낙동중학교 정문 못간 지점의 삼거리 전봇대에

나각산 주차장을 알리는 안내판이

사람키보다 두배이상 높게 매달려 있다.

 

 

 

08시 41분 : 나각산 간이 주차장.

낙동파출소에서 약 5분 소요.

 

 

 

 

 

 

 

 

 

08시 52분 : 나각산등산로 입구.

 

 

 

 

 

 

 

 

 

▲ 조경을 한것도 아닌데

소나무 꼭대기의 가지들이 마치.. 까치집처럼

소복히 모여 있다..

 

 

 

 

 

▲ 개념도상의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터널위 지점이다.

 

 

 

 

 

09시 06분 : 나각산 팔각정.

3개의 팔각정자중에 첫번째.

 

 

 

 

 

▲ 이해가 안되는 곳에 설치된 데크계단..

 

급경사가 전혀 아닌 완만한 오름이고,,위험한 바위길도 아니고

빗물에 쓸려가 산사태의 위험성도 없는 자리인데..왜??

 

지자체에서 공사비를

얼마나 집행 하였을까...

 

 

 

 

 

09시 13분 : 운동기구.

 

 

 

▲ 등산 난이도에 비해

등산로표지목은 설치가 잘되어 있다.

 

 

 

▲ 급경사 오름데크.

 

 

 

▲ 전북 진안의 <마이산>에 온듯한 착각이 든다.

 

 

 

 

 

▲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야영을 한듯...

철수준비로 부산하다.

 

 

 

▲ 최고의 조망..

남동쪽의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낙동강교.

 

 

 

▲ 서쪽의 상주 IC방향.

 

 

 

▲ 통행에 불편을 주어서 미안하다고

인사를 깍듯이 한다.

 

 

 

▲ 나각산정상이 지척이다.

 

 

 

 

 

▲ 두번째 나각산 전망대에서..

 

 

 

▲ 팔공산지맥이

분홍표지 지점에서 낙동강으로 가라 앉는다.

 

 

 

 

 

09시 21분 : 나각산 정상.

 

 

 

 

 

 

 

 

 

 

 

 

 

 

 

 

 

 

 

 

 

▲ 나각정 현판..

 

 

 

▲ 낙동강 상류..

 

 

 

▲ 나각산 출렁다리..

 

 

 

 

 

 

 

▲ 출렁다리 오름.

천국의 계단이다.

 

 

 

▲ 천국의 문,,

 

 

 

▲ 타 산악회와 동시다발로..

졸지에 북새통이다.

쩝~,,,

 

 

 

▲ 나각산 출렁다리.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MRF(Mountain. River. Field)13코스중

4코스에 해당하는 '숨소리길'이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가 높지 않은 산길을 오르면 쉽게

나각산 정상에 올라 낙동강과 주변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름없는 야산에 불과했던 나각산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바로 MRF 덕분이다.

 

나각산(螺角山)은 낙동강에서 바라보면

소라형태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

소라껍데기에 가만히 귀를 대면 마치 물결소리인듯

숨소리가 들려 온다고 해서 MRF4코스길은

<숨소리길>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 낙강정.

 

 

 

 

 

▲ 마귀할멈굴을 찾아서

다시 출렁다리쪽으로..

 

 

 

▲ 천국의 계단 바로 아래에

안내 표지를 확인..

 

 

 

09시 41분 : 마귀할멈굴..

 

 

 

 

 

▲ 강변 옛길로 내려 간다.

 

 

 

 

 

 

 

▲ 상주 MRF길은 경북 상주시가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과 이안천등 상주시내 13곳에 대한 MRF 코스를 개설하고

각 코스마다 이야기가 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1코스는 이야기꾼이 되는 낙동강길

2코스는 야! 하고 무엇인가 외쳐보고 싶은 초원길

3코스는 역사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아자 개성길

4코스는 솔향기와 소라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숨소리길...

 

그리고...

12코스는 상주 민초들의 소리가 들리는 자산산성길

13코스는 길따라 남매의 전설이 전해오는

너추리길 등 으로 정해져 있다.

 

 

 

 

 

▲ 잘 관리 된 산소를 만나면

강변 M.R.F숨소리길로 가는길을 정확히 찾은 셈이다.

 

 

 

09시 59분 :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기서 부터가 M.R.F 13코스중에

4코스에 해당하는 <숨소리길>의 시작이다.

 

M의... 산길(Mount Road)..다음으로

R의... 강길(River Road)의 시작이다.

 

 

 

 

 

▲ 자전거길위에 자전거 타는 사람이 없고..

 

 

 

▲ 오늘은 우리가

강길(River Road)의 주인이다.

 

 

 

▲ 낙동강.

 

낙동강은 삼국시대에는

황산강(黃山江), 황산하(黃山河), 황산진(黃山津)으로 불리었다가

고려에 들어와서 낙동강 명칭이 추가되어 같이 사용하였다.

 

조선조 이후에야 낙동강이 대표 명칭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경상북도지명유래집>을 보면 낙양리(洛陽里)는

중국의 낙양성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낙양의 동쪽을 낙동,

서쪽을 낙서, 남쪽을 낙평, 북쪽을 낙원이라 한다.

 

이와 관계된 상주의 옛 이름인 상락(上洛)이 부근에 있으며,

‘낙동면과 낙동리는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이곳을 둘러 흐르는 낙동강의 이름을 따서

낙동면이라 하였다’고도 기록되었다.

 

상주의 옛 이름이 낙양이었기에

낙양의 동쪽에 있으므로 낙동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가락의 동쪽에 있다고 해서

낙동강이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 다음백과 -

 

 

 

▲ 나각산 출렁다리의 배경이 멋진 곳에서..

 

 

 

▲ 요로케...

 

 

 

▲ 하트도 날리고..

 

 

 

▲ 찍사와 바꾸어서..

 

 

 

▲ 화이팅 날리면서..

널널이다..

 

 

 

 

 

▲ MRF의 조건은 반드시

산길 강(하천)길 들길이 포함되어야 하고

 

원점 회귀가 가능하면서

낮은 산길(해발200~300m)이 있어야 한다.

 

 

 

 

 

 

 

▲ 강가의 억새를 보니.. 문득..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어디서 왔을까?..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진지를 점령하고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던

1950년 8월 4일이었다.

 

낙동강변 낙동리(낙정리)에 배치된

국군 제1사단 12연대 11중대 앞에는 1개 대대 정도의 인민군이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 필사적인 도하를 시도하고 있었다.

 

이때 항공기에서 떨어지는 포탄과,

국군의 사격으로 적이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던

11중대장(강영걸 대위)은 갑자기 큰 소리로

“야! 낙동강에 오리알 떨어진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비로소 정신이 든 병사들의 우렁찬 함성이

전장에 메아리쳤다.

 

그 후 <낙동강 오리알>은 국군용사들이

인민군을 조롱하는 뜻으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 다음백과 -

 

 

 

 

 

 

 

 

 

▲ 개념도상의

<솟대 장승>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인데

관리를 하지않아 썩고 자빠지고..

 

지자체장님들,,

분명히.. 개통식할때는 뽄대나게

인증샷 하셨을 같은데..

 

 

 

▲ 동래정씨 산소에..

올리고 남은 술도 있다.

 

 

 

▲ 경모제..

남양 홍씨 문중 제실,,이라고..

 

 

 

▲ 개념도상의 <낙동강생태체험단지>인데..

조성은 안되어 있다.

 

 

 

▲ 타이타닉 흉내도..

 

 

 

 

 

 

 

 

 

▲ 배 띄어라..배띄어라..

 

솔잎호여~ 2019년에도

순풍에 배 띄어라..

 

 

 

 

 

 

 

▲ 생태체험단지..

이곳이 무엇으로 채워질까?..

 

 

 

 

 

 

 

 

 

 

 

 

 

 

 

 

 

▲ 공사는 진행중..

 

 

 

▲ 아직 정리가 되지않아

임시로 보관 되어 있다.

 

 

 

 

 

 

 

 

 

 

 

▲ 악어알?

 

 

 

 

 

▲ 바닥에 대형화면으로

상주 낙동강의 사계절을 보여준다.

 

 

 

 

 

 

 

 

 

 

 

 

 

 

 

 

 

 

 

 

 

 

 

 

 

11시 35분 : 낙단보,,,산행완료.

 

 

 

▲ 낙동마을 동네한바퀴..

 

 

 

▲ 마을 입구..

여기서도 나각산 등산로와 연결 된다.

 

 

 

▲ 홍일묘..

 

홍일묘(紅日廟) 사당은

1392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켜 그 해 12월22일

 

평해 근청벽에 벽상시(壁上詩)를 남기고

동해바다로 들어가 생을 마친 고려말 충의절신(忠義節臣)

충개공 백암 김제(忠介公 白巖 金濟)을 모신 사당이다.

 

벽상시(壁上詩)

호선동문노련진呼船東問魯連津)

동해의 저 배야 노중련의 나루터가 어디냐.

 

오백년금일개신(五百年今日介臣)

오백년 고려조의 한사람 신하로다.

 

가사고혼능불사(可使孤魂能不死)

외로운 나의 영혼죽지 않고 있다면.

 

원수홍일조중은(願隨紅日照中垠)

붉은 해 따라 단심을 비추고 싶구려.

 

 

 

 

 

 

 

▲ 갈퀴나물.

 

 

 

▲ 관수루(觀水樓)..

"낙동강을 바라보며 정취를 즐긴다" 라는 누각이다.

 

산세가 둥글어 소라형국이라

소라 나(螺).. 뿔 각(角).. 뫼 산(山).

나각산에서

1년의 첫주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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