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16일<황매산 1108m> : 경남 합천군 가회면.
산행코스 : 장박정류소 - 장박마을 - 너백이쉼터 - 황매산 정상 - 황매산영화마을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장박마을 정류소 10시 09분.
하산완료 : 영화공원 주차장 14시 29분.
(산행소요시간 : 4시간 20분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09 경남 산청군 차황면 장박정류소 도착.
10 : 30 장박 마을.
11 : 46 너백이 쉼터.
12 : 10 황매산 정상.
14 : 29 영화마을 주차장 하산완료.
▲ 10시 09분 : 경남 산청군 차황면 장박마을 정류소 도착.
▲ 산행팀은 여기서 내리고...
▲ 장박마을 이정표를 따라서..
▲ 쇠뜨기풀,
소가 잘 뜯어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쇠뜨기는 우리나라 전국의 산과 들에 아주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재미있는 것은 쇠뜨기가 있는 곳에 뱀이 잘 기어다니는 것도 특이 하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뱀이 이 식물의 약효를 알고 먹는다고 해서
뱀밥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전체적인 모양은 붓처럼 생겨서
한자로는 필두엽(筆頭葉)이라고도 한다.
▲ 10시 30분 : 장박마을 입구.
▲ 장박마을 입구에서 10여분 소요.
여기서부터 너백이쉼터까지는 게속 치고오르는 된비알의 연속이다.
▲ 두릅.
▲ 노랑제비꽃.
▲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에..
▲ 숨소리가 제법 가파지는 오르막 산행은 계속되고..
▲ 얼레지.
▲ 11시 46분 : 해발 960m의 너백이쉼터..
▲ 여기서부터는 다소 평안한 등로가 된다.
▲ 황매산 주능선.
여기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환상의 철쭉군락지인데
아직은 때이른 시기라 잠자는 철쭉 사이로
연분홍 진달래가 삭막함을 메우고 있다.
▲ 12시 00분 : 상중 갈림길.
▲ 오름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보니..
서쪽으로는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우뚝하고..
▲ 올라 왔던 북서쪽으로는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이 펼쳐진다.
▲ 북쪽으로는 월여산. 보해산. 수도산방향으로 달려간다.
▲ 저기만 올라서면 정상인데..
여름같은 날씨에 땀은 비오듯하고 발은 무겁다.
▲ 정상부의 습지.
▲ 12시 27분 : 삼봉 갈림길.
▲ 점령군들이 차지한 황매산 정상의 암봉을 향해서.
▲ 삼봉 능선.
▲ 12시 32분 : 황매산 정상.
한 평 남짓한 정상 바위에 정상인증 하려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다.
태백산맥의 기운이 남으로 치달아 마지막으로 큰 흔적을 남기니 바로 이곳 황매산이다.
황매산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풍수지리적으로 '매화낙지'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황매산으로 불리운다
▲ 점령군 밀어내기에 실패하고..
봄 햇살에 그을릴까..
머리에 수건을 둘렀더니 모양새가 다소 이상하다만,,
이상하면 어떠리..
소중한 내몸인 것을..ㅎㅎㅎ~
▲ 황매산을 돌아보고,,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 부터
뜻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 왼쪽은 합천군 가회면이고..
▲ 오른쪽은 산청군 차황면이다.
멀리 하산지점인 주차장에는
철쭉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차량이 한산해 보인다.
▲ 황매평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한 곳이다.
화려한 철쭉옷으로 갈아 입기전의 황매산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던차에 마침.. 아는 지인이 간다기에 따라 나섰는데
가슴이 탁트인 시원한 조망에 잘 왔다는 생각이다
▲ 2017년 올해의 철쭉제는..
4월 30일(일요일)부터 5월 14일(일요일)까지다.
▲ 이제 약20일 후면...이곳도..
▲ 이렇게 철쭉이 화려하게 수를 놓을 것이다.
사진은 2015년 5월 5일의 모습.
▲ 고사리.
▲ 화려한 변신을 위해 준비중인 철쭉 꽃망울.
▲ 구슬붕이.
▲ 철쭉제단,....
▲ 베틀봉.
▲ 14시 30분 : 산청방면 황매산 주차장 하산완료.
▲ 황매산.
진양기맥의 중간 분기점이기도 한 황매산은
백두대간 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을 거쳐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을 타고 내려와 황매산을 우뚝 일으키고
의령의 자굴산, 산성산을 거쳐 진주의 진양호에 맥을 다한다.
▲ 황매산성..
▲ 황매산성(할미산성).
이 산성은 신라와 백제와의 격전지로 ‘할미산성’이 구전되어 오면서
‘황매산성’으로 변형되어 200여 미터의 산성이 남아 오늘에 전해지며
이 산성 아래 넓은 바위를 치마 덤이라 하여 선녀가 황매산 아래 막소에서
목욕을 하기위해 옷을 벗어 놓은 자리로 전해지며
마치 여자의 치마처럼 생겨 치마 덤이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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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2015년 5월 5일에 다녀갔던 철쭉사진 몇장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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