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18일~19일(1박2일). 홍도(365m) 흑산도 여행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여행코스<1일차> : 목포여객선터미널 - 홍도 - 홍도일주유람선 - 1박 -
여행코스<2일차> : 홍도깃대봉- 흑산항 - 이미자노래비 - 사리 정약전 유배지 - 흑산항 - 대구.
여행경비 : 정회원 1인당 15만원..... 비회원 1인당 23만원.
[1일차] :
06 : 30 죽전네거리 농협앞 출발.
11 : 02 목포여객선터미널 도착.
12 : 30 홍도행 여객선 <핑크돌핀>호 승선.
13 : 00 <핑크돌핀호> 출발.
15 : 47 홍도 1구항 도착.
16 : 06 숙소 <서해호텔> 방 배정후 홍도항 다시집결.
16 : 30 홍도 유람선 출발.
18 : 20 홍도 1구항 도착.
18 : 30 저녁식사후 자유시간.
[2일차] :
04 : 30 홍도 깃대봉 출발.
05 : 24 홍도 깃대봉 정상.
07 : 27 서해호텔 식당.
09 : 30 여객선 <남해프린스>호 홍도 1구항 출발.
10 : 00 흑산도 흑산항 도착.
11 : 20 흑산도 일주버스 승차.
11 : 50 이미자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12 : 30 사리 <자산 정약전>유배지.
12 : 40 흑산항 도착, 점심후 자유시간.
15 : 00 여객선 (동양골드>호 출발.
17 : 04 목포항 도착.
17 : 27 인원 점검후 목포항 출발.
22 : 43 대구은행 본점 도착.
▲ 11시 02분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도착.
▲ 터미널 바로앞의 제주식당..
이래저래 벌써 세번째 오는 집이다.
▲ 여행도 체력이다.
정식북어찌게 \8000..
그런데 보통이상으로 짜다.. 내 입맛 기준으로..
▲ 터미널 대합실로 이동..
▲ 대부분이 홍도 / 흑산도로 가는 여행객들이다.
▲ 12시 23분 : 개찰시작.
2015년 1월 1일부터 여객선 승선절차가 바뀌었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승선권과 신분증을 동시에 제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수많은 여행객을 상대로 일일히.
얼굴과 신분증을 대조하며 이상유무를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조해 볼 시간도 없다.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는것 만으로도 통과다.
형식적이다.
▲ 우리가 타고갈 <핑크 돌핀>호다.
목포 => 홍도. 편도요금 35,600원.
소요시간 약2시간40분.
▲ 삼학도를 배경으로,,
▲ 13시 00분 : 출발..
▲ 15시 50분 : 홍도항 도착.
▲ 타고온 돌핀호..
배가 다른배에 비해서 작아서 그런지
몹시 흔들리는 편이다,
▲ 유명한 홍도의 해산물 포장 마차,''
▲ 이게 <거북손>이다.
▲ 2010년도에는 없었고 세번째 벙문중에 두번째 만나는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이다.
내일 비가 올것 같다는.. 날씨관계로
일정상 내일로 되어있는 홍도유람선 코스를
오늘 탄단다..
먼저, 숙소에가서 방을 배정 받고
여기로 다시 온다.
▲ 배정된 숙소로 가는길..
3년전과는 어딘가 모르게 변화된 모습이다.
▲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 바로 옆의.
▲ 서해호텔 도착.. 방 배정.
▲ 그런데로 전망 좋은 307호,,
홍도분교 운동장과 홍도항이 보인다.
▲ 뒷편의 몽돌해변도 보이고,,
▲ 유람선 타러가는 길에...
▲ 작은 섬이라 골목도 좁다.
▲ 홍도일주 유람선 승선.
홍도일주유람선 1인당 25000원.
소요시간 약 2시간.
▲ 관광 해설사(?)..
전라도 특유의 걸쭉하면서도 정감어린 사투리로
분위기를 돋우며 출발...
▲ 도동항도 멀어지고..
섬을 한바퀴 돌아서 원점으로 다시 돌아 온다.
▲ 도승바위.
이 도승바위는 어부들의 애환이 담긴 애절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랜 옛날, 피붙이도 없이 홀로 늙어가는 마음이 착한 어부가 살면서
개 한마리를 기르며 자식처럼 모든 사랑을 다 쏟아 키웠는데,
어느날 이 어부는
돌풍을 만나 생사를 알수 없게 되자 주인의 죽음을 모르는 개는
매일 식음을 전폐하고 바닷가에 나와 주인을 기다리다
목이 쉬도록 부르다가 그대로 숨지고 말았다 한다.
때마침 이 곳을 지나던 도승이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애처롭게 죽어간 개의 넋을 빌어주기 위하여 부처석상을 세웠다.
그래서 <충견암> 또는 <도승바위>라고 부르고 있으며
지금도 태풍이 부는 날이면 주인을 부르는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홍도 제1경 남문바위.
▲ 뒤에서 보는 남문바위.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뒤에서 보면 바위 구멍이
홍도의 특산품의 하니인 <홍어>를 닮았다.
▲ 요술동굴.
요술동굴 속에 나무가 거꾸로 자란다.. 정말 신기하다..
얼른 알아 볼수 있게 빨간 부표가 놓여 있다.
3년전보다 많이 자란것 같다.
이곳 주민의 말로는 수종은 <소밥>나무라고 한다.
▲ 금방이라도 바다에 떨어질것 같은 <아차바위>.
▲ 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인 홍도에는아름드리 동백숲과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어
섬 전역이 천연기념물 제170호 (1965.4.7),다도해해상국립공원(1981년)으로 지정되었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마을 이외에 산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도 채취하거나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 시루떡 바위.
옛날 홍도로 시집 온 어느 여인이 있었다.
그녀의 나이는 꽃다운 방년 20세,
지금 같으면 아직 어리광을 부릴 나이에 시집을 갔다.
며느리로서의 고달픈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고추당추 맵다한들 시집살이 더할 소냐?
다부진 각오로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쫒아 열심히 살림을 배운다.
그러나 구관이 명관이라고, 관록에 경험이 많은 시어머니를
이제 갓 시집 온 햇 며느리는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다.
어느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가르치기 위해
제사에 쓸 시루떡을 만들어라고 명령하였다.
며느리는 갖은 고민을 한 끝에 시루떡을 완성하였다.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을 어찌 어찌 발휘하여 고생끝에 시루떡을 완성했으나
아래는 검게 타고 위는 하얗게 설익은 그야말로 실패작이었다.
곡식이 귀하던 그 시절이다.
시어머니의 눈은 위로 찟어지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며느리가 만든 시루떡을 저 바다에 던져 버렸으니..
며느리는 하염없이 울었고 그 눈물은 바다에 버려진 시루떡을 적셨다.
그 떡이 바위로 변해 시루떡 바위가 되어 지금에 와서
그 때 그 며느리의 한을 달래 주고 있다.
▲ 기둥바위.
▲ 홍도는 섬 전체가 사암과 규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바위가 철성분 때문에 붉게 보인다.
그래서
붉을 (홍)자에 섬(도)자 해서 홍도(紅島)다.
▲ 고릴라(일명 : 고바우바위) 바위.
▲ 선상 횟집.
기암으로 눈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입으로 즐거울 때다..
▲ 홍도에서 서쪽으로 벗어나면 공해(公海)상이 되어
해군경비정이 지키고 있다.
▲ 다른 유람선에도 선상 회집이 붙어있다,
▲ 6년전이나 한접시 3만원.
소주 4천원.
▲ 부부바위 또는 삼각관계 사랑바위.
가운데 세개의 바위 모습이다. 가운데바위와
오른쪽 바위와 키스를 하는 모습이다.
▲ 홍도 제9경 거북바위.
▲ 앞쪽에서 보면..
영락없는 거북이가 용궁에서 기어 나오는것 같다.
▲ 만물상.
▲ 부부탑.
▲ 홍도 제3경 석화굴.
두개의 굴이 연결되어 있고.
석양때 이굴에 햇볕이 들면 오색찬란한 꽃이 핀것 처럼
보인다고 한다.
▲ 홍도 2구마을.
55가구에 학교 때문에 어린이는 없다고 한다.
▲ 슬픈여 바위.
바다로간 부모를 기다리다 일곱남매가 바다로 들어가
그대로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슬픈여>라고 한다.
▲ 홍어굴,,
입구는 좁아 보이지만 속이 넓어서
5톤급 소형선박 10여척이 들어갈 수 있는 동굴로써
북서풍이 불면 훌륭한 대피소가 되는 동굴이다.
▲ 무인등대..
▲ 해설사가 가장 열심히입에 침이 마르도록 열심히 소개 하던 곳이다...
▲ 가운데 중간부분을 보라고 한다,,
뭘 보라는 걸까?
▲ 짖꿎은 해설사가,,,그래도 안보이면 배를 가까이 대어 주겠단다,,
모두가 웃는다,,
그래도 나는 사람들이 왜 웃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따라 웃었다..
▲ 위쪽이 한국전력발전소이고..
아래쪽 건물이 바닷물을 끌어올려 담수로 만들어서
홍도주민들에게 공급 하는곳이다.
▲ 다시 홍도항으로..
▲ 숙소인 서해호텔 식당에서 저녁.
회를 먹고 매운탕으로..
▲ 솔뫼 회장님 건배..
임원진의 건배로
솔뫼 우정의 밤,, 홍도의 밤은 깊어간다.
그리고,,
삼삼오오..
방파제 포장마차로
노래방으로
캬바레로..
홍도의
또 다른 밤의 문화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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