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22일 불국산(470m)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산행코스주시청주차장- 보루성 - 이동매점 - 불국산(상봉) - 상투봉 - 생쥐바위 - 임꺽정봉 -

420봉 - 공기돌바위 - 악어바위 - 복주머니바위 - 대교아파트 산완료.

 

행시작 : 양주시청주차장 : 10시 20분 산행시작.

하산완료 : 대교아파트 : 14시 30분. 

(4시간 10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05  성서홈플러스 출발.

10 : 20  양주시청주차장 도.

11 : 05  보루성.

11 : 35  이동매점.

11 : 48  불국산 정상.

12 : 35  상투봉 정상.

12 : 46  생쥐바위.

13 : 14  임꺽정봉.

13 : 28  공기돌바위.

13 : 39  악어바위.

13 : 49  복주머니바위.

14 : 30  대교아파트 하산완료.

14 : 20  하산주.

15 : 20  출발.

20 : 15  대구 도착(반월당 기준)..  

 

▲ 10시 20분 : 경기도 양주시청 주차장 도착.

 

거리가 먼관계로 아침식사는 김밥과 떡으로 대체하여 차안에서 해결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경유 문경휴게소와 여주휴게소 두군데 10분씩만 들리고 논스톱으로

대구에서 약3시간 10여분 만에 주파..

 

오늘부터 <솔향기>와 함께 할 경성관광기사님

앞으로도 솔향기의 발이 되어 안전운행 부탁 합니다.

 



▲ 양주시청 정문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면..

 

 

 

▲ 주차 차단기가 보이고 왼쪽으로..

 

 

 

▲ 불곡산 등산로입구.

 

양주시민들이 아끼는 산이라 <숲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등산로 정비를

잘해 놓았다.

 

 

 

 

 ▲ 불곡산 <보루성> 흔적.

 

불곡산 능선에는 남쪽으로 의정부 일대와

동쪽으로 3번국도 일대를 한 눈에 내려다 보면서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보루성' 흔적이 여러곳에 남아 있다.

 

이런 지형적 여건 때문에

고구려는 불곡산 능선을 따라서 9곳에 보루성을 쌓았다.

 

보루성은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돌로 쌓은 작은 산성으로

불국산에는 9보루까지 안내표지가 있는데

주봉인 상봉(470.7m)이 6보루, 상투봉이 7보루,

임꺽정봉(449.5m)이 8보루이다.

 

 

 

 

 

 

▲ 노송이 아름다운 360봉 오름길.

 

 

 

▲ 360봉에서 바라본 불곡산 정상.

 

 

 

▲ 11시 35분 : 불국산아래 매점.

캔맥주 한개 3,000원.

 

 

 

 

▲ 펭귄바위.

 

 

 

 

 

 

▲ 산은 낮지만.. 암릉미를 고루 갖추고 있다.

 

 

 

 

 11시 51분 : 불곡산 정상.

 

수도권에 가까운 곳이라 엄청많은 산객으로

정상석 쟁탈전이 치열하다..

 

 

 

▲ 불곡산정상 인증샷.

불곡산(일명 불국산)은 대동여지도에서'양주의 진산'이라 불릴 정도로 양주의 주산이다.

'해동지도'(1760)나 '대동여지도' (1861) 에는불곡산(佛谷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양주목지도'(1872)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예전에 회양목이 많아 겨울철이면빨갛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나라 국(國)자를 사용해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 건너다 보이는 임꺽정봉.

 

 

 

▲ 발아래 <상투봉>이 내려다 보인다.

 

 

 

 

 

 

 

 

 

 

 

 

 

 

 

 

 12시 35분 : 상투봉,

 

 

 

 

 

 

 

▲ 불곡산이 있는 양주시 유양동 일대는 임꺽정의 태생지로

많은 전설과 일화가 전해 지고 있다.

 

 주위의 골짜기는 소나무가 많다 하여 청송(靑松)골,

소나무가 웃는다 하여 청소(靑笑)골.

자연이 아름답다 하여 천연(天然)골,등등...

여러가지 이름이 남아서 전해지고 있다.

 

 

 

 

 

 

▲ 상투봉의 거대한 암릉은 어디에 내어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

 

 

 

 

 

▲ 바위틈에 핀 돌양지꽃,

 

 

 

 

 

 

▲ 12시 46분 : 생쥐바위.. 정말 귀엽게 생겼다. 
징그런 쥐가 아니라 귀여운 생쥐,,, 맞다

.

 

 

▲ 엄마가슴바위.

 

 

 

▲ 그럼,, 요건 뭘까요..

 

 

 

▲ 악어바위 능선을 당겨 본다.

 

 

 

▲ 420봉 오름길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낮은 산이라고 얕보다가는 큰코 다친다..ㅎㅎㅎ

 

 

 

 

▲ 돌양지꽃..

목을 길게 내밀고 누구를 기다리나..

 

 

 

 

 

▲ 물개바위..

눈까지 보여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 물개 눈처럼 홈을 파고 동전을 붙여 놓았다..

 

 

 

 

▲ 임꺽정봉 오름길.

 

안부로 내려 섰다가 올라 간다.

하산길인 악어바위 능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420봉으로 다시 돌아 와야 된다.

 

 

 

▲ 임꺽정봉의 추억의 아이스께끼..

개당 원가 / 80원.

판매가 1,000원.. 최소 하루 200개만 팔아도,, 괜찮네..ㅋㅋㅋ

 

 

 

 

 

▲ 임꺽정봉.

 

양주시 유양리에서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임꺽정은

조선시대에 홍길동, 장길산과 더불어 3대 도적으로 조선왕조 명종때

약3년간에 걸쳐서 황해도를 중심으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충청도 지방까지 활동하였던 도적의 우두머리이다.

 

조선실록에 등장하는 실존인물인 그는 우리에게는 소설속의 인물,

괴력을 지닌 전설적인 인물로 더욱 익숙해져 있으며,

천대받던 백정의 신분으로 당시 집권 세력의 탄압 등 사회적 모순속에

살아남기 위해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를 우리는 한낱 도적의 괴수로서가 아니라

영국의 로빈홋과 같이 민중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준 의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임꺽정은 일반 도적무리와는 달리 조직적인 집단을 형성하여 엄청난 세력을 갖추었으며,

조정에서는 체제유지의 불안을 느껴 그를 체포하기 위해 온갖 노력

신출귀몰한 그의 행적과 그를 옹호하는 민중의 도움 속에서

조정에서 파견한 토포사 남치근에 의해 체포되기까지무려 3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 군부대가 있는 369봉..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이다.

 

앞의 전망대 바위는 사람얼굴처럼 보이는데

<수류탄 바위>라고 한다.

군사지역이 많다보니 명칭도 이렇게

짓는가 보다.

 

 

 

▲ 이건 무슨 바위일까?

임꺽정이 먹다가 남은 돼지머리일까..ㅎㅎ

 

 

 

▲ 보이는 능선이 악어바위 능선이다.

 



▲ 하산지점을 가늠해보니..

산 내림이 끝나는 지점에 대교 아파트가 보인다.

 

 

 

▲ 13시 28분 : 공기돌 바위.지금부터 불곡산의 온갖 유명한 볼꺼리들이 나타난다.

 

 

 

 

▲ 뒤애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 코끼리바위.

 

 

 

 

 

▲ 신선대(神仙臺). 

대(臺) 봉(峰)차이는,,

바위들이 뾰족뾰족 서 있는 곳을 대라 부르고

비교적 능선이 부드러운 봉우리를 봉이라 부른다.


 

 

▲ 올려다 본 임꺽정봉.

 

 

 

▲ 13시 39분 : 불곡산 최고의 명물 <악어바위>.

 



▲ 영락없는 악어 임에는 틀림없는데,,, 이런..

악어 꼬리를 누군가가 잘라가 버렸다.

 



 인증샷.

 


 

▲ 거북바위.

 

  

 

 

 

▲ 3단바위..

 

 

 

▲ 올려다 본 신선대..

 

 

 

▲ 복주머니 바위..

저 안에 복이 가득 들어있다고 한다.
제 사진 보아주신는 분들 기운 많이 받으시고 소원 이루시길..

 

 

 

▲ 좌측의 임꺽정봉과 복주머니바위.

 

 

 

 

▲ 친구야..

우짜던지 건강해서 오래오래 함께 손잡고 산에 가자..

 

  

 

 

▲ 남근석 바위.

 

 

 

▲ 쿠션바위.

 

 

 

 

 

 

▲ 하산목적지인 대교 아파트가 보인다.

 

 

 

▲ 채석장 터.

 



▲ 예비군 교육장이었던듯한..

 

 

 

▲ 유격 훈련장을 지나면..

 

 

 

▲ 한채의 토속음식농가가 나오고..

 

 

 

▲ 창고에 햇감자가 맛있어 보인다.

 

 

 

▲ 역시 산은 멀리서 보라고 했던가..

자연이 빚은 양주의 진산 불곡산 암릉길과

농부의 농심이 만든 양파와 멋진 그림을 만든다.

 

 

 

▲ 대교아파트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14시 30분 : 하산완료..

 

 

 

▲ 우째 이런 일이..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 발생했다는 뉴스 속보다,

제대를 8개월 앞둔 임 병장(22살)은 지난 21일 저녁 8시15분께

GOP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 장병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23일 오전 임 병장 생포를 위해 대치하던 중 오인 사격으로

군인한 명이 관통상을 입어 총 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에다 선주 유병언 회장의 도주극에

문창극씨 총리후보 지명 소동으로 민심이 갈팡질팡 하는 판에

이건 또 무슨 날벼락 같은 개떡같은 일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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