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5월 06일 : 갑장산(805.7m) : 경북 상주시 지천동.
산행코스 : 갑장산 주차장 - 연악산식당 - 상산 - 문필봉 - 얼안계곡 -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갑장산주차장 : 10시 25 도착.
하산완료 : 갑장산주차장 : 15시 30분 산행완료.
(소요시간 : 친구들과 놀며가며,, 의미 없음).
▲ 갑장산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연악산식당 앞으로 들머리가 있다.
▲ 재미있는 산불조심 현수막.
동남아 국가들의 인사말로 되어 있다.
▲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들의 먹이통을 달아 놓았다.
▲ 소나무이야기.
소나무는 보통 한 나무에 암수꽃이 같이 달리는 데,
어떤 나무에는 암꽃만, 어떤 나무에는 수꽃만,
간혹, 아예 안달리는 나무도 있다.
▲ 상주 청원간 고속도로,, 남상주IC.
▲ 상산 정상.
▲ 문필봉 인증샷.
▲ 연리목..
▲ 오동나무 꽃.
▲ 용흥사.
갑장산 서편 중턱에 자리 잡은 조계종 산하의 전통사찰로서
839년(신라 문성왕 16)에 진감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전설에 의하면 절 앞에 큰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에서 용이 승천하여
용흥사(龍興寺)로 하였다고 전해진다.
▲ 용흥사 극락보전.
현재 비구니 스님의 도량으로
경내에는 문화재로 보물로 지정된 대형불화인 괘불탱화가 있고,
극락보전의 불상도 조선후기 불상양식을 알려 주는
귀중한 불교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 삼존불과 괘불탱화(보물 1374호).
조선 숙종10년(1684년)에 제작 되었으며.
총높이 1003cm, 총 폭 620cm의 거대한 삼베 화폭에
한 화면에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함께 나타낸 대형 괘불이다.
조선시대 괘불 탱화중 가장 잘 보관 되어 있는 것으로
색채와 선이 선명하여 불교학, 미술학, 역사학에
귀중한 자료이며..
오랜 가뭄이 들었을때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리는 일이 여러차례라고 한다.
▲ 아래 고양이 사진은
SBS TV 동물농장에도 방영된 바 있는 수행하는 고양이 보살이리고 하는데
보지는 못하였다.
▲ 격자무늬 창살.
▲ 백운선원.
▲ 나한전.
▲ 삼성각.
▲ 오층석탑.
1976년 중수시에 탱화를 도난당했다가 3년만에
해외로 반출 하려던 것을 세관에서 적발하여 다시 법당에 모시게 되었다.
이때 탱화 틀 속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발견하여
오층석탑을 조성하여 가운데 부분에 진신사리를 모셨는데
신기하게도 오층석탑의 가운데 부분은 비가 많이 와도
젖지 않아서 신비로움을 더해 준다.
▲ 불두화.
부처님의 머리와 같은 꽃이라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불두화의 꽃말은... 은혜와 베품이다.
불두화는 처음에는 연두색꽃으로
피었다가 다음에 하얀꽃으로 변한다..
스님처럼 마음을 비우는 꽃인 것이다.
▲ 왕 벚꽃..
▲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흥사 연못.
오늘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새겨보며
신라 천년의 고찰의 산문을 나와
상주의 또다른 명소인 <경천대>로 향한다.
▲ 상주 경천대 입구..
▲ 경천대(擎天臺)와 무우정(舞雩亭).
"비가 춤을 추는 정자"라는 뜻의 무우정(舞雩亭)은
조선조 이 지역 출신의 선비인 우담 채득기 선생이 지은 정자이며.
▲ 봉산곡은.
우담 채득기가 소현세자 봉림대군등 세명의 왕자와함께 청에
볼모로 가기전 경천대에서 아름다운 산하를 놓고
떠나야함을 아쉬워하며 쓴 가사.
▲ 경천대(擎天臺)
경천대(擎天臺)의 본래 이름은,, 하늘이 스스로 내렸다고 해서
자천대(自天臺)라고 하였으나
채득기 선생이 바위에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이란
글을 새긴 뒤 경천대로 바꿔 불렀다 한다,
▲ 경천대는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임진왜란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 때 이곳에서 용마와 더불어
수련을 쌓았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 우담 채득기 선생이 적었다는 경천대.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
이라 각인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사대주의의 씁쓸함이 있다.
대명천지(大明天地)의 정확한 의미는 조선이 명나라 소속이라는 뜻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도 속리산 국립공원의 화양동 계곡에
대명천지 숭정일월(大明天地 崇禎日月)이라고 남겼는데
숭정은 북경의 경산공원에서 1644년 자살한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이다.
간단히 말해서 조선의 하늘과 땅은 명나라 것이고
조선의 해와 달도 숭정 황제의 것이라는 의미다.
▲ 용소.
용마는 경천대 아래, 물이 휘돌아 돌아가는 곳의
'용소'에서 나왔다고 전하는데 경천대에서 모래사장 건너편으로
뛰어노는 용마를 발견한 정기룡장군이 이를 잡아서 전쟁시에
유용하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잡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허수아비를 백사장에 세워놓고 기다렸는데,
처음에는 말이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나중에는 차츰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나중에는 허수아비 곁에 와서 몸을 부벼대기까지 하자,
이때 허수아비로 분장한 정기룡 장군이
가면을 벗고 그 용마를 얻었다는 전설이 있다.
▲ 낙동강.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아 온 경천대.
윗쪽으로 4대강 사업의 일부인 <상주보>가 있다.
▲ 우담 채득기(선조 37~효종, 1604~1647년)선생이
필요해서 만들어 썼다는 돌그릇(石器)),,, 관분(盥盆).세수대야.
▲ 왼쪽의 약분(藥盆 : 약물을 제조하는 것).
오른쪽은 소연분(小蓮盆 : 연을 기르는 것)이라고 한다.
▲ 드라마 "상도" 촬영 세트장.
▲ 물레방아.
▲ 용소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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