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29일 금정산 파계봉(615m)능선 : 부산 북구 화명 1동.
산행코스 : 금정산 서문 - 가나안수양관 입구 - 파리봉 - 제1망루 - 상계봉 - 제1망루 - 헬기장 -
석불사 - 상학초교 - 만덕 1동 33번 버스종점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서문 들머리 09시 22분.
하산완료 : 만덕 1동 33번 버스종점 주차장 14시 24분
(소요시간 : 5시간 02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9 : 22 금정산 서문 들머리 도착.
10 : 00 가나안 수양관 입구.
10 : 46 파리봉.
11 : 10 제 1망루.
11 : 23 상계봉.
11 : 43 제 1망루(점심 및 휴식).
12 : 51 헬기장(석불사 갈림길>.
13 : 26 석불사.
14 : 21 상학초교.
14 : 24 만덕 1동 33번 버스종점 하산완료.
14 : 46 하산주 장소로 이동(밀양 긴늪숲) 출발.
16 : 55 하산주후 출발.
17 : 53 대구 도착(법원 기준).
▲ 화명1동에서 산성마을길로 오다가 좌측의<서문>에서 약 200미터 가량 올라오면
서문으로 가는 임도에서 하차.
▲ 들머리는 약100미터 정도 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
▲ 위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길을 건너면,,
▲ 희미한 등로가 보이고 개 짖는 소리도 들린다.
▲ 출발 10여분만에 만나는 성터,,
▲ 많은 산객이 다니지는 않는지 선두에 서니 가끔씩 거미줄이 방해를 하지만,
비교적 뚜렷한 등로는 산성을 따라가거나..옆으로 나란히 이어진다.
▲ 4월의 끝자락,, 5월의 여왕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 나뭇가지 사이로 <파리봉>이 수줍은듯 얼굴을 내밀고,,울타리 넘어로는 농원인듯한 곳이 보인다..
▲ 허물어져 가는성터,,
조선시대의 석성. 숙종 29년(1703) 경상감사 조태동이 석성으로 개축하였다는 기록이<증보문헌비고>와
<동래읍지>에 나온다. 그 이전의 기록에도 금정산성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처음 성을 쌓은 시기는
한참 앞서는 것으로 짐작된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파괴하였으나 1972년과 1989년에 복원하였다.
총길이는 17km에 이르며 동서남북 네 개의 성문을 둔 방대한 산성이었다.
내성, 외성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현재는 4km의 성벽이 남아있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에는 동래, 양산, 기장의 세 읍에 소속된 군사와 승려들이 차출되어 수비하도록 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에 해상방어를 목적으로 쌓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성이다.
▲ 다시 개짖는 소리가 나며,, 성벽위로 너덜너덜 울타리가 처져 있고..
▲ 담너머로 보니 비닐 천막집이 보인다. 산행안내도상의 <독립가옥>인듯 하다..
▲ 산행지도상의 <독립가옥>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 파리봉이 더욱 가까이 와 있다.
▲ 좌측은 산성마을로 가는 길이고..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가나안 수양관> 입구가 나온다.
▲ 가나안 수양관 입구,.. 허리가 두동강난 좌측의 산성길을 따라 올라간다.
▲ 가나안 수양관,,
▲ 한층더 가까워진 파리봉,,
▲ 가나안 수양관 입구에서 약 3~4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생각에는 어디로 가든 파리봉 오름길로 연결이 되어 질듯 하다..
그러나,, 산성길을 따르기 위해 죄측길을 선택한다..
▲ 다시 산성과 나란히 달리기도 하고..
▲ 다시 산성으로 올라서고..
▲ 파리봉을 향해고도를 높여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금정산의 고당봉과 원효봉,, 의상봉이 마루금을 그린다.
▲ 산성의 높이가 이렇게 낮은데 적은 어떻게 물리쳤을까..
▲ 외계인같은 뿌리..ㅎㅎ
▲ 밧줄구간 1.
▲ 사람이 다닌듯한 토끼굴,,
▲ 금정산 품에 안긴 듯한 산속의 마을 금성동(일명 : 산성마을).
이곳 금성동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하는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 국(鞠)씨와 두(杜)씨 성씨를 가진 두 가족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임진왜란 때 이곳의 전 마을사람들이 왜군에 납치되어 가서,
한동안 마을이 텅 비어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양산 철마에 살던 장사(壯士)인 김해김씨가 이주해 오면서
다시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예로부터 누룩생산이 유명했으며, 물맛 또한 유명하였다 한다.
동래부사가 한 모금의 산성물은 마시기 위하여 자주 이곳 금정산성마을 찾았다고 한다.
부사가 즐겨 마시던 샘물은 1960년까지만 해도 동문을 들어서서 40m 되는 지점에 있었다.
지금은 매워지고 없어졌으나 그 자리는 조그마한 웅덩이가 되어 물이 고여 있다.
산성토산주는 조선시대 산성주변에 살던 화전민들인 국(鞠)씨와 두(杜)씨가
이 마을에서 처음 술을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산성토산주의 역사는
누룩을 만들어 생계로 삼아 온데서 유래한 것으로
족히 450여 년은 된다고 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는 고유의 맛을 지닌 이 막걸리가 더욱 알려져,
금정산성에서 누룩을 많이 만들고 적게 만드는 차이에 따라
부산. 동래지방과 경남 일원의 쌀값이 올랐다 내렸다 할 정도였다고 한다.
▲ 암벽 밧줄구간 2.
▲ 우물같은 수직구간에도 밧줄이..걸려 있는데. 아마도 아까 보았던 토끼굴과 연결이 되어진듯 하다,,
▲ 자연이 만든 고인돌..
▲ 밧줄구간 3.. 다소,,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다..
▲ 밧줄구간 4..
▲ 밧줄구간 5..
그런데,, 세가닥의 밧줄이 한가닥만 남아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데,, 솔잎의 산대장님이
한분 한분 안전하게 가이드 하여 주십니다,, 역시,, 입니다..
▲ 산벚꽃도 연두색으로 갈아입고,,
▲ 파리봉의 파리(玻璃)는 불교의 일곱가지 보물
금, 은, 산호, 마노(석영), 거저(바닷조개 ), 파리(수정), 진주 인데..
산정의 바위 생김새가 마치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들이키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산봉우리를 불명으로 파리봉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 낙동강을 사이로 부산 북구 화명동과 김해를 잇는 다리..
김해 <백두산>도 보이고,, <신어산>,, 아래로는 2002년 4월 15일
중국 민항기 추락의 아픔이 있는 <돗대산>이 조망 된다.
▲ 오늘 솔잎과, 솔의 만남에 아름다운 사람들의 미소가..부산의 진산 금정산 자락에...
▲ 파이팅도 날려 보고.
▲ 멀리 희미하게 <광안대교>가 보인다.
▲ 민생고 해결을 위해 다시 제1망루로 가는길에..
혹여나 어긋날까.. 가이드 하시고..참으로 배려 깊은 마음입니다..
▲ 다시 제1망루를 지나..
▲ 오붓한 공간에서 산행의 또다른 즐거움을..
▲ 제1망루에서 남문 능선의 헬기장 오름길에서 바라본 상계봉..
▲ 헬기장..
오른쪽 베낭 보이는 곳으로 가면 남문을 거쳐 <동래>쪽으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오른쪽 석불사 방향으로 간다.
▲ 헬기장 아래 전망대에 다녀오니..
▲ 후미팀들도 전부 도착..
▲ 올망 졸망..
▲ 보는 각도에 따라..
▲ 기기묘묘..
▲ 상계봉 암벽 밑에 석굴이 보인다.
▲ 마치 임금님 전에 읍하고 있는 조정 대신 같기도 하다.
▲ 석불사..
▲ 좌대 위에는 각종 곡식알이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새들에게 모이를 공양하기 위함인 듯,, 하다.
▲ 자연 석벽(石壁)을 이용하여..불국으로 꾸며 놓았다.
▲ 만덕 1동 33번 버스종점.. 하산완료.
▲ 밀양 긴늪숲.
▲ 유명한 밀양의 기회송림 <긴늪숲>..
▲ 기회송림은 소나무숲이 길게 늘어선 숲이라 하여 <긴늪숲> 이라고도 부른다.
120년 이상 된 소나무 9천5백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 100 여년 전부터 개인소유의 땅과 하천부지를 이용하여 방풍과 경관을 위해
소나무를 심기시작하여 수령 100여년의소나무가 울창하여 경남의 관광지로 유명하며
전국의 행락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기회 마을의 자랑이자 밀양의 자랑거리다.
▲ 대구 법원앞 도착.
'산행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영양 일월산 외씨버선길(7구간)~~ (0) | 2012.05.21 |
---|---|
경북 달성군 비슬산 참꽃 축제~ (0) | 2012.05.02 |
경남 김해 신어산에서 가락국의 전설을 보다..~ (0) | 2012.04.16 |
경남 통영시 벽방산/천개산 종주~~ (0) | 2012.04.02 |
경남 산청 적벽산/백마산/월명산 ~~ (0) | 2012.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