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신어산에서 가락국의 전설을 보다..~

 

 

 

2012년 04월 15일 신어산(631m) : 경남 김해시 삼방동

  

산행코스 : 은하사주차장 - 은하사 - 천진암 - 헬기장 - 출렁다리 - 신어산 - 갈림길 -

          동림사 - 은하사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은하사 주차장 10시  22분

하산완료 : 은하사 주차장 13시 53분(3시간 31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22  은하사 주차장 도착.

10 : 34  은하사.

11 : 04  천진암..

11 : 29  헬기장(점심 및 휴식).

11 : 26  출렁다리.

12 : 31  영구암 갈림길.

12 : 31  신어산.

13 : 34  동림사.

13 : 54  하산완료.

15 : 56  하산주 장소로 이동(밀양 솔밭) 출발.

17 : 38  출발.

18 : 58  대구 도착(지하철 성서역 기준).

 

▲ 은하사 주차장 도착.

 

 

 

 

▲ 동림사 일주문,,

동림사는 하산길에 들리기로 하고 은하사로 항한다.

 

 

 

▲ 신어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과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워, 영화 《달마야 놀자》가 이 곳에서

촬영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 은하사 범종루.

가공하지 않은 원목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 신어동천(神魚洞天). 

 신어(神魚)는 신령스런 물고기라는 말이며,,김수로왕릉 정면에 두 마리의 물고기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서..

 신어산의 이름을 따온 것 이라고 한다. 

 

 

▲ 범종루 앞에는 나무로 신어(神魚) 조각이 세워져 있다.

 

 

 

▲ 선정당(禪定堂). 

 

 

 

▲ 응진전(應眞殿). 

나한 중에서도 16나한을 모시는 건물로 나한신앙을 배경으로 조성된 것이다.

대개 응진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난(阿難)과 가섭(迦葉)을,

그 주위에 16나한을 배치하고 끝에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을 모셨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로 편성되어 있다.

사찰의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가야의 <수로왕> 때왕후인 <허황옥>의 오빠 <장유>가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은 서림사(西林寺)였다. 

이 산 동쪽에는 장유가 또다른 사찰 동림사를 동시에 세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 관음보살상. 

대게 부처님을주불로 모시는데 관음보살님을 모셨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 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은하사의 대웅전 수미단에는 허황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는

쌍어 문양이 있다... 이 문양은 허황옥의 출신지로 기록된 아유타가

인도의 한 왕국이라는 가설에서 종종 인용된다. 

 

 

 

 

 

 

▲ 범종루 바로 옆에 방치된 페목 기둥에 신기하게도 소나무 두그루가 활착되었네요.. 

 

 

 

 

 

 

 

▲ 양지꽃... 

한국,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일본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 자라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는데 사용하고, 뿌리는 지혈제로 쓴다.

또다른 이름은 <소시랑개비>, 또는 <위릉채>라고도 한다,

 

 

▲ 천진암,, 대웅전,

불사를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하는듯,,, 

 

 

 

 

▲ 올려다 보이는 암봉을 조금후에 둘러볼 생각이다. 

 

 

▲ 천진암 후문 X자 나무... 평소에는 출입을 삼가해 달라는 뜻인듯 하다..

 

 

 

 

 

 

▲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 일행들에게는 천천히 준비하고 오라 하고는..

아까 오름길에서 보았던 천진암 맞은편 암봉에 다녀 올 요량으로 먼저 길을 나선다. 

 

 

▲ 역시나... 모험은 색다른 선물을 안긴다. 

 

 

 

▲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든것도 아닌데.. 

 

 

▲ 기암과 멋진 소나무의 조화.. 

 

 

 

▲ 마침,,, 삼각형 바위 뒤쪽에는 봄날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젊은 여성분이 있길래...

 

 

▲ 인증샷 한컷 부탁,,, 

 

 

 

 

 

 

  

 

 

▲ 영구암 갈림길..... 

 

 

 

▲ 신어산 정상,,, 

기념을 남기려는 한무리의 일행들을 보며,, 정상석은 눈으로만 인사하고 갑니다. 

 

 

 

 

▲ 철쭉 군락지 너머로 보이는 신어산 동봉..

 

 

 

 

  

 

▲ 철쭉 군락지인데..

김해시 관계공무원인듯한 30대의 젊은이들이..물도 주고 울타리도 고치고 정비를 하고..

5월 초순이면 절경을 연출 할 듯,,

 

 

 

▲ 동림사를 내려다 보고..

 

 

 

▲ 멋진곳에 위치한 동림사.. 

 

 

 

 

▲ 동림사는 은하사와 함께 가락국 수로왕(42~199)때 인도 <아유타국>에서

허공주와 함께온 <장유화상>이 창건 했다고 전해온다. 

삼국시대. 고려시대에는 선(禪)도량으로 명성을 날렸다고 하며.

그 후, 임진왜란때 불탄후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10 여년 동안 지장기도를 하던 영구암의 <화엄>스님이 1974년 인적이 끊긴 잡초만 무성한

절터에서 투박한 모양의 7층석탑과 80여개의 주춧돌을 발견하여 절을 복원 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특이한 점은 다른 사찰에서는 대웅전에는 "주불"인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시는데

은하사에는 <관음보살>상을 모시고,,, 동림사에는 <지장보살>을 모셨으며

대웅전이라는 현판 대신 <대원보전(大願寶殿)>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 지장보살상.. 

 

 

 

▲ 탑신의 흔적..

그 옛날 가락국의 전설을 알고 있으련만.. 

 

 

 

▲ 산은 작지만,,

적당한 암골미와 편안한 육산의 조화,,

그 속에 녹아있는 옛 가락국의 전설은 우리 민족의 또다른 자긍심의 현장이기도 하다. 

 

 

 

 

▲ 하산 완료,, 

 

 

▲ 유난히도 솔방울이 많이 달린 소나무 

 

 

▲ 유명한 밀양의 기회송림 <긴늪숲>..  

 

 

 

▲ 기회송림은 소나무숲이 길게 늘어선 숲이라 하여 <긴늪숲> 이라고도 부른다.

120년 이상 된 소나무 9천5백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 100 여년 전부터 개인소유의 땅과 하천부지를 이용하여 방풍과 경관을 위해 소나무를 심기시작하여

수령 100여년의 소나무가 울창하여 경남의 관광지로 유명하며 전국의 행락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기회 마을의 자랑이자 밀양의 자랑거리다.